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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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빈이는 원식의 지극정성덕분인지 금방퇴원할수있었어.
의사선생님의 말에따르면 정빈이가 잘먹어서 빨리 나을수있었다고 하더라고 아마도 원식이 맨날 뭘 사와그런걸꺼야.
원식은 너와더 가까워질수있는시간이 줄어들어서 아쉬웠지만 정빈이가 빨리 나아줘서 고마울따름이었지.
원식은 정빈이가 퇴원한다는말에 달려가서 도와주면서 정빈이가 먹고싶다는것도사주고
그러면서 학연까지 넷이서 점심을 먹을예정이었는데 작업할게생기는바람에 가지못했어.
원식은 좋은기회였는데 하면서 울상이된채 괜히 주변사람들에게 찡찡댔어.
그러다 이걸어디다 하소연할데가 없어서 흥흥거리고있을때쯤 딱!생각난사람이 한명있었어.
물론 학연이지. 원식은 빠르게 작업을 마치고 학연에게 전화를걸어.
"여보세요."
"야, 너 집이냐?"
"뭐야, 왜. 뜬금없이 전화해서 집이냐고물어"
"아니-. 집이냐고"
"아니그니까 왜!"
"아니-.집이야?"
"아,왜!! 집이다 왜!"
"아-. 알았다! 나지금 너네집간다?"
"야! 뭐,뭔소리야! 왜우리집에와!"
"아 몰라-. 간다? 끊는다?"
"ㅇ...!!!"
수화기 건너편에서 소리지르는 학연을 뒤로하고 전화를끊어버려.
'집에 있으면 됬어' 하는생각지.
원식은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걸치고 학연의 집으로 차를몰아.
학연의집에 도착에 초인종을 눌렀어.
그랬더니 누구세요!! 하면서 학여니 문을열었어. 그러더니 빼꼼하고 고개를내밀어 원식을보더니
'신문안봐요. 우유도안먹고,약도안사요!'이러고 닫아버렸어.
빨리 열어달라는 원식에 학연은 '누가 오라고했어?! 전화도 맘대로 먼저 끊어놓고!' 하며 안에서 꿍얼거려.
원식은 전화를 먼저 끊은거 때문인지 무작정 집에 놀러와서인건지 삐진거같은 학연을 달래봐.
하지만 될리가 있나. 원식은 빼꼼다시 문을열게한뒤 무력으로 집에 들어갔어.
원식은 집에 들어와 학연이 방안에서 무언가를 할동안 가만히 소파에 앉아있더니 나가자고해.
마트를 가자고. 샤브샤브좋아하지?하며 재료사와서 같이먹자고.
술도 좀 사오고, 내가 할얘기가있다고.
학연은 귀찮아서 싫다고하려다 샤브샤브라는 말에 못이기는척하면서 옷을입으러들어가.
들어가서는 옷을입으면서 궁시렁거려.
'사랑하면 닮는다고했던거 맞네,아주 샤브샤브로 나조련하는거 똑같에.남의집에 무단침입하는거까지.에휴-.'
그리곤 뭘그렇게 궁시렁거리냐는 원식에 나가기나하라고 문을열어.
그리곤 원식이 운동화를 신으면서 뒤따라 나오는데 어디서 '포도아찌!' 하는 소리가들려.
정체는 원식은 포도아저씨라고부를는한사람, 정빈이였지.
원식은 그때 학연이 해줬던 말이 떠올라. 너가 학연의 앞집에 산다는것.
쓰레기를버리러 나왔는지 너의손에는 분리수거할것들이 섞인 자루같은게 있었고 다른한손은 정빈이의 손을잡고있었지.
그런너와 정빈이를본 학연이 말을걸어.
"어? 쓰레기 버리러가냐? "
"어, 정빈이가 하도 나가고싶다고해서."
"포도! 포도아찌! "
"응, 정빈이 안녕-. "
원식은 자신을 한껏올려다보며 인사하는 정빈이에 정빈이와 눈높이를맞춰 인사를해줘.
눈높이를 맞춰서 인사해주는 원식에 정빈이는 원식의 얼굴을 두손으로 잡아.
그리고는 포도 또 사주세요! 하지. 귀엽게 포도를 사달라는 정빈에 원식은 녹아내려.
원식은 '나중에 아저씨네집에 놀러와-. 포도사다 놓을께!' 하며 정빈에게 이야기해줘.
정빈이는 힘차게 고개를끄덕이며 응! 이라고말했고 얼른오라는 너의제촉에 안녕-. 인사를하고 폴폴폴따라갔어.
한칸한칸씩 엄마의손을잡고 계단을 내려가는 정빈이의 귀여운뒷모습에 원식은 자신도모르게 아빠미소를 활짝피우고있어.
물론 학연도말이야. 그러다 핸드폰을 놓고나왔다는 학연에 집에 다시들어갔다가 마트로향해.
마트에 도착해서 샤브샤브할꺼리를 신나서 고르는 학연을뒤로하고 청포도를 두송이사서담는 원식이야.
그리곤 맥주도사서 집으로돌아오지.
집에도착해서 원식은 자신이 샤브샤브 준비할동안 정빈이네집에 청포도좀 갔다주고오라고 학연에게시켜.
학연은 툴툴거리며 신발을 구겨신지. 투덜거리는학연에 원식은 꼭내가준거라고! 포도아저씨가준거라고 말해라! 하고 부억에서 소리쳤고
알았어-! 그럴꺼면 자기가갔다주던지,요구사항이많아요 요구사항이! 하며문을열고 나가서 초인종을누르고
너네게 원식이가 정빈이한테주는거라며 포도를건네, 그때 거실에서 놀고있던 정빈이가 학연이 한말을 들었는지 너의 다리맡에서 기웃기웃거렸고
그런정빈이를 발견한 학연은 정빈이와 눈높이를 맞춰 쪼그려앉은뒤 '이거 포도아저씨가 주는거니까 맛있게먹어-.'하고 머리를 쓰담듬어줘.
그리고 너에게 들어가라며 얘기하곤 다시집으로 들어오지.
샤브샤브를 가운데두고 마주앉은 원식과학연.
맥주도 한잔씩 마시면서 얘기를하는데 자꾸만 하소연하면서 찡찡대는원식에 학연은 말없이 고기만집어먹어.
원식은 샤브샤브레 학연 정신이 팔린사이 맥주를 혼자 다마셔버렸어.
그리곤 취해서 혼자 1인연극이라도 하는지 난리를치다가 잠이들어버린 원식이야.
학연은 그런원식을 한심한눈빛으로보다가 측은한눈빛으로도 바라봐.
원식이없는동안 너도 힘들었지만 유학갔다오자마자 3년동안 있었던일을 갑자기 한꺼번에 알아버렸으니
죄책감도들고 어떻게해야할지, 엄청 스트레스받았을 원식을 생각해.
그렇게 원식이 하소연하던 저녁은 저물어 갔지...
+)
꼭 마무리가 문제야! 끼악!
이틀만에와서 죄송해요 ㅇㅅㅇ
쓰다가 급호출에 다갔다왔어요 ㅋ
아! 그리고 번외까지 한...음... 6편정도 남았어용
완결은 4편안에 나겠죠? 헿
잘모르겠다 ㅎㅎㅎ
암호닉 내이쁜이들!
누누
로션
니나노
까마쿤
코난
오리
민트
카와이
레오눈두덩
꺄!하튜하튜들 뿅뿅(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