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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a 전체글ll조회 797l 18



06. Nocking on heaven's door

 

 

 

 

"나 왔어."

 

 

갑자기 비 오는 바람에 다 젖었어. 요새 날씨가 왜 이 모양이야, 라고 성규가 투덜대는 목소리가 들렸다. 그러고 보니 창문을 두들기는 빗소리가 꽤나 경쾌했다. 오늘도 멍하니 허공을 향한 우현의 시선이 익숙하면서도 낯설다. 가볍게 비에 젖은 머리를 털어내던 성규는 물에 빠진 생쥐 꼴인 자신의 모습을 우현이 보지 못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성규와 우현은 그렇게 오랜만에 서로를 마주했다.

 

 

"아까 호 쌤 왔다갔어."

"?"

"수술. 다음 주에 잡혔다고."

"그런데 표정이 왜 그래?"

 

 

마땅히 기뻐해야 할 일이었지만 정작 당사자인 우현의 표정은 그리 밝지가 않았다. 옷걸이에 야상을 걸어놓은 성규는 의아한 표정으로 우현의 옆에 털썩 앉아 자신의 귓불을 매만졌다. 성규의 기척을 분명히 느꼈을 텐데, 우현은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야아, 라고 불러도 우현은 아무 대답이 없었다. 우현의 입이 다시 열리길 기다리던 성규는 침대에서 일어나 간이침대에 걸터앉았다. 그리고 나선 메고 온 백팩을 이리저리 뒤적거리기 시작했다. 우현은 침대 헤드에 등을 기대고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듯, 무심하게 눈을 내리깔고 있었다. 부스럭거리며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낸 성규는 우현의 팔을 잡고 이리저리 흔들어 댔다.

 

 

". 남우현."

"."

"- 해봐."

 

 

우현이 입을 벌리기도 전에 제가 알아서 우현의 입을 벌린 성규는, 우현의 입 안으로 무언가를 쏙 집어넣었다. 우현은 미간을 찌푸리고 입 안에 들어온 정체모를 것을 오물거렸다.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맛이 입 안을 맴돌았다. 성규는 냉장고에서 주스를 꺼내 잔에 따라 우현의 손에 쥐어주고, 우현이 주스를 흘리지 않도록 컵을 받쳐주었다. 성규가 우현이 주스를 다 마시자 손수건으로 우현의 입가를 살짝살짝 닦아주며 말을 걸었다.

 

 

"내가 만든 거야."

"뭔데?"

"초콜렛."

"맛있다."

 

 

아까보다 한결 나아진 표정의 우현을 보며 성규는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형이 이런 사람이야. 그래, 대단하다, 대단해. 우현이 큭큭거리면서 웃자, 성규는 이게 끝이 아니라며 너스레를 떨어댔다. 이번엔 또 뭔데. 흥미가 생긴 우현이 목을 앞으로 쭉 빼낸 후, 턱을 치켜들고 두리번거렸다. 이쪽으로 좀 와 봐. 더 가까이. 성규가 우현의 가는 팔목을 잡고 자신의 쪽으로 끌어당겼고, 우현은 순순히 성규의 손에 이끌려 침대에 걸터앉았다. 우현은 마치 인형처럼, 성규의 말에 맞추어 이리저리 몸을 움직여댔다. 부지런히 환자복의 단추를 하나하나 끌러낸 성규는 맨 몸의 우현을 앞에 두고 한참을 부스럭거렸다. 추워. 우현이 인상을 찡그리며 중얼거렸다. 만세 해 봐, 만세. 성규는 그런 우현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우현에게 명령 아닌 명령을 내리기 시작했고, 무어라 중얼거리던 우현은 체념한 듯 두 손을 머리 위로 쭉 뻗었다. 성규가 서툰 움직임으로 낑낑거리며 옷을 입히는 것이 느껴졌다.

 

 

", 잘 어울린다."

"뭐야, 이게?"

"선물."

 

 

동우에게 입혔던 것과는 느낌이 사뭇 달랐지만 나름대로 잘 어울렸다. 우현은 어리벙벙한 표정으로 옷을 만져보았다. 이거 옷이 남색인데, 우현아. 가운데에는 너 닮은 개 그림이 있어. 너 지금 보니까 진짜 개 같다. , 욕은 아니고. 개 닮았다고, . 우현을 놀리는 건지, 설명을 해 주는 건지, 성규는 싱글벙글 웃으며 우현의 옷매무새를 정리해주었다. 갑자기 우현이 두 손으로 성규의 손을 붙잡자, 성규는 당황하며 손을 빼내려 안간힘을 썼다.

 

 

"."

", ."

 

 

고마워.

 

얼떨결에 우현의 품 안에 안긴 성규는 그대로 굳어 어쩔 줄을 모르다가, 허공에서 방황하는 손을 들어 우현의 등을 끌어안았다. 쿵쿵거리는 심장소리가 온 몸에 전해지는 듯 했다. 옷 선물해 준 게 그렇게 고마운 일인가. 성규는 우현의 마른 등을 쓸어내리며 쓸 데 없는 생각을 해댔다. 한참을 어정쩡한 자세로 서로를 끌어안고 있는 와중에, 우현의 나지막한 목소리가 들렸다.

 

 

"가끔 생각해."

"무슨 생각."

"날 위해서, 누군가 형을 나한테 보내준 게 아닌가 하고."

", 넌 그런 오그라드는 말을."

 

 

우현의 손에 더 힘이 들어왔고, 성규는 볼이 확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우현의 머리칼이 성규의 볼을 간지럽혔다. 남우현은 심장을 떨리게 하는 재주가 있어. 성규는 두 눈을 꼭 감았다.

 

 

 

 

*

 

 

 

 

We were both young, When I first saw you.

I closed my eyes And the flashback starts, I'm standing there.

 

 

 

 

*

 

 

 

 

'비 억시 오네.'

'.'

'안 드오고 뭐하노. 우산도 없이.'

 

 

성규보다 한 뼘 정도 키가 큰 소년이 까만 우산을 성규의 머리 위로 들어올렸다. 하지만 이미 내리는 비를 온 몸으로 맞은 뒤라 앞머리가 이마에 찰싹 붙어 있었다. 소년은 혀를 쯧쯧, 차며 그네에 앉아있는 성규의 앞에 쭈그리고 앉아 성규와 눈을 마주했다. 소년은 덜덜 떨고 있는 성규의 어깨에 들고 있던 담요를 걸쳐주었다. 꼬라지가 그게 뭔데. 지금 이모가 얼마나 걱정하는지 아나. 보청기 고장 났다고, 얼마나 걱정하는지 아나. 소년은 한 음절, 한 음절을 또박또박, 입을 크게 벌리면서 말했다. 하지만 성규는 여전히 물끄러미 어느 한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소년은 한숨을 푹 내쉬고 한 손으로 성규의 어깨를 잡아 흔들었다.

 

 

'기다려도 안 온다.'

 

 

성규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 . 성규는 그네에서 내리고 소년의 옆에 쭈그리고 앉았다. 그리곤 손에 들고 있던 나무막대기로 흙바닥에 무어라 글을 쓰기 시작했다. 소년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성규의 손이 움직여 만들어내는 글씨에 집중했다. , , ㅁ….

 

 

'남우연?'

', .'

'사람 이름이가? 갸가 누고?'

 

 

성규가 고개를 끄덕끄덕 거렸다. 이내, 나무를 가리켰다가 하는 등 이것저것 손짓발짓을 해댔다. 입을 헤 벌리고 성규의 몸짓을 지켜보던 소년은 골똘히 생각에 잠기더니 무언가 생각난 듯, 자신의 이마를 탁, 쳤다.

 

 

', 감나무 할무이 집.'

', .'

 

 

성규가 다시 고개를 세차게 끄덕였다. 소년은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내저었다. 우야꼬. , 어제 서울갔다 카더라. 만나기로 했나. 소년의 말에 성규는 적잖이 충격을 받은 표정이었다. , . 더듬더듬 거리며 나온 말은 빗소리에 묻혀 잘 들리지 않았다. 소년은 검지로 성규의 눈을 가리켰다.

 

 

'단디 들어라.'

', .'

'눈 병신됐다 카더라.'

 

 

그것이, 10년 전의 그 날.

 

 

 

 

*

 

 

 

 

"."

"."

"원래 이 시간에 없잖아."

"그냥, 오래 있어도 돼. 싫어? 갈까?"

"아니. 가지 마."

 

 

내 옆에 있어. 어디 가지 말고. 우현이 성규의 옷자락을 붙잡고 헤헤 웃었다. 바보 같기는. 성규가 우현의 입을 가지고 손가락으로 장난을 치며 킬킬 웃었다. 침대에 누운 우현의 두 눈이 감길랑 말랑 했다. 수술하기 전에 검사할 게 있다며, 하루 종일 의사에게 끌려 다닌 것이, 지쳤던 모양새였다. 잠들만 하면 성규에게 말을 걸곤 하는 모습이 꽤나 불쌍해보여, 성규는 간이침대에 걸터앉아 이불을 우현의 목 끝까지 올려주었다.

 

 

"그냥 자라. . 쳐 자."

"우리 형은 말도 참 예쁘게 하지."

"노래 불러줄게."

 

 

그러니까 그냥 자. , 진짜? 라며 우현이 탄성을 내지르기가 무섭게, 성규의 목소리가 조용히 울려 퍼졌다.

 

 

"knock, knock, knocking on heaven's door."

"형은 천사인가 봐."

 

 

날 위해서, 누군가 내려준.

 

성규를 따라서 노래를 부르던 우현이 잠잠해지자, 성규는 노래를 멈추었다. 커튼 틈 사이로 새하얀 달빛이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곤란한데."

 

 

너와 내가,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내가 너를 떠날 수 없을 테니까.

 

 

 

 

*

 

 

 

 

어머니도 없고. 오늘은 형과 단 둘이 얘길 나눌 수 있는 좋은 날이라고 생각했다. 어릴 적부터 삐뚤어진 형의 속내를 잘 알고는 있었다. 그런 형이 우현이 싫기는 매한가지였다. 그래도 붙임성 있게 형을 대하다보면 언젠가는 마음을 열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다. 결국 눈이 멀고 나서 든 생각은, 형과 화해를 해야겠다는 것이었다. 두 형제는 서로 얼굴을 마주할 기회가 없었다. 우현이 다가가기만 해도 발작을 하는 시늉을 내며 엄마의 손을 꽉 붙들고 있던 형이기에, 우현은 아예 마음을 접었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형도, 아버지도, 모든 것을 이해해줄 것이라 생각했다.

 

우리는 대화가 부족했고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난간을 붙잡자마자 온 집안에 울려 퍼진 가정부의 비명소리를 듣자마자 등골이 싸해졌다. 예감이 좋지 않았다. 우현은 허둥지둥 급한 마음에 계단을 두 칸씩 밟아 올라갔다. 잘못해서 구르기라도 하면 큰일이 날 것은 알고 있었으나, 몸의 반응이 더 빨랐다. 2층에 도착한 우현은 들이마시던 숨을 흡, 하고 멈췄다. 역한 피비린내가 희미하게 감돌고 있었다. 앰뷸런스. 불러요. 빨리. 우현이 가정부를 향해 소리쳤고, 그녀는 쿵쾅거리며 1층으로 뛰어 내려갔다. 냄새가 풍기는 것은 욕실 쪽이었다. 안전 바를 잡고 움직이던 우현은 욕실 문 앞에 앉아 조용히 형을 불렀다.

 

 

"."

"."

"우린 왜 이렇게 됐을까?"

 

 

도대체 무엇이 형을 그렇게 만들었을까? 간간히 들려오는 신음소리는 우현을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네 편지 말이야."

"."

"내 방 책상, 첫 번째 서랍에 있어."

 

 

우현의 고개가 천천히 들어 올려졌다. 울지 마, 바보야. 다정한 형의 목소리가 들리자 우현의 눈에선 굵은 눈물방울이 한 두 방울씩 떨어져내렸다.

 

 

"미안해. 그 편지. 네가 읽기 전에 내가 먼저 읽었는데."

"으으."

"사람이 우연히 세 번 만나면 운명이라잖냐."

 

 

너랑, 걔도. 그렇지, 않을까, 문장이 토막 나며 헉헉대는 형의 숨소리가 들렸다. 형의 생명은 삽시간에 꺼져가고 있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이 미웠다. 우현은 안전 바를 잡고 일어섰다. 욕실로 향해 발을 내딛으려는 순간, 아버지가 우현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늦었다."

"아버지!"

 

 

우현은 아버지의 팔에 매달려 발악을 하기 시작했고, 아버지는 지그시 입술을 깨물었다.

미안해. 피범벅이 되어, 입을 벙긋거리는 저 모습이 애처로웠다.










~암호닉 신청은 이번 편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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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놋북이 살았어? 산타할아버지 선물받은기분이넹 한참늦어질줄알았는데!!!!^3^~눈누난나 나는 지금 원고문제로 머리가 아픔아픔돋는 규닝이야 잠시나마 나너바가 내 감성을 채워준다 이걸로 힘쇼해서 써야겠어ㅠㅠㅠㅠㅠㅠㅠ캐바빠.. 나너바는 보면 볼수록 씬 하나하나가 수채화같아서 좋아!무슨뜻인지 알겐니? 서정적이고 잔잔해서 어두운 씬이 아닐때여도 숙연해진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게 조아조아 뭐가 날라갔다고 기죽지말고 힘쇼해서 쓰세영 자까님 안나뷰
11년 전
Jena
웅 우리 놋북이 살아 돌아왔어요 풍악을 울려라~~~지인루트를 통해서 들어갔더니 금방 나오네..bb...원고는 잘 하고있니?ㅇ0ㅇ? 나너바가 너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좋겠다...수줍수줍...그냥 이 글은 전체적으로 그런 글이야..쓰는 나도 숙연해지는 글..ㅋㅋㅋㅋ뭐랰ㅋㅋ.....수채화같다니ㅠㅠ역시 너는 표현계의 신이얌 규닝쨔응 안나뷰
11년 전
독자2
으엉아ㅏ 규꼬리에요오. 너무 좋아ㅏ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 신알이 울렸어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항상 나너바에는 울음가득 덧글이네요... 신알쪽지만 봐도 으어엉어ㅓㅇㅇ허ㅓㅎㅇㅇㅇㅇ어엉 하면서 들어오는데.. 읽고나면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쳐ㅕㅠㅜㅜㅜㅜㅜㅜ이거뭥여ㅑㅠㅑ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성규는 우현이가 그때 그아인줄 모르는건가..? 아는건가..? 갈수록 알쏭달쏭해요. 아는것같은데.. 으앗 모르겠다 볼수록 머릿속에 여러개가 떠서 지금 덧글 쓰는데도 정리가 안되요.. 그냥 볼때마다 아련함 가득이라 잔뜩 감성적으로 변해버리는.. 그런... 으아아 이게 무슨소리야@@ 으음 그럼 오늘도 정말정말너무너무 잘보고가요 너무 좋다.. 다음편때 뵈요!
11년 전
Jena
규꼬리 그대가 언제쯤이면 그만 울지..ㅋㅋㅋㅋㅋㅋ뭔가 신알쪽지 울리고 나서부터의 그대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섴ㅋㅋㅋㅋㅋㅋㅋ재미지닼ㅋㅋㅋㅋㅋ사실 나너바는 추리소설이에요(소근소근) 알쏭달쏭한게 묘미에요..라고 우겨봅니다. 글 쓰는 나도 댓글 쓰는 나도 무슨 소리인줄 모르겠는 신기한 소설이죠^^! 다음 편에서 만나요 그대 다음편에선 울지 말ㅋㅋ아요
11년 전
독자3
암호닉신청되요?!글럼 감자 로할게요ㅜ신청된다면ㅜㅜ비회원이라죄송합니다ㅜ
11년 전
Jena
감자그대 반갑습니당 비회원분들은 신알신이 없어서(오열)...............담편에서 뵈어요
11년 전
독자3
쫄란규에여 꽤 빨리 오신것 같네여!! 어ㅜㅜㅜㅠㅜㅜ 성규가 우현이를 마구마구 기다리고 있었군요.. 그런데 형이 에구ㅜㅜㅜㅜㅜ... 성규는 우현이가 어렷을때 자신이 쪽지를 준 아이인줄 아는것 같기도 하고.. 형이 쪽지를 먼저 읽엇다고 하는데 쪽지의 내용이 대체 어떨까 궁금해지네여ㅜㅜ.. 빨리보고싶당.. 이번편도 잘보고가요!!
11년 전
Jena
쫄란규 그대ㅇ0ㅇ! 그러니까여 제가 노트북 늦게 올줄알고 핸드폰 메모장에 끄적끄적 써놨거든여? 근데 놋북이 빨리 와섴ㅋㅋㅋㅋㅋ그대로 옮겨썼더니 금방 쓰더만요! 나너바가 현재/과거/회상이 복잡하게 얽히다보니 보시는 분들이 조금 ????이러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난 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ㄴ가...또르르..
11년 전
독자4
암호닉신청할께요ㅠㅠ국어사전이에요 정주행했다는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
11년 전
Jena
국어사전 그대 반갑습니다! 정주행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5
암호닉신청 저도할래요ㅠㅠㅠㅜ몽몽몽이요ㅠㅠㅠ정주행하고올께요ㅠㅠㅠ
11년 전
Jena
몽몽몽 그대 안녕하세요! 정주행은 마치셨나요? 수줍다..
11년 전
독자6
몽림이에요! 헐...슬프다ㅠㅠㅠㅠ 성규가 어렸을땐 말을 잘 못했나요? 쪽지내용도 궁금하고ㅠㅠㅜㅠ
11년 전
Jena
몽림그대ㅇ0ㅇ! 성규의 어릴적은 '보청기'로 추정하시면 됩니다..왜 보청기를 끼고 있었을까ㅇ0ㅇ?
11년 전
독자7
암호닉신텅해두되나요? 환상그녀 할게요
매일매일읽긴햇엇는데ㅠㅠ신청기간이언젠지몰라서매일머뭇거렸었는데된다니다행이에요ㅠㅠㅠㅠ
진짜ㅠㅠㅠㅠ읽을수록좋아여ㅠㅠㅠㅠ엉엉 형 죽지마여ㅠㅠ!!!

11년 전
Jena
환상그녀 그대 안녕하세요 신청기간은 따로 두지 않고 그냥 매일 받고 있었는데..ㅠㅠ! 이제는 그냥 기존 암호닉 분들하고 쭉쭉쭉 나가보려고 마감을 한 건데 이렇게 마지막에 뙇! 그대, 이번 편의 형은 회상이고 형은 저번 편에 죽었어여ㅠㅠ힝
11년 전
독자8
헐........ 롱롱이에요ㅠㅠ 나너바 업뎃 금스흡느드ㅠㅠㅠ 성규가 역시 어릴적 그소년이 맞았군여...... 영어 문장 읽을 때 왠지 심장이 철렁 하는 기분이었어요...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성규가 우현이를 기다리다 알게된 소식이 얼마나 충격적이고 슬펐을까요..ㅠㅠ 우현이도 눈을 떠서 성규를 볼수 있으면 좋을텐데... 그리고 성규가 곤란하다고 했던 말 속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져 있는건지!!!!!! 궁금하다구여ㅠㅠㅠㅠㅠ 왜 떠나야하는거지???안되는데ㅠㅠ 행쇼하는 모습 보고싶은데ㅠㅠㅠ
11년 전
Jena
롱롱 그대 안녕하세요! 나는 그대 댓글 금스흡느드~.~S2 영어문장은ㅋㅋㅋㅋ해석해보면 별 것 아닌 문장이고 사실 제가 좋아하는 노래에서 따온 구절이에요..ㅋㅋㅋㅋㅋ이렇게 어릴 때의 그 소년은 성규가 맞는데! 10년 뒤의 두 소년은 서로를 아는가 모르는가!가 의문사항이죠 헤헤헤헤헤 성규 떠나는거에 아무도 관심 안가져주는 줄 알았는데 그대는 정말 관찰력이 뛰어나요. 내 사랑 머겅
11년 전
독자9
헐!!!!겁나 좋아요!!!!♥♥
11년 전
Jena
저도 그대가 겁나 좋은듯
11년 전
독자9
지게로암호닉신청이요ㅜㅜㅜㅜㅜㅜ일화부터봤는데사실눈치만보고잏었다능요흑흑ㅜㅜㅜㅜㅜㅜㅜ한편한편올라올때마다처음부터읽는데흨흨흨오늘왜이렇게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기다릴께요ㅜㅜ흨흨
11년 전
Jena
지게 그대 안녕하세요~ 아니 왜 일화부터 봣는데 눈치만 보고 있었냐고요 저 슬프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앞으로는 함께해요 알았져^~^!!!!
11년 전
독자10
석류에요ㅠㅠㅠ엉엉 ㅠㅠㅠㅠ슬퍼...이제행쇼가필요해요..빨리눈도뜨고ㅠㅠ
11년 전
Jena
석류 그대 안녕하세요! 행쇼..지금은_행쇼가_필요한_때.txt 우현이의 수술은 다음편에!
11년 전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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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Jena
복자 그대 안녕하세여! 노트북 빨리 왔죠! 신나서 덩실덩실 탈춤출뻔ㅠㅠ성규의 어릴적=보청기, 로 열심히 추리해주시면 되겠어요. 지금은 어떻게 되었을까? 또 그대가 추리해주면 되겠어요. ㅋㅋㅋㅋㅋㅋ아련달달잔잔뭐라고하기힘든 분위기 그래요 좋아여 사실 저도 떨어져요..그래서 댓글을 사실 잘 못달겠어ㅠㅠ...푸헹 그대 영재였다고요? 헐 쩐당..부럽당..전 영재였던 적도 없음ㅋ제 뇌는 퇴화를 끝마쳤습니다 더 이상 나빠질 게 없거든요!! 이번 브금도 좋아요? 저.. 저 노래 무슨 돌림노랜줄ㅋㅋㅋㅋㅋㅋ노래가 안끝낰ㅋㅋㅋㅋㅋㅋ에일리의 헤븐도 좋을뻔했네요. 우현아 여기가 헤븐이야~~~~~ㅋㅋㅋㅋㅋ천국의 문을 형이 두드렸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 알아여? 저 그대 드립 너무 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내 스타일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뭐라고 리댓 달고 있는지 모르겠네여 의식의 흐름대로 쓴듯..다음 편에서 뵈어요^0^
11년 전
독자12
밀크에요! 고민고민해서 고른 옷을 드뎌 우현이에게 전했군요!! 꺄 우현이가 박력있게 딱! 끌어안고 고맙다고 하는데 왜 제 마음도 쿵쾅거리는 걸까요..>< 아우 떨려 죽는줄 알았어요ㅋㅋㅋㅋ 그리고 어렸을 적 그때 그 장소엔 성규가 우현이를 기다리고 있었군요ㅠㅠㅠㅠㅠ 비까지 흠뻑 맞으며 우현일 기다렸을 성규를 생각하면..ㅠㅠ 그나저나 성규가 어렸을땐 귀가 잘 안들렸는데 지금은 다 나은건가요? 흐음 그리고 우현의 형이 알려준 쪽지 안엔 어떤 내용이 있었을지ㅠㅠㅠ 궁금하네요ㅠㅠ 성규가 점점 우현이와 가까워지는 걸 왜 곤란하다고 한건지도 궁금해요ㅠㅠ 떠나지마 성규야!
오늘도 역시나 아련아련....!! 그럼 단편에서 또 봐요 제나님♥

11년 전
Jena
밀크 그대 안녕하세요! 박력남 우효니 우현아 나도 끌어안아줘..흑ㅎㄱ...ㅠㅠㅠ....이번 편에서 밝혀진 것은 어릴 적 그 소년=성규, 인 건 눈치채셨겠지여ㅇ0ㅇ? 이미 옛날에 다들 눈치채신 것 같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릴 적 성규는 귀가 좀 안 좋은 것 같았죠! 그런데 지금은..ㅇ0ㅇ?! 그 쪽지 내용...도 곧 나올 예정이에요 그대들이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성규는 떠나게 될까요 어떻게 될까요? 는 다음편에. 다음 편에서 뵈어요 그댕~S2
11년 전
독자13
뭐고이게ㅠㅠㅜㅜ왜 가면 갈수록 더 아련돋는건데ㅜㅜ나 말라죽을거같다ㅠㅠ그럼 김성규는 남우현을 아는 거야 모르는거얔ㅋㅋㅋ점점 미궁으로 빠져들엌ㅋㅋ추리물이었나봐 나너바ㅋㅋㅋㅋ암튼 나 학원에서 오늘 쫌 스트레쓰 받았는데 나너바 읽고 힐링!?!!!!!!!!!!! 감사합니닼ㅋㅋㅋㅋ사랑해옄아잌아잌
11년 전
Jena
사투리 번역 봇 에비스 그대 감사합니당^0^~~~~그래서 성규는 우현이를 아는거게 모르는거게? 나너바 사실 추리극 맞음;; 알쏭달쏭한게 이 픽의 묘미에여 라고 우겨봅니다. 오늘은 학원 안 갔겠지ㅇ0ㅇ? 요즘 아가들이 스트레스를 좀 퐉퐉 주시나봐여 못된 것들..ㅋㅋㅋㅋㅋㅋ다음 편에서 봐여 알라뷰~~~
11년 전
독자14
헐헐 이런글이 있을줄 몰라써요. 앞으로 자주볼께요. 암호닉은..사인이요. 아진짜 시기잘맞춰서 다행이다..
11년 전
Jena
사인 그대 반갑습니다! 앞으로 자주 뵈어여!
11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1년 전
Jena
케헹 그대 안녕하세요! 오늘 분위기 좋아여? ㅇ0ㅇ? 우현이가 박력..박력 넘치는 남자 너란 남자 좋은 남자..ㅠㅠ....비 맞으면서 안 오는 사람 기다렸을 성규ㅠㅠㅠㅠ흐규흐규ㅠㅠㅠ가까워질수록 힘들다는 성규는 어떻게 될 것인가? 편지 안에는 무슨 내용이 있었는가? 투비컨티뉴
11년 전
독자16
에몽!! 역시 성규였어요ㅠ.ㅠ 우현이형이 죽으면서 우현이한테 했던말이 성규를 가리키는것 같은데 세번은 운명이라니 흠... 우현이가 눈이멀고 형이 먼저 읽은 그 편지 내용이 무엇일까 궁금합니당!!! 너나바는 뭔가 아픈이야기지만 따뜻한 느낌이 들어요! 이대로 우현이눈도 고쳐지고 성규랑 서로를 확인하고 또 반가워하고 좋아하고 하면서 계속 예쁘게있으면 너무 좋겠어요!!ㅠ.ㅠ 근데 성규가 떠나기 힘들다는게...ㅠㅠ 뭐지... 설마 막.. 아니야... 저는 막 오바해서 생각을 잘해가지고 제가 생각하는 그것이 아닐거예요!!! 뭐인지 말해주고싶지만 부끄러우니까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고있을게여...오늘 너나바도 너무 재밌었어요^.^
11년 전
Jena
에몽 그대 안녕하세요ㅇ0ㅇ! 역시 성규가 맞았어요! 이번 편 보면서 확신이 생기셨나요?ㅎㅎㅎㅎ우현이 형 대사에 주목해주셔서 감사해요 저게 나름대로 무언가를 푸는 열쇠라는..! 그렇다는..! 나너바의 목표는 힐링픽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고 또 우깁니다..ㅋㅋㅋㅋㅋㅋㅋ다들 현성행쇼를 바라시는데 삐뚜러진 저는..음..음...ㅋㅋㅋㅋㅋ그대 생각이 맞을지도 모르겠어요^^!...ㅎ....ㅎㅎ.....다음 나너바에서 뵈어요!
11년 전
독자17
무럭자라예요!.. .아 엉엉엉ㅠㅠㅠ눈물나요. 놀이터에서 비맞던 성규가 우현이 눈소식을 듣는 그장면. 눈됐다카더라 그 부분에서 얼음! 한참을 그 부분에 멈춰있었어요. 생각이좀필요해서ㅠㅠ성규는 귀가안좋군요.. 거기에이어서 우현이형의 진심어린사과가 너무슬펐어요ㅠㅠㅠㅜ분명 그편지는성규가준거겠죠? 아...나너바는 읽으면읽을수록더슬퍼요. 요새 인성씨나오는드라마보는데, 그드라마보다 나너바가 더 애절하고아련하고슬퍼요ㅠㅠㅜㅜ엉엉엉 책임져요
11년 전
Jena
무럭자라 그대 안녕하세요! 그대는 거의 모바일로 오시네요 모바일로 댓글 쓰기 힘들던데ㅜ.ㅜ흡흡 비까지 맞아서 덜덜 떨고 있던 성규애긔가 그 소식 듣고 나서 얼마나 더 덜덜 떨었을까..흐규흐규..ㅠㅠㅠ....넵 성규는 귀가 좋지 않아요. 지금은 어떨까ㅇ0ㅇ?...우현이 형이 나중에 정신을 차려서 다행이죠. 천국의 문을 두드렸을듯..설마 지옥에 갔겠어여...그쵸?.....요즘ㅋㅋ그 인성씨 나오는 드라마ㅋㅋㅋ눈이 안보이고 제목에도 바람이 들어가서....혹시나 뭐 겹친다는 소리 들을까봐 조마조마합니다. 내가 먼저 쓰기 시작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18
제시예요ㅠㅠ 제나님 너무 오랜만이예요! 흐규흐규 오랜만이라서 슬픈데 나너바까지 날 마구 가슴아프게해ㅠ막 아련하고 엉엉 볼때마다 대작 하나 읽는 기분입니다....♥
11년 전
Jena
제시그대 왜 이렇게 오랜만이에요 어디 갔다 온거에여ㅠㅠㅠㅠ뿌엥........대작..이라니.........제나소금
11년 전
독자19
으잉 군만두예여ㅠㅠㅠ오늘편 달달하면서도 왜이리 슬프지?ㅠㅠㅠㅠ우혀니왜이리불쌍한겨ㅠㅠㅠㅠ우혀니형이 결국..제가생각하는 그런게 아니길 바래봅니당...흐헝헝..성규는 우현이를 아는걸까요 모르는걸까요? 알것같긴한데...왜떠나려하는거여 성규야ㅠㅠ흐그후구가지마러ㅠㅠ 무튼잘보고가여제나님 내사랑머겅♥
11년 전
Jena
군만두 그대 안녕하세요! 그대 닉 볼때마다 만두 먹고 싶어여 저 만두 엄청 좋아하거든여..개드립ㄴ은 죄송하고여.......형은..형은...저번 편에 운명하셨습니다. 이번 편에 나오는 형은 회상이에요T_T...성규는 우현이를 알까요 모를까요! 투비컨티뉴! 저도 그대 사랑해여 내사랑 머겅 두번 머겅
11년 전
독자21
헐....뭐야그대댓글보고 뭐지했는데 제가 5편을 안읽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얔ㅋㅋㅋㅋㅋㅋ왜그랬지...됴르르 방금 다 읽고왔어용ㅋㅋㅋ이제야 이해가 되네여...ㅎ ㅏ 나란 만두..멍청한 만두..
11년 전
독자20
감성 이에요 ㅠㅠ 으엉 성규에게도 장애가있었군요 ㅠㅠ 아그럼둘은 예전부터알던사이 ㅠㅠ 근데우현이너무불쌍해 ㅠㅠ 충격을항상받네 ㅠㅠ
11년 전
Jena
감성 그대 안녕하세요ㅇ0ㅇ! 성규는 귀가 좋지 않고, 둘은 예전부터 알던 사이가 맞습니다. 근데 지금도 알지는 의문이져.......충격 받아도 강직한 우리 효니 대단한 사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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