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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찬백] 2년, 기억의 조각 02 | 인스티즈

 

 

 

 

 

 

 

 

 시끄러운 알람 소리에 나도 모르게 놀라며 잠을 깼다. 익숙해지지 않는 알람소리. 핸드폰 알람 소리가 정 없어 보이는 것 같아 싫다고 하는 나를 위해 경수가 선물해줬던 것으로, 요즘은 보기 드문 수동으로 시간을 맞춰 알람을 울리게 하는 시계였다. 야, 그래도 이건 좀 심했다. 난감해하는 나에게 경수는 특유의 그 아무렇지 않은 듯한 표정으로 넌 너무 불규칙하게 생활하잖아. 이거 되게 시끄럽대. 이거 듣고서라도 잘 일어나라고. 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상하게도 FM스러운 구석이 있다며 궁시렁대던 경수의 모습. 그런 잔소리 하나하나에도 나를 걱정하는 마음이 들어있어 결국 거의 매일 쓰고 있지만 이 차가우면서도 연속적으로 울리는 금속의 소리는 익숙해지지 않는다. 징, 하고 아픈 머리에 잠시 머리맡에 기대어 마른 세수를 했다. 손바닥에 닿는 피부의 느낌이 차고 까칠했다.

 

 

 

 

 

 

 

 

 

 

 

 

 

 

 

"으, 눈부셔."

 

 

 

 

 

 

 

 

 

 

 

 침대에서 일어나 슬리퍼를 신고 창가에 서 커텐을 걷자 갑작스럽게 빛이 쏟아져 들어온다. 절로 눈이 찌푸려진다. 이 암막같은 커텐은, 작업을 할 때는 밤을 새우고 아침에 자는 터라 특별히 고민하고 고민해서 산 커텐이였다. 이사를 오던 날 같이 커텐을 달던 경수가 이건 커텐이 아니고 가림막 수준인데. 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다는 듯 혀를 찼더랬다. 간만에 푹 잔 것 같은 느낌에 기분 좋게 기지개를 폈다. 이게 얼마만에 푹 잔 거 더라. 아니, 밤에 잠든게 오랜만이구나. 아득하게 기억도 나지 않는 지난 숙면을 생각하며 나는 작업실로 향했다. 책상을 보니 지난 밤 전체적인 시놉시스를 잡아 놓고 써내려갔던, 어지러운 글자들이 마구 나열되어 있는 원고지들이 뒤섞여 있다. 충동적으로 글을 쓰고 정리를 하는, 글을 쓰는 사람들 중에서도 특이한 작업 방식을 갖고 있는 나의 장점이자 단점이였다. 오늘은 이 종이 안에서 어떤 이야기를 찾아야 할까. 커텐처럼 성의와 열의를 다해 고른 푹신한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 슬리퍼를 벗고 양반다리를 하고 앉았다. 끙, 앓는 소리를 내며 책상에 볼을 대고 엎드리니, 분명 실내 공기를 탁할 정도로 따뜻한데 대조되는 차가운 기운이 스멀스멀 얼굴을 타고 올라 온다. 아직 가시지 않는 잠의 기운을 쫓아내며, 나는 간밤에 꾼 꿈을 떠올렸다. 시작도 끝도 없는 새하얀 지점, 그 애와 함께 붕 떴다가 다시 내려앉는, 의미없는 행동을 하는 그 꿈.

 

 

 

 

 

 

 

 

 

 

 

 

 

 

 

 

 

 

 

 

 

 무의식적으로 연필을 들고 깎아내기 시작했다. 슬슬, 이야기를 써 내려갈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였다. 나는 특이하다면 특이할 점으로, 손으로 직접 깎은 연필로 글을 쓰는 것을 좋아했다. 다들 노트북이나, 더 구식이면 볼펜을 쓰곤 했는데, 나는 그것이 싫었다. 노트북은 딱딱한 타자를 두드리는 소리가, 볼펜은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 미끄러운 그 느낌이. 연필로 글을 쓰면 사각사각, 예쁘게 종이와 마찰하는 소리가 들린다. 물론 나중에 가서는 뭉특해져버린 연필심의 끝을 보면 속상해지기도 했다. 무뎌진다는건 슬픈거니까.

 

 

 

 

 

 

 

 

 

 

 

 

 

 

 

 

 

 

 

 

 

 

 

 얼마만큼의 시간을 글을 썼을까, 뒷목이 뻐근해지는 느낌에 잠깐이라도 쉬려 담배를 들고 베란다로 나왔다. 베란다 창문을 열고, 담배를 입술 사이에 물었다. 멘솔의 달큼하면서도 씁쓸하게 차가운 맛이 혀 끝으로 느껴진다. 창 밖은 암흑, 내가 존재하지 않는 세상. 담배를 입에 물고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시린 하늘에는 별 하나 떠있지 않았다. 내 손 보다도 작은, 작게만 느껴지는, 얇고 얇은 초승달이 떠 있었다. 그래, 언젠간 내가 꿈 속이 아닌 현실에서 너와 올려다 본 너와 나의 하늘.

 

 

 

 

 

 

 

 

 

 

 

 

 

 

"변백현!"

 

 

 

 

 

 

 

 

 

 

 

 

 아파트 밑에서 짧막하게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왠지 모를 나른하고 가라앉는 느낌을 느끼며, 눈을 천천히 감았다 떴다. 그러며 내가 서 있는 옆 방향을 바라보았다. 그 언젠가인가. 아직 감정이 시작되기 전, 밝고 눈 부시기만 했던 너의 모습이 보였다. 웃는 너의 모습. 나는 느리게, 천천히 눈을 깜빡였다. 보고 싶었어, 나의 빛아.

 

 

 

 

 

 

 

 

 

 

 

 

 

 

 

 

 

 

 

 

 

 

 

 

 

 

 

 

 

 

 

 

 

 

 

 

 

 

 

 

 

 

 

 

 

 

 

2년, 기억의 조각.

02

 

 

 

 

 

 

 

 

 

 

 

 

 

 

 

 

 

 

 

 

 

 

 

 

 

 

 

 

 

 

 

 

 

 

 

 

 

 

 

 

 

 

 

 

 

 

 

 

 

 

 

 

 

 

 

 

 

 

 

 

 

 

 어느 때 였던가, 정확한 날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나는 그 정도로 기억력이 좋은 것이 아니었으니까. 하지만 게절은 확실히 생각이 난다. 때는 화장한 봄이였고, 찬열이와 나는 나란히 교실 창문가에 앉아 우유를 마시고 있었다. 그 나이 남자애들치고는 남사스럽게 빨대로 쪽쪽. 창 밖으로 들어오는 햇빛은 적당히 따스했고, 불어오는 바람은 살랑살랑 간지럽고, 보이는 풍경은 간질간질 마음이 움직이는. 그런 때였다.

 

 

 

 

 

 

 

 

 

 

 

 

 

 

 

 

 

 

 

 

 

 

 

 

 

"백현아!"

 

 

 

 

 

 

 

 

 

 

 

 창문 밖에서 내 이름은 부르는 목소리에 밑을 내려다보니, 경수가 환하게 웃으며 나에게 손을 흔들고 있었다. 쟤는 웃을 때 진짜 입 모양이 하트모양이네, 예쁘다. 생각하며 마주 손을 흔드는데, 경수의 옆에 어깨를 두르고 서 있는 피부가 까무잡잡하고 키 큰 아이가 있었다. 쟤가 누구였더라, 생각하고 있었다. 나는 워낙 이름을 기억을 못하는 성격과 기억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였다. 종...뭐라고 했었지-라고 했었나, 고개를 갸웃하며 보고 있자 밑을 바라보고 있던 나와 다르게 나를 바라보고 있었던 듯, 찬열이 피식 웃으며 입을 열었다. '종인이야, 김종인.'

 

 

 

 

 

 

 

 

 

 

 

 

 

 

 

 

 

 

 

 

 

 

 

 

 "백현이 너는 경수랑 그렇게 친하면서 아직도 이름을 못 외웠어? 둘이 되게 유명해. 여러 의미로. 둘이 꼭 붙어 다니거든. 어렸을 때부터 친했다던데."

 

 

 

 

 

 

 

 

 

 

 

 

 찬열이의 말에 나는 부럽다, 라고 운을 떼었고. 찬열이는 그 크고 맑았던 눈으로 의아한 듯 나를 바라보았다. 그 눈빛에, 나는 뭐라도 설명을 해야 겠다고 생각했었다. 찬열이는 늘 그랬다. 말을 하지 않아도, 눈빛 만으로도 나에게 설명의 의지를 만들었던 아이.

 

 

 

 

 

 

 

 

 

 

 

 

 

 

 

 

 

 

 

 

 

 

 

 

 

 

"아니, 나는 이제 친한 친구들이 다 전에 살던 지역에 있잖아."

 

 

 

 

 

 

 

 

 

 

 

 

 

 

 

 

 

 

 내 짧막하고도 간결한 설명에, 찬열이는 음-, 하고 고민하는 듯 앓는 소리를 냈다. 옆을 보니 찬열이는 미간을 좁히며 꽤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나는 그 표정을 보고 조금 웃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생각해보면 언제나 찬열이는 그랬다. 찬열이의 큰 눈과 선한 인상은, 날 언제나 즐겁게 만들어줬는데, 고민하거나 생각할 것이 있으면 그 고운 미간을 찌푸리곤 했었다. 그 때는 어떤 감정과 의미인지도 몰랐지만, 보기만해도 설레였던 그 낯설지만 멋있었던 모습. 아직도 눈에 선하다. 그 표정과 말투. 여하튼 그 고민하는 듯한 앓는 소리에 옆을 돌아봤더니, 찬열은 한참, 그래봤자 몇 분동안이였지만, 고민을 하다가 나를 돌아 보았다. 올곧게 나만을 바라보고 있던 그 눈빛, 그 말투.

 

 

 

 

 

 

 

 

 

 

 

 

 

 

 

 

 

 

 

 

 

 

 

 

 

 

 

"그런 생각하면서 속상해 하지마, 여기 이제 나도 있고 경수도 있잖아. 우린 친하고."

 

 

 

 

 

 

 

 

 

 

 

 

 

 

 

 

 이 말을 들으며 내가 웃었던가, 곤란한 표정을 지었던가, 무표정이었던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찬열이는 곧 바로 말을 이어갔다.

 

 

 

 

 

 

 

 

 

 

 

 

 

 

 

 

 

 

"진짜야. 이제 내가 네 옆에 항상 있을게."

 

 

 

 

 

 

 

 

 

 

 

 

 

 

 

 담담한 어조의, 하지만 힘이 실어져 있는 찬열이의 이 말을 듣고는, 난 환하게 웃었다. 분명히 기억하는, 내가 환하게 웃었을 때 느껴지는 그 얼굴의 당김. 나는 분명 바보처럼 헤헤 웃고 있었을테고 찬열이는 그 모습을 보았을거다. 그 때의 감정을 분명히 기억할 수는 없지만 굉장히 기뻤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때의 나는 어머니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선택 사항에서 떨어져 나갔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속상했던 때였는데 찬열이는 그런 나에게 소속감을 주었던 것이였기 때문이다. 그 마음에, 그 감정에 환하게 웃었었는데 찬열이는 그런 나를 바라보고 넋 나간 듯한 표정을 지었다.

 

 

 

 

 

 

 

 

 

 

 

 

 

 

 

 

 

 

 

 

 

 

 

 

 

"야, 너 5반 앞에 가서는 그렇게 웃지마."

 

 

 

 

 

 

 

 

 

 

 

 

 찬열이는 그렇게 말하며 내 머리를 헤집었다. 생각해보니 5반은 여자 반이였기 때문에, 나는 의아했다. 왜 꼭 5반이야? 라고 물으니 찬열이는 5반도, 6반도, 7반도. 라고 말했다. 생각해보니 그 세 반은 모두 여자 반이였다. 뭐야, 하고 말하며 웃으니 찬열이는 진짜야, 임마. 하고 더 크게, 하지만 심통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아, 하지마. 머리 망가진단 말이야."

 

 

 

 

 

 

 

 

 

 

 

 

 아침에 간만에 정성스럽게 만지고 나온 머리가 생각나 말하며 찬열의 손을 잡았는데, 어쩜, 정말 나는 찌릿한 기분을 느꼈더랬다. 순간 정적이 흘렀고, 굳어진 표정이 아니지만, 웃는 상태에서 어색하게 멈춰진 표정이였는데 그 순간 경수와 종인이가 들어왔다. 드르륵, 열리는 뒷문의 소리가, 얼마나 컸던지 나는 아직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뭐야, 둘이 얼굴이 왜 이렇게 빨게? 뭐 했어?"

 

 

 

 

 

 

 

 

 

 

 경수의 악의 없는 말에, 나와 찬열이는 얼굴이 시뻘개졌었다. 그런가, 싶어서 얼굴을 쓸어내리니 친하지도 않았던 종인이가 이야, 분위기 좋네. 하고 놀려댔다. 에나 지금이나 종인이의 붙임성 있는 성격은 어딜가지 못했다. 아니야, 그런거. 하고 말했지만, 찬열이의 얼굴도, 나의 얼굴도. 심지어 아직 붙잡고 있던 서로의 손 끝까지 붉었다. 어찌 생각해보면 이것이, 사소하지만, 감정의 시작이였을 것이다.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한, 아니, 서로도 몰랐던 서로를 향한 감정의 시작. 나는 연거푸 마른 세수만 했었다. 갑작스러운 감정의 파도가 스스로도 부담스러웠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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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날, 하교하는 길, 나는 찬열이의 자전거 뒷자리에 앉아 달리고 있었다. 구체적인 길의 생김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하늘하늘, 날리는 찬열이의 교복 깃이 에뻤고, 바람의 향기가 달짝지근했던 그 아름다운 길.

 

 

 

 

 

 

 

 

 

 

 

 

 

 

 

 

 

 

 

"우리 야자 인간적으로 너무 늦게 끝나는 것 같아. 무슨 고2가 11시에 끝나. 말도 안돼."

 

 

 

 

 

 

 

 

 

 

 

 

 

 찬열이는 내가 뒤에 앉아 표정이 보이지 않았지만, 분명 입이 댓발 튀어나온 듯한 말투로 말을 하고 있었고, 나는 그 뒤에 앉아 찬열이의 허리춤을 붙잡고 페달을 열심히 밟는 찬열이의 발 대신 살랑살랑 내 다리를 흔들고 있었다. 봄 바람에 꽃잎이 날리 듯, 하늘하늘. 따뜻할 정도로 예쁘고, 찬란하게. 내가 찬열이를 처음 마주친 그 날처럼, 작고 간지럽게 딸랑딸랑-, 작은 방울소리가 우리 둘의 주위에 계속해서 울리고 있었다. 찬열이의 페달을 밟는 속도도, 내 살랑살랑 흔들리는 다리의 움직임도, 조잘조잘 쉬지 않고 떠드는 우리의 입도, 계속해서. 하늘을 바라보니 휙휙 지나가는 가로등 불 빛 아래 샛분홍색의 벚꽃잎이 예쁘게 내려오고 있었다. 찬열이의 허리 교복자락을 붙잡고 가던 내가, 예쁘다, 하고 입을 였었고, 찬열이는 응, 너도. 라고 대답했다.

 

 

 

 

 

 

 

 

 

 

 

 

 응, 그리고, 우리도.

 

 

 

 

 

 

 

 

 

 

 

 

 

 

 

 

 

 

 

 

 

 

 

 

 

 

 

 

 

 

 

 

 

 

 

 

 

 

 

 

 

 

 

 

 

 

 

 

 

 

 

 

 

 

 

 

 

 

 

 

 

 

 

 

 

 

 

 

-

예쁜 계절을 표현하고 싶었어용.

예쁜 둘의 모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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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이쁘네요ㅠㅜ고등학생들의 풋풋함이 참이뻐요ㅠ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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