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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에 떨어지는 꽃 落花流水 6 장 

 

 

 

 

 

 

 

 

 

 

 

6장 다정불심 ( 多情佛心 : 정이 많고 자비로운 마음 ) 

 

 

 

 

 

 

황자는 처음부터 다정스러웠고, 아껴주는 것 역시 언제나와 같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야는 무언가 달라졌다 생각이 들었다. 

 

제게 보내는 다정한 목소리와 부드러운 미소는 변하지 않았건만 요 며칠동안 둔한 소야가 느낄정도의 변화가 생겼다. 

 

 

 

돌이켜보면 사흘 전 첫번째 탈출에 실패한 그 밤이 지나고부터였다. 

 

매일 이른아침, 소야가 깨기도 전에 나갔다가 밤에나 들어오던 정국이었건만 요 며칠은 처소밖으로 잘 나가지 않았다. 

 

어쩌다 나가게 되면 꼭 소야에게 금방 올테니 기다리거라 혹은 맛나는 것을 가져다 줄터이니 얌전히 있거라 하는 것이다. 

 

 

또한 천산과 다르게 밤공기마저 따스한 곳이기에 언제나 창을 열고 자던 정국이었다. 

그런데 밤낮으로 창문을 꽁꽁 닫아놓는 것이 아닌가. 

정국이 덥다 하며 접선을 부쳐가면서도 창문은 열지 않는 모양새를 보고 있자니 소야가 더 답답할 지경이었다. 

 

게다가 가끔 돌아보면 저를 묘한 얼굴로 바라보고 있어 가슴이 콩닥거리는 일이 다반사였다. 

 

[방탄소년단/정국/윤기] 흐르는 물에 떨어지는 꽃 落花流水 6 장 | 인스티즈 

 

바로 지금처럼. 

 

 

저녁상에 올려둔 소야를 쳐다보는 황자의 눈빛은 요 며칠간 그래왔듯 예전과는 달랐다. 

 

정국은 아무 말 없이 술잔만 뱅글 돌리며 비스듬히 고개를 꺾고 오목눈이 새를 빤히 바라보았다. 

다정한 눈빛속에 평소와는 다른 그 무엇인가가 스며들어 있었다. 

 

소야 역시 달라진 그 눈빛에 왠지 모르게 가슴이 떨려 음식의 맛도 못느낄 지경이었다. 

 

 

가까이에서 오롯히 받아들이자니 체하거나 심장이 터지지 싶어 말린 자두 한입을 넘기지도 못하고 끊임없이 우물대던 소야는 안되겠다 하고 날아올랐다. 

 

소야는 새장 앞에서 날개를 접고 정국을 힐끔 돌아봤다. 

하지만 정국은 새장문을 열어 줄 생각이 없는지 자리에 앉은 채로 쳐다만 보았다. 

 

 

 

 

 

 

 

` …정말 요새 왜 저러는지 도통 모르겠네. 혹 내 정체를 알았다면 이미 나는 죽은 목숨일테니 그도 아닐것이고. 이러다 정말 가슴이 터지지 싶다. ` 

 

 

 

 

 

 

소야는 속으로 투덜거리면서 문을 열어달라는 듯 발을 들어 소심하게 새장 문을 톡톡 차고는 다시 정국을 힐끔 쳐다보았다. 

하지만 정국은 그저 빤히 쳐다보는 눈길을 떼지 않은채 고개를 꺾고 술을 넘기는 것이었다 

 

 

 

 

 

` 이러다 얼굴에 구멍나겠네. 어휴, 나도 이제는 모르겠다. ` 

 

 

 

 

 

소야는 에라 모르겠다 하며 다시 포르르 날아올랐다. 

그리고는 서궤 위에 놓인 푸른색 비단손수건을 발톱으로 낚아채 새장 앞으로 돌아왔다. 

소야는 다시 정국을 쳐다봤지만 여전히 그는 빤히 바라보기만 할 뿐 일어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 당신이 안열어준다고 내가 못들어 갈 줄 알고? 흥! ` 

 

 

 

 

 

소야는 불뚝 오기가 솟아 이판사판이라는 생각을 하며 작은 부리로 새장 문의 고리를 풀고 문을 열었다. 

그리고 내 솜씨가 어떠하냐? 하는 얼굴로 뽐을 내듯 정국을 돌아보았다. 

 

그런데 깜짝 놀라 우리 흰둥이가 정말 장하구나 하고 칭찬해줄거라는 소야의 예상과는 달리 정국은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 

그는 오히려 더 해 보거라 하듯 술잔을 만지작거리며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 

 

이쯤되자 당황스러워진 이는 소야였다. 

소야는 황급히 새장 안으로 들어가 비단손수건을 이불삼아 파고 들었다. 

손수건이 정국의 눈빛을 막아주자 그제서야 작게 안도의 한숨을 쉬는 소야의 귀에 쿡, 하고 정국의 작게 웃는 소리가 들렸다. 

 

 

 

 

 

` 저 이가 대체 왜 저러는 걸까? 혹 어디 아픈것인가. 나도 더이상은 무서워서 못견디겠다. 아무래도 여기 더 머물다가는 내 명에 못살지 싶다. ` 

 

 

 

 

 

요사이 정국만 보면 심장이 쿵쿵거리고 떨려오는 것이 두려움 때문이라 생각한 소야는 오늘 밤은 무슨 일이 있어도 빠져나가야겠다 마음먹었다. 

 

얼마후 등불이 꺼지고 정국이 침상에 오르는 소리가 들렸다. 

소야는 잠을 쫓으며 한참을 기다리고도 속으로 천을 더 센 후에야 손수건 밖으로 살며시 머리를 내밀었다. 

 

미동도 없는 정국의 규칙적인 숨소리를 가만히 듣던 소야는 새장문을 열고 나와 창가 근처에 내려앉았다. 

정령의 모습으로 변한 소야는 닫힌 창을 열기 위해 긴장으로 떨리는 손을 뻗었다. 

 

 

 

 

 

" 오늘도 수저를 두고 갔더냐? " 

 

 

 

 

 

난데없이 귓가에서 들려오는 나직한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 꺅 하고 비명을 지르려는 소야의 입을 커다란 손이 막았다. 

놀란 소야가 휘둥그레진 눈으로 돌아보니 정국의 잘생긴 얼굴이 자신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 쉿, 이 밤중에 큰 소리를 내면 밖을 지키는 이들이 모두 달려올 터인데 그래도 괜찮겠느냐? " 

 

 

 

 

 

여전히 놀란 눈으로 멍하니 쳐다보던 소야가 고개를 젓자 정국은 소야의 입을 막았던 손을 떼었다. 

 

 

 

 

 

" 히끅! 히끅! " 

 

 

 

 

 

놀람이 컸던 탓인지 딸꾹질을 해대는 소야를 본 정국은 탁자위에 놓인 물을 잔에 따라 건네주었다. 

물잔을 받아 들고도 마실 생각은 못하고 하얗게 질린 얼굴로 딸꾹질을 해대는 소야에게 정국이 미안하다는 듯 말했다. 

 

 

 

 

 

" 내 너를 겁먹게 할 생각은 아니었는데…많이 놀랐느냐? " 

 

 

 

 

" 히끅! " 

 

 

 

 

 

물잔을 든 소야의 손이 바들바들 떨리는 것을 본 정국은 소야의 손에서 잔을 빼앗아 입가에 대주었다. 

 

 

 

 

 

" 조금씩 마시거라. 그럼 좀 괜찮아질 것이다. " 

 

 

 

 

 

소야가 정국의 입술에 대어준 물을 조금씩 마신 후 숨을 고르니 얼마안가 딸꾹질이 그쳤다. 

하지만 겁에 질린 얼굴은 여전히 창백했고 두려움에 덜덜 떠는 모습이 가히 안쓰럽기 그지없었다. 

 

 

 

 

 

" 왜 그리 사시나무 떨듯 떠는 것이냐? 누가보면 네가 큰 죄를 지은줄 알겠구나. 네 그런 것이냐? " 

 

 

 

 

 

달래듯 웃으며 건네는 정국의 말에 소야는 고개를 세차게 저었다. 

 

 

 

 

 

" 아, 아닙니다. 저, 저는 죄인이 아,아닙니다. " 

 

 

 

 

정국은 소스라치게 놀라 말까지 더듬는 소야를 보며 농을 걸었다. 

 

 

 

 

 

" 그럼 왜 나를 호랑이 보듯 이리 겁먹고 보는 것이냐. 설마 내가 무서워 그러한 것은 아닐테고. " 

 

" …." 

 

 

 

 

그럴리가 없겠지 하는 마음으로 웃으며 건넨 농에 부정하지 않는 소야를 본 정국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졌다. 

 

 

 

 

" 진정 내가 무섭다는 것이냐? 아니 어찌하여? 내가 흰둥이 네게 그리 다정히 대해 주었거늘…어찌 내가 무섭다는 것이야? " 

 

" 헉! 여, 역시 제 정체를 아시게 된 것입니까? " 

 

 

 

 

어린아이가 투정하듯 입까지 댓 발 나와 억울하다 말하는 정국이었지만 소야는 그가 자신의 정체를 알았다는 것에 더 큰 두려움을 느끼게 되었다. 

 

 

 

 

" 사,살려주시어요. 저는 누구에게도 해코지한 적도 없습니다. 저, 저는 아직 어려 요력도 거의 없으니 잡아먹어도 소용없을 것입니다. " 

 

 

 

 

물이 가득찬 커다란 눈으로 살려달라 애원하는 소야를 보고 당황한 것은 오히려 정국이었다. 

정국이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 그게 무슨 소리냐. 내가 왜 너를 잡아먹겠느냐? 내가 정말 호랑이인 줄 아는 것이냐? " 

 

" 네? 그럼 저를 잡아먹지 않으실 건가요? " 

 

" 어찌 내가 너를 잡아먹겠느냐? 그런 허무맹랑한 생각으로 날 무서워한 것이냐? " 

 

 

 

 

잡아먹지 않는다는 말에 그제서야 얼굴에 핏기가 도는 소야를 보며 정국은 다시 불퉁하게 투덜대었다. 

 

 

 

 

" 내가 네게 그리 다정히 대해주었거늘, 나를 야차처럼 보고 있었다니… " 

 

" 아니, 그것이 오라버니께서 인간들은 우리의 정체를 알면 잡아먹는다기에…" 

 

 

 

 

어린아이 토라지듯 삐죽거리며 서운해하는 정국을 보며 소야는 미안함을 느꼈다. 

그도 그럴 것이 자신을 구해주고 어여삐 해준 은인을 모함한 기분이 들어 죄스럽기까지 했다. 

 

 

 

 

" 내 전부터 너의 오라비가 맘에 안… 크흠, 아무튼 너를 잡아먹지 않을 것이니 앞으로 나를 무서워하지 말거라. 알겠느냐? " 

 

" 예 " 

 

 

 

 

한시름 놓았다 싶어 한결 밝아진 얼굴의 소야가 문득 궁금하다는 듯 정국에게 물었다. 

 

 

 

 

" 그런데 은인께서는 언제 저의 정체를 아셨습니까? " 

 

" 네가 사람말귀를 잘 알아듣는 것 같기에 과연 천산의 영물이로다 생각하였거늘, 며칠전 지금과 같은 모습을 나에게 들키지 않았느냐. " 

 

" 하지만 그날 제가 흰둥이인줄 어찌 아시구요? " 

 

" 황자궁내의 여인들은 궁녀들 뿐인데 너의 차림새는 궁녀가 아니지 않느냐. 게다가 나의 허락도 없이 내 처소에 들어올 간 큰이는 아무도 없거든. " 

 

 

 

그도 그럴것이 그동안 청소를 하거나 음식을 가져다주던 여인들은 모두 하나같이 녹색의 당의를 입고 양갈래로 쪽을 지어 양 귀위로 둥글게 고정시킨 머리였다. 

 

하지만 소야는 눈처럼 하얀색의 하늘거리는 치마저고리를 입고 검은 비단처럼 윤기 나는 머리를 늘어뜨린 채 백옥으로 만든 나비 머리꽂이만을 한 모습이었다.  

 

소야는 그제서야 아! 하고 깨달음의 탄식을 내뱉었다. 

 

 

 

 

" 그럼 그날 절 보시자마자 아셨을텐데 모른척 하신 연유가 무엇입니까? " 

 

" 네가 오목눈이의 모습으로 변하기 전까지는 확신이 없었다. 게다가 오늘처럼 너무 놀라하기에 내가 아는 척을 하면 뒤로 넘어가지 싶었거든. 하하 "  

 

 

 

 

정국이 짐짓 재밌다는 듯 웃자 소야의 얼굴이 새치름해졌다. 

 

 

 

 

" 어찌되었든 절 잡아먹지 않으신다니 다행입니다. 저를 구해주신 은혜는 잊지 않겠습니다. 언젠가는 꼭 보답하겠습니다. " 

 

 

 

 

소야는 손을 다소곳이 모으고 허리를 깊이 숙여 인사를 했다. 

 

 

 

 

" 그럼 저는 이만… " 

 

" 허! 지금 그냥 가겠다 인사를 하는 것인가? " 

 

 

 

 

소야가 작별인사를 하는것을 본 정국이 다급하게 소야의 손목을 붙들고 다그쳤다.  

그러다 놀라 눈이 휘둥그레진 소야를 보고 목을 가다듬고 점잖게 말했다. 

 

 

 

" 아니, 그러니까 내말은… 그래, 내가 목숨도 구해주고 다친곳을 치료해주고 맛난 음식들까지 먹여주지 않았느냐? 그런데 고작 인사 한마디로 셈을 치루겠다는 것이야? " 

 

" 예? 아… 아니 그것이… 후에 꼭 보답하겠습니다. " 

 

" 네 참으로 염치가 없구나. 언제다 정확히 말하지도, 무엇으로 갚겠다 말도 못하고 그저 겉치레로 하는 말 뿐이라니. " 

 

 

 

 

소야는 정국의 말을 듣자니 제가 정말 염치없는 이구나 싶어 민망함에 얼굴이 붉어졌다.  

 

 

 

 

" 죄송합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은 가진것이 아무것도 없기에…하지만 꼭 보답할 것을 가져 오겠습니다! " 

 

 

 

 

소야가 말간 눈으로 꼭 보답하겠다 믿어달라 하자 정국은 올라가려하는 입꼬리를 추스리고 말했다. 

 

 

 

 

" 지금 이리 말하고 안오면 그만인것을. 그리는 못하겠다. 그러니 지금 당장 갚거라. " 

 

" 하지만 저는 진정 아무것도 없습니다. " 

 

" 왜 없느냐? 네 머리에 꽂힌 그 머리꽂이라도 내어 놓거라. 딱히 마음에 들지는 않아도 그것을 내다 팔면 그동안 네가 먹은 밥값은 될 것 같으니. " 

 

" 이것은 아니되옵니다. 추억과도 같은 것인지라 이것은 드릴 수 없습니다. " 

 

 

 

 

소야는 당장이라도 뺏어갈까싶어 머리에 꽂힌 나비를 손으로 감싸고 한걸음 뒤로 물러났다. 

그런 소야를 반짝이는 눈으로 쳐다보는 정국의 입가엔 미소가 새겨졌다.  

잠시 다정하게 바라보던 정국이 약간은 짖궂은 표정으로 점잖을 빼며 말했다. 

 

 

 

 

" 흠, 네가 그리 말한다면 어쩔 수 없지. 그럼 다른 방법으로 갚거라. " 

 

 

 

 

 

머리꽂이는 가져가지 않겠노라는 정국의 말에 화색이 된 소야가 흔쾌히 말했다. 

 

 

 

 

" 예. 그럼 제가 어찌 갚으면 되겠습니까? " 

 

 

 

" 하는 수 없지. 가진것이 없으니 몸으로라도 갚아야 하는것이 인지상정 아니겠느냐? 그러니 내가 이제 되었다 할때까지 곁에서 내 시중을 들거라. " 

 

 

 

 

단순한 소야는 생각보다 간단한 방법이다 싶어 얼른 그러겠다 대답을 하였다. 

 

 

 

" 예! 은인께서 그것으로도 괜찮다 하시면 그리하겠습니다." 

 

 

 

 

정국은 자신이 던진 미끼를 덥썩 무는 소야를 보며 웃음을 꾹 참고 짐짓 너그러운척 말했다. 

 

 

 

 

" 어쩌겠느냐. 내가 손해를 보는 것 같지만 나는 그리 야박하고 속좁은 사내가 아니니 그리 하자꾸나. " 

 

 

" 예. 정말 너그러우십니다. 감사합니다. " 

 

 

 

 

 

소야는 역시 이사람은 좋은 사람이구나 싶어 더욱 안심이 되었다. 

 

 

 

 

" 그나저나 네 이름이 무엇이냐? 오목눈이 일때야 흰둥이라고 부른다해도 지금의 모습은 네 진짜 이름을 부르는 것이 좋을 듯 한데. " 

 

" 소야(昭鵺) 라고 하옵니다. " 

 

" 소야… 너와 어울리는 이름이구나. 내 이름은 정국이다. 앞으로 그리 부르면 된다. " 

 

" 네, 그럼 앞으로는 정국님이라 부르겠습니다. " 

 

 

 

 

달빛이 비춘 얼굴로 환하게 웃는 소야를 보는 정국의 눈이 따뜻한 온기에 물들어졌다. 

 

 

 

 

 

 

 

 

@@@@@@@@@@@@@@@@@@@@@@@@@@ 

 

 

작가의 tmi : 개인적으로 소야처럼 백치미 타입의 여주는 좋아하지 않아요. 🤔 하지만 스토리를 위해서 이런 성격으로 설정했어요. ㅎㅎ 

 

윤기가 다음편에는 나올거에요. 

전개를 빠르게 해야지...하면서도 자꾸 느릿느릿 가게 되네요. 😂  

게다가 곧 탄이들 컴백이라 두근두근해서.. 그래도 열심히 써올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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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69.77
오!! 드디어 알아챘네요^ㅡ^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작가님!!

5년 전
독자1
온전하게

여주가 코 꿰였네요(?) ㅋㅋㅋㅋㅋㅋ 윤기 어떻게 등장하고 어떻게 반응할지 넘 궁금해요 ㅠㅠ

5년 전
채아
온전하게님 어서 오세요 :D
윤기 이야기를 풀어야 하는데 자꾸 막혀버리네요. ㅠ

5년 전
독자2
정국이가 빤히 바라보는 게 어찌나 설레던지 8ㅅ8 완전히 정체를 알아버렸네요 윤기가 데리러 오면 또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해요 다음 편도 기대할게요!
5년 전
독자3
소야는 정국이 손 안에 있네요ㅎㅎ 다움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요 특히 윤기가 어떻게 할지..
5년 전
독자4
소야는 너무 귀엽고 정국이는 너무 설레고... 으어어어어ㅓㅇㅇ...
5년 전
독자5
아 윤기가 얼마나 걱정할까요ㅠㅠㅠ저는 윤기가 더 걱정되네오ㅠㅠㅠㅠ
5년 전
비회원21.138
초이입니다! 정국이가 역시 창문을 꼭 닫고자는 이유가잇었요ㅋㅋ!! 윤기는 엄청 난리가났을거같아요! 소야 말대로 인간세상은 그렇게 나쁘지않고... 사실 정국이가있는 인간세상이 좋은데! 윤기가 나타나면 다시 데려가려하겠죠? ㅠㅠ 그걸 지켜내려는 정국이의 매력도 보고싶네요 ㅎㅎ! 잘 보았어요~ 감사합니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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