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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er 전체글 (정상)ll조회 2144l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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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다니엘, 너는 이런 걸 다 어디서 배워왔어?"







다니엘이 반찬을 만드는 족족 옆에서 손으로 집어 먹고 있는 ㅇㅇ의 물음에 그는 나름의 고민에 빠져 있었다. 뭐라고 말을 해야지. 배우려고 해서 배운 건 아닌데. 다니엘은 제 주인에게 일일이 자신의 모든 것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 이건 일종의 제 버릇이기도 했고 구태여 그녀를 힘들게 만들고 싶지 않은 저만의 배려였다. 그가 인간으로 처음 세상 밖으로 나온 날들은 혹독한 나날들이었다. 옆에 있던 성운과 둘이서 서로 의지할 곳도 없이 밖에서 노숙을 했던 적도 있었고 고작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몸 쓰는 게 다인지라 꼭두새벽에 나가서 돈을 벌면 그 돈을 모두 인간들에게 뺏길 때도 있었다. 성운은 그럴 때마다 말을 했었다. 인간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약아야 해, 그리고 남보다 자신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고. 성운과 자신의 외관만 보고 다가오는 못난 사람들도 있었다. 자칫 정신을 놓고 있으면 언제 어디로 팔려나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였을까







'이러다가는 진짜 우리 둘이 길바닥에서 죽겠다.'







성운이 짐짓 다짐이라도 한 듯이 말을 꺼냈던 그 날은 이상한 여자의 집에서 머물게 되었던 날이었다. 다른 사람처럼 사탕에 구슬린 말을 한 것도 아니었고 그저 와서 자신의 말벗이나 해달라고 했던 조금은 많이 야위었던 여자. 가끔 살다가 힘들면 우리집에 쉬었다 가고 그래도 돼. 그녀는 처음 보는 다니엘과 성운의 존재를 다 알고 있다고 했다. 반은 동물이고 반은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건 쉽지 않을 거라는 사실도 알려주었다. 아마 그 때 배고프면 음식을 만들어 먹어야 한다는 것도, 자신이 자고 일어난 곳은 항상 깨끗하고 청결하게 관리해야 된다는 것도 모두 배울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을 지도 모르겠다. 아주 잠깐이지만 그녀의 집에서 머무는 동안 불편하기는 커녕 꼭 제 어머니의 품 같다고 했던 성운의 말이 이해가 갔다. 그러기도 그러는 것이, 그녀에게도 반려동물이자 벗인 아이가 있었다고 했다. 우리처럼 인간과 동물의 모습이 반쯤 섞여 있었다는 남자 아이가.







'우진이는, 얘가 숫기도 없어서 처음 몇 주는 나랑 말도 안 했다니까?'







그녀의 나이는 ㅇㅇ와 별 반 다르지 않았다. 이제 막 서른을 넘어갔던 그녀는 가끔씩 제가 집으로 가는 날이면 '우진'이라는 아이에 대해서 말을 해줬다. 그래도 나 아프면 밤새 옆에 있어주는 것도 우진이 밖에 없었는데. 근데 요리는 아무리 가르쳐 줘도 정말 못했어. 걔가 만들어주는 죽은 정말 맛이 없었거든. 다니엘은 직접 만난 사이도 아닌 우진이 그렇게나 친숙하게 느껴질 정도로 그녀의 하루는 온통 우진에 대한 이야기 뿐이었다. 우진은 강아지였다고 했고 가끔씩 강아지의 모습일 때면 같이 밖에 나가곤 했는데 체력 하나는 사람인 자신보다 더 좋아서 붙잡지만 않으면 지구 한 바퀴를 다 돌고도 남았을 거라고도 했다. 이쯤되면 듣는 게 지겨울만도 했는데. 우진에 대한 이야기는 이렇게나 많이 하면서 정작 그를 마주하게 해준 건 사진이 전부였다. 사람으로서 됨됨이에 대한 가르침을 배우는 대신 마치 보수로 그에 대한 일상 얘기를 듣는 것이 꼭 의무감처럼 느껴져 거진 졸면서 듣는 것에 익숙해졌던 것도 같았다.







'그래서 우리 우진은 그렇게 멀리 가버렸나봐.'


'붙잡고 싶었는데 마지막에 웃는 모습을 보고는 그러지도 못했어.'








하지만 차마 다니엘과 성운은 그런 말을 하지 못했다. 그녀가 왜 그 우진이라는 아이를 사진으로만 보여줬는지, 왜 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이 전부 과거형이었는지 이제는 다 알 것 같았으니까. 강아지는 사람보다 수명이 훨씬 짧았다. 언제나 옆에 있어주기를 원했는데 남아있는 삶도 언제 얻었는지도 모르는 병으로 인해 고통받으면서 간 것이 그녀는 못내 속상한 듯이 울었었다. 어쩌면 내가 그 아이를 너무 오래 붙잡고 있어서 지쳐했으면 어떡하지. 나는 아직도 우리 우진이가 보고 싶은데 그마저도 그 아이에게 부담이 될까봐 말을 꺼내지 못하겠어. 그녀는 우진을 보내고 나서 지금, 처음으로 우는 것이라고 했다. 혼자서는 차마 감당이 안될 것 같았는데 너희라도 있어서 너무 다행이야. 라는 말도 덧붙여서.







"ㅇㅇ야, 내가 한 음식 맛있어?"


"응, 당연하지! 난 네가 한 게 세상에서 제일 맛있어."








그래, 이만하면 됐지. 다니엘이 ㅇㅇ에게 제 과거의 이야기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주 단순했다. 혹여나 자신과 ㅇㅇ 사이도 우진과 그녀처럼 너무 빠른 시일에 떨어지게 되지는 않을까. 쉽게 입에 담으면 그 말이 현실로 저에게 돌아올까, 그리고 괜한 이야기로 저의 그녀가 먼저 슬픔에 잠기지 않을까. 다니엘은 끝이 있다는 사실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그 끝이 슬프다는 것쯤은 잘 알고 있었다. 같이 한 세월이 길면 길수록 그에 대한 추억이 배로 돌아와 이따금씩 남겨진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는 것도 알았다. 그래서 그는 쉬이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사랑하는 그녀가 제가 해준 음식이 제일 맛있다고 해주는 것만으로 충분했다. 이거면 되었다. 행복했다. 세상에 얻지 못할 행복들을 한움큼 쥔 듯했다. 영원히 헤어지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어요. 저는 그 사람 없이는 못 사는데. 그러면 어떡해요? 다니엘의 진지한 물음에 그녀는 그런 대답을 해주었지.







'함께 있는 그 때의 그 순간에 온전한 사랑을 줘.'







우리는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헤어지는 연습을 해야 해. 영원한 게 희소한 것처럼 그 사람에게 후회없이 사랑을 주렴. 그러면 된거야. 명쾌한 해답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그 때 다니엘은 왜 울었을까. 아직도 그 날의 자신을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다니엘은 문득 옆에 있는 ㅇㅇ의 손을 가만히 잡아왔다. 내가 앞으로 더 맛있는 거 많이 해줄게. 그러니까 꼭 나 잊으면 안돼, ㅇㅇ야. 옆에서 뭐라도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ㅇㅇ가 설거지를 하려고 몸을 숙이자 그녀의 몸은 그대로 다니엘에게 꼼짝없이 갇혀있었다. 뭐야, 너 되게 뜬금없이 고백하는 거 알아? 떨림 가득한 목소리가 다니엘의 가슴팍에서 울려댔다.







[워너원/강다니엘/황민현] What Does The Fox Say? 12 | 인스티즈

"그래서 싫어?"







아니, 누가 싫대? 싫다고 하면 어쩌나 괜스레 제가 뱉어놓고서도 노심초사했던 다니엘은 곧장 대답을 하는 ㅇㅇ를 꽉 껴안았다.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막연한 두려움은 다니엘이 동물일 때에도 느낌적으로 깨닫고 있었다. 다만 이다지도 직접적으로 깨닫게 되는 건 조금은 힘들었다. 차라리 모르면 모르는대로 그것도 좋았을 것 같았는데. ㅇㅇ의 머리 위로 고개를 가만히 얹던 다니엘은 조용한 이 공간이, 우리가 함께 있는 이 시간이 너무 좋았다. 너무 좋아서 하고 싶지는 않은 생각이 자꾸만 나는 것마냥.







"ㅇㅇ야, 나는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뭐야, 왜 또 그래. 갑자기."


"그야, 나는 네가 행복한 게 가장 중요한 걸."







근데 네가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이, 널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 나였으면 좋겠다. 나긋한 목소리로 다니엘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설거지를 하기 위해 틀어둔 물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감았던 눈을 뜨려고 그가 살짝 뒤로 물러나자 저를 안는 몸짓이 느껴졌다. 너 자꾸 어른스러운 척 하지마. 그래봤자 나랑 얼마 차이도 안 나면서. 고무장갑을 벗을 겨를도 없었는지 그가 입은 니트 위로 축축한 물기가 전해져 왔다. 그러지 말란 말이야. 웅얼거리듯 배회하는 ㅇㅇ의 목소리가 짙게 잠겼다. 







"알았어, 나도 안 그럴테니까 ㅇㅇ도 행복해야 해. 그게 제일 중요한 거랬어."







저런 말은 또 어디서 배워 온건지. 하여간에 날이 가면 갈수록 애늙은이가 다 된다니까.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다니엘의 단단한 품이 꽤나 포근해서 한동안 껴안은 상태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로 있기를 몇 분이 지났을려나 그녀는 그 날 문득 이 집에서 다니엘이 없어지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했었다. 얼마 못가서 생각만으로도 코 끝이 찡해지는 기분에 덩달아 그를 더 가득히 안았지만. 나도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다니엘. 열어둔 창문 틈새로 추운 바람이 들어왔다. 사람이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금방 티가 났다. 어느 순간 제 삶으로 일부분으로 들어왔다고 생각한 그는 이젠 그녀의 전부였다. 이제 곧 눈이 오려나봐. 다니엘의 목소리가 가슴께를 간지럽혔다.













[워너원/강다니엘/황민현] What Does The Fox Say? 12 | 인스티즈


What Does The Fox Say?

W.LIGHTER







"야, 황민현. 당장 내려와."







지금 나, 너네 회사 앞이니까. 이런 일로 민현의 회사까지 가고 싶지도 않았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지금 그의 얼굴도, 목소리도 모조리 다 꼴보기 싫었다. 다시 시작하자는 말을 꺼낼 때는 그리도 순한 얼굴을 하고선 꼭 나만 바라볼 것처럼 또 그래놓고선. 결국 끝은 봐, 또 이런 꼴이잖아. 왜 갑자기 찾아왔어? 나 아직 회의 안 끝났는데. 핸드폰 너머로 들리는 민현의 답에 ㅇㅇ는 가만히 제 관자놀이를 짚어왔다. 당장 나와. 지금 너랑 이렇게 말 섞는 것도 되게 별로거든. 싸늘한 제 말투가 못내 신경이 쓰이기는 쓰였는지 금세 오겠다는 대답을 이제야 해왔다. 남의 속은 다 뒤집어 놓고 저만 회의를 하는 게 말이나 되는 일인가. 







"도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핸들에 머리를 기댄 채 그녀는 꼭 우는 듯한 목소리를 해왔다. 민현이 죽기보다 싫었지만 정말 보게 되면 한껏 욕이라도 날려주고 싶은게 가득이었지만, 또 한 편으로는 그러고 싶지 않았다. 민현은 제가 힘들 때 있어준 몇 안되는 사람 중 하나였다. 그저 쉽게 지우고 잊혀질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래서 헤어지는 때에도 속이 뭉그러지는 것 같이 힘들었는데 오늘도 그는 저의 속을 다시금 아프게 만들었다. 하여간 진짜 황민현 아니랄까봐. 사람한테 유종의 미, 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그와 자신 사이도 마지막은 깨끗하게 끝내기를 원했다. 차마 그러기엔 그녀, 자신이 밤새 울고 불고 하기는 했어도 시간이 흐른 지금에서까지 이럴 필요는 없지 않나. 갑자기 몰려오는 피곤함에 ㅇㅇ가 눈을 감자 그 때의 기억이 자꾸만 밀려들어왔다.







'오빠, 나랑 말 좀 해. 응?'


'미안. 내가 바빠서 나중에 전화할게.'







민현에게 서른이라는 숫자가 다가옴과 동시에 그는 쉬도 때도 없이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기 시작했다. 가끔가다 시간이 되어서 짧게라도 만날 때면 얼굴에 가득 보이는 졸음과 피로 때문에 미처 그게 거짓말이라 생각하지는 않았다만 괜찮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올 것이다, 믿었던 제 믿음은 철저히 무너져 가는 중이었다. 따지고 보면 민현같은 부류의 남자는 만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었다. 여느 때나 다정한 말투로 힘들 때마다 위로를 해주었고 기대고 싶은 순간이면 언제 알았는지 금세 어깨를 내주던 사람이었으니까. 처음 회사에 들어가서 온갖 화살이란 화살은 다 자신에게 향해 있는 게 참 고되었는데. 그래도 그가 있어서 이만큼 살아오지 않았나 어렴풋이 그런 생각을 자주 하곤 했었더랬지.







'나 진짜 이건 양보 못해. 우리 기념일이잖아. 내 생일도 아니고 우리 기념일인데.'


'미안, 진짜 미안해.'


'내가 얼마나 양보해줘야 해?'







맨날 오빠 바쁘대서 고작 해봐야 몇 분 보는 그 잠깐도 회사 근처가 전부야. ㅇㅇ의 목소리가 상기된 것처럼 옅게 떨려왔다. 연락을 해도 잘 받지 않잖아. 하루에 나한테 전화 한 번, 문자 한 번, 남겨준 적 있어? 내가 오빠, 너랑 만나면서 요즘 제일 듣는 말이 전화가 안된다는 응답기야. 알기는 알아? 그 날은 유독 제가 서러운 날이었다. 전날에 고열이 났고 몇 번을 걸쳐 속을 게워냈는지 기억도 안 났다. 몸살이 한 번 났다, 하면 지독하게도 나는 모양인지 그나마 가장 보고 싶은 얼굴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전화했던 민현은 그 때도 연락이 되질 않았다. 굳이 와서 간호를 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밥을 해달라는 것도 아니었는데. 얼굴이라도 좀 보면 지금 아픈게 금방 나을 것 같아서 그런거였는데. 결국 울지 않으려고 했던 그녀는 울먹 거리느라 제대로 이어지지도 않는 말을 간신히 붙이며 눈물을 닦아내고 있었다.







'ㅇㅇ야, 미안. 나 지금 올라가 봐야 될 것 같아.'







하, 진짜. 어이가 없어도 이렇게 없을 수가 있나. 분명 황민현은 친절했다. 다정다감했고 따뜻했다. 세상에 어느 것보다 ㅇㅇ, 자신이 제일 소중하다 해주었던 사람이었다. 근데 그건 예전의 민현이지, 지금의 민현은 아니지 않은가. 그는 아직 낫지 않은 감기를 달고서라도 말을 해보겠다 온 제 여자친구보다 일이 더 급했던 사람으로 변해있었다. 변하는 건 없다더니, 그러지 않을 거라고 그렇게 약속해 놓고선. 아마 그 때부터 먼저 저는 알았을 지도 모른다. 우리의 끝이 점점 가까워 진다는 사실을 알았으면서 무시하고 싶었던 건지도 모르지. 마음이 상할대로 상한 건 그녀였음에도 또다시 연락을 기다리고 다시 만나러 가는 것도 그녀 몫이었다. 꼭 우리 사이에 있는 끈을 잡고 있는 것이 자신 하나여서, 그마저도 자신이 놓으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마냥.







'오빠, 나 지금 오빠 회사 앞인데 잠깐 나올 수 있어?'


-나 지금 출장 중이야. 


'…출장? 나한테 간다는 말 없었잖아.'








아, 이러려고 그런게 아니었는데. 꼭 누가 보면 싸우러 온 것처럼 괜한 화를 내었다. 순간적으로 욱하는 마음에 신경질적으로 올라간 목소리를 열심히 가다듬으며 그에게 미안하다고 말을 꺼내려고 준비했었다. 간만에 얻은 여름 휴가를 같이 할 수는 없는 걸 잘 알았던지라 바쁜 그가 혹시나 밥은 챙겨먹고 다닐까 싶어 밤새 도시락을 쌌었다. 음식 만드는 건 정말 적성에 맞지도 않는 짓이라고 치부할 때는 언제고 또 좋아하는 사람이 먹을 걸 생각하면 그렇게 설레고 좋아서 만들고 실패하기를 수도 없이 반복했던 도시락. 그걸 주기도 전에 민현이 출장을 가버린 터라 결국 이건 저 혼자 먹어야 되는 것이 아쉽고 서운했지만 참을 수 있었다. 이까짓거 별 것도 아닌데 뭘.







-ㅇㅇ야, 나 힘들어.'







너까지 그러지 않아도 충분히 힘들고 지쳐. 근데 너는 자꾸 왜 그래. 이게 그와 했던 마지막 통화였다. 그동안 셀 수도 없이 했던 추억들이 얼마나 많고 많았는데 끝끝내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건 마지막 그의 말 한마디였다. 구태여 티를 내지는 않았지만 별 것도 아니라고 했지만 나 많이 서운해. 너랑 같이 먹을려고 내가 얼마나 힘들게 도시락을 만들었는데 너는 나한테 말도 없이 출장 갔다고 하면 나는 어떻게 해? 나는 또 참아야 되는 거야, 그런거야? 속에서 계속해서 치고 올라오는 말들을 꾸역꾸역 삼켜내었다. 말을 해봤자 그에겐 또다른 고통과 짐일 뿐이니, 해봤자 민현이 다시 돌아오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걸 알고 있는 제가 짜증났다. 그리고 추잡하게도 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들이 눅진하게 식은땀이랑 섞이는 것이 싫었다. 







'….'







누구는 자기 때문에 맘 놓고 쉽게 사는 줄 아나. 그의 삶을 다 알 수는 없었지만 ㅇㅇ는 짧은 말을 꺼내며 통화를 끊었다. 기다리는 사람도 힘들어, 지칠대로 지친다고. 짧은 말과 함께 끝난 짧은 연락이었다. 그리고 이게 끝이었다. 결코 짧지 않았던 자신의 연애가 흐지부지 막을 내리는 것도, 헤어지자는 뚜렷한 말을 하지 않았음에도 그 끝이 선명하게 다 보여서 이후엔 어떠한 연애도 하지 않을거라 다짐했던 것도. 끝이 이렇게나 지저분 한 걸 보면 이건 자신과 민현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의 특징 중 하나인가 보다.







[워너원/강다니엘/황민현] What Does The Fox Say? 12 | 인스티즈

"ㅇㅇ야."







톡톡, 차창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감았던 눈을 뜨고선 ㅇㅇ가 민현의 얼굴을 마주하자 괜스레 헛웃음이 나왔더랬다. 그러고 보면 첫 만남에 그를 잡은 것도 자신이었고 그에게 고백을 한 것도 자신이었다. 매번 그를 만나러 온 것도, 헤어지는 그 날조차 그를 보기 위해 기다렸던 것도 그녀였다. 지금의 민현에게 무어라 한 소리를 하려고 온 것이 결국엔 또 ㅇㅇ, 저인 것처럼. 그녀가 뱉은 웃음 사이로 옅은 숨이 섞여 들어갔다. 한숨이었다.








*








"너는 나한테 무슨 대답을 듣고 싶어서 이러는 거야?"


"…뭐?"


"나 회사에서 너랑 사귄다 만다, 너와 관련된 모든 소문은 다 나고 있어."







그거 네가 직접 말했다며. 맞아? 멀리 갈 필요도 없었다. 그냥 차 안에서 얘기하면 될 일을 가져다가 민현은 굳이 따뜻한 걸 먹어야 한다며 근처에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를 왔고 그마저도 바로 일어나기 위해 의자에 앉는 둥, 마는 둥 하는 ㅇㅇ가 있었다. 말해, 네가 우리 과장한테 그런 말 했어? 아니길 바랬다. 그저 숱한 소문 중 하나여서 과장이 언제나처럼 남일에 참견하기 좋아해서 그런 거라고, 그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내가 한 말 맞아. 긍정의 대답을 하는 민현의 말에 그나마 단 한 톨의 신뢰마저 깨지는 기분이 이런 건지 색다르게 그녀는 깨닫고 있는 중이었겠지.







"근데, 나는 이렇게 될 줄은 몰랐어. 미안해."







괜한 심술 때문에 너 힘들게 해서, 미안. ㅇㅇ는 모든 이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무관심하게 사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런 척 하는 것 뿐이었지, 실상은 쌓이고 또 쌓인 울분을 혼자 우는 것으로 푸는, 알고 보면 되게 보잘 것 없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제가 한 때는 좋아했던 사람조차 자신에 대해서 무책임하게 뱉어버린 말들은 주워 담을 수도, 그렇다고 예전처럼 혼자 울 수도 없었다. 이제는 제가 운다고 하면 세상이 무너질 것처럼 구는 다니엘이 있었는데 그 아이에게 괜한 짐까지 얹어주고 싶지는 않았으니까. 






"나 사실 네가 다시 돌아가자고 했을 때 조금은, 아니 많이 떨렸어."







왜 하필이면 지금 다니엘의 말이 생각났을까. ㅇㅇ야, 나는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라며 퍽이나 어른스러운 말을 꺼냈던 그 애가 생각이 났다. 꼭 곁에 있지도 않은데 옆에 그 아이가 있는 것만 같았다. 그래서 어쩌면 평소라면 제 얘기를 하는 것조차 용기가 없어 하지 못했던 ㅇㅇ가 민현에게 그동안 응어리진 말들을 꺼내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내가 생각하는 황민현, 너는 되게 좋은 사람이였어. 그 때 너만한 사람을 찾을 수도 없을만큼 좋아했던 것도 맞고 흔들렸던 것도 맞아. 맞는데,







"그 때 그렇게 바쁘다고 그랬으면서 이제 와서 이러지 마. 너답지 않아."


"나다운 게 뭔데?"


"뭐?"


"나 바쁜 거, 그 때 너 만나지 못한 거, 나라고 그러고 싶었는 줄 알아?"







이런 말까지 하게 될 줄이야. 한순간의 제 감정이 어찌되었든 ㅇㅇ를 힘들게 했다면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넘어가면 됐을 일이었다. 지금 당장 딜레이 시켜둔 회의부터 시작해서 제가 해야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거늘 민현의 말은 짧게 끝날 것 같지 않았다. 평소의 그답지 않게 나온 큰 소리도 그러했고 이 상태로 회사를 들어가고 싶지 않은 민현의 생각도 그러했다. 내가 왜 그렇게까지 했는데. 너랑 그 때 그렇게 통화 끊고 나서 나도 밤새 잠 못잤어. 마음 같아선 보고 싶은데 해야 할 것들은 가득이야. 하루에 잠을 몇 시간 자는지도 모르겠어. 같잖은 사람들 비위 맞춰주면서 이 자리까지 오는 게 나라고 쉬운 줄 알아? 내가 그 때 무슨 생각으로 버텼는데. 길게 이어진 말을 숨도 쉬지 않고 내뱉은 민현은 왠지 모르게 떨리고 있는 제 아랫입술을 세게 깨물었다.







"내가 좀 더 나은 사람이 되면 너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지는 않을까, 널 행복하게 해줄 수 있지는 않을까."


"야, 너는 지금"


"너랑 결혼할 수 있지 않을까."







그 생각들로 버텼어. 너랑 함께 할려고 나도 많이 힘들었다고, ㅇㅇ야. ㅇㅇ가 무어라 말을 하려고 했을까 제 손을 굳세게 잡는 민현의 손이 느껴졌다. 뭐가 그리도 불안했는지 여름도 아닌 겨울에 그의 손바닥이 축축하게 젖어있었다. 그녀가 알고 있는 민현은 이럴 사람이 아니다. 곧 죽어도 그는 아쉬운 게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리의 연애도 아쉬운 쪽은 언제나 자신일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런 민현이 이미 지나버린 과거까지 짚어가며 자신을 잡는 건 ㅇㅇ가 하려고 했던 말도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또 약해지면 안된다는 걸 잘 알면서 저는 미련한건지, 바보인건지. 화내도 되고 욕해도 돼. 근데, 나한테 그러지 마.







[워너원/강다니엘/황민현] What Does The Fox Say? 12 | 인스티즈

"끝내자는 말만 하지마, 버리지 마. ㅇㅇ야."







사람은 자고로 믿었던 것과 다를 때 흔들린다. 아쉬운 것이 없을거라 했던 그가, 절대 울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그가 고개를 한참이나 숙이다가 저를 본 눈시울을 붉히는 것을 보자 단호하게 미루어 두었던 제 다짐들이 무너질 것만 같았다. 오전의 아침은 언제나 바쁘다고 했던 사람이 이 자리에 앉아서 제가 손가락 하나, 움직이는 것조차 불안하게 여기게 될 줄 누군들 알고 있었을까. 제법 오랜 시간 민현을 알고 지냈다고 자부했었던 ㅇㅇ도 지금의 그를 보면 곧 눈물이 떨어질 것 같은 그의 눈가로 먼저 손이 가고 있었는데. 도대체가 여기서 울 사람이 누군데 이래. 투박한 말을 하면서도 ㅇㅇ의 손이 민현에게로 다가가고 있었을까 주머니에 넣어둔 핸드폰에서 제법 세게 진동 소리가 울려댔다.







"여보세요?"


-ㅇㅇ야.







인간 세상에서 살아남는 게 어려운 것은 비단 몇 초 뒤에 있을 자신의 앞길조차 알 수 없다는 것에서 비롯된다고 했다. 온전치 못한 것에 대한 불안함은 아주 가끔씩 미천한 사람의 머리로 생각할 수 없는 것들을 선택의 기로에 놓아두기도 한다고. ㅇㅇ는 예전에 읽었던 책 구절이 꼭 지금의 제 상황과 같았다고 생각했다. 목소리가 왜 그래. 어디 아파? 응? 자신의 앞에서 전화를 받고 있는 그녀가 이다지도 불안할 줄이야. 민현은 괜히 잡고 있는 ㅇㅇ의 손에 더 힘을 주고 있었다. 무슨 전화인지, 누가 걸어온 전화인지 알고 싶지 않아도 감으로 짐작이 가는 듯했다. 자신을 앞에 두고 어쩔 줄 몰라하는 ㅇㅇ는 그가 처음 본 것이기도 했고 그녀가 이런 반응을 보일 사람은 다니엘, 그 놈밖에 없을테니.







-ㅇㅇ야, 나 이상해. 몸이 너무 아파.







나 먼저 가봐야 될 것 같아. 미안해. 두 개의 어절이 전부였다. ㅇㅇ가 민현이 잡고 있는 손에서 제 손을 급하게 빼버린 채 카페 밖으로 뛰어간 것은. 찰나의 전화 한 통으로 지금의 ㅇㅇ의 머릿속은 온통 다니엘로 뒤덮이고 있었더랬다. 그 언젠가 동물원에서 격리당하고 있던 다니엘이 심각한 고열로 아파했을 때, 온 얼굴이 눈물로 범벅이었던 그 때의 그녀처럼. 









What Does The Fox Say?


Episode 12, fin











[워너원/강다니엘/황민현] What Does The Fox Say? 12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라이터입니다.



이제 막 졸업식도 끝나고 봄이 다가오는 때인데 다들 설날 기다리시면서 잘 보내고 있으신가요?



오늘은 이번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쓰려고 하다가 먼저 이번 사태에 대해서 말을 해야 될 것 같아서 몇 자 적어보려고 해요. 

우선 저도 다니엘을 두고 사태와 같은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지금 이 상황이 매우 당황스럽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어요. 

12화를 써둔 건 몇 일 전부터 써두었는데 올리기에 앞서서 이런 일이 벌어지니 올려야 되나, 말아야 되나 제 딴에는 조금 힘들었던 것 같네요. 아마 제가 힘든 것만큼이나 다니엘을 아껴주시는 우리 독자님들도 마음이 많이 편치 못할 것 같아요. 


처음에 이 글을 쓸 때는 덕후의 입장으로써 아이들을 많이 알리고 싶었던 이유가 컸어요. 애초에 허구의 가상인물로 쓰는 글인만큼 혹시나 아이들에게 문제가 될까 노심초사하면서 쓰는 것도 없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서 내가 좋아서 했던 일이 좋아하는 사람한테 해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회의감도 컸구요. 솔직히 글을 접어야 하는지, 계속 써도 되는지 하루 종일 생각이 들더라구요. 음지의 문화라고 생각했던 것이 양지까지 올라가면서 애들에게 화를 불러일으키고 싶지는 않았던터라 속이 편하지만은 않네요.

우선적으로 저는 제가 애정을 가지고 쓴 글인지라 이어갈 수 있으면 이어가고 싶어요. 댓글을 하나하나 읽으면서 독자님들의 말에 위로를 다 받기도 하고 꼭 글 하나를 가지고 공유를 하고 있는 감정들이 너무 좋아서 놓치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 컸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제가 지금 쓰고 있는 모든 글은 우리 독자님들이 없으면 이루어지지 않는 글이에요. 저는 우리 독자님들의 뜻에 맡기겠습니다. 연중을 원하시면 연중도 고려하겠습니다. 혹여나 제 글이 아이들에게 독이 된다면 그마저도 쓰지 않을 수 있어요. 제가 아이들을 아끼고 좋아하는만큼 독자님들의 생각이 저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언제나 의견들을 소중하게 받아두고 있을게요. 매번 정말 감사합니다. 


괜스레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네요. 부디 오늘은 좋은 꿈 꾸고 주무셨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요. 안녕.




#암호닉 신청은 최신화에서 해주세요#


암호닉 남겨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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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사용불가입니다. 돌 하나가 세게 날아와 큰 얼룩부터 시작해서 작은 조각조각을 너무나도 깊고 넓은 곳까지 남겨버리고 많은 이들에게 박혀버리는 것 같습니다. 작가님도 얼마나 고민하셨는 지 느껴지는 것 같아서 더 마음이 아프네요. 그럼에도 저희들을 위한 마음이 보탬이 되어 글을 써서 올려주신 점 감사합니다..♥
6년 전
Lighter
사용불가님 이번화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문득 돌 하나로 인해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네요 제가 힘든 것만큼 우리 독자님도 마음이 편치 못했을텐데 이렇게 예쁜 댓글 남겨주셔서 저야말로 항상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2
@불가사리입니다 이번 일로 작가님께서 많은 고민을 하셨을 거 같아요 예전부터 작가님의 글을 읽으면서 그날 일을 힐링하기도 하고 밤에 좋은 마음으로 잠을 자러 갔습니다 이 글을 계속 연재해주신다면 저는 좋습니다 글이 올라오고 읽으면서 힐링을 하니까요 하지만 글의 연재는 제가 어떻게 해달라고 말씀드리기에 너무 어려울 거 같아요 제가 괜찮다고 생각해서 써달라고 했다가 작가님께도 피해가 가면 어쩌나 하는 생각입니다 저는 작가님께서 힘드시다면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습니다 단지 오직 저만의 생각이지만 너무 고민하시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을 믿으니까요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6년 전
Lighter
@불가사리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솔직히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도 하고 화도 많이 났는데 왠지 독자님들에게 위로를 받은 듯한 기분이네요 저는 독자님이 저를 생각해주시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쁘고 행복해요 아마 그냥 단순히 혼자 쓰면서 좋아했던 글을 쉽게 놓치 못하는 것도 그래서 그랬나봐요 저도 우리 독자님이 제 글을 원하신다면 계속해서 보여드리고 싶어요 문득 시간이 많이 지나고나면 아무것도 아닌 상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또 감사해요 좋은 설날 보내요❤️
6년 전
독자3
달린입니다...!오늘...아니 어제 하루종일
사건으로인해 다들 곤란하고 힘들었는데....
아마 나쁜 뜻 없이 글쓰셨던 작가님들이
참 곤란하고 많은 고민하셨을텐데
전 모든 작가님들을 열심히 응원할 예정입니다
물론 적절한 선에서!
앞으로 작가님 글 계속 응원할테니
화이팅하세여♡

6년 전
Lighter
달린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갑자기 미처 준비도 하지 못한 채 이런 문제들을 맞닦드리게 되어서 많이 힘든 것 같아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독자님도 너무 마음 쓰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좋은 설날 보내요❤️
6년 전
독자4
작가님, 강캉캉입니다!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6년 전
Lighter
강캉캉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설날 보내시기를 바래요❤️
6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6년 전
Lighter
이렇게 말하기도 힘드셨을텐데 의견을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글이 독자님께 작는 도움이라도 될 수 있어서 괜히 뿌듯하고 그러네요 아직 많이 부족한 글이지만 이번 사건과 비롯해서 독자님께 많은 위로를 얻은 터라 더 좋은 글로 계속해서 찾아올게요 우리 독자님도 많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설날 잘 보내요❤️
6년 전
비회원19.137
17입니다ㅠㅠㅠㅠ 민햔... 아무리 그래도 너무햇서ㅠㅠㅠㅠ 우리 녜리 많이 아프면 안되는데 이게 무슨일이죠ㅠㅠㅠ우진이 에피도 마음아프네요ㅠㅠㅠㅠㅠㅠ휴 작가님의 고민이 다 이해가 되네요..저는 이기적이게도 작가님의 글을 계속 보고싶지만, 작가님의 글이고 작가님의 작품이기 때문에ㅠㅠ 작가님께서 마음이 편하신 방향으로 가셨으면 합니다!
6년 전
Lighter
17님 이번화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오히려 제 글을 읽어주시고 찾아주시는 독자님이 있어서 지금 이렇게 또 위로를 받아가고 있는걸요 걱정해주셔서 또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좋은 글로 찾아올게요 감사해요❤️
6년 전
독자6
오월이에요! 작가님의 고민이 잘 느껴지는 마지막 부분 잘 읽었어요. 작가님 글 읽으면서 저는 자기 전에 하루룰 마무리하는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요 작가님이 괜찮으시다면 저는 계속 연재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오늘도 잘 읽었어요ㅎㅎ
6년 전
Lighter
오월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쁜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이제 설날 연휴의 초입인데 좋은 하루 좋은 설날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우리 더 좋은 모습으로 또 만나요❤️
6년 전
비회원96.124
어제 다니엘 일이 있고 나서 글을 읽는 독자인 저도 회의감이 들고 생각이 들었어요, 전 작가님 글에서 저도 알지 못했던 세심함과 소소한 일상 같은 글들이 너무 좋았어요 또 글을 읽으면서 느끼는 행복함 등이 제 일상에 어느샌가 자리 잡혀 있더라고요 작가님만 괜찮으시다면 전 작가님의 글을 계속 읽고 싶어요 ... ! 오늘 일로 생각이 많으실 텐데 작가님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너무 고민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해요 작가님
6년 전
Lighter
제 글이 독자님께 좋게 다가갈 수 있다는 말에 또 위로를 얻고 가는 기분이네요 저야말로 우리 독자님이 남겨주시는 이런 댓글로 인해서 상처 받은 마음이 조금은 아물어가는 것 같아서 매번 감사하고 또 고맙습니다 우리 독자님도 너무 많이 힘들어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제 설날 연휴인데 좋은 날 보내요❤️
6년 전
비회원236.127
222에요! 참 이번 일로 마음이 복잡하네요 저도 이런데 직접 글 쓰시는 작가님은 어떨지 감히 상상도 못하겠어요 견주 때부터 작가님 작품들을 읽을때면 단순히 글을 읽는 것뿐만아니라 문장 하나하나가 의미있게 느껴졌고 주인공들의 감정이 잘 나타나서 너무 좋아했어요 그렇지만 이러한 이유들로 글의 연재에 대해 말하기엔 조금 조심스럽네요 저는 작가님이 어떤 선택을 하시든지 그 선택을 따르도록 할게요 오늘도 잘 읽었습니당
6년 전
Lighter
222님 매번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무엇보다 제 선택을 먼저 생각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우리 독자님 덕분에 글을 쓴다라는 막연한 것에 소중한 감정을 얻고 가는 입장인걸요 언제나 예쁜 말들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다음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바래요 좋은 설날 보내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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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Lighter
감님 제가 글을 올릴때마다 꾸준히 찾아와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아끼는 아이들이 저로 인해 화를 당하지 않았으면 해서 매번 쓸 때마다 고민을 많이 했는데 막상 이런 일을 접하니까 막막하기만 하더라구요 좋은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엔 기쁘고 좋은 모습으로 만나길 바래요 설날 행복하게 보내세요❤️
6년 전
비회원69.158
작가님 정말 오랜만이에요ㅠㅠ 즈쿠입니다. 암호닉을 확인했는데 제가 신청을 잘못해서 즈쿠인데 즈쿠로 로 된 것 같아요ㅠㅠㅜ 죄송합니다! 누군 여주가 답답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여주가 너무 공감이 되요. 나만 아쉬울거라고 생각해서 끝내려던 관계가 그런게 아니었다면 망설이게 될 것 같아요.. 민현이의 마음을 모르는 것도 아니지만 여주에게는 그 때 민현이의 존재가 필요했을텐데 안타깝네요... 다니엘은 너무 일편단심이고 여주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니.. 한 명도 안 아픈 손가락이 없네요...다 부둥부둥 해주고 싶어요...ㅠㅠㅜㅠ 아무튼 작가님 행복한 설날 보내세요♡♡♡♡
6년 전
Lighter
즈쿠님 암호닉 신청에 이름이 잘못 되어있다니 바로 수정하도록 할게요!
이렇게 하나하나 세심하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다음화에선 더 좋은 모습으로 올게요 독자님도 즐거운 설날 보내길 바래요❤️

6년 전
비회원220.165
포도에요!
음...연재는 독자가 뭐라고 왈가왈부 못할거 같아요. 온전히 작가님에게 달려있는걸요! 저희도 작가님 글을 읽고 힐링을 하는지라 물론 계속 연재를 하면 좋죠. 하지만 저희의 이런 생각이 작가님께 혹여 영향을 끼칠까봐, 피해가 갈까봐 걱정이 되네요. 작가님의 선택을 존중하고 따를게요!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6년 전
Lighter
포도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상황이나 여건이 된다면 제 글을 계속 이어가고 싶었는데 이렇게 제 생각을 먼저 생각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괜히 뭉클하네요 저도 언제나 예쁜 댓글 달아주시는 독자님께 감사한 마음이에요 즐거운 설날 연휴가 되길 바래요❤️
6년 전
비회원128.44
엿기입니다 작가님 작가님 저는 작가님의 글을 읽고 힐링도 되고 기분도 좋아지고 행복해져 작가님이 계속 글을 이어가 주셨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이로 인해 작가님이 피해 입는 건 원치 않아요... 그러니깐 작가님 조금은 쉬고 오셔도 괜찮아요 작가님이 글을 그만 쓰시든 쉬고 오시든 전 언제나 작가님을 응원하고 기다릴 거예요 아이들을 누구보다도 아끼시고 사랑하시는 마음 그 누구보다도 이해하니깐요 작가님 저는 작가님이 편하신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사랑해요 작가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6년 전
Lighter
엿기님 이렇게 정성스럽게 의견을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우리 독자님들의 생각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한편으로는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우리 예쁜 독자님들은 계속 제 생각을 해주시네요... 정말 여러모로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에요 응원해주신다는 말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면 좋겠어요 좋은 밤 보내요❤️
6년 전
독자8
박참새짹입니다
이번일로 작가님도 그렇고 다른 모든 분들도 똑같이 생각을 하시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감히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이런거에대해 문제를 만들고 수면위로 올리는 것이 더 잘못된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글로 인해 다른 마음을 가지고 그렇게 생각하는게 문제지 처음부터 그런마음을 가지고 글을 쓰고 읽을려고 하진 않으니깐요..오히려 그렇게 생각한다는 자체가 더 그렇네요..저는 작가님글은 물론 다른글 읽으면서 그냥 하나의 책같은 작품을 읽는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님도 너무 속상해하지마시고 글읽는 저나 다른 분들 생각해서라도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6년 전
Lighter
박참새짹님 긴 댓글로 이렇게 의견을 말씀햊셔서 감사합니다 하나의 사태가 이렇게 여러 사람들을 힘들게 할 줄은 몰랐는데 아마 저 뿐만이 아니라 다른 분들도 많이 힘그실거예요 우리 독자님도 마음이 편하지 않을텐데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다음엔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면 좋겠어요 좋은 저녁 보내요❤️
6년 전
비회원44.241
후렌치후라이입니다
저는 작가님의 의견을 존중할게요!

6년 전
Lighter
후렌치후라이님 감사합니다 저도 우리 독자님들 생각해서 다음화는 더 좋은 모습으로 올게요❤️
6년 전
독자9
뿜뿜이입니다...연애는 서로가 어떻게 느끼냐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둘은 너무도 달랐네요..여주도 화내려던 와중에 민현이가 그렇게 치고 들어오니 당황스런 마음도 컸고 잠깐은 흔들렸겠지만 이젠 다니엘이 여주의 마음속에 크게 자리잡았다고 느낀것 같은 글이였던거 같아요 오늘은!
6년 전
Lighter
뿜뿜이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화를 쓰면서 딱 우리 독자님이 느끼신 것들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나름 고심했었는데 이렇게 알아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설날 연휴 좋은 하루 보내시구 다음에 또 봐요❤️
6년 전
비회원172.38
미녀에요ㅠㅠㅠ 으아 그랬군요 민현이도 짠내나고 후엥엥 ㅜㅜㅜ 결혼할수있지않을까에서 설레는 동시에 눈물 날뻔했어요ㅠㅠㅠㅠ
6년 전
Lighter
미녀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그 부분 쓰면서 괜히 짠해져서 마음이 많이 안 좋았던 것 같아요 다음화도 열심히 써서 올게요 감사합니다❤️
6년 전
비회원231.235
감자물만두입니다. 작가님뿐만아니라 지금 이 글잡에 계신 모든 분들이 그런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저는 이런 작가님 같은 글은 그냥 소설에 인물만 잠깐 빌려다 써서 더 이해하기 쉽게 해주고 그 인물의 캐릭터를 잘 살려 글이 더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저희가 글 계속 써달라고 떼 쓸 것도 아니지만...오히려 더 열심히 써서 음지의 문화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작품들을 많이 써주세요!!충분히 쓰고 계시구요!!!!그렇다면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6년 전
비회원 댓글
앗 맨날 암호닉을 안만들고 갔었네요ㅠㅠㅠ 감자물만두로 해주세요❣️
6년 전
Lighter
감자물만두님 이런 정성스러운 댓글 감사합니다 대댓글로 써주신 건 아직 확인이 되지 않아서 읽지 못했지만 충분히 우리 독자님의 마음은 전달이 되었어요 앞으로도 더 좋은 글로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구 다음엔 우리 좋은 모습으로 만나면 좋겠어요 좋은 저녁 되세요❤️
6년 전
독자10
마요입니다. 이번사건이 생기자마자 다니엘 다음으로 걱정되는게 작가님이었어요. 평소에 글에 애정이 너무 많아 보이시는게 느껴지는데 이번사건으로 인해 불편해하시지 않을까 싶어서요. 작가님글은 진짜 제가 항상 기다리는 존재이고 저에게 위로가 되는 존재입니다!항상 재미있는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ㅠㅠ
6년 전
Lighter
마요님 댓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를 생각해주셨다니 이미 마음으로 너무 감사하구 또 위로를 받는 기분인걸요 저야말로 항상 좋은 댓글로 독자님을 만날 수 있어서 기뻤어요 좋은 저녁 시간 되길 바래요 다음엔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면 좋겠네요❤️
6년 전
독자11
[머스크]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글이 너무 좋아요 너무 힘들어하지 마시고 같이 이겨내요 !
6년 전
Lighter
암호닉 신청 감사합니다 우리 독자님도 너무 힘들어하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좋은 저녁 되시구 오늘은 예쁜 꿈 꾸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12
찻잔입니다!! 작가님께서 니엘이를 좋아하고 아끼시는 만큼 조금 더 도움이 되고자 예쁜 맘으로 글을 쓰기 시작하신 것 매회 글을 읽으면서 너무 잘 느끼고 있습니다..? 이렇게 논란을 옆에서 보시면서 작가님 스스로 글 쓰는 것에 회의감 가지시게 될까봐 저도 라이터님 생각나고 그랬네요ㅠㅠ.. 저는 작가님께서 써주시는 한 화 한 화가 다 너무 예쁘고, 재밌고, 읽으면 기분이 너무 좋고 그래요ㅎㅎ 음지문화가 양지로 넘어오게 되는 바람에 이번에 더 고민 많으셨겠지만 전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논란의 시초는 음지문화가 아니라 첫 글을 올리신 분의 속단과 이해가 어려운 행동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고로 작가님께서 맘 많이 안 아파하시고 글쓰시는 동안 다시금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늘 응원합니다!!!
6년 전
독자13
작가님!! 항상 예쁜 글 잘 읽고 있답니다 정신이 없어서 이제서야 글을 읽네요 원래 알림 뜨면 가장 먼저 읽는 글인데.. 이제 사건이 어느정도 마무리가 돼서 저도 좀 안정이 됐어요 오히려 뭔가 마음도 단단해진것 같구ㅎㅅㅎ 전말을 보니 그 분은 사생도 아니였고 일방적으로 박제를 당한거 더라구요.. 비록 음지문화가 양지로 끌어올려진 건 굉장히 유감입니다ㅜㅜ 아무튼!! 저는 작가님만 괜찮으시다면 언제든 환영이에요 늘 기다리고 있습니다❤️
6년 전
독자14
오늘도 글 너무 잘 읽었어요 다니엘 아프지마!!!!..ㅠㅠ
6년 전
독자15
마이옹입니닷
사랑은 역시 타이밍.. 민현이에게 흔들리는 그 순간을 어떻게 딱 알고 다니엘이 전화를 걸었네요. 글 속이던 밖이던 다니엘이 아프지 않기를 바래요ㅠㅠ 항상 재밌는 글 따뜻한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작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구, 또 행복한 설 연휴 되세요!! 늘 응원합니다♡

6년 전
Lighter
마이옹님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넷 선이 고장나는 바람에 늦게 답글을 달아드렸는데 우리 독자님은 좋은 설날 보내셨는지 모르겠어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구 다음에 다시 만나용
6년 전
비회원63.169
버들입니다 저도 참 마음이..그랬어요 화나기도하고 속상하기도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님 글을 계속 읽고 싶어요 근데 이건 정말작은 제 의견일뿐이고 작가님 뜻에 무조건따르겠습니다! 작가님도 힘내세요
6년 전
Lighter
버들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찍 답글을 달아드릴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늦게 달아드려서 죄송해요! 제 글을 읽어주신다는 말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행복한걸요ㅠㅠㅠㅠ 우리 독자님도 항상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랄게요 고마워요(하트)
6년 전
독자16
달빛소리예요ㅠㅠ 전편 읽고 바로 왔어요ㅠㅠ 민현이 얘기도 들어보니 너무 슬픈데 다니엘도 아프다니 더 아프다니.. 별일 아니었음 좋겠어요 ㅠㅠ
6년 전
Lighter
달빛소리님 전편까지 읽고 와주셨다니! 지금 다음화도 올렸습니다! 늦게 와서 너무 너무 죄송해요ㅠㅠㅠ 읽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당(하트)
6년 전
독자17
기다렸어요ㅠㅠ 저는 작가님의 작품 너무 좋아하고 계속 연재해주셨음 좋겠습니다!
6년 전
Lighter
기다려주시다니ㅠㅠㅠㅠㅠ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바로 답글 달아드리지 못해서 죄송해요ㅠㅠㅠㅠ 앞으로도 열심히 연재하겠습니다 우리 오래 보아요(하트)
6년 전
독자18
최신글도 보고왔죠ㅜ 항상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6년 전
비회원195.115
[비빙]으로 신청합니다 !! 열심히 보고 있어요 ㅜㅜㅜㅜㅜㅜㅜ스토리 너무 좋아요 !
6년 전
Lighter
암호닉 신청 감사합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ㅠㅠ앞으로도 좋은 글로 올게요 감사합니다(하트)
6년 전
독자19
현실이였다면 민현이는 정말 짜증나는 전남친일텐데.. 근데 또 마음약해지는건 작가님이 글속의 민현이를 넘 잘 포장해주셔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녤 아프지마라....ㅠㅠ
6년 전
독자20
작가님 이번 글 비지엠이 뭔지 알 수 있을까요?
5년 전
Lighter
12화 노래는 강태구-아름다운 건 이라는 노래입니다!!
5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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