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오빠가 다 됐길래 크흑! 평소에 시간표 확인 잘 안하는 여주 오늘 날이 포근하다길래 체육 든 것도 모르고 체육복은 무슨 그냥 후드티도 없이 학교 왔어 근데 와서 보니까 체육 들었어ㅜㅜㅜㅜㅜㅜㅜ 그것도 미친 1교시ㅜㅜㅜㅜㅜ 왜 이것도 기억을 못해ㅜㅜㅜㅜㅜㅜ 날씨 좋아서 운동장 각이야ㅜㅜㅜㅜㅜ 여주 반 체육쌤은 체육복 안 입고오면 플랭크 5분 시키고 덜 입으면 3분 시킴ㅋ.ㅋ 여주는 날 좋다고 교복 안에 반팔티도 안입고 얇은 코트만 입고왔는데,, 어카겠어 체육복 빌리러 가야지,, 아니지 귀찮은데 걍 입지말까,, 아 씨 플랭크 5분 하기는 오반데..... 위에거만 입어야겠다,, 근데어디서 빌려,, 아오 진짜....... 뭔 고등학생 시간표에 체육을 넣어..... 오만 생각을 다 하면서 나재민 반으로 가는 여주,, 재민이 자리 복도 창 쪽 자리라서 창문열고 재민아 하려는데 열자마자 재민이 말고 동혁이 튀어나옴 "재ㅁ....." "굿몰닝 김여주?" "악ㅅㅂ 깜짝이야 미쳤냐?" "아침부터 욕하기 있냐? 동혁이는 너무 상처야" "지랄하고있다 비켜임마" "나잼 찾아? 나잼 아직 안왔는데" "뭐래 재민이 나랑 등교 같이하는데ㅋㅋ" "ㅋㅋ 노잼이다 아~~~" "하튼 김여주나 나재민이나 진짜 연애한다고 친구는 보이지도 않 악 시발!!!!" "동혁이 잠깐 비켜볼까요~? 여주 왔어?" "웅 재미나 쟤가 아까 나 놀래켰으니까 좀 많이 때려줘" "와 진짜 야 쟤도 나한테 욕 했어 나재민 잘 생각해라 어제 피방 누가 쐈냐?" "동혁이는 잠깐 말 걸지마~ 응 여주 할말있어? 맞다 너희반 1교시 체육이잖아 체육복 있어?" "아맞다 그거땜에 왔어...ㅎㅎ" "그랬어? 체육복 없구나 내거 입을래?" "나 위에거만!!" "알겠어 갖다줄게 좀만 기다리고있어~" "웅 고마워 재민이" 고맙다 하는거 듣고 함 웃고 여주 머리 쓱 쓸어주고 체육복 가지러 가는 나잼 "근데 김여주 니 키 작아서 나잼거 입으면 원피스 되는거 아님?ㅋㅋㅋㅋㅋㅋㅋ" "나 귀여워서 괜찮음" "와 진짜 개 쩌는 자신감 리스펙" 체육복 가져온 잼니 여주한테 쥐어주면서 "플랭크 2분 줄었네 여주~" "웅ㅜㅜㅜㅜ 재민아 사랑해 진짜로" "ㅋㅋㅋㅋ나도 여주야. 나 오늘 체육 없으니까 편할때 갖다주고 이따 봐 여주." "응 또 올게!!" 일케 체육복 안고 총총 떠난 여주 "야 오늘 체육 안들었는데 체육복 왜 있어 안 빤지 얼마나 돼써???" "닥쳐 그저께 가져온건데 혹시나 해서 섬유향수(여주전용) 존나뿌렸으니까" "둘 다 진짜 개때리고싶다 왜 나한테만 말투가 이지랄이지?" 그리고 그날 하루종일 나재민 이름 박힌 여주한텐 좀 큰 사이즈 체육복 윗도리 입고 돌아다닌 여주랑 그게 예뻐 죽을거같은 재민이 그날이 재민이한테는 허그데이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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