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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워너원] 사이킥 메르헨(Psychic Maerchen) 05 | 인스티즈

(훈련장)





사이킥 메르헨

(Psychic Maerchen)


w. 제이제이





(브금 고르기가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잘 어울리는지 잘 모르겠네요...듣고 싶으신 분들만 들어주세요!)












복잡한 마음을 안고 동현이 훈련장 안으로 들어서니 딱 봐도 어린 티가 나는 훈련생들이 유리창에 딱 붙어 우와- 하고 귀여운 탄성을 내뱉고 있었다.

무엇이 그리 신기하길래 저러나- 싶어서 까치발까지 들며 유리창 너머를 바라본 동현은 이내 알겠다는 듯 피식, 웃음을 터뜨렸다.

동현이 아주 잘 알고있는 두 사람이, 훈련을 위해 자리를 잡고 있었던 것이다.


본부의 훈련장은 전쟁에 나갈 수 없는 어린 훈련생들이 훈련하는 B관과 이미 계급을 받은 군인들이 쓰는 A관이 함께 붙어있는 구조였는데, 그 사이에 깨지지 않는 유리 벽을 놓아 어린 훈련생들이 선배들의 훈련을 볼 수 있게끔 만들어 놓았다.

하지만 그 초롱초롱한 눈빛이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훈련생들이 있을 시간에 A관을 쓰는 이들은 흔하지 않았으니, 어린 후배님들이 신기함에 이렇게 귀여운 반응을 보이는 것도 별로 이상한 반응이 아니었다.


"엇, 서, 선배님!"

"그런거 하지마. 쉬어."


동현의 인기척에 헉- 하고 숨을 들이킨 훈련생들이 빳빳이 자세를 바로 잡고 이마 께에 손날을 갖다 대자, 동현이 손을 내저었다.

워낙에 이런 위계 질서를 싫어하는 동현이라, 안절부절 못하는 훈련생들의 어깨를 다정히 톡톡 쳐주며 유리 앞으로 다가갔다.


바닥에 가만히 앉아있는 여주와 눈에 까만 안대를 찬 세운이 보였다.

여주는 그저 평안한 얼굴로 손바닥을 땅바닥에 가져다 대곤 양반 다리를 한 채 앉아있었고, 세운 또한 별반 다르지 않은 표정으로 그저 가만히 서 있을 뿐이었다.

훈련생들이 저들끼리 속닥이다(우와, 하루에 S클래스랑 A클래스를 세 분이나 봤어...오늘 운 진짜 좋다!) 조심조심 동현의 곁에 서 다시 유리창 너머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세운의 주위에 공이라던지, 가벼운 물건들이 가만히 떠있었다.

여주가 손가락을 까딱이자, 잠잠히 허공에 떠 있던 물건들이 갑자기 예상치 못한 순서로 번갈아 가며 세운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눈이 가려져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 몇번 헛손질을 하던 세운은 곧 동시다발적으로 날아오는 물건들을 정확하게 쳐내기 시작했다.

그가 마지막에 남은 배구공까지 완벽히 막아내자, 훈련생들 사이에서 우와- 하는 감탄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자주 보던 광경이라 심드렁한 표정이던 동현 또한 마지못해 몇번 박수를 쳐주었다.


호흡을 고른 세운이 안대를 풀고 나서야 차분한 표정이던 여주가 즐겁게 웃으며 박수를 짝짝, 쳤다.


"오, 정세운~ 아직 실력 녹슬지 않았네?"

"그럼, 누구 덕에."

"이번엔 훈련장 배경 바꿔서 한번 더 해볼까?"

"아니, 그 전에. 김동현. 안들어오고 뭐해?"


세운이 아까부터 계속 팔짱을 낀 채 자그마한 아이들 사이에서 이상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던 동현에게 손짓했다.

머쓱하게 뒷머리를 한번 쓰다듬은 동현이 걸음을 옮겨 A관 안으로 들어섰다.


"아니, 너네가 훈련을 너무 열심히 하길래."

"곧 전쟁인데, 몸이라도 풀어야지. 아. 간만에 '지진 대피 훈련'이나 할까?"

"야, 야. 나 힘들어~"

"너 마지막으로 능력 쓴거 반년 전이었어. 그러다 썩어."


웃기지도 않는다는 표정의 여주가 눈을 흘기자, 동현이 어쩔 수 없다는 듯 웃곤 A관의 배경을 사막으로 바꾼 뒤, 대지 타입을 가장 부드럽게 바꾸고서 아까 여주가 그랬듯, 바닥에 자리를 잡고 앉아 손을 가져다 대었다.

'지진 대피 훈련' 은 관린까지 네 사람이 장난스레 붙인 이름이었는데, 동현이 가상의 지진을 만들어내면 남은 세 사람이 훈련장의 끝에 있는 '안전지대'까지 빠른 시간 내에 올라가야 하는, 그런 게임이자 그들만의 훈련이었다.



이름이 적힌 명찰의 색으로 그들이 무슨 클래스인지 구별하던 훈련생들은 동현이 A클래스라는 것은 알았지만 무슨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까지는 알지 못했기에 동현이 바닥에 주저앉자 막연히 여주와 비슷한 능력인가- 싶어 얼굴을 유리창에 더 가까이 가져다 댔다.

하지만 곧 A관의 땅이 동현을 중심으로 격하게 흔들리며 갈라지자, 몇몇 훈련생들은 비명을 지르며 유리창에서 황급히 몇걸음 떨어져 뒷걸음질 쳤다.


"무, 뭐야?!"

"이거 뭐야? 나 이런거 처음 봐!"


훈련생들의 목소리가 들리자 즐거워진 동현은 일부러 갈라지는 땅의 부피를 줄여 여주와 세운이 서 있기 더 힘들게 만들었다.

여주와 세운은 욕을 내뱉으며 정신없이 뛰어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일부러 훈련생들 앞에서 저희를 골탕 먹이고 싶어 평소보다 난이도를 조금 더 올린 것을 모를까, 훈련이 끝나면 꼭 동현을 한 대 치리라 굳게 마음 먹은 여주는 날렵하게 몸을 앞으로 굴려 떨어지는 바위를 피했다.

세운 또한 다르지 않았다. 이럴 땐 자신의 능력이 하등 도움이 되지 않았기에 세운은 그저 열심히 앞으로 앞으로 나아갈 뿐이었다. 

그러다가 발을 헛디뎌 엇- 하며 눈을 꽉 감았는데, 어느새 다가온 여주가 그녀의 능력으로 세운을 다시 땅 위로 올려놓았다.


"정신 차려, 빨리 가자. 김동현 저거 진짜 죽일꺼야!"


백번 그 마음에 동감하며 세운은 여주의 손을 잡고 끌어당겼다.

단단하게 맞잡은 두 손 사이로 열기가 뿜어져 나왔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가까스로 안전지대에 다다른 두 사람은 훈련이 끝나자마자 다시 멀쩡해진 땅을 밟고서 동현에게 달려갔다.


"너 이 새끼, 우릴 죽이려고-"

"아, 아냐 아냐! 내가 그랬을리가 없잖- 아 미안해!"

"죽어. 죽어!"


두 사람에게 신랄하게 밟히던 동현은 결국 싹싹 빌고 나서야 잔뜩 화가 난 두 사람에게서 풀려날 수 있었다.

훈련장을 빠져나온 세 사람은 동경어린 눈초리들(특히 동현에게 집중된)에게 어색하게 웃어주며 후다닥 그 곳을 빠져 나왔다.








땀에 젖은 몸을 씻고 카페테리아에서 다시 만난 셋은 (동현이 산) 음료를 홀짝이며 잠시 말을 골랐다.


"...나 라이관린 만났어."

"너도 만났냐."

"너도?"

"우린 같이 봤어. 넌 대체 언제 만났어?"

"아까 훈련장 오는 길에...날 기다렸다 하더라."

"..."

"..."

"있지. 난 그 자식 보면 분명 얼굴에 주먹을 꽂아버리려고 했다?"

"안했어? 아깝네."

"...다니엘 형이 그런 말을 하더라고. 단어의 정의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고."

"..."

"우리에겐 친구 라는 단어가 힘들 때 곁을 지켜주고 의지하는 사람이라면, 그 자식한테 친구란 자신의 좋은 면 만을 보여주고 싶은 사람 일 수도 있다고."

"...그래서? 우리가 받은 상처는 없었던 일이 되진 않잖아. 나라고 도망치고 싶지 않았을 것 같아? 하루에도 몇번이나 그러고 싶었어. 하지만 그렇게 도망가면, 평생 그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없어."


결국 여주가 울먹이기 시작했다.

동현과 세운 모두 그녀의 입에서 나올 말들을 차분히 기다렸다.


"나도 알아, 이해해. 걔도 힘들었겠지. 안그런척 해도 라이관린은 우리 언니를 많이 아끼고 좋아했으니까."

"..."

"..."

"근데, 너네들. 지금 걔가 나나 너희 만큼 그때 일을 떨쳐낸 것 처럼 보이니? 걔가 멀쩡해보여? 왜냐면 내 눈엔 전혀 그렇지 않아 보이거든."

"...여주야."

"걔는 아직도 그때에 갖혀 살고 있어. 나는 그게 화가 나는거야! 그 누구의 도움도 필요 없이 혼자 살겠다고 도망까지 갔으면, 최소한 '잘'살고 있어야 하는거 아니야? 왜 곧 죽을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는거지?"

"...사람마다 상처를 치유하는 시간은 다른거야."

"...여주 말이 맞아. 난 적어도 라이관린이 존나 멀쩡한 얼굴로 다시 나타났다면 더 괜찮았을 것 같아. 적어도, 그 애한테 옳은 선택을 했었다는 거잖아. 하지만 라이관린은 아직도 그 시간에서 벗어나지 못했어. 단 하나도."


"뭐야, 결국은 걱정이었네."


불쑥 낯선 이의 목소리가 끼어들자 소스라치게 놀란 셋은 황급히 뒤를 돌아보았다.

그 자리엔 묘한 웃음을 입꼬리에 건 민현이 그들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사, 사령관님...언제 오셨,"

"아, 방금 도착했어. 김중위. 왜 그렇게 귀신 보듯 사람을 보나?"

"아닙니다. 그저 너무 놀라서..."

"자네들 이야기를 들어본 결과, 결국 분노라고 생각했던 것은 다 걱정이었네?"

"..."

"..."

"..."


우물쭈물, 서로 눈치만 보다 결국 여주가 한숨을 푹 내쉬며 입을 열었다.


"처음엔 명백한 배신감이었습니다. 일년을 넘게 힘들어했습니다. 저희 셋 모두요. 하지만, 결국은...네. 걱정했습니다. 혼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연락 해보려 해도 불가능하고."

"흐음~"

"어렸을 때 부터 안그런 척 해도 외로움을 많이 타던 애라서. 이번에 얼굴을 보니까 걱정했던 그대로라 화가 났습니다. 그럴꺼면 그냥 우리와 함께 있지- 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민현은 속으로 웃음을 참았다.

솔직히 관린을 데려오며 이 세 명의 생각을 안했던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걱정이 될 지경이었으니까.

아주 아주 어린 시절부터 봐 왔던 아이들이라 그런지, 조금 더 애착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래서 특별히 중재까지 해주려 친히 나왔는데, 그럴 필요가 전혀 없게 됐네.

제 눈엔 그저 어린 아이들로만 보이던 네명이, 어느새 이렇게 커서 어른스러운 생각 까지 하게 됐다니.


"...그래. 전쟁에 타격 없게 하도록. 아군끼리 팀워크가 안맞아 자멸하는 꼴은 절대, 봐줄 수 없으니. 이상. 쉬어,"


그 말을 끝으로 민현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카페테리아를 벗어났다.



방금 대체 뭐가 지나간거지...?

남겨진 세 명만 이 상황을 이해하려 애쓸 뿐이었다.












======

이제 거의 다 왔다....다음편에 오해나 감정 다 풀고 다시 베스트쁘렌즈뽀에버....그리고 러브라인 가야죠.

전쟁 속에 피어나는 사랑....크으으

러브라인에 너무 치중하지 않으면서 스토리에 방해되지 않고 잘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니엘이 이 네 사람을 아끼는 것 처럼, 민현도 아이들을 많이 아껴요. 민현은 어릴 때 관린의 일이 있은 이후에 계속 관린에게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더 뒤에서 챙겨주고 모른척 해주고. 그런게 좀 있었죠.

게다가 네 사람의 직속 선배인 다니엘의 직속 선배가 민현이었기에, 아주 관계가 없는 것도 아니었거든요. 하루에도 몇번씩 다니엘이 사진을 가져와서 보라고 들이밀기도 했고.


네 사람과 다니엘은 약 5살 정도 차이가 나고, 민현과는 8살 정도 차이가 나서 약간 어린 동생 보듯 본다고 생각 하시면 될 것 같아요.




다음 편도 기다려 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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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직 본격적인 러브라인은 안나왔지만 어남녤 ㅎㅎㅎㅎ밉니다 애들 넘넘 귀엽구 ㅎㅎ 오늘 하루만에 정주행 다했어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작가님!!
6년 전
독자2
작가님 오늘 정주행했는데 완전 재밌어요!! 이런 초능력(?)물 좋아합니다ㅜㅜ 앞으로조 재밌는 좋은글 써주세요!! 감사합니당
6년 전
독자3
애들 4명도 좋지만 미년이랑 다녤도 너무... 설레는 거 아십니까 예? 그 관계성이라는 게 이짜나요... ㅠㅠ 너무 조타 작가님 늘 응원하는 맘으로 보고 있어요 또 보아요
6년 전
독자4
오오 러브라인 가나요!!! 친구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것 같아 다행이에요 언제나 너무 재미있어요!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5
후배들이 선배들 동경하는 장면이 너무 귀엽네요..♥ 또 세 친구들이 배신감이라 느꼈던 감정이 걱정을 기반으로 했던거라니.. 역시 오래 함께해서그런가 걱정이 먼저였군요! 오늘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6년 전
비회원38.180
ㅠㅠㅠㅠㅠ너무재밌고소설같아요ㅠㅠㅠㅠㅠㅠ늘 잘읽고잌씁니다...!!!!
6년 전
독자6
초능력물.. 짜릿해.. 늘 새로워.. 멋있는 게 최고야..! 그나저나 러브라인이요..? 전혀 예상치 못했는데 누가 될지 궁금하네용ㅎㅎ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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