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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에 떨어지는 꽃 落花流水 7 

 

 

 

 

 

 

 

 

 

 

7장 월하연가 ( 月下戀歌 ) 

 

 

 

 

천산  

 

 

 

 

"흐으으…" 

 

 

 

윤기는 신음을 흘리는 구렁이의 목을 밟고 있던 발을 내리며 단조롭게 말했다. 

 

 

 

 

" 이것을 치료해줄 생각은 하지 말거라." 

 

 

 

 

윤기는 되돌아오는 답이 없자 묘아를 건조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그때까지 뒤돌아있던 묘아는 꽉 눌러 막아도 파고들던 비명소리가 들리지 않자 귀를 막고 있는 손을 떼었다. 

그리고 돌아보니 가느다란 신음을 흘리는 구렁이가 보였다. 

구렁이의 한쪽 눈알이 뽑힌채 입은 양쪽으로 반뼘씩 찢어져 벌건 살과 피로 범벅이 되어있었다. 

 

 

 

 

' 본체의 모습으로도 저정도인데 정령화가 되면 입이 귀까지 찢어졌겠구나. 그래도 약조 덕분에 이 정도로 끝난 것이 구렁이에겐 천운이지.'  

 

 

 

 

묘아는 눈쌀을 찌푸리며 구렁이를 내려다보던 시선을 들었다가 윤기의 차가운 눈과 마주치자 화들짝 놀랐다. 

묘아는 이유없이 자신을 쳐다볼 윤기가 아님을 알기에 등줄기가 쭈뼛했다. 

 

 

 

 

" 저…어찌…"  

 

 

 

 

윤기는 차가운 얼굴로 눈동자만 내려 구렁이를 흘끗 보고는 다시 묘아를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한쪽 눈썹을 살짝 치켜올렸다.  

다행히도 누구와는 다르게 눈치가 빠른 묘아는 그 뜻을 알아차렸다. 

 

 

 

 

" 아,네. 치료치 않을 것입니다." 

 

 

 

묘아 역시 죽마고우인 소야를 잡아먹으려 했을 것이 분명한 구렁이를 도울 생각은 없었다. 

윤기가 묘아의 대답에 건조한 눈을 떼고 발길을 돌리려는 찰라, 장난끼 가득한 목소리가 들렸다. 

 

 

 

 

" 이런, 내가 재밌는 구경을 놓쳤네. "  

 

 

 

근처 바위에 기대 능청스럽게 웃는 미남자를 본 윤기는 귀찮은 것을 만났다는 듯 미간을 찌푸렸다. 

 

 

 

호랑이 정령인 태형이었다. 

황금색의 머리카락과 푸른색 눈동자의 태형은 천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였다.  

외모뿐만 아니라 깊게 울리는 목소리마저 아름다웠다. 

 

 

차갑고 정적인 윤기가 얼음과 같다면 화려하고 동적인 태형은 불인 것처럼 둘은 극과 극으로 달랐다. 

소야이외엔 만사 모든것이 귀찮고 관심을 전혀 두지 않는 윤기는 태형을 제 인생에서 가장 귀찮은 존재라 여겼다. 

 

하지만 천산 네발로 달리는 짐승의 우두머리 태형은 날짐승의 우두머리 윤기를 꽤나 마음에 들어했다. 

피를 흘리며 고통스러워하는 구렁이의 모습을 본 태형의 미소가 더욱 화사하게 피어올랐다. 

 

 

 

 

" 어이쿠야~ 우리 윤기님께서 오랜만에 성질을 좀 내셨나보네? 근데 왜 숨이 붙어있는가? 내게 산채로 먹는건 야만스럽다 비웃더니 그새 입맛이 바뀌기라도 한 것인가? " 

 

 

 

 

윤기는 웃으며 묻는 태형의 말을 무시하고 고개를 돌렸다. 

 

 

 

 

 

" 설마 황궁으로 가시려 하십니까? " 

 

 

 

 

돌아서려는 윤기를 보며 묻는 묘아의 말에 태형이 호기심 가득한 목소리로 물었다. 

 

 

 

 

" 황궁? 황궁은 왜? 세상만사 다 귀찮다하는 자네가 인간세계에는 무슨 연유로 간다는 것인가? " 

 

" 소야가 인간의 손에 이끌려 황궁으로 간 듯하옵니다. " 

 

" 소야라면 저 천하의 윤기가 어미닭처럼 싸고 도는 그 오목눈이 아니더냐? 그 작은 새가 어쩌다 인간의 손에 잡혔는가? " 

 

" 그것이…" 

 

 

 

 

묘아가 말 끝을 흐리며 신음을 흘리는 구렁이를 바라보았다. 

태형도 묘아의 시선을 따라 구렁이와 그 옆에 떨어진 화살을 보았다. 

그리고 알만하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 보아하니 구렁이를 피하려다 인간을 만난거구만. 그런데 황궁이면 인간 세계에서 꽤나 높은 신분일터인데, 무작정 황궁 안으로 들이닥치려는 건가? " 

 

 

"…." 

 

 

 

 

태형은 자신의 묻는 말에도 무표정한 얼굴로 대답도 하지 않는 윤기를 보며 답답하다는 듯 말했다. 

 

 

 

 

" 인간 세상을 흔드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규율임을 잊었는가? 

황궁은 건드리면 안 되는 곳일세. 자네가 얌전히 숨어 들어갈 위인도 아니고, 그 작은 새를 찾을때까지 눈에 보이는 것은 모두 부술게 분명해. " 

 

" … 알게 뭐야. " 

 

 

 

 

윤기는 고저없이 차가운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러자 태형은 것 보라는 듯 목소리를 높였다. 

 

 

 

 

" 저봐, 부정 안하잖아! 역시 다 때려부실 생각이구만. " 

 

" 그리하시면 산신께서 노하실 것입니다. " 

 

 

 

 

묘아의 말에 윤기는 건조한 눈으로 흘끗 바라보며 말했다. 

 

 

 

 

" …그러시던가. " 

 

" 허허." 

 

 

 

 

천산 짐승들의 아비와 같은 산신도 개의치 않는 듯한 윤기의 대답에 태형은 절레절레 고개를 저었다. 

안되겠다 싶어진 태형이 살살 구슬리듯 말했다. 

 

 

 

 

" 이보게. 왜 쉬운 길을 두고 어려운 길로 가려하는가. 그냥 조용히 들어가서 그 아이를 찾는 것이 더 빠를걸세. 괜히 이것저것 베고 부수다가 그 아이도 상하게 되면 어쩌려고? " 

 

 

 

 

태형의 말에 시종일관 무표정하던 윤기의 미간이 살짝 좁혀졌다. 

그것을 본 태형이 이때다 싶어 소리를 높였다. 

 

 

 

 

" 그래, 그 작은 오목눈이가 새장에 갇혀 있다가 무너지는 지붕에 깔릴 수도 있다니까?"  

 

 

 

그 말을 들은 윤기가 차가운 불꽃이 일렁거리는 눈으로 태형을 노려보았다. 

 

 

 

 

" 입 조심해. " 

 

" 그러니까 내말은 조용히 들어가라는 말이지, 조용히. " 

 

"…"  

 

 

 

 

윤기는 더 해보라는 듯 조용히 태형을 바라보았다. 

자신의 설득이 먹혀들고 있는 것에 신이난 태형이 웃는 얼굴로 말했다. 

 

 

 

 

" 나와 같이 가세. 찾는 것을 도와주지. 안 그래도 요즘 따분하던 차였는데 잘되었구만. " 

 

" 아, 그럼 저도 돕겠습니다. 소야는 제 동무이기도 하니까요." 

 

" ...둘다 필요없다." 

 

 

 

 

차갑게 일갈하는 윤기의 말에 묘아는 움찔 놀랐지만 태형은 더욱 능청스럽게 굴었다. 

 

 

 

 

" 사양할 필요 없네. 우리는 막역지우 아니던가. 내 기꺼이 자네를 위해 따라나서지." 

 

 

 

 

태형이 빙글거리며 너그러운척 떠드는 말에 윤기는 눈을 가늘게 뜨고 노려보며 말했다. 

 

 

 

" 너. 따라오면 죽여버린다. " 

 

 

 

 

 

 

 

 

 

그날밤 자꾸 따라 붙으려는 태형을 떼어놓은 윤기는 황궁을 넓게 둘러싸고 있는 성벽에서 가장 높은 곳에 내려 앉았다. 

생각보다 훨씬 넓은 황궁을 본 윤기의 미간이 작게 모였다. 

 

매 특유의 넓은 시야로 천천히 바라보는 윤기의 마음에 저 많은 지붕들 중 소야가 있을만한 곳이 대체 어디인가 조급증이 생겼다. 

누가 데려갔는지 알 수 없으니 유추하기도 힘들었다. 

 

저 많은 곳을 살피려면 며칠이 걸릴지 알 수도 없었다. 

 

 

 

 

 

" 그냥 다 부숴버릴까…" 

 

 

 

 

 

윤기는 조용히 읊조리다 이내 고개를 저엇다. 

태형의 말대로 소야가 다칠수도 있었다. 

 

 

하는 수 없이 누구 말대로 조용히 찾는 수밖에 없는 것인가. 

 

 

 

" 하아…" 

 

 

짜증스러운 한숨을 내뱉은 윤기는 커다란 날개를 피고 새카만 하늘로 솟구쳐 올랐다. 

 

 

 

 

 

 

----------------- 

 

 

 

 

 

" 이번에는 저 산적. " 

 

" 예. " 

 

 

 

소야는 정국이 고개짓으로 가르킨 산적을 젓가락으로 집었다. 

정국은 입을 벌려 소야가 입 앞까지 대어준 산적을 냉큼 입으로 받아 먹었다. 

 

 

 

 

" 목이 막히는 듯 하구나. "  

 

 

 

 

정국의 말에 소야는 물잔을 정국의 입에 대주었다. 

 

오후 수련을 다녀온 정국이 훈련이 고되어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하며 소야에게 저녁상 시중을 들어라 했다. 

 

그래서 소야는 손하나 까딱하지 않고 새끼 제비마냥 벌리고 있는 정국의 입에 부지런히 음식을 넣어주고 있는 참이었다. 

어젯밤 정국에게 빚을 갚겠다 약조한 후 주어진 첫 번째 일이었기에 소야는 성의를 다했다.  

 

 

 

 

" 이제 배가 찼다. 그나저나 너는 요기를 하였느냐? " 

 

" 예. 송태감이라는 자가 땅콩과 호두를 가져다주었습니다. " 

 

" 그럼 소화도 시킬 겸 산책을 나가볼까? " 

 

" 저도 데려가 주시는 건가요? " 

 

 

 

소야가 기대에 찬 눈빛으로 물었다. 

정국은 그런 소야에게 다정한 웃음을 보이며 대답했다. 

 

 

 

" 그래. 너도 계속 새장에만 갇혀있었으니 얼마나 답답했겠느냐. 후원에 화월지라는 연못이 있는데 밤에도 꽤 운치가 있는 곳이다. 어떠냐. 같이 가보겠느냐? " 

 

" 그럼요. 이 방외에는 본 곳이 없어서 인간세상이 너무 궁금하던 차입니다." 

 

" 그래? 그럼 가보자꾸나. 다른 이들에게 들켜서는 아니되니 일단 새의 모습으로 가야 할 것이다. " 

 

 

 

소야는 정국의 말이 끝나자마자 하얀 오목눈이로 변했다. 

그리고는 탁자 위에서 쫑쫑 거리며 정국의 손 앞으로 다가갔다. 

작은새가 어여쁜 눈으로 바라보며 날개를 파닥거리자 정국은 웃으며 말했다. 

 

 

 

" 알았다. 마음이 급하여 보채는 모습도 참으로 앙증맞구나. " 

 

 

 

정국은 손 위로 올라온 소야를 자신의 어깨에 올려두고는 손수 초롱을 들고 처소를 나섰다. 

 

얼굴에 닿는 밤공기는 따스했고 곳곳에 등불이 켜진 황자궁은 아름다웠다. 

처소안에서만 지내던 소야의 눈에 화려한 무늬가 새겨진 기둥들과 멋들어진 지붕들이 들어왔다. 

잘 가꿔진 꽃들이 만발한 후원을 지나 한적한 소로를 걸으며 정국이 말했다. 

 

 

 

 

" 어마마마께서 가장 좋아하시던 곳이다. 어릴적 무서운 꿈을 꾸면 어마마마께 달려가 투정을 부렸지. 그럼 이곳으로 데려와주셨다. 그리고 자장가를 불러주시면 나는 어마마마의 무릎을 베고 잠이 들었지. " 

 

 

 

 

그들이 다다른 곳은 아름다운 정자가 있는 커다란 연못이었다. 

정자와 연못 주위로 반딧불이들이 날아다니는 모습이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었다. 

 

 

 

 

"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 

 

 

 

 

작은 새가 어깨 위에서 속삭이자 정국은 놀란 듯 말했다. 

 

 

 

 

" 새의 모습으로도 말을 할 수 있었더냐? 거참 신통하구나. " 

 

" 예. " 

 

" 이곳은 내 허락 없이 함부로 올 이가 없으니 변하여도 된다. " 

 

 

 

 

정국의 말에 소야는 그의 어깨에서 내려와 여인의 모습으로 변했다. 

소야는 화월지 주변에 피어있는 어여쁜 꽃들의 향을 맡으며 환한 보름달을 머금은 연못을 홀린 듯 바라보았다. 

 

 

 

 

 

" 마치 꿈 속에 들어온 듯 아름답습니다. "  

 

 

 

 

멍하니 속삭이는 소야의 주위로 반딧불이들이 춤을 추었다. 

꽃과 반딧불이들에 둘러쌓인 소야의 모습은 달빛에 은은히 빛나 청아하고 신비한 아름다움을 자아냈다. 

 

정국은 그런 소야의 모습을 말없이 깊은 눈으로 바라보았다. 

 

화월지의 밤풍경에 취해있던 소야가 고개를 돌려 정국과 눈을 맞췄다. 

 

 

 

" 이런 아름다운 곳에 데리고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소야는 달을 담은 커다란 눈동자를 빛내며 말했다. 

그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정국은 소야에게 한 발자국 다가섰다. 

소야는 정국의 깊은 눈빛에 가슴이 뛰며 하얀볼을 발갛게 물들었다. 

정국은 그 볼에 가만히 손을 대었다.  

볼에 닿은 손은 뜨거웠고 소야의 가슴은 더욱 세차게 뛰었다. 

 

서로의 말없는 눈 맞춤이 계속되고 정국이 한발 더 다가섰다. 

 

소야를 내려다보는 정국의 얼굴이 점점 가까워지자 소야는 가슴이 터질듯 했지만 피하지 않았다.  

 

 

 

그때였다. 

 

정국의 눈빛에 날카로운 기운이 담겼다. 

정국은 순식간에 소야를 보호하듯 감싸 안았다. 

 

뒤를 돌아본 정국의 눈앞에 검은 인형이 솟아 올랐다. 

 

 

 

 

' 분명 근처로 접근하는 기척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건만. ' 

 

 

 

정국은 재빨리 소야를 등 뒤로 감추고 품 안의 단도를 꺼냈다. 

그 순간 푸른 은빛으로 빛나는 검이 정국의 목에 닿았다.  

 

정국은 분함에 이를 사려 물었다. 

그리고 잇사이로 소야에게 조용히 말했다. 

 

 

 

 

" 소야, 도망쳐. " 

 

 

 

정국은 소야가 새로 변해 달아나길 간절히 바라며 상대의 헛점을 노리고자 틈을 보려했다. 

검의 주인과 눈이 마주친 정국은 미간을 찌푸렸다. 

 

마황후가 보낸 살수이겠거니 했건만 남자의 눈빛은 살기와 분노의 불길이 넘실대고 있었다. 

정국이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드는 찰라, 

 

 

 

" 오라버니! " 

 

 

 

소야의 반가운 듯한 목소리가 등뒤에서 들려왔다. 

 

 

 

 

 

 

 

[방탄소년단/정국/윤기] 흐르는 물에 떨어지는 꽃 落花流水 7장 | 인스티즈 

 

 

 

 

 

 

@@@@@@@@@@@@@ 

 

 

채아입니다.  

방탄이들 컴백에 앓느라 정신 빼놓고 살고 있습니다. 

얼른 속도가 붙어야하는데 말이죠. 

 

게다가 현대물 하나를 또 건들여놔서 (아직 안올렸지만..) 자꾸 전개가 느리네요. 희희 🙈 

최대한 빨리 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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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온전하게

으와아아!! 윤기가 드디어 등장했어요!! 황궁을 다 때려부술 생각을 하다니 ㅋㅋㅋㅋㅋㅋㅋ 강하고 오만하고 소야의 일이라면 앞뒤물불 안 가리는 성품을 나타내려고 하신 것 같은데 맞나요? 그리구 이번엔 다짜고짜 정국이의 목에 칼을! 그리고 그 와중에 해맑은 소야의 오라버니라는 외침이 웃기고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 이봐 소야야 너 오라버니 지금 정국이 목에 칼 들이댓다구... 흑흑 다음편 어떻게 전개될지 넘 궁금해요 ㅠㅠㅠ

5년 전
채아
네. 윤기 캐릭터 정확하게 파악하셨어요. ㅎㅎ 🐱
5년 전
독자2
하... 진짜 저는 이 글을 왜 이제서야 발견한걸까요ㅠㅠㅠ 작가님 이제 글 안 쓰시는건가요???? 이런 명작을 두고 떠나시지 마세툐ㅠ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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