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우현아 이거봐바"
집에서의 달달한 성규의 고백에 기분이 좋아진 우현이 오늘같이 특별한 날에는 꼭 사진을 찍어야 한다며 DSLR 을 챙겨들고 성규와 한강을 찾았다.자신을 부르며 하늘을 가르키는 성규의 모습을 연신 카메라속에 담기 바빴다. 따갑게 내리쬐는 햇빛에도 뭐가 그리 좋은지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싱글벙글 웃는 성규가 그어떤 피사체보다도 아름답게 느껴졌다. 집에나오기 전부터 이미 꼼꼼히 선크림을 발라주었지만 나온지 30분만에 벌겋게 달아오른 성규가 걱정이 된 우현이 매고 있던 백팩에서 선글라스를 꺼내들었다. 예전에 성규와 커플로 맞춘 선글라스를 성규에게 씌어준 우현이 자신도 똑같은 디자인을 꺼내 쓰고는 장난스레 웃어보였다.
"우리 꼭 할리우드 커플같아"
"걔네들보다 우리가 점 하나차이로 더 멋질걸?"
"푸하하 그런가?"
성규의 할리우드 커플이란 소리에 저와 성규가 조금더 멋지다고 주장하던 우현이 카메라를 어깨에 고쳐매고 성규에게 어깨를 감쌌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강에는 피크닉을 즐기러온 가족들과 커플들로 활기가 넘쳤다. 분수근처에서 신나게 놀고있는 아이들도 있었고 그늘을 찾아 자리를 잡은 가족들이 즐겁게 도시락을 먹고 있기도했다. 한쪽에서는 더운 날씨의 기온을 올려주는 연인들의 과감한 애정표현이 여실히 들어났다.
"우리도 도시락 먹을까?"
"도시락?"
"응.아까너 주차하고 있을때 도시락 가게에서 사왔어"
자신의 가방을 툭툭 두드린 성규가 얄쌍한 눈꼬리를 올려 웃었다.어쩐지 아까 주차하느라 주차장을 뱅뱅 돌고 나오니 성규의 얼굴에 땀이 흐르고있었다. 자신이 너무 오래기다리게 한것같아 땀을 닦아주었는데 도시락 가게로 달려갔다왔기 때문에 땀을 뻘뻘 흘렸던 것이라는것을 알고나니 귀여운 성규의 행동에 우현이 성규의 뒷목을 쓰다듬었다. 도시락을 먹으며 쉴곳을 찾아 이곳저곳 을 살피던 성규가 최대한 구석진곳으로 자리를 찾으려 이리저리 눈을 돌렸다.
"아저씨 저쪽으로 갈래요?"
공원의 끄트머리 커다란 나무가 세워져있는 구석지고 알맞은 자리를 찾은 우현이 손끝으로 자리를 가르키자 성규가 좋다는 의미로 고개를 끄덕였다.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더위에 잔잔한 바람이 성규의 앞머리를 훑고 지나갔다. 땀을 훔쳐낸 성규가 손으로 부채질을 하자 우현이 미리 챙겨놓았던 휴대용 미니 선풍기를 꺼내 성규의 얼굴앞으로 들어주었다. 깜찍한 키티모양의 선풍기에 성규가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하여간 못말린다니까. 성규의 목소리에 우현이 나 밖에 없지? 라며 능글맞게 물어왔다. 응 너가 최고야 라는 말을하고는 우현의 손을 잡아 이끌었다.
도착한 나무그늘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더 선선하고 시원했다. 돗자리를 깔고 짐을 내려놓은 우현이 나무에 등을 기댄 성규에게 가방에서 얼음물을 꺼내 성규에게 건내었다.
오늘따라 V넥을 입고나온 성규의 가슴팍이 햇빛에 의해 빨갛게 달아올랐다. 우현에게 건내받은 물을 받아마신 성규가 목과턱선에 얼을물이 든 페트병을 문질거렸다.
"그니까 내가 그옷 입지 말랬잖아"
우현의 핀잔에 성규의 눈썹이 호선을 그리며 팔자로 축 쳐졌다.
"난 이옷이 제일 좋은데..."
"그옷 너무 파였어"
"브이넥이 다그렇지뭐.."
"다음부터 와이셔츠만 입히기전에 그런옷 입지마요"
"왜? 나이상해..?"
"아니 그게아니라 너무 이뻐서 짜증나잖아"
"....어?"
"아저씨 하얀속살 다 보여서 짜증난다고. 딴놈들이 쳐다보는거 싫어. 나만볼꺼야"
"크큭 지금 질투하는거야?"
"응.질투하는거에요"
부루퉁한 우현의 표정에 성규가 크큭거리며 가방속에있는 도시락을 꺼내들었다. 가게에서 파는거라서 그런지 예쁘게 포장된 도시락 뚜껑을 열어보니 맛있어보이는 반찬들이 맛있게 담겨있었다.
"아-"
성규가 계란말이를 들어보이자 우현이 성규를 향해 입을 벌렸다.장난기가 발동한 성규가 우현의입근처까지 계란말이를 내밀었다가 도로 제입으로 가져와 자신의 입에 쏙 집어넣고는 오물오물 씹어보였다. 맛있다~우현을 놀리듯 손을 들어 흔들어 보이며 연신 맛있다를 반복해서 내뱉는 성규를 보며 우현이 어이없다는 듯이 하-하는 소리를 내어웃었다.
"이러기야?"
"응.이러기야"
연신 반찬을 집어먹던 성규가 뾰루퉁한 표정으로 젓가락을 집어들어 자신이 직접 도시락을 먹으려하는 우현을 향해 아, 하는 소리와 함께 미트볼을 건네자 우현이 됬다며 자신의 도시락에서 반찬을 집어들었다. 성규가 그모습을 보고는 내꺼~내꺼먹어~ 라는 애교 석인 콧소리를 내자 우현이 다시금 못이긴척 입을 벌렸다. 그런 우현의 모습에 성규가 꼬마아이들한테나 할법한 비행기 소리까지 내며 우현의 입속으로 반찬을 넣어주려고 하였다 슈웅- 하는 소리와 함께 입으로 반찬이 다가왔을때 속았지롱! 하는 성규의 목소리와 함께 우현이는 반찬이아닌 공기를 씹어야 했다.
"아!아저씨 진짜 이러기야?!!"
우현의 투덜거리는 목소리가 울려퍼지고 성규의 웃음소리가 선선한 바람을 타고 흘러나갔다.
이얍! 약속 지켰죠? 언능 칭찬해줘요! |
그대들 저는 오늘이 끝나기전에 글올렸어요! 2월6일날 글2개 올리기 약속 지켰습니다~.~ 내일은 아저씨 5-2 올라와요! 내일이 폭연 마지막날^.ㅠ 여러분들과 제자신과한 약속을 지키기위해 이렇게 열심히 쓰고있어요! 오늘 좀 짧은가요?뎨동해요 대신 내일은 메일링이 가능한 글을 올릴지로~안올릴지도~헤헤헿 내일봐요! p.s 오늘 안넘기고 올릴려고 막 올려서 수정했어요!ㅋㅋㅋㅋ 신알신 2번갔다고 놀라긔 없긔~.~♥ |
팬아뚜에요 안보면 후회할껄?엄청귀여우니까! |
여랴 그대 너무 감사해요 이거 너무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 이거 우현이 회사갔었을때 내용썻던편꺼 그거 막 그린거 그거 ㅠㅠㅠ나쥬금 ㅠㅠㅠ 너무귀엽지않아요?ㅠㅠㅠ 그대 사랑해요♥ |
아맞다...암호닉..!확인하실게여~.~ |
감성 핳핳 루팡 밥보 밤야 규리다 아줌마 규요미 동우야내가 콜라 헿헿 주스 프리 이랴 나른 쪼코 바카루 규리다규 감규 여랴 워더 케헹 과자 무럭자라 산소 두유 창문 매직홀 귤 카페모카 투예야동 자몽 뽀로리 하하하하 Jay 댕열 연두 하이파이브 초코 미역요괴 도토리 암술 새싹 뽀로로 승우 청주 복숭아 뿅뿅규 핑까루 뽀산 나니 히나 모리 뀨뀨 비피더스 몽림 쭈규 미스트 엠츠 31 머스타드 모닝콜 선녀리 시계 부인 내남성김성규 쮸쮸 큐큐 새우 냐옹이 코비 남수니 소녀 백성규 규밍 강냉이 몽글 꾸꾸미 우현성규 코코 초딩입맛 석류 보라색은 아이스초코때 신청해주신분들이고 초록색은 아이스초코♥ 일때 신청해주신분들이에요! 댓글달아주시는 그대들 너무 사랑해요!♥ 빠진분들 말해주세요 ㅠ오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