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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에 떨어지는 꽃 落花流水 4장 

 

 

 

 

 

 

 

 

 

 

4장 隱忍自重(은인자중) 

 

 

 

 

 

 

 

소야는 따뜻한 온기를 느끼며 눈을 떴다. 

그런데 앞이 캄캄하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몸은 부드러운 것으로 감싸여져 있었다. 

 

 

 

 

내가 지금 구렁이의 뱃속에 들어와 있는 건가 

 

 

 

 

어찌 뱃속에서 살아있는 건가 싶어 어리둥절 한 찰나에 낯선 사내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자신을 감싸고 있는 온기의 주인이 대화를 하는 남자 중 하나인지 말을 할때마다 몸에 작은 진동이 느껴졌다. 

목소리를 들어보니 윤기는 아니었기에 더욱 머릿속이 어지러웠다. 

 

 

 

 

 

도대체 이게 어찌된 영문이지? 이자는 누구인거야. 

 

 

 

 

혼란스러워 하는 소야의 귀로 그들의 대화가 들어왔다. 

내용인 즉 구렁이에게 먹힐뻔한 저를 이자가 구해주었다는 것인데 죽지 않았다는 것의 기쁨도 잠시 이곳이 천산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말은 자신이 인간들의 세상에서, 인간들에게 둘러싸여 있다는 뜻. 

 

 

 

 

 

[ 소야야. 인간들은 욕심때문에 서로 뺏고 죽이는 잔인한 것들이란다. ] 

 

[ 인간들은 우물안 개구리와 같아 자기들과 다른 존재는 두려워하며 죽인단다. ] 

 

[ 인간들은 탐욕스럽기 그지없는 것들이란다. ] 

 

[ 인간에게 정체를 들키는 날에는 산채로 잡아먹힐 것이다. ] 

 

 

 

 

 

그동안 오라비 윤기가 했던 말들이 떠오르자 두려움이 밀려왔다. 

하지만 떨고만 있을 수는 없는 법. 

틈을 봐서 도망치자는 생각에 정신을 잃은 척 기회를 노렸다. 

 

그때 자신을 구해준 듯한 사내는 다른이에게 넘기며 치료를 하라 말했고 그제서야 오른쪽 날개에 통증이 느껴졌다. 

 

 

 

 

 

 

 

 

" 오목눈이가 맞는 것 같은데 이런 색은 저도 처음 봅니다. 어쨌든 날개는 크게 상한 것이 아니니 며칠 후면 다 나을것 입니다." 

 

 

 

 

소야는 이상한 늙은이가 신기하다는 듯 자신을 조물딱 거리자 치욕스러움에 욕을 퍼붓고 싶은 것을 간신히 참았다. 

대신 늙은이의 손등을 부리로 콕콕 찍어댔다. 

 

 

이거 놔라! 이 나쁜 영감탱이. 어디 꽃다운 아녀자의 몸에 손을! 

 

 

 

 

 

 

불쾌한 늙은이의 치료가 끝난 후 은으로 된 새장에 갇혀 홀로 남겨진 소야는 방안을 구경하느라 정신 없었다. 

 

 

 

아까의 대화로 보아 여긴 나를 구해준 이의 처소인듯 한데 이리도 화려하다니. 이렇게 어여쁘고 고운 것들은 처음본다. 인간 세상은 모두 이리 고운 것들만 있나보구나. 

 

 

 

 

인간 세상은 처음일 뿐만 아니라 황궁이 뭔지 모르는 소야의 눈에는 인간은 모두 이렇게 화려하게 사는 줄 알았다. 

 

그때였다. 

왠 사내가 들어와 욕의를 벗는 것을 보고 화들짝 놀라 뒤를 돌았다. 

 

 

 

아이코 놀래라.하마터면 외간남자의 알몸을 볼 뻔했네. 

 

 

 

 

얼굴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끼며 괜시리 부끄러움에 몸이 베베 꼬였다. 

근데 조금은 아깝다 싶은 생각에 소야가 슬쩍 다시 돌아보니 하얀색 침의로 갈아입은 사내가 자신을 보며 빙긋 웃고 있었다. 

 

 

 

꽤나 잘생긴 사내로구나…인간 중에도 이리 잘생긴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다. 

 

 

 

흰둥이라 부르며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얼굴에 심장이 두근대던 그때 송태감이라 불리는 자가 먹이를 가져왔다며 다가왔다. 

 

그러고보니 아침에 먹은 곶감 한개 이후로 먹은 것이 없었기에 먹을 것을 준다는 말을 듣고 뱃속이 요동을 쳤다. 

 

 

 

그런데 먹을 것을 가져왔다는 송태감이라는 자의 손에 든것이 굵은 지렁이인 것을 보고 소야는 까무라칠 것 같았다. 

 

 

 

 

〈악! 이게 뭐야. 징그러. 무서워. 저리치워. 살려줘.> 

 

 

 

 

날개의 아픔도 못느낄 정도로 난리를 치며 소리지르자 잘생긴 사내가 말했다. 

 

 

 

 

" 아무래도 흰둥이가 지렁이는 좋아하지 않는 것 같구나. 다른 것을 가져오라 " 

 

 

 

송태감이 이번에 가져온 것은 까만 서리태 콩이었다. 

지렁이 만진 손은 씻고 가져온 것인가 의심이 들었지만 배고픔이 너무 컷기에 머뭇거리다 결국 콩을 먹기 시작했다. 

 

소야는 배를 채우고 나니 어찌 이런 상황에서도 나는 배고픔을 못참는 것인가 하는 자괴감이 들었다. 

반성하며 숙였던 고개를 들고 앞을 보니 미소를 지으며 쳐다보는 사내와 눈이 마주쳤다. 

 

 

황자마마라 불리는 이 사내가 자신을 뱀에게서 구해 치료도 해주고 먹여 주기까지 하니 영 나쁜 사람은 아닌듯 하다고 소야는 생각했다. 

 

 

게다가 잘생겼고.  

 

 

 

 

" 네 눈을 보니 생각나는 아이가 있구나. 그러고보니 그 아이도 너처럼 까맣고 동그란 눈에 희고 귀여운 얼굴을 했었지. 꼭 찾아서 약속을 지켜야하는데 좀처럼 찾을 수가 없으니…" 

 

 

 

정인이 있나보구나… 하긴 저리 잘난 사내가 정인이 없으면 그것도 이상한거지. 날개 나을때까지 잘생긴 얼굴이나 실컷 구경하다 가지 뭐. 

 

 

 

 

왠지 모르게 아쉬움을 느끼면서도 소야는 특유의 태평한 생각을 하며 정국의 얼굴을 마주 보았다. 

 

 

 

 

 

 

 

 

 

 

천산 

 

 

 

묘아는 산신을 배웅한 후 소야가 기다리고 있을 둥지로 갔다.  

그런데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 내 이럴줄 알았어. 또 딴길로 샜구나. 바로 가라고 그리 말했건만. " 

 

 

 

 

고개를 저으며 중얼거린 묘아는 소야를 찾아나섰다. 

분명 꽃에 정신이 팔렸을게다 싶은 마음에 볕이 잘드는 곳마다 찾아다니는 묘아에게 산새들이 날아와 떠들어댔다. 

 

 

 

 

〈 어쩌나.어쩌나. 뱀 뱀 당하셨어.당하셨어.> 

〈 어째.어째. 어디로 가셨나.가셨나.> 

〈 아야.아야. 뱀도 아야.아야.> 

 

 

 

 

묘아는 필시 소야에게 큰일이 생긴것이다 하는 불길한 생각에 새들에게 물었다. 

 

 

 

 

" 무슨 일이냐? 누가 다친것이냐? " 

 

 

 

 

묘아의 질문에 새들은 호들갑을 떨어대며 대답했다. 

 

 

 

 

〈 아야.아야.뱀 아야.아야 > 

〈 냠냠.동쪽 오디 나무 냠냠. > 

〈 소야님 소야님 아야.아야.> 

 

 

 

 

오디 나무에서 뱀과 소야가 다쳤다는 소리인가 싶어 묘아는 화들짝 놀라 새들이 말한 곳으로 뛰어갔다. 

허나 그곳에는 머리에 화살이 박힌 점박구렁이만 있을뿐 소야는 없었다.  

 

설마 화살을 맞기 전에 소야를 잡아먹은건가 싶어서 뻗어있는 구렁이에게 다가갔다. 

가까이 가보니 죽은 걸로 보였던 구렁이는 숨이 붙어서 가느다란 신음을 흘리고 있었다. 

 

 

 

 

일단 이 뱀이 소야를 잡아 먹었는지 어쨌는지 알려면 말을 할 수 있을만큼 치료가 되어야 해. 그래야 소야의 행선도 알 수 있을 것이야. 

 

 

 

 

자신이 사는 바위굴 집으로 달려가 치료에 필요한 것들을 챙기는 묘아의 가슴은 불안과 초조함으로 떨려왔다. 

뱀이 쓰러진 곳으로 돌아온 묘아는 턱까지 차오른 숨을 가라앉힐 새도 없이 구렁이에게 다가가 물었다. 

 

 

 

 

" 말을 하실 수 있으십니까? " 

" 느 는으는 흘스읐으 브으느느 " 

 

 

 

 

묻는 소리에 눈을 뜬 구렁이는 화살로 앙다물어져 있는 턱을 열 수 없기에 막힌 소리만 내뱉었다. 

그 모습에 묘아가 고개를 숙여 상태를 살피니 화살은 머리와 턱을 꿰고는 땅에 깊게 박혀 있었다. 

 

 

 

 

" 화살을 뽑아야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뽑아내는 동안 고통이 크실테니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할 것입니다. " 

 

 

 

 

치료를 한다는 묘아의 말에 구렁이는 알겠다는 듯 눈을 천천히 깜박였다. 

묘아는 화살을 두손으로 잡고 당겼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 

몇번을 더 시도하면서 기운이 빠져 잠시 숨을 돌리던 묘아의 등 뒤로 갑자기 서늘한 기운이 느껴졌다. 

 

 

 

 

…이 기는! 

 

 

 

 

깜짝 놀라 뒤돌아본 묘아는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다. 

 

윤기였다. 

 

윤기는 무표정한 얼굴로 묘아를 내려다보며 무미건조하게 물었다. 

 

 

 

 

 

" 둥지에 소야가 없던데…어디에 있는지 아느냐." 

 

" 그,그것이…" 

 

" 모르느냐. "  

 

 

 

 

 

묘아가 할말을 찾지 못해 버벅이던 그때, 나무에 앉아 오디를 따먹던 새들이 떠들기 시작했다. 

 

 

 

 

〈 소야님.소야님. 구렁이.구렁이 > 

〈 소야님.소야님. 어디로 가셨나.가셨나 > 

〈 화살.화살 슉.슉 > 

〈 가자.가자. > 

 

 

 

 

새들이 떠드는 말을 듣는 윤기의 무표정한 얼굴은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윤기는 설명을 해보라는 듯 묘아를 조용히 내려다 보았다. 

묘아는 무릎을 꿇고 고개를 조아리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 그,그것이 구렁이에게 머,먹힌건지 어떤지 자,잘 모르겠으나 호,혹 살아있다면 화살을 쏜 자가 데,데려간 것이 아닐…흡! " 

 

 

 

 

말을 더듬어가며 간신히 올려다본 윤기의 눈빛에 묘아는 숨이 턱 막혔다. 

윤기의 표정은 여전히 변화가 없었으나 눈속에는 푸른 불꽃이 타오르고 있었다. 

 

윤기는 그때까지 관심도 갖지 않았던 구렁이에게 눈을 돌렸다. 

눈이 마주친 구렁이는 공포에 질렸다. 

 

 

 

 

 

" 저것이 소야를 잡아 먹었을 수도 있다? "  

 

 

 

 

고저없이 낮게 울리는 목소리는 조용했다. 

 

윤기의 아래로 늘어져있는 손끝에서 푸른 불꽃이 타올랐다. 

그 불은 제 주인처럼 고요하게 뻗어나가 은빛의 검으로 바뀌었다. 

 

 

 

 

 

" 그럼 배를 갈라보면 되겠구나. " 

 

 

 

 

 

윤기는 은빛 검을 늘어뜨리고 뱀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공포에 질린 구렁이는 도망가고자 온몸을 꿈틀대며 버둥거렸으나 화살에 꿰어진 머리때문에 소용없었다. 

 

 

 

 

 

" 이 화살을 쏜 자가 데려갔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구렁이가 그자를 보았을 수도 있사옵니다. " 

 

 

 

 

 

윤기는 다급히 말리는 묘아의 말에 버둥거리는 뱀을 내려다보며 조요히 물었다. 

 

 

 

 

" 저 아이의 말이 맞느냐. " 

 

 

 

뱀은 움직임을 멈추고 눈을 빠르게 깜박이며 막힌 소리를 냈다. 

 

 

 

 

" 느! 믁즈 은으씀느드! " 

 

" 무어라 지껄이는 건지 알아들을 수가 없군. " 

 

 

 

 

윤기는 낮게 중얼거리더니 뱀의 머리에 박힌 화살을 단번에 잡아 뽑았다.  

 

 

 

 

" 아아악! " 

 

 

 

 

인정을 두지 않고 뽑았기에 끔찍한 고통으로 몸부림 치는 구렁이의 모습을 무감각하게 바라보며 물었다. 

 

 

 

 

" 잡아먹지 않았다? 그럼 화살의 주인이 데려갔더냐. " 

 

" 으…그, 그러합니다. " 

 

" 그자를 보았느냐. "  

 

" 보지는 못하였습니다. " 

 

" …." 

 

" 하,하지만 어디로 갔는지는 알고 있습니다. " 

 

" …어디더냐. " 

 

 

 

 

어디냐는 윤기의 말에 구렁이는 피를 뚝뚝 흘리면서도 머리를 굴렸다.  

 

 

 

 

" 저를 죽이지 않겠다 약조를 해주시지요. 그럼 어딘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 

 

" …약조하지. " 

 

 

 

 

윤기의 약속을 받아낸 구렁이는 조금은 안심이 되어 숨을 돌리고 난 후 대답했다. 

 

 

 

 

" 황궁, 황궁으로 간다 하였습니다. " 

 

" …황궁이라…" 

 

 

 

 

뱀의 말을 나즈막히 읊조리던 윤기는 뱀의 목을 발로 밟은 채 검을 가져갔다. 

 

 

 

 

" 컥. 무,무슨...야,약조를 하시지 않으셨습니까! " 

 

 

 

윤기는 억울한 듯 소리치며 버둥거리는 구렁이를 내려다보며 고요히 말했다. 

 

 

 

 

" 그래…약속대로 죽이지만 않으면 되는 것 아니더냐? " 

 

 

" 끼아아아악! " 

 

 

 

묘아는 차마 보지 못하고 뒤돌아서서 귀를 막았다.  

시끄럽게 지저귀던 산새들도 조용해진 가운데 소름끼치는 비명이 천산에 울려 퍼졌다. 

 

 

 

 

 

 

 

[방탄소년단/정국/윤기] 흐르는 물에 떨어지는 꽃 落花流水 4장 | 인스티즈 

 

 

 

 

@@@@@@@@@@@@@@@@@@@@@ 

 

 

 

 

아직 " 기 " 인데 너무 지루해져서 제 기가 빨리는...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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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헤엑 윤기 너무 무섭네요 저게 윤기의 본모습이었구나... 황궁으로 찾아가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기대되면서도 한편으로는 불안하기도 해요 재밌게 잘 읽고 갑니당
6년 전
채아
재밌게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
6년 전
비회원169.77
다음편 궁금합니다~작가님!! 5장이요~~~
6년 전
비회원56.152
작가님 이번 회차도 너무나 너무나 줄겁게 읽고 갑니다! 윤기와 정국이도 너무 매력적이고 주인공 소야도 정말 귀여워요ㅜㅠ 작품의 문체가 정말 전혀 어설프지 않고 멋있게 고증(??)이 잘 된 것 같은 느낌을 줘서 매 회차 마다 감탄하며 읽고 있습니당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6년 전
독자2
작가님 소재가 너무 신선해요 대박... 너무 재밌게 보고 있어요!!
6년 전
독자3
작가님ㅜㅠㅠㅠ정말 이런 대작을 왜 지금 봤을까요ㅠㅠㅠㅠ다음편이 시급해요ㅠㅠㅠㅠㅠ기다릴게요ㅠㅠㅠㅠㅠㅠ신알신해요ㅠㅠㅠㅠ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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