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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김남준] RoMantic 08 ; 시작이 달랐던, 우리의 동행 | 인스티즈


RoMantic

: an incurable romantic

: 기약없는 로맨티스트








08

시작이 달랐던, 우리의 동행











  고3의 시간은 그 어느때보다 빠르게 흘러갔다. 삼 월 모의고사를 보고 나니, 금세 사 월이 되었고, 벚꽃은 구경도 못 했는데 중간고사 기간이 되었다. 그 사이 나는 선생님과 상담도 여러 번했고, 아이들은 야자 중간에 도망 갔다가 담임 선생님 연락에 돌아오기도 했다. 나도 따라서 도망가고 싶을 때가 여러 번 있었는데, 괜히 부모님 이름에 먹칠할까봐. 또 옆에서 남준이가 너무 묵묵하게 공부만 해서. 도망가면 안 될 것 같았다. 뭔가 창피하기도 할 것 같아서.






  그렇게 매일 야자가 끝나면 남준이랑 밤길을 걸었고, 곧장 집으로 가는 대신 집 옆 공원을 한 바퀴 돌았다. 처음에는 답답해서 걷기 시작했던 게, 이제는 약속처럼 그렇게 되었다. 남준이는 골목 뿐만 아니라 공원에서도 손을 잡기 시작했고, 어느 순간부터는 학교 정문을 조금만 벗어나자마자 손을 잡았다. 나는 그때마다 교문에서 쏟아져 나오는 아이들의 눈치를 살피며 손을 빼려 했지만,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 보인다는 아이의 말에 수긍하며 온기를 느꼈다. 똑똑한 남준이가 그렇다면 그런 거지. 뭐. 사실 남준이는 학교에서도 너무 티를 내서, 나를 놀라게 했다. 자유롭게 앉아서 공부할 수 있는 야자 때와 달리 수업 시간에는 정해진 자리에 앉아야 했는데, 남준이는 계속 우석이를 졸라서 내 옆에 앉았다. 워낙 선생님들로부터의 신뢰가 두터운 아이는 그걸로 혼난 적이 없었고, 우석이는 자리를 옮길 때마다 나와 남준이를 밉게 노려봤다. 나는 남준이가 내 옆자리에 앉으면 왜 또 왔냐고 입모양으로 다그쳤는데, 아이는 내 다그침에 책상에 얼굴을 묻었다. 그리고는 이따금씩 고개를 조금씩 돌려 내 눈치를 살피다가, 내가 작게 웃으면 다시 일어나 보조개가 푹 파이게 웃었다. 또 고 삼 특성상 선생님들이 자습시간을 주실 때면, 책상 밑으로 손을 잡았다 놓거나 귓속말을 하는 척 손으로 볼을 가리고는 짧게 입을 맞췄다.





  남준이만큼 공부를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고 삼이라고 나름 고 삼 스트레스는 왕창 받았다. 그래서 자주 우울해졌고, 종종 왜 살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남준이는 내가 우울해질 때마다 웃게 해줬고, 왜 살까 싶을 때마다 사는 이유가 되어줬다. 물론 남준이가 내 삶의 단 하나의 이유는 아니었지만, 많은 이유 중 큰 힘을 지닌 이유가 되어주었다. 친구였을 때도 그랬지만 애인이 된 지금은 더더욱. 





  아이는 공부를 하다가 내가 모르는 걸 물어볼 때면 조금도 귀찮은 내색 없이 친절하게 설명 해주었다. 때로는 너무 다정해서 물어봤던 문제를 잊기도 했는데, 남준이는 그걸 알면서도 내가 자신을 쳐다보면 다시 물었다. 다르게 설명해줄까? 나는 그 물음에 또 고개를 끄덕였고, 그럼 남준이는 또 대답해줬다. 몇 번을 물어도 대답해줬다. 일 분단 가장 끝자리에서. 아카시아가 활짝 폈을 때도. 아카시아가 시들어서, 조금은 비릿한 향이 창을 넘어왔을 때도. 한결같이.






  08-01






  그렇게 아슬아슬하게 이어가던 비밀 연애는 결국 음악실에서 들켜버렸다. 남아서 야자를 하던 우리는 어느덧 더운 기운이 묻어나는 날씨에 좀처럼 집중하지 못했다. 물론 남준이는 아니었지만 그냥 우리끼리 놀 계획을 세우며, 남준이도 동참 시켰다.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음악실에 가서 과자나 까먹는 것이 그날의 일탈이었고, 남준이는 영어단어장을 챙겨 우리의 뒤를 따랐다. 우리는 음악실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고 문까지 잠군 뒤에 과자를 뜯었다. 남준이는 내가 뜯고 있던 과자를 가져가 뜯으며, 휴대폰 플래쉬로 이곳저곳을 비춰보는 우석이를 바라보았다.





  "우리 그때 여기서 키스했는데. 그치."





  탁. 남준이의 말이 끝나자마자 우석이는 핸드폰을 놓쳤고, 남준이는 제가 한 말에 스스로 놀라 과자를 힘차게 뜯어버렸다. 덕분에 과자가 공중으로 튀었고, 그와 동시에 아이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와, 학교에서 키스래. 미쳤다. 학생회장이 권력 이런 식으로 남용해도 되냐? 야. 언제야. 언제 했어. 야, 불어라. 아니. 그때 빠박이라니까. 얘네 둘이 점심시간에 상담 있다고 먼저 간 날.






  그때는 키스 안 했거든. 이 상황에서도 아이들의 말에 오류를 찾아, 사실을 정정해주는 남준이었다. 나는 옆에 앉은 남준이의 팔뚝을 아프게 꼬집으며 이 상황을 어떻게 할 거냐고, 알아서 수습하라고 무언의 압박을 보냈다. 그러자 남준이는 제 손에 들린 영어단어장을 펼쳐서 내 얼굴 앞에 가져댔다. 나는 덕분에 차단된 시야에 한숨을 돌리기는 커녕 어쩐지 더 불안해졌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여주는 아무 잘못없다. 내가 꼬셨어."





  이모 따라서 드라마 몇 개 좀 챙겨보더니, 나조차도 어이없는 대답을 내놓았다. 남준이의 대답을 끝으로 아이가 맞는 소리가 들렸다. 맞아야 돼. 진짜. 남준이는 아이들의 손길을 곧이 곧대로 받아내다가, 금세 내 등뒤로 와서 제 큰 덩치를 숨겼다. 야. 키스는 둘이 했는데, 왜 나한테만 그래! 그러자 아이들은 네가 방금 여주는 아무 잘못없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언성을 높였다. 나는 이 상황을 잠자코 지켜보다가 다시 단어장을 펼쳐서, 얼굴을 가렸다. 이럴 때는 일단 가만히 있는 게 최선이었기에.






  지금까지의 연애를 비밀로 했다는 것을 이유로 모든 연애사를 탈탈 털린 우리는 차라리 속이 편해졌다며, 서로를 보고 키득거리다가 따가운 눈초리들에 고개를 떨궜다. 남준이는 내게 고개 들라며 우리가 뭘 잘못했어! 라고 당당하게 외쳤다가, 떨어진 과자나 마저 주워오라는 아리와 미영이의 말에 고분고분 음악실 바닥을 기어다니며 제가 흘린 과자를 주웠다. 우석이는 김남준이 저런 이미지가 아니었는데 언제부터 저렇게 하찮아졌냐며 혀를 찼다. 남준이는 긴 다리를 접은 채로 과자를 줍다가, 제 이름이 들려오자 뒤를 돌았다. 그리고는 나와 우석이를 가리키며 말했다. 김우석. 너무 딱 붙어있다?






  남준이가 기껏 주워 손에 담고 있던 과자들이 다시 바닥으로 떨어졌다. 아리와 미영이가 참을 수 없다며, 아이의 어깨를 마구 잡고 흔든 탓이었다. 나는 야자를 마치는 종이 빨리 치기를 바랐다.






  08-02





  "너가 자기들 것도 아니면서, 유난은 엄청 떨어. 그치."

  "입 완전 나왔네."

  "너한테는 뭐라고 안 하고, 나한테만 뭐라고 하니까..."





  그래도 나랑도 친구인데, 너만 완전 감싸주고... 조금 서운했어. 야자를 마치는 종이 치자마자 서둘러 가방을 챙겨, 서로의 손을 잡은 채로 학교를 벗어난 우리였다. 남준이는 정말 누가 쫒아오기라도 하는 것처럼 전력을 다해 달렸고, 공원에 도착해서야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그리고는 정말 서운하다는 듯, 제 입을 달싹이며 속에 담아둔 것을 말하기 시작했다. 솔찌키! 나는 김우석이라도! 내 편일 줄 알았는데. 그거 나쁜 새끼야. 진짜. 남준이는 평소보다 한 톤 높아진 목소리로, 솔찌키! 하며 우석이 뒷담을 깠다. 그리고 그러다가 나쁜 새끼라고 말한 것을 뒤늦게 곱씹고는 멈춰 서서는 제 입을 손으로 막았다. 헙. 나 욕했다. 미안해. 이제 안 할게. 나 원래 욕 많이 안 해. 라는 변명도 덧붙이면서. 참나, 요즘은 그런 말도 욕이라고 치나. 그리고 욕 좀 하면 어때. 얼굴 부대끼고 산 시간이 얼마인데. 나는 남준이의 말에 작게 웃으며, 괜찮다고 답해주려다 그 자리에 우뚝 멈춰설 수 밖에 없었다. 그러고 보니까 욕하는 걸 들어본 적이 없네. 나는 뭐만 하면 꺼져라, 미친놈이냐. 그랬는데. 남준이는 그거에 똑같이 받아친 적이 없었다.





  "넌 왜 나한테 욕 안 해?"

  "... 너 그쪽 플레이 좋아해?"

  "아니!"




  내 질문을 또 이상하게 받으며, 마주 잡은 손을 슬며시 놓는 아이였다. 나는 붉어진 얼굴이 밤중이라 보이지 않을 것에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손을 내저으며 말을 덧붙였다. 아니! 너 그니까 내가 막 욕했어도, 똑같이 욕한 적 없잖아! 왜 그랬냐고! 지금은 뭐, 애인이니까 그렇다고 쳐도. 친구일 때는? 너는 나 안 좋아했잖아. 나만 너 좋아했을 때! 그때도 왜 욕 안 했어? 응? 혹시라도 나를 정말 그쪽 플레이를 즐겨하는 사람으로 오해할까 싶어, 말이 우수수 쏟아졌다. 그러자 남준이는 이런 내 속도 모르고 내 어깨를 타고 내려간 가방끈을 다시 올려주고서는, 허공에서 열심히 내저어지고 있는 내 손을 잡아채고는 다시 걷기 시작했다.





  "너한테 어떻게 욕을 하냐."

  "그럼 너한테 했던 나는 뭐가 돼..."

  "가만 생각해보면, 나 좋아했다면서 하는 행동은 김우석한테랑 똑같았다? 너?"

  "아니거든..."

  "아니긴. 좋아한다면서 욕하고, 때리고, 두고 가고."

  "..."

  "좋아하는 사람한테 그럴 수가 있나?"

  "미안."




 

  아주 대놓고 고개를 푹 숙여, 나와 얼굴을 마주하고 묻는 남준이었다. 생각해보니까, 내가 좀 그랬구나. 나는 반성의 의미로 아이의 입술에 짧게 입을 맞춘 뒤, 멀어졌다. 미안. 하면서. 그러자 남준이는 그제서야 마음에 드는 대답을 들었는지, 다시 허리를 펴고서는 천천히 걸었다.





  "너한테 욕하기 싫었던 거 보면, 나도 너 좋아했나보지."

  "치, 좋아하는데 그걸 모르는 게 말이 돼?"

  "그러니까. 그래서 요즘 깨닫고 있어."

  "뭘."

  "나 사실 초코 아이스크림 되게 좋아하는데, 엄마가 사오면 그냥 너 초코 주고 내가 딸기 먹었던 거. 그거 사랑이었다고."

  "너 초코 좋아해?"

  "어. 그리고 또 비 오는 날, 무섭다고 거실에서 잘까봐 내가 먼저 거실 소파에서 잤던 것도. 그것도 사랑이었는데."

  "그게 왜 사랑이야."

  "거실에서 자면 너 다음 날 허리 아파하잖아. 그래서 그냥 내가 소파에 먼저 누워버렸거든. 내가 들어가서 재워주겠다고 하는 건, 좀 오버같아서."

  "... 조금 감동이네."

  "나 되게 많은데. 그런거?"

  "하나만 더 말해봐."

  "나 사실 안경 어디 뒀는지 알면서도 너가 잔소리하면서 찾아주는 게 좋아서, 맨날 모르는 척 했어." 

  "그게 사랑이야?"

  "응. 너랑 했던 거,"








  전부 다 사랑이었던 거 같아. 다른 사람한테는 그렇게 해주기 싫은 거 보니까.





  나는 남준이의 말이 간지러워서, 당장 눈 앞의 아이의 품에 안기는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까지 사랑해달라고 한 적은 없는데, 이렇게까지 사랑을 해주니까. 남준이는 제 품에 무작정 안긴 나를 천천히 토닥여주며, 웃었다. 아이의 몸이 잘게 떨리는 게 느껴졌다. 얼라. 부끄러워? 나는 남준이의 물음에 아이의 복부를 아프지 않게 치고서는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아이가 더욱 크게 웃으며, 고개를 숙여 내 귓가에 제 입술을 스치며 물었다. 그래서 진하게 키스는 언제 해주는데? 지금이 타이밍 같은데.





  아직 완연한 여름이 오기 전, 봄과 여름 그 중턱에서. 우리의 발자국이 수도 없이 찍혀있을 이곳에서 우리는 서로를 조금 더 가까이 안았다.







  무작정 사랑부터 하고 본 나와 지나고보니 사랑이었던 남준이가 같이 사랑을 배워나가고 있었다. 사랑이 이렇게나 너를 닮아도 되는 걸까, 싶을 정도로.









*****





  안녕하세요. 겨울입니다! 연초이다보니 해야 할 것들이 많아져서,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줄었어요 ㅜㅜ 그래서 속상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글을 쓰면서 마구마구 기운을 충전하고 있어서, 스스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제 글을 보시면서 잠시나마 웃으시면서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회차는 로맨틱 아이들이라면 저 계절에 저렇게 사랑하고 있겠다. 싶은 장면을 담고 싶었어요! 얼른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서 사랑하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어서, 애초에 플롯을 짤 때부터 시간의 흐름을 빠르게 설정했거든요. 그래서 아마 10회가 넘어가면서 어른이 된 아이들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회차가 다른 회차에 비해 짧은 이유는 다음 회차가 남준이의 꿈과 아이들의 과거와 관련된 회차이기 때문인데요...! 열심히 써서 오겠습니다. 그럼 우리는 또 무사히... 로맨틱하게! 몸 건강하게 마음 건강하게. 잘 지내다가, 금방 또 보아요! 



  대상 축하해요. 우리의 뮤즈들!

FOR BTS. FOR ARMY




RoMantic

낭만적인 사람들

For U

*혹시 신청을 하셨는데 없으신 독자님은 댓글로 말씀해주세요 ㅜ_ㅜ 저의 실수일 테니까요... (울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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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ㅅㄷ
6년 전
독자3
[윙즈쥰]이에요!! 항상 글 잘 보고 있어요!! 오늘 편 너무 달달해서 뭔가 오늘 밤 꿀잠잘 것 같아요..!!! 사랑이었다고 깨닫는 표현도 너무 좋고 고삼 때 드는 생각이 공감도 되고.. 친구들 반응도 진짜 또래 고등학생처럼 공감돼요 ㅠㅠㅜㅜㅠ 이번 편도 잘 읽었습니다❤️❤️❤️❤️(저도 신청한 것 같은데 제 암호닉은.....ㅎ부탁드려요!!)
6년 전
Winter,Writer
추가했습니다! 번거롭게 해드려 미안해요ㅜㅜ
6년 전
독자7
헐!! 작가님 댓글이다요...?! 아 진짜 알림뜨고 깜짝 놀랐어요 작가님의 답글이라니ㅠㅠㅜ 감사해요ㅠㅜㅜㅠ (캡쳐해놔야지) 작가님 러블리러브랑 뮤즈보이랑 다정한핀잔도 엄청 재밌게 읽었어요ㅠㅠ이번에도 잘 읽고 있어요ㅠㅜ 어쨌든 항상 응원합니다!! 저 타향살이중인데 작가님 글 보면 뭔가 마음 외로운 게 좀 가시는 기분이에요.. 어쩌다 위로받고 있고 진짜 따뜻한 글 감사해요!! 오늘은 댓글 1등에 답글까지 받은 역사적인 날이네요 ㅇㅅㅇ ❤️❤️❤️
6년 전
독자2
[침침아조아해]
와 세상에 이렇게 달달할 수가 있나 싶을 만큼 너무 너무 달달해서 꿀섭취과다로 쓰러지겠어요...... 흐앙 꿀이 쯀쯀 흐른다아... 보조개가 푹 파이게 웃는 남주니 ㅠㅠㅠㅠㅠ 사랑해 ㅠㅠ

6년 전
독자4
퍼플 어흑 대박입니다 작가님 얘네 졸업 안 시키면 안됩니까,,계속 고딩 해쥬라 해줘.....
6년 전
독자5
별이 보낸 편지에요~ 역시 오늘도 남준이는 쏘 스윗이에요ㅠㅠ진짜 둘이 너무 달달하네요 고3도 이렇게 알콩달콩
예쁘게 사귀면 되게 의지될 것 같아요 항상 작가님 별 보면 마음이 간질간질하고 막 절로 미소가 나요 오늘도 그렇고 막 여주한테 감정이 너무 이입이 돼서ㅎㅎ 오늘도 잘 봤어요 다음화에서 봬요~♡

6년 전
독자6
토토로입니다!
둘의 연애가 드디어 들켜버렸네요ㅎㅎ
무의식 중에 고백해버린 남쥬니ㅋㅋㅋㅋㅋㅋ
넘 달달한거아닙니까ㅠㅠㅠ둘이 평생 연애해라... 행복하렴ㅠㅠㅠㅠㅠ 오늘도 잘 읽고갑니다 감사드려요♥♥

6년 전
독자8
찜찜입니다 작가님??? 대상받아서 너무 기분좋은데 작가님 알람보고 더 행복해졌어요 항상감사합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행복하네요! 항상 작가님 작품안에 있는 인물은 어디서 살아 숨쉬고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게끔해요 ㅎㅎ 다 작가님의 능력이겠죠? 감사합니다 추운데 옷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조심하세요???
6년 전
독자9
으아ㅠㅠㅠㅠ 너무 달달 ㅠㅠㅠㅠ 김남준 진짜 세상 제일 설레구,, 너무 스윗가이.. 젠틀스윗의인화 그거김남준이잖아요.. 저 암호닉 어피치 신청할게요♥♥
6년 전
독자10
짐느러미예요! 작가님?? 너무 달달해서 둘을 지켜보는 나까지 달달해져 녹아버리는 느낌이예요ㅠㅠㅠㅠ크으 타니들이 대상을 받았죠! 저번한해 너무 잘 해준 타니들과 아미들이 너무 이뻐서 받는 상일꺼라고 생각해요! 또 작가님 글은 그거에 맞춰 주는 선물같은거랄까요! 너무 감사해요!❤️ 달달한 밤되세요!
6년 전
독자11
구구입니당! 오늘같이 좋은 날 작가님의 달달한 글까지 너무너무 사랑스러워요ㅠㅠ 오늘 마침 밖에서 친구랑 너무 재밌는 하루에다가 탄이들 대상도 받고 마무리로 집 와서 작가님 글까지 읽으니 더할나위 없이 행복한 하루네요 그리고 준이는 회차가 갈 수록 더 달달하구요 ㅎㅎ 오늘도 예쁜 글 읽고 힐링하고 갑니다~~?
6년 전
독자12
핫초코
아 ㅠㅠㅠ 오늘따라 남준이 왜이리 귀엽니ㅠㅠㅠㅠ 정말 ㅠㅠㅠㅠ 이쁘다 사랑을 표현하는 게 이렇게 아름다울 줄이야

6년 전
독자13
봄봄이 입니다! 엉어유ㅠㅠㅠㅠㅠ 사랑이군요 사랑이에요 남준이가 하는 모든 행동에는 마음이 담긴 사랑이었군요!!!!!!! 그래도 친구들이 다그치거나 캐물어서 사이가 틀어지지않고 응원해준다는게 참 다행이에요ㅎㅎㅎ 혹시나 사이가 벌어져서 여주가 마음고생하면 어쩌나 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예쁜 글 감사합니다! 날씨가 정말정말 추우니까 독감조심하시고 목도리장갑마스크까지 꼭꼭 챙겨다니세용:)
6년 전
비회원127.149
화이트초코예요! 이번화도 진짜..작가님의 대사는 늘 절 놀라게하고 멍하게만들어요.남준이가 여주에게 '~을했던게 그게 사랑이었어' 라고 말하는 부분이 너무 저를 멍하게만들었던 것 같아요.정말 맞는말인 것 같아요. 작가님덕분에 순수했던 시절 사랑했던 제 모습을 떠올릴 수 있어서 따뜻했던 이번화였답니다! 대상으로 벅찬 날 작가님 작품으로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드려요:) 작가님 글은 제게 선물과도같고 위로같아요. 먼훗날 작가님을 만나게되었을 때 작가님의 글만보고도 작가님을 맞추어 제가 작가님께 화이트로코좋아하세요? 라고 혹여나 말하게된다면 제가 작가밈작품을 표현할 수 있다면 참 좋겠어요 ㅎㅎ 작가님 오늘도 작가님의 수많은 의마가 담긴 소중한 글로 땀듯했습니다:)
6년 전
독자14
하ㅡㅜㅠㅜㅠㅠㅜ 대바구ㅜㅠㅜㅜ 둘이 너무 달달한 글을 이제 알아서 ㅜㅜㅠㅜㅜ 정주행 했어요ㅜㅠㅠㅜ 다음 임호닉 받으실때 그땐 꼭 신청할게요!!!
6년 전
독자15
와 진짜 설레서 막 간질간질해요!! 진짜 보면서 웃음이 떠나질 않아요!
6년 전
독자16
곰세마리입니다! 고3 그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게 부럽네요:) 읽으면서 고등학교 시절 생각이 많이 나는 것 같아요..! 읽으면서 나도 이런 고민이 있었지. 저랬지. 이러면서 읽다보니 더 공감되고 몰입 되는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니 사랑이었다는 남준이의 말이 다정하게 느껴지네요..! 오늘도 따뜻한 글 감사해요!
6년 전
독자17
꾸꾸야 입니다!! 흐에ㅔㅔ 진짜설레서 잠못자요 ㅠㅠ 둘이 풋풋한사랑응원합니다!! 남준이가 다
사랑이였다는걸 뒤늦게깨달은것도 너무귀얍고 여주도 귀얍고 그냥다 귀얍네요 ㅠㅠㅠ 다음편이 넘나궁금하네여!!( ღ'ᴗ'ღ )

6년 전
비회원236.112
수달이에요! 남준이가 표현하는 사랑의 방식이 너무 예쁘고 귀여워요! 저런 식으로 표현하는 게 글 속의 남준이와 잘 어울려요ㅎㅅㅎ 진짜 애들이 어른스러워지는 게 느껴져요!!
6년 전
독자18
꿀레몬청입니다! 능글맞으면서도 직설적으로 제 사랑을 고백하는 준이 때문에 심장이 남아나질 않네요ㅇ-<-< 점점 더 추워지는 날씨이지만 작가님 덕분에 잠시나마 달달하고 포근한 겨울을 느낄 수 있어서 항상 감사해요! 어른이 된 아이들의 모습도 나온다니 기대 많이 하고 얌전히 기다릴게요:)
6년 전
비회원186.23
김태형와이프 입니다.
얼른 성년이 된 아이들 모습이 보고싶네요.
내리는 눈마저 포근한 새벽입니다.
작가님 글 속의 준이는 언제나 다정하네요.

6년 전
독자19
사용불가입니다!
크으 또 한 편의 로맨스를 만나고 가네요.
이렇게 의도치않게 아이들하고 들키고 남준이는 여전히 스윗하고..♥

6년 전
독자20
언제봐도 작가님 글은 읽기 편하고 잡다한 생각이 많이 들지않고 담백하게 오로지 글 속으로 몰입할 수 있는 글이라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작가님 글 보며 제가 힘을 얻고 쉬는 시간을 가지듯 힘들 일상속에서 제 댓글이 작가님에게 조금이나마 힘과 쉬는 시간이 되었음을 바라며 항상 감사합니다! 저장소666왔다감
6년 전
독자21
홀리입니다! 드디어 둘의 연애가 들켜버렸네요ㅋㅋㅋㅋ오글거리지만 애정표현을 친구들 앞에서 하는 남준이가 너무 귀여운 것 같아요ㅎㅎ 오늘도 언제나 그렇듯 예쁜 글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22
겨울님! 혹시 골드빈으로 제가 암호닉 신청한 적 없나용 ?!?
6년 전
독자23
안녕하세요 작가님! 프롤로그부터 쭉 정주행하고 왔어요 지금부터라도 같이 달리고 싶어 [망개떡짐니]로 암호닉 신청하고 갈게요 다정한핀잔부터 작가님과 함께 해와서 로맨틱 또한 정이 많이가고 좋아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24
땅위입니다!! 얘들에게 드디어 여주와 남준이의 연애가 밝혀진간가요? 그럼 이제 학교에서도 공개덕으로 연애할수있겠네요 ㅎㅎㅎ 아 그리고 마지막에 둘이 말하는 부분 너무 설렜던거같아요ㅠㅠㅠ
6년 전
독자25
[잠만보] 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6년 전
비회원181.176
토마토마에요~ 둘이 알콩달콩 저러는거 보니까 되게 귀여우면서도 참 학창시절에만 느낄수 있는 감정이겠다 싶어서 예전생각도 나고 했어요ㅎ 그나저나 남준이는 여기서두 파괴왕이네욬ㅋㅋㅋ과자부분에서 빵터졌어요ㅎ
6년 전
독자26
다정한 남준이...진짜 취향저격이에요ㅜㅜㅜ
6년 전
독자27
꽃소녀입니다!!!
아ㅠㅠㅠ진짜 날씨는 추운데 여기는 왜 포근한거져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28
깨방정입니다!!악!!!!너무 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어유ㅠㅠㅠ작가님 진짜 너무 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너무너무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29
챈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아 기다렸어요ㅠㅠㅠㅠ오늘도 여전히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잘읽었습니다 ??
6년 전
독자30
새우버거입니다용
남준이의 사랑스러운 마음과 행동에 제 마음이
살살 녹아내리는거 같아요 귀여운 남준이와 알콩달콩한 학창시절이 배경이라 너무 아련하고도 귀여운 마음으로 보고 있어요 오늘도 잘 읽고가요!!

6년 전
비회원29.177
안녕하세요 작가님 처음으로 작가님 글에 댓글 달아봐요 작가님 글 너무 달달해서 심장 터질거 같아요 지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징쨔ㅜㅜ
6년 전
독자31
민슈가천재짱짱맨뿡뿡 이에여
들켰네요 ㅎㅎㅎㅎㅎㅎ 그것도 이렇게 한순간엨ㅋㅋㅋㅋ 남준이만 혼났엌ㅋㅋㅋㅋ 서운하겠어요 진짜 다 같이 친구인데 남준이만 뭐라 하고 ㅋㅋㅋㅋㅋ 우석이마저도... ㅋㅋㅋㅋㅋㅋㅌ 툴툴거리면서 서운해하는 것도 귀여워요...
오늘 남준이가 예전에 했던 행동들이 모두 사랑이었다고 말해주는데 진짜 너무 사랑스러운 거 같아요 둘이 너무 귀엽고 예쁘고 ㅠㅠㅠㅠ
다음 글도 기다릴게요!

6년 전
비회원62.7
작가니이이이이임!! 0415에용!ㅎㅎㅎㅎ 오늘도 글 잘보고 갑니당?
6년 전
독자32
가능하다면 [그리고] 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정주행하면서 심장 터지는 줄 알았어요.. 남준이 글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런 글을 발견하다니!! 남주니 최애로써 너무 행복합니다~~
6년 전
독자33
수수밭보리꽃입니다!!! 언제나 글 잘 보고 있어요!! 요새 제가 한국이 아니라 더 시간 맞춰서 바로 읽기가 힘드네요 엉엉 일등으로 댓글 달고 싶은데(。•́︿•̀。) 그래도 달달한 남준여주 커플보면서 마음 따뜻히하고 갑니다! 한국 춥다는데 작가님 감기 조심하세요! 바쁘신 일들 잘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ᴗ❛ั∗)◞✺
6년 전
독자34
ㅠㅠㅠㅠㅠㅠㅠㅜ와 남준이 너무 스윗해ㅜㅜㅜㅜㅜㅜㅜ 둘이 교복입고 같이 걸어가는 게 상상돼서 너무 설레엽.....ㅜ 다음편 너무 기대되요!!
6년 전
독자35
작가님 만세 김남준 만세......
6년 전
독자36
주니사랑입니다. 아 진짜 너무 좋아서 죽을 것 같다... 작가님 글 올리기 전에 설탕에 절여서 가져오죠? 아님 이렇게 달달할 수 없어...ㅠㅠㅠ 힐링된다 진짜로. 작가님 제가 많이 조하해요
6년 전
독자37
야끙이에요! 작가님 저번에 제 암호닉 못보신줄알고 두 번 신청한거였어요! 두 번 들어가 있네용ㅠㅠ
6년 전
독자38
10041230

남준이가 사랑이었다고 말해주는 게, 뭔가 사소하지만 다 그렇다고 하니까 너무 설레요ㅠㅠㅠㅠㅠㅠ 헝헝 진짜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에요,,, 여주랑 남준이 지금 이대로만,,(*゚▽゚)ノ

6년 전
독자39
빵빵맨이에요 !!!! 후ㅜ 하 일주일이나 지나서 보게되다니 정말.. 현생 너무 싱ㅎ어요!!!!!!!!!! 진짜 이것저것 사랑이 담겼던 행동들 너무너무 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사 하나하나 진짜 대박적,,,,, 감사합니다 겨울니임 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41
두유망개에요 ㅠㅠㅠㅠㅠㅠ 이제야 읽네요ㅠㅠㅠㅠ 둘이 풋풋하고 달다구리해여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42
정말 조금씩 작은곳 하나에도 스며든 우리 남쥬니ㅠㅠㅠ 하ㅠㅠㅠ
6년 전
독자43
아 진짜 작가님 표현력... 롬곡옾높... 소름끼치게 좋아요 사랑해요ㅠ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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