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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기전에

에...참고로 이 글은..어린왕자 의 내용을 이름하고 약간의 내용만 바꿔서 쓴거예요.... 그냥.. 이런 글을 쓰면 어떨까.. 생각나서 써봤어요..

참고로 제 첫작품 ㅠ 잘봐주세요ㅠ

 

선우의 별에는 전부터 꽃잎이 한 겹인 아주 소박한 꽃들이 있었는데, 그 꽃들은 자리도 별로 차지않고 누구를 귀찮게 하는 일도 없었다.

그냥 어느날 아침 풀 속에 나타났다가 저녁에 조용히 시들어 버리는 꽃들이었다.

그러나 어느 날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날아온 씨가 싹튼 것이다. 이 싹은 다른 꽃들과다른 전혀 새로운 것이었다.

자기 별에 있는 조그마한 싹들과는 전혀 달랐기 때문에, 선우는 이 싹을 무척 주의해서 살펴보았다. 새로운 종류의 바오밥나무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싹은 조그만 나무가 되더니 이내 자라기를 멈추고 꽃을 피울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커다란 꽃망울이 맺히는것을 본 어린왕자는 거기에서 어떤 기적적인 것이 나타나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꽃은 초록빛 방에 숨어 언제까지고 아름다워질 준비만 하고있었다. 세심하게 빛깔을 고르고, 꽃잎을 하나하나 다듬고 치장하느라 바빳다.

개양귀비처럼 꾸깃꾸기산 모습으로 나오기가 싫었던 것이다. 눈이 부실 만큼 아름다운 모습으로 세상에 나타나고 싶어 했다. 정말 요염한 꽃이었다.

이렇게 꽃의 신비로운 단장은 며칠이고 계속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해가 뜰 무렵, 그 꽃은 활짝 피어났다.

그런데 그렇게도 정성을 들여 치장하고 나온 꽃은 하품을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아아! 죄송해요 이제야 겨우 잠이 깼답.... 아 뭐야.. 남자잖아?"

마치 내가 여자였기를 바랬는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선우는 꽃의 귀여움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우와! 너 정말 귀엽게 생겼다!"

"그래요? 저는 해님과 함께 태어났어요."

꽃은 조용이 대답했다.

선우는 그 꽃이 그닥 겸손하지는 않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이 든것은 잠시 마음을 움직이는 꽃이었다.

조금 있다가 꽃이 말을 이었다.

"아침 먹을 시간인데, 제 식사 좀 가져다 주시겠어요?"

선우는 어리둥절해하다가 맑은 물 한 통 을 가지고 와서 꽃에게 주었다.

꽃은 그때부터 까다로운 허영심으로 선우를 괴롭혔다.

 

다음 날, 아침에 선우가 물을 주면서 말을 걸었다.

"근데 너 이름은 뭐니? 내 이름은 선우라고해 차선우."

"전 이름따위 없어요. 그저 장미라는 꽃의 종류일뿐.. "

"그러면 내가 지어줄께! 음.. 산들 어떻니?"

"뭐.. 별로긴 하지만 정성을 생각해서 산들로 할께요. 그럼 제 이름은 이제부터 산들인거죠?"

정말 겸손의 겸 자도 모르는것 같다.

 

"근데 산들아, 넌 무서워하는게 있니?"

"전 무서워하는게 따로 없죠. 있다고 하면 바람과 마주치는 걸 싫어하죠. 바람막이 없으세요?"

"바람과 마주치는 게 질색이라.... 식물치고는 운이 않좋군."

이렇게 말하면서 선우는 속으로 생각했다.

'산들이는 꽤 까다롭군.'

"밤에는 유리 덮개를 씌워 주세요. 선우의 집은 대단히 춥군요. 시설이 좋지않아요. 내가 있었던 곳은.."

그러나 산들이는 말끝을 맺지 못했다. 산들이는 씨의 형태로 온 만큼 다른 세상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이렇게 속이 들여다보인는 거짓말을 한 산들이는 부끄러움을 감추기 위해 두세 번 기첨을 했다.

"바람막으는 어떻게되었죠?"

"가지러 가려던 참인데 니가 계속 말을 걸었잖아!"

그러자 산들이는 선우에게 가책을 느끼게 할 야으로 기침을 더 세게 했다.

이리하여 선우는 사랑에서 우러나오는 호의를 품었으면서도 이내 산들이를 의심하게 되었다.

 

어느 날, 선우는 산들이를 두고 별을 떠날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떠나는 당일.

선우는 별을 구석구석 청소하고, 최근에 돋아난 바오밥나무의 싹도 뽑아 주었다.

그리고 산들이에게 마지막으로 물을 주고 유리 덮개를 씌워 잘 보호하려고 했을 때에는 울음이 터져 나오려고 했다.

"잘 있어"

그러나 산들이는 대답하지 않았다.

"잘 있어"

선우는 다시 한 번 말했다.

산들이는 기침을 했다. 그러나 감기 때문은 아니었다.

"난 정말 바보였어요. 용서해 주세요. 부디 행복하세요.."

마침내 산들이는 말했다.

선우는 산들이가 심술을 부리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했다.

선우는 유리 덮개를 손에 든 채 어쩔 줄 모르고 우두커니 서 있었다.

산들이가 왜 이렇게 얌전한지 알 수가 없었다.

"물론 나는 당신을 사랑해요"

"그러나 당신은 그걸 전혀 몰랐지요. 그건 내 탓이예요. 그렇지만 당신도 나처럼 어리석었어요. 부디 행복하세요.. 그 유리 덮개는 이제 필요없어요."

"그렇지만 바람이...."

"내 감기는 대단한 것이 아니예요. 찬바람은 오히려 내게 이로울 거예요. 나는 꽃이니까요"

"그렇게 우물쭈물하지 말아요. 떠나기로 작정했잖아요. 자, 떠나세요!"

 

산들이는 우는 모습을 선우에게 보이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도 자존심이 강한 꽃이었다.

 


후.. 참.. 팬픽이란 어려운거였군요..

네.. 뭐.. 내용은 똑같죠.. 다만 등장인물이 다를뿐..케케케... 며칠전에 어린왕자를 오랜만에 읽다가 바들이 생각나서 이렇게 글을 적어봤어요..

어떠셨나요..? 네? 망한것같다구요?ㅠ 네ㅠ 제 손이 워낙 마이너스의 손이라.. 좋은 작품을 망치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봐주신 분들은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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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잘 읽었어요!!!!좋은작품 망치다니요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좋은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김치
아뇨.. 워낙 어린왕자가 좋아서 그런거죠뭐..
11년 전
독자2
헐...첫작인데...오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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