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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공커] 에그몽 [ 40 ] | 인스티즈


*

 


마음이 허하고 싱숭생숭한 일요일 저녁.
명수는 홀로 쓸쓸한 저녁을 맞이했다. 아무도 없이 오롯이 혼자 맞이하는 저녁. 한달전까지만 해도 혼자의 저녁시간이 익숙했었

는데 고작 한 달동안 같이 지냈던 성열의 빈자리가 어마어마하게 크다. 집이 이렇게 넓었었나하는 생각도 들어온다.

일부러 TV볼륨을 크게 틀었다. 식탁에 앉아 초점없는 눈으로 밥알을 깨작거리던 명수의 눈이 문득 쓰레기통으로 향했다. 성열이

먹어치운 핫바 껍질이 쓰레기통에 가득 넘쳐났다. 밥알을 세던 젓가락를 내려놓은 명수가 반찬뚜껑들을 닫아 냉장고에 넣고 밥

을 다시 밥통에 넣은 다음 온 집안의 불을 끄고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누웠다.

아직 미세하게나마 성열의 향기와 기운이 남아있는 것 같아 눈물이 나려고 한다.방안의 불을 켠 명수가 책상위에 가지런하게 정

리된 성열과의 폴라로이드 사진을 집어들었다. 벌써부터 이렇게 보고 싶은데. 지금 당장 안 보면 가슴이 콱막혀버릴 것 같은데

어쩌면 좋을까.


" 어머,언제 갔어 ?! 엄마한테 말이라도 하고 가지...서운하다,얘."
" 엄마가 자꾸 부담스럽게 하니깐 그냥 조용히 간댔어....나중에...나중에 또 올꺼래."
" 그래두...아쉽네."


우현의 엄마가 사과를 깎으며 중얼거렸다.
밤이 되고 엄마가 집으로 돌아간 뒤 우현은 몸을 일으켜 앉아 창문쪽으로 몸을 고정시키고 하염없이 하늘만 보고 있었다. 성규가

잘 갔으려나...혹시 무언갈 놓고가 다시 돌아오는 건 아닐까...한숨을 쉬며 옆으로 쓰러지듯 베게에 누우려다가 베게옆에 놓인 성

규의 노트를 집어들었다. 궁금해서 미칠 지경이다. 살짝만 보면 안될까 ? 아무 무늬없이 밋밋한 겉표지를 열려던 우현이 성규가

한 말을 생각하며 노트를 가슴에 품고 벌러덩 누웠다. 가슴이 뻥 뚫려서 바람이 휑휑 지나가는 느낌이다.


동우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찝찝한 옷들을 벗어놓고 욕실로 뛰어들어갔다. 샤워기를 틀고 너무 차갑지않은 온도로 조절하는데

거울의 비친 자신의 몸이 아직까지 호원의 흔적들로 가득했다.


" 으...목에는 남기지말지..."


가슴팍에도,그리고 그...그...you do에도,옆구리와 배꼽주변에도,아,그냥 온 몸이 ! 빨간 반점들로 가득했다. 모두 호원이 만든 흔

적들이다. 하지만 동우는 내심 그 흔적들이 지워지질않길바랬다. 왠지 길가다가 언제라도 호원과 마주칠 수 있을 것만 같아 아직

까지 호원이 아예 가버렸다는 실감이 나진 않았다. 좀 더 지나봐야 알겠지...차갑지도,뜨겁지도 않은 미지근한 물이 나오기 시작

하자 몸에 물을 끼얹은 동우가 호원의 흔적이 지워질까조심하며 샤워를 시작했다.


*


일요일이 지나고 일주일이 시작되는 괴로운 월요일.
명수와 동우는 등교를 했고 아직까지 우현은 여러 검사와 주사를 맞으며 병실에 입원해있었다. 명수와 동우를 통해 입원소식을

들은 친구들이 손에 갖가지 음료수와 과자,빵을 사들고 병문안을 왔고 모두들 우현의 머리에 싸매진 붕대를 보고 식겁하며 호들

갑을 떨어댔다. 괜찮다며 하도 씨익 웃어준 탓에 팔자주름에 경련이 올 것만 같았다. 친구들이 모두들 돌아가고 우현은 선반과

냉장고에 가득 채워진 먹을거리를 보고 문득 성열이 떠올랐다. 괜히 성열이도 보고 싶어진다.


" 10분도 안 되서 다 먹어치웠겠지..."


그 쓰레기들은 성규가 또 주워대고...
병실 의자에 앉아 이것저것 먹어대는 성열과 주변 쓰레기를 줍는 성규가 환영으로 스윽 나타났다가 눈을 한번 꿈벅거리니 사라

진다.
아마 이 환영은 꽤나 계속될 것 같았다.


*


" 으악 !!!! 이게 뭐야 !!! "


몇 주 후.퇴원하는 날.
우현은 머리에 있던 붕대와 실밥을 풀고 팔에 있던 깁스도 풀었다. 깁스를 하고 있던 왼쪽 손을 살짝 돌려보자 어색한 기분이 잔

뜩 들어왔다. 삐그덕거리는게 꼭 오랫동안 안 쓰던 자전거바퀴를 돌리는 기분이랄까. 머리에 있던 답답한 압박붕대가 없어지자

머리가 산뜻하고 가벼운 느낌이 들어왔다. 아마 잔뜩 떡져서 기름이 좔좔 흐르겠지. 우현이 거울앞으로 향했다가 기겁을 하며 소

리를 질러댔다. 뒷통수에 고속도로가 !!!! 언제 개통된거지 ?


" 엄마 !!! 내 머리 왜 이래 !?!!!! "
" 뇌출혈로 수술한 놈이 새삼스럽게...그나마 출혈이 소량인걸 감사히 여겨. 남들은 완전 삭발했는데 그나마 넌 다행인거야..."
" 밀꺼면 다 밀던지 !! 뒷통수 가운데만 일자로 쭈욱. 이게 뭐야 ! "
" 걱정마. 다시 나니깐."


울상을 지으며 일단 머리를 살살 감았다. 실밥이 있던 자리가 오돌토돌한게 느껴져 소름이 돋아왔다. 면도까지 마친 후,젖은 머

리칼 드라이기로 깨끗히 말린 다음, 다시 거울앞에 섰다. 앞모습은 옛날 그 잘생긴 남우현의 얼굴 그대로였다. 마르니깐 좀 더 잘

생겨진 것도 같고.하지만...


" 후우... "


뒷통수를 거울에 비쳐본 우현이 한숨을 내쉬었다. 한동안 외출은 하지말아야겠다.


*


성규와 성열,호원이 떠나고 딱 한 달이 되던 날.
7월달이 지나고 8월달 중순.미친듯이 작렬하던 태양은 지나고 약간 더운듯하면서도 선선한 날씨가 찾아왔다.땀을 흘리고 걸으면

약간 으슬으슬해지는 날씨. 주변 친구들은 수시,정시를 따져가며 호들갑을 떨었지만 딱 세 명은 시큰둥했다. 남우현,장동우,김명

수. 선생님과 원서에 대해 상의하는 상담시간에 우현은 당당히 가수가 되겠다고 말해 선생님의 골치를 썩였고 동우는 간호학과(

비록 성적이 좀 모잘랐지만),명수는 요리사가 되겠다며 깝을 쳐 선생님의 골치를 또 썩게만들었다.

하교 후 시내로 나가는 버스 안. 뒷자리에 나란히 앉은 세 명.서로 얘기하다가 갑자기 정적이 찾아올때가 있다. 그때 다들 머릿속

으로 하는 생각은 똑같았다.
성규 보고싶다. 혹은 성열이 보고싶다. 또는 호원이형 보고싶다.

다행히 우현의 부셔진 아이폰에 있던 사진들은 보기와는 다르게 메모리칩이 크게 손상이 안 간 덕분에 모두 깨끗하게 복구가 됐

다. 수리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들긴했지만 우현은 다시 깔끔해진 핸드폰을 받아들고 사진들을 하나씩 넘겨보며 엉엉 울었다.

우현의 뒷머리는 빳빳하고 까슬까슬해졌다.서서히 흉터도 아물고 다리에 있던 깁스도 풀렀다. 물론 물리치료는 계속 받고 있고

계단을 내려갈때는 동우의 도움이나 명수의 도움을 받았다. 혼자 내려갈 수도 있었지만 하도 다리가 후들거리는 탓에 쪽팔려서

도움을 받지않고는 계단을 내려가기 꺼려했다.

시내에 내린 세 명은 잠시 멈춰서 갈 곳을 생각했다.


" ...그냥 집갈까."
" 그럴래 ? 나도 좀 피곤하다."
" 그러던지 그럼."


정말 싱겁게 헤어졌다. 집에 자신들이 보고파하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닌데 다들 이유없이 집으로 곧장 향했다.

 


*

 


" 아아 !!! 엄마 !!!!!아파!!!!!!!! "
" 으윽!!!여보!!!!!!!!"
" 아아아아!!!!!!!!!!! "


엄마가 갑자기 덥석 우현의 머리채와 아빠의 머리채를 잡아당겼다. 손아귀힘이 장난이 아니다. 우현이와 아빠의 눈가에 눈물방

울이 그렁그렁 맺혔고 어느새 침대는 분만실앞에 도착했다.


" 여기서부턴 가족 1인만 가능하세요!"
" 아,네. 제가 들어갈께요."
" 나도 들어갈래 ! 나도 보고싶어 ! "
" 시끄러. 곧 할머니 오신다니깐 나가서 마중이나 하고있어."


우현이 투정을 부리듯 다리를 털며 복도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다.
나도 보고 싶은데 !나도 생명의 탄생에 대한 경이로움을 느끼고 싶다고...분만실안에서 한참동안이나 엄마의 함성소리(비명에 가

까운),머리채를 잡히는 아빠의 신음소리와 간호사의 목소리가 소란스럽게 울리더니 곧 응애하는 우렁찬 울음소리가 들려왔고

때맞춰 복도 저멀리에서 삼촌과 이모,할머니가 서둘러 이쪽으로 달려오고 있었다.

 


*

 


건강한 남자아이다.
몸무게도 3.8kg나 나가는 우량아에다가 피부도 하얗고 눈도 똘망똘망하게 생겨 아기를 보러온 사람들 모두 우현의 동생에게 아

이가 참 잘생겼다며 한마디씩 칭찬을 늘어놓고 갔다.


" 고 놈 참 잘생겼네."


할머니가 유리창에 바싹 붙어 간호사가 보여주고 있는 우현의 동생을 보며 행복한 말투로 말했다.


" 이름이 뭐라했지 ? "
" 태현이요,남태현.제 아이디어에요."


우현도 마찬가지로 유리창에 바싹 붙어 대답을 했다. 우현의 눈망울이 아주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 우째 아기가 저렇게 눈썹도 찐하고 눈도 어떻게 저리 똘망똘망할꼬..."


별을 박아다놓은 것 같다.
할머니가 잠시 엄마를 보고 오겠다며 자리를 떴고 우현은 동생 태현이에게 계속 까꿍 울루루를 하며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다.


" 나랑 김성규 고생시키더니... "


우현이 싱글벙글 웃으며 문득 우현의 동생을 궁금해하던 성규가 떠올랐다. 분명 곁에 함께 있었다면 자신보다 더 좋아하며 신기

해했을 성규일텐데...


엄마는 산후 조리를 위해 조리원에서 지냈고 아빠는 집에는 거의 들리지않고(들려도 샤워만 하고 갔다) 회사와 조리원의 일상만

반복했다.
덕분에 모든 집안일은 온전한 우현의 몫.
학교 갈때도 스스로 일어나 밥을 차려먹고 집에 다녀와서도 설거지와 청소기,걸레질은 모두 우현이 했다. 아주 이를 부득부득갈

며 했다. 아마 집안바닥을 잘 살피면 가끔씩 우현의 하얀 잇가루가 나올 것이다.


" 이러다가 애기 똥기저귀도 내가 가는 거 아니야 ? "


충분히 가능성있는 일이다.
걸레질하던 밀대를 대충 다용도실에 던져놓듯이 세워두고 소파에 벌렁 누웠다.
토요일 오후는 참 할 일이 없다. 티비를 봐도 지루한 야구방송과 교양프로들로 넘쳐나고 만화책을 읽어도 모두 읽었던 내용이랑

대사도 척척 맞출 지경이다. 이럴땐 역시,


" 흐흐..."


성규의 노트를 봐줘야한다.
이미 수십번을 읽고 읽고 또 읽었다. 방으로 들어가 서랍 자물쇠를 따고 노트를 꺼낸 우현이 침대에 누워 첫 장을 펼쳤다.하도 열

었다 닫았다를 반복했더니 표지가 약간 너덜너덜해졌다.20△△년7월△△일부터 시작한 일기형식의 내용은 성규가 떠나는 날까

지 기록되어있었다. 가끔은 우현의 욕도 써있었고 후반부에 이르러선 요새 자꾸 우현만 보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붉어지

는 것 같다는 아기자기한 내용도 보였다. 그 일기를 읽다보면 꼭 성규를 마주하고 있는 것만 같았다. 노트를 가슴에 내려놓은 우

현이 눈을 감고 노래를 흥얼거렸다.

성규가 우현에게 불러줬던 이름모를 노래였다.
이상하게 음은 생각나는데 들었던 가사는 비슷하게나마도 기억나질않았다.하지만 그 음도 자꾸 가물가물해진다.기억하려고 하

면 할 수록 자꾸 흐려지는것만 같다.
아직 한 달하고도 조금밖에 안됐는데 벌써부터 이렇게 잊어버리고 있었다. 목소리도 녹음해 놓을 걸 그랬나보다.

 

 


*

 

 


" 아,존나 추워."
" 눈 내리는 것 봐. 그냥 하얀 똥들이 내리는 것 같다."
" 미친 개또라이 남우현새끼,눈에 돌 넣어가지고 미친놈."


운동장에서 신나게 눈싸움을 하고 들어온 동우와 우현,명수가 나란히 히터에 걸터앉으며 손을 비벼댔다.
수능을 앞두고 수능을 보는 아이들과 이미 수시에 붙거나 수능을 안 보는 아이들로 반이 다시 나뉘어졌다.실기로 가는 우현과 이

미 수시에 붙은 동우와 명수는 당연히 노는 반으로 편성이 됐다. 우연인지 인연인지 세 명은 나란히 같은 대학교에 수시를 넣고

나란히 붙었다(물론 우현은 실기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공부 못 하는 사람이 먼저 수시에 붙는다더니 딱 맞는 말이였다. 그리

좋은 곳도 아닌데다가 지방에 위치한 대학교이지만 세 명은 그리 불평하지않고 만족했다. 우현은 노래를,동우는 간병을,명수는

요리를. 아직 아는 것은 없지만 열정은 누구보다 질질 넘쳐흘렀다.


점심시간은 참 꿀같지만 어느 시간보다 빠르게 흐르는 것 같다.
어느새 과목선생님이 들어와 영화를 보여주며 시간을 떼우고 있었고 세 명은 TV가 아닌 무수히 많은 눈송이가 내려오는 하늘만

멍하니 바라봤다.


그 곳도 여기처럼 추울까 ? 우현이 한 말에 동우와 명수가 어깨를 으쓱해보였다.

아마 따뜻하겠지 ?

 

 

 

 


*

 

 

 

 

 

 

" 반납이요."
" 야,이성열.너 반납 제때제때 안 할래 ? 또 일주일 연체잖아. 너 일주일동안 대출금지야."
" 왜 !! 좀 봐주라."
" 안 돼."


성규가 성열이 반납한 책을 바구니에 넣고 화면에 뜨는 성열의 도서카드에 대출금지를 써넣었다.


" 아,너무해."
" 시끄럽고 얼른 책정리해라."
" 쳇..."


바구니를 집어든 성열이 궁시렁거리며 책장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인간세상에서 올라온 후,성규는 잉란을 지키는 파수꾼을 그만두고 수만권의 책들을 관리하는 천서관으로 부서를 옮겼다. 천상

의 번화가 중에서도 가운데에 위치한 천서관은 매일 수백명의 천상인들이 책을 빌리고 반납하는 거대한 규모의 도서관이다. 성

규가 맡은 구역은 천상의 역사와 인간세상에 대한 책들은 관리하는 D구역으로 가장두껍고 많은 책들이 가지런히 꽂혀있는 곳인

데다가 까탈스런 교사나 철학자들이 책을 빌리러오는 굉장히 까다로운 곳이였다.


" 다 정리했어."
" 삼신님은 요즘 어떠셔 ?"
" 맨날 나한테만 뭐라그래."
" 널 아끼시니깐 그러시는 거지...잉란관리실에 새로 들어온 파수꾼은 어때 ? "
" 말도 마. 완전 무섭고 말도 없는데다가 카리스마가 완전 풀풀 풍겨.재미없는 사람이야."
" 다행이네."


나처럼 실수는 하지않을테니깐.
성열은 한참동안이나 삼신할매에 대한 하소연을 하다가 문득 시간을 확인하고는 삼신할매 시중들어야할 시간이라며 후다닥 뛰

쳐나갔다. 성열이 나가고 나자 도서관은 다시 고요해졌다. 새로 나온 신간도서에 라벨을 붙히고 정리하는데 삐그덕하고 D구역

문이 열리더니 망토를 뒤집어쓴 사람이 가까이 다가왔다. 머리까지 덮고 있는 망토 아래로 하얗고 길며 먼지가 붙어있는 지저분

한 수염이 나풀나풀거리는 게 보였다.


" 아,반납하시게요 ? "
" ...... "


아무말없이 고개를 끄덕거리며 두껍고 낡은 채 여러권을 스윽 성규에게 내민다.'어이쿠'하며 무거운 책들은 받아든 성규가 맨 마

지막 책을 보고는 잠시 손을 멈칫했다. 표지가 잔뜩 낡아빠져서는 색도 변했고 제목도 잘 안 보일정도로 곰팡이가 가득 피어난

책이 라벨도 붙어있지않은채 놓여있었다. 


" 저기 이 책은... "


도서관 책이 아닌 것 같다며 돌려주려고 했을때 이미 그 망토 쓴 노인 어디로 갔는지 사라졌고 도서관의 문만 흔들리고 있었다.


" 이상하네... "


라벨이 없다면 대출도 못했을텐데...내가 실수로 해줬던 책이였나 ?
성규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먼지가 가득한 표지를 조심스럽게 넘겼다.첫 장부터 누르스름한 천상 신문이 붙어있었다.
알쏭달쏭한 표정으로 신문의 날짜를 확인한 성규가 깜짝 놀라며 자신의 눈을 비벼댔다.


" 지금부터 수백년전인데..."


신문 곳곳에 역사책에서만 봤던 인물들이 인터뷰한 내용들로 가득했다.신기한 눈으로 서둘러 메인뉴스의 내용을 읽기시작했다.

'


[ 폴앤 엠,비밀리에 진행해오던 연구,막바지에 다다라 발각. 협회에서 추방 결정. 비운의 천상학자]


제목을 읽고 기사의 첫째줄을 읽기시작한 눈동자가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 어휴,무거워라. 여기 반납이요."
" ...... "
" 이봐요,이거 반납해달라구요."
" ...네 ? "
" 반납.해달라구요."
" 아,네. "


뒤늦게 안경 쓴 여자가 내민 책들을 서둘러 반납처리한 성규가 신문이 붙어있던 낡은 책을 자신의 가방에 잘 챙겨넣었다.

 

*

 

도서관에서의 일이 끝나고 자신의 책상에 앉아 책을 읽기시작한 성규는 쿵쾅거리는 심장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신문이 붙어있던 첫째장을 넘기자 누군가가 직접 펜으로 쓴 글씨가 쓰여져있었고 그 내용은 폴앤 엠이 연구했던 내용을 좀 더 구

체적이고 알기쉽게 풀어낸 내용이였다. 무서운 속도로 책을 끝까지 읽은 성규가 마지막 장 밑에 쓰여진 싸인을 덜덜 떨리는 손으

로 매만졌다.


[ P & M ]


어쩌면 이 책...


" 폴앤 엠이 직접 쓴 책일 수도 있어..."


성규가 책을 덮고 손톱을 물어뜯기시작했다. 인간이 되는 법을 비밀리에 연구하다 쫓겨난 폴앤 엠의 책이 분명했다.


" 진짜 말도 안돼."

 

 

*

 

" 무슨 일이야,이 늦은 시간에...흐암..."


성열의 집을 찾아온 성규가 서둘러 성열을 잡아끌고 침대에 앉았다. 잠결에 성규를 맞이한 성열은 비몽사몽인 눈으로 눈을 긁적

이며 성규가 건네는 책을 받아들었다.


" 이 시간에 공부하자는거야 ? 아우...귀찮아."
" 공부가 아니야 ! 얼른 열어봐,얼른 ! "
" 아이,진짜... "


손을 더듬거려 첫째장을 펼친 성열이 뚱한 목소리로 ' 신문이잖아.어쩌라고'하며 하품을 하자 성규가 흥분된 목소리로 소리쳤다.


" 날짜를 봐 ! 지금부터 수백년전이라고 ! "
" 그럴 수도 있지..."
" 그럴 수도 있겠지. 그건 나도 알아 ! 그 내용을 봐 ! "
" 아,갑자기 왜 이래..."


인상을 찌푸리며 성규의 말대로 내용을 훑어읽은 성열의 미간이 점점 진지해지기시작했다.


" 형...이거 어디서 났어 ? "
" 몰라. 아까 너 간다음에 어떤 수염난 사람이 반납한 책인데 도서관책은 아닌 것 같아. 내 생각에 폴앤 엠이 직접 쓴 책인 것도

같구..."


잠이 홀딱 달아난 성열이 다음장으로 책장을 넘겼다.


" 뭐,뭐가 이리 복잡해. "
" 대충 연구한 내용 정리해놓은 것 같아."
" 이거 진짜야 ? 소설책이 아니라 ? "
" 확실해.소설책은 아니야."
" 그럼...이 폴앤 엠라는 사람은 인간이 됐대 ? "
" 아니. 마지막 재료를 구하지 못한 채로 추방됐어. "
" 마지막 재료가 뭐였는데 ? "
" 이 책에 나와있진않아. 아마 폴앤 엠만 알고 있겠지...근데 내 생각이 맞을 것 같아."
" 형 생각이 뭔데 ? "


성규가 잠시 머뭇거리다가 확신에 찬 표정으로 말했다.


" 잉란."
" 뭐어 ?! "
" 폴앤 엠은 그걸 훔치려다가 들키는 바람에 협회에서 영원히 추방된거야. "
" 그,그럴싸한대...그래서 어쩌자고 ? "


성열의 손에 있던 책을 낚아채 다시 가방에 넣은 성규가 성열에게 진지한 말투로 물었다.


" 넌 지금 행복해 ? "
" 불행하지는 않은데... "
" 그럼 다르게 물어볼께..."
" 으응..."


잠시 성열의 눈동자를 빤히 바라본 성규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 지금이 행복해,아니면 명수랑 있을때가 행복해 ? "
" ...갑자기 김명수얘기는 왜 하고 그래..."


성열이 슬픈 낯빛으로 고개를 숙이며 중얼거렸다.


" 당연히...김명수랑 있을때가 더 행복하지..."
" 나도 그래 ! 나도 우현이랑 있을때 더 행복했어. "
" ...... "
" ...... "
" 설마 ? "
" 찾아가자."
" 누구를 ? "
" 폴앤 엠."
" 미쳤어 ?! "


자리에서 일어난 성열이 벌쩍 뛰며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경악을 했다.


" 이 책이 확실한 것도 아니잖아 ! "
" 혹시 몰라서 아까 도서관에 있던 책들 다 뒤져봤어. 모두 다 사실이야."
" 참나. 그럼 만나서 어떡할껀데 ? 잉란을 훔쳐갖다주려고 ? "
" 아니. 안 훔쳐."
" 그러면 ? "


직접 생산부로 찾아가봐야지.


" 형,김성규맞아 ? 내가 아는 그 소심하던 김성규형 맞냐구."
" 우린 원래 인간이였어."
" 그래,근데 이제는 아니잖아."
" 성열아,생각해봐. 인간이 되서 명수랑 같이 살고 싶지않아 ? "
" ...... "


성열이 잠시 멈칫하며 머릿속으로 자신이 다시 인간이 되어 명수와 지내는 모습을 생각했다.


" 혀엉,제발...",
" 니가 같이 안 가준대도 난 갈꺼야."


성규가 가방을 메고 성열의 집을 나섰다. 천상에서의 생활이 불만족스러운건 전혀 아니였다. 하지만...굳이 택하라고 한다면 인

간세상을 택하고 싶다. 파란 하늘과 형형색색의 옷들을 입고 있는 인간들,그리고 우현이가 있는 인간세상.


" 형 !! "


뒤늦게 집에서 뛰쳐나온 성열이 성규에게 뛰어왔다.


" 왜 ? "
" 같이 가,그럼."


성열의 등에도 가방이 메어져있었다.


" 근데 삼신할매한테 들키면...진짜 끝장인데..."
" 넌 원래 자주 도망다녔잖아. "
" ...아이씨,내가 언제...일단 그 폴앤 엠이라는 사람이 어디 사는데 ? "
" 지금 폴앤 엠 만나러가는거 아니야."
" 그러면 ? "
" 이 책 반납하러왔던 사람. 그 사람을 만나러 가는거야."


' 아까 반납기록보고 도서카드에서 주소 몰래 적어왔어'하며 쪽지를 꺼내보인다.


" 진짜 완전 작정했네."
" 얼른 가자."


늦은 천상의 시간.
성규와 성열이 서둘러 길을 나섰다. 걷는 것 보단 나는게 빨랐기에 둘은 바람을 가르며 주소에 적힌 곳으로 빠르게 날아가고있었

다. 몇 시간째 날아가기만 하자 지친 성열이 성규에게 물었다.


" 얼마나 더 가야돼 ?"
" 좀만 더 가면 돼 ! "
" 아우..."


이미 천상의 중심에서는 멀리 날아와 건물들도 서서히 사라지고 발밑으로는 구름들로 가득했다.


" 저기다 ! "


구름이 끝나며 들판이 펼쳐져있는 언덕에 지어진 낡은 집 한 채를 발견한 성규가 바닥에 착지해 머리와 옷을 정리했다.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잔디위를 걸으며 낡은 집 문앞에 선 성규와 성열. 집안에서는 아무 인기척이 나질 않았다.


" 여기 맞긴 맞아 ? "
" 응,맞아...두드려봐."
" 내가 ? 싫어. 형이 두드려."
" 아이,너가 해."
" 어라 ? 오자고 한 건 형이 였잖아 ! 형이 노크해."
" 얼른 하래두 ! "
" 으악 !! "


성규가 성열의 팔뚝을 휙 밀자 돌부리에 발이 걸린 성열이 낡은 나무문에 쿵쾅거리며 몸을 부딪혔다.


" 아씨 ! 죽을래 ! "
" ...누구...세요 ? "


끼익 - 하고 앳된 소년이 문을 열었다.


" 아...혹시 이 주소 여기 맞아 ? "


성규가 내민 쪽지를 확인한 소년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 사실 말야...이 책... "


가방에서 책을 꺼내보이자 눈을 동그랗게 뜬 소년이 책을 홱 낚아채 소중히 품에 안았다.


" 하아...다행이다..."
" 저...이 책 빌린 사람이 누군지 혹시 알 수 있을까 ? "
" ...두 분은 누구신데요 ? "
" 아,나는 도서관에서 일하는 사람이구 얘는...그냥 내 동생이야. 아까 반납하면서 도서관 라벨이 없는 책이 껴있길래 돌려주려고

왔는데 잠깐 볼 수 있을까해서..."
" 잠시만요오..."


소년이 다시 문을 닫았다. 한참이 지난 후에야 다시 문이 열렸고 이번엔 소년이 아니라 망토를 하고 있는 노인이 문을 열었다.아

까 성규가 봤던 망토와 똑같은 문양의 망토였다. 덥수룩한 수염이 말할때마다 펄럭펄럭 춤을 췄다. 성규가 먼저 꾸벅 인사를 했

다.


" 안녕하세요."
" 여기까지 어떻게..."
" 잠시 얘기 좀 나눌 수 있을까요 ? "

 

*

 

성열이 자신의 앞에 놓인 차를 원샷하더니 입을 틀어막고 똥씹은 표정을 지어보였다. 성규가 테이블밑으로 성열의 허벅지를 톡

치며 눈을 찌릿했다.


" 내 정신이 이렇다니깐...반납할 책이랑 이 책을 같이 반납하려했다니..."


소년이 주전자를 들고와 성열의 빈 잔에 다시 차를 채워넣자 성열이 소년을 노려봤고 소년은 그저 씨익 웃었다.


" 이 책을 본 건 비밀로 해주게. 그나마 이 책을 읽고 생각하는게 내 삶의 낙이니깐..."
" 아뇨,저희는 따로 물어볼 게 있어서 찾아왔습니다."
" ...내게 질문이 있다고 ? "
" 네... "
" 내가 아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답해줄테니 어디 한번 말해보게."


잠시 뜸을 들인 성규가 조심스러운 말투로 물었다.


" 폴앤 엠이라는 분이...어디 계신지 알 수 있을까요 ? "
" ...... "


노인이 잠시 멈칫하더니 소년이 따라놓은 차를 홀짝 마셔 목을 축였다.


" 그 분이라면 ...이미 수백년전에 행적을 감춘 분이지...근데 그 분은 어찌 찾는가 ? "
" ...사실 저랑 성열이는 한 달 전에 인간세상에 내려갔다가 온 천상인입니다."
" 인간세상엘...내려갔다가 왔다고 ? 어째서 ?! "


흥분된 목소리로 일어난 노인이 눈을 반짝이며 물었다.


" 어,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서..."
" ... 내가 좀 흥분을 한 것 같군."


다시 차를 홀짝 마신 노인이 갑자기 씨익 웃었다. '이 할아버지,좀 이상해'하며 성열이 성규의 귀에 작게 속삭였다.


" 계속 말해보게..."
" ...계속 말할 것도 없어요. 저희는 다시 인간이 되고 싶습니다."
" 허허...폴앤 엠도 완성시키지못해서 포기한 것을..."
" 폴앤 엠이 구하지못한 마지막 재료를 대충 알 것 같아서요."
" ...그걸 니가 어찌 알아."


노인의 눈이 다시 번뜩거렸다.


" 내가 책을 보며 수십년을 생각하고 연구하고 다시 생각해도 못 알아낸 마지막 재료를 니 까짓게 어떻게 알아 ! "


소년이 귀를 틀어막고 무릎사이에 얼굴을 묻었다.  성규와 성열도 깜짝 놀라 서로의 손을 꽉 잡고 침을 꿀꺽 한 번 삼켰다.


" 아,안다는게 아니라 대충 짐작이 간다는 말이였어요,저는..."
" 그래. 그럼 어디 한 번 들어나보지. 니가 생각한 마지막 재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
" ...잉란...아닐까요 ? "


성규가 벌벌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자 노인이 '아!'하는 탄성을 뱉으며 의자에 앉더니 갑자기 실없는 웃음을 뱉기시작했다.


" 그래...잉란...잉란이였어...그걸 구하려다가 그 분은 추방당한거야..."
" 죄,죄송합니다. 저희가 잘 못 찾아온 것 같네요."


성규와 성열이 서둘러 가방을 챙기며 일어나려고 하자 노인이 '잠깐!'하며 둘을 막아세웠다.


" 폴앤 엠을 만나고 싶다고 하지않았나 ? "
" ...... "
" 잠깐만 기다려보게."


잠시 방안에 들어간 노인이 부스럭거리더니 낡은 지도 한 장을 들고 나왔다.


" 폴앤 엠은 천상에서 추방되어 천국으로 몸을 옮겼지.하지만 천국도 그를 반겨주지않았어. 결국 천상과 천국,두 곳에서 추방당한 폴앤 엠이 간 곳은...바로 여기."


천상과 천국의 가운데 지점을 가리킨 노인이 소름끼치는 웃음을 지어보이며 말했다.


" 천상과 천국, 인간세상과 사관부. 총 네 곳이 만나는 이 갈림길. 인간세상으로 내려갈때 짙은 어둠에 휩싸였었지 ? "
" 네...끝이 없을 것만 같은 어둠에 한참동안 휩싸였다가 눈을 뜨니깐 인간세상이였어요."
" 그 어둠속에 조그만 길이 있어. 그 길로 가다보면 폴앤 엠을 만날 수 있지."
" ...그걸...어떻게 아세요 ? "


성열이 의심스런 눈으로 묻자 노인이 껄껄껄 웃었다.


" 난 자네들보다 훨씬 먼저 이 곳에 온 사람이야...천상의 역사를 다 꿰뚫고 있을 만큼 이 곳에 오랫동안 존재해온 사람이지..."


이제 진짜 무서워지려고 한다. 노인이 지도를 착착 접으며 자신의 이야기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 수 백년 동안 천상에 살면서 문득 인간세상이 궁금해졌어... 그러던 도중에 폴앤 엠의 기사가 터지고 바로 그에게 달려갔지.  그는 여러 학자들과 교수,천상인들의 비난과 공격으로 만신창이가 된 상태로 나에게 이 책을 건네며 말하더군. 자신을 옹호해준건 나뿐이라며 울먹이며 말하던데 어찌나 마음이 쓰이던지..."


지도를 깔끔히 접은 노인이 성규에게 건네며 성규가 돌려주러왔던 낡은 책을 다시 성규에게 돌려주며 말했다.


" 이 책의 주인은 이제 자네가 되어야될 것 같구만..."
" 감사합니다..."
" 인간이 되고 싶다고 했지 ? "
" ...... "


성규와 성열이 손을 꼭 잡고 서로를 마주보다가 고개를 끄덕거렸다.


" 폴앤 앰은 선한 사람이지만 천상은 그를 추악한 사람으로 만들어버렸어...꼭 인간이 되길 바라네."


꾸벅 인사를 하고는 낡은 집을 빠져나왔다. 가는 길에 마실 차를 싸주겠다며 소년이 나서려는걸 성열이 험악하게 인상을 쓰며 거부했다.


" 성열아... "
" 응.왜 ? "
" 우리가 하려는 일이...보통 일이 아닌 건 알지 ? "
" 당연하지. 난 형이 그 책을 들고 올때부터 느꼈어."
" 하아...일단 그 어둠 속 길을 찾아가야할텐데..."
" 그럴러면...태궁장에 가야되나 ? "
" ...그래야...겠지 ? 비약이 필요하려나 ? "
" 인간세상이 아니라 그 중간에 다녀오는 거잖아. 필요없을꺼야. 문제는..."


태궁장까지 안 들키고 가야한다는 건데...
다시 날아오른 둘은 일단 생관부로 향했다.

 

 

 

 

 

 


*

 

 

 

 

 

 

 

 

 

 

 

 

 

 

 

어머,이게 무슨 에그몽 완결이 멀어지는 소리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갑자기 새벽에 떠오른 에피소드와 소재들....

싱겁게 끝내려던 에그몽을 좀 더 풍성하게 만들게 되버렸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다 진짜 평생연재하는거아니야...?....

 

ㅎㅎ 요즘 바빠서 답글 잘 못달수도 있으니 ㅠㅠㅠㅠ양해부탁드려ㅑ요!

 

에그몽은 매일 8~10시사이에 연재됩니다!!!

 

 

이제 진짜 판타지스러워진 에그몽 ★ 많이 기대해주세요 !!!

 

 

 

[인피니트/공커] 에그몽 [ 40 ]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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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암호니카........./폴엔앰씨가 새로운 길을 트어주었군요 ㅓ허허허 에그몽독자에게는 매우매우 좋은소식! 과연... 인간이 될수있을까요? 허허 진짜 이런 스토리를 어떻게 생각해내시는지 궁금해요! 신기하기도하고..! 그대 항상 너무 잘읽고가요! 우와 진짜 이번편 대박이네요... 고..고퀄이에요... 금손그대.. 스릉흔드..♥
12년 전
독자2
신입생이에여!!!!!점점 완결이 멀어지고 있...ㅋㅋㅋㅋㅋㅋ전 좋아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성경과 열이가 인간이 되서 만나겠져??그렇겠져??그렇게 해피엔딩이겠져???근데 그러면 야동이들은 불쌍해지잖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대...완전 고퀄!!금손이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대!!담편도 기대할게여!!!
12년 전
독자3
아핳아핳조으다조으다ㅠㅠㅠㅠㅠㅠ이제 전부 다 인간이 돼서 행복하게!!!!!!! 다음편 기다릴게요!!!ㅠㅠㅠ
12년 전
독자4
전오늘처음부터정독해서네임이없지만 그대글잘읽었습니다ㅜ.ㅜ!완결과멀어진다니......좋..좋..좋..ㅁㄴㄹㅇ!!!!!!!!!!! 진짜 8시부터그대글기다리고있었습니다ㅜ.ㅜ진짜그대글완전좋습니다너무좋아서그대납치하고싶어연ㅁㄹㅇㅁㄴ라'ㅁㄴㄹㅇ너무좋아서미쳐버릴거같아요으어!!!!!!!!!!!!!!!그리고그대브금너무좋아요 이브금뭐에요?..읽다보니궁금해져서..무튼그대사랑합니다이렇게재미있는글진짜오랜만에읽어봄!텍파로받아서새벽마다보고싶어지네요흐헣ㅋㅎ다음편도기다릴게용!
12년 전
독자5
소주류에여!!! 우와 퐌톼쥐다 퐌톼쥐!!!!!!!!!! 인간이 될 수 잇는 거에요!!!!!!!!! 우와!! 퐌톼쥐!! 그대 스릉해요♥제 사랑 머겅 두번머겅 세번머겅 무한히머겅♥♥퐇엔엠이 누구일까요 우와우ㅘ 감사해요!!! 이제 세 커플이 이루어질 수 잇는건가요?!!! 뜬금없지만 폴엔엠이 늙은 성종이오빠믄 웃기겟어요 ㅋㅋㅋㅋㅋㅋ이 전편과 전전편에는 댓글을 못 달앗어요ㅠㅜ시험기간이다보니 자주는 몬 들어왓거듷요! 똥 싼다고 화장실로 대피해서 읽고 잇성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대 다음쳔도 기대ㅘ게요!!!!!!
12년 전
독자6
우와ㅋㅋㅋㅋㅋㅋㅋㅋ완결이 멀어졓다니요! 겁나조쿤? 그대는 아이디어뱅크! 다응엔어떻게될지 벌써흥미진진해요! 진정한판타지!ㅋㅋㅋ호원이는어떻게되나요 성경이랑선녀랑 인간되면 우리 호야찡은요? 아잌그대다음편완전완전 기대하고기다리고이쓸께요!뿅
똑똑이폰이였어요

12년 전
독자7
완결이 멀어질수록 제가 좋아요!!!!!!!!! 에그몽 끝나면 볼것도 별로 없어요 ㅠㅠ
12년 전
독자8
우왕 멀어졌다니!!!!!!!!!!!!!!!!!!!!!!!!!!!!!!!! 전 조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 편 진짜기대되요
12년 전
독자9
여덜짤/아진짜 저 오늘 완결인 줄 알고 바들바들 떨면서 읽는데 어째 오늘 끝나기엔 너무 급하다는 생각이ㅋㅋㅋㅋㅋ아무튼 듣던 중 반가운 소리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행이다ㅠㅠㅠㅠㅠ다음 편 기대합니다!!!ㅋㅋㅋㅋ
12년 전
독자10
공기팡쏘는애에요ㅠㅠㅠㅠㅠ아오늘완결인줄알고완전풀죽어가지고읽고있엇는데완결이멀어지는소리라녀!!!! 이게얼마나반가운소리래요ㅠㅠㅠㅠ글잡에서유일하게챙겨읽는픽인데마리에여!!!근데담편완전궁금하다...자까님..완결이멀어져도즈는꿋꿋하게열심히챙겨보겟어열!!!담편기대할게영ㅠㅠ!!
12년 전
독자11
밥이예여!! 우와....이번편은 판타지의 결정체네욬ㅋㅋ완전 좋아요!! 이렇게 해서라도 인간이 되어서 우현이랑 명수랑 계속 살앗으면 좋겟아요ㅠㅠㅠㅠ폴앤엠씨 잘부탁드려요ㅠㅠㅠㅠ 에그몽의 결말이 늦어지면 전 좋아욬ㅋ 이번편이 마지막인줄알고 슬펏는데ㅠㅠㅠㅠㅠ다음편도 기대할께용!!작가님 스릉흔드♥
12년 전
독자12
우왕@0@!!!소재가 늘어났뜨아!!!!!!!!!!!!!!!!뭐지?!???오늘이 마지막편 아니었나요!?????/대박 와.....당나귀의 마음을 이리도 설레게하시다니......또르르....눈물이 한방울......흡.......아 왜이렇게 좋은 소재로.......저 진짜 에그몽 짱팬임!_! 대박 이 독자의 마음을 설레게 한건 에그몽....너뿐이야......흡......아 진짜 이런식으로 조련하신다면 저도 어쩔수 없어요 오늘은 천자 꽉채울렵니다. 네 일등아니ㅣㄴ까 상관없어요 꼴등이든 뭐든 일단 천자 채울래요 흡 우현이와 명수 동우는 역시 애들을 그리워하면서 살고있군녀..ㅠㅠ제가 다 슬프네요...근데 성규 성열이는 인간이 되기위해 노력을 저리 하는데 호원이는..ㅠㅠ? 오디갔쪄?ㅠㅠ헝..호원이도 곧 인간세상으로...나오길...빌어야겠네요 아으 꼭 만나라 평생살아라....제 소원입니다!ㅜㅜ그리고 이런 몽환적인 분위기 진짜 제사랑 먹으세요 양껏먹으세요 와...진짜 읽는동안 제가 천상에 잠깐 들어갔다 온거같은데..;; 진심 레알 참 트루 에요 진짠데...막 우현이 옆에 있는거같고...성규옆에있는거같고...막...ㅠㅠㅠ그래요ㅠㅠㅠ진짜..ㅠㅠㅠ이거 진짜 애니매이션으로 보고싶음..ㅠㅠㅠ그그 막 시간을 달리는소녀나 센과치히로 같은 그림체로다가ㅠㅠㅠ진짜 이쁠텐데ㅠㅠ그리고 왠지 시즌2까지는아니고 그냥 좀 길어질듯한데..ㅠㅠ시즌2도 보고싶으다ㅠㅠㅠ막막 열린결말이면 저 잠못자요..ㅠㅠㅠ흡 이거 평생 연재해야됨ㅠㅠㅠ꿈에서 에그몽 연재되고 그럴듯.ㅠㅠ이게 그냥하는소리같죠??아니에요..진짜에요....이제 팬픽하면 아 ...에그몽보고싶다..란 생각듬...마성의 에그몽...에그몽은 인티같아요 왠줄알아요??마성이거든요^^*빠져나올수가 없어요...출구음슴 일단 한번읽기시작하면 끝을봐야되죠..그거알아요?? 한번도 안읽은사람은있어도 한번만읽은사람은 없다는거...소름이죠? 이런팬픽이에요 이런팬픽...으아 점점 순위가 밀려나고 있다.!다음엔 더 일찍쓸게요!!흡 그럼 일단 남위엔그대 제사랑 머겅 양껏 머겅!!ㅁ
12년 전
독자13
헐 소재늘어났어요?! 헐 일단 전 브금!! 헐 조으다!!!!!!!!!!!!!!! 아잌아잌 완전...완결인줄알고 막....이제 뭘보며사나..하면서 그랬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으다조으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 짜 스릉흠드....담편기대!!!!!!!!!!!
12년 전
독자14
허약하규!!!!!성경 완전 멋지규낰ㅋㅋㅋㅋㅋ 당당한규..........
12년 전
독자15
오ㅋㅋㅋㅋㅋㅋㅋ결말이 멀어지다니ㅋㅋㅋㅋ기분 조으다ㅋㅋ에그몽 볼날이 늘었다니!! 다음편 기대할게여!작가님 힘내세여!!
12년 전
독자16
헐대박작가님상상력대박인거같아요진심ㅋㅋㅋㅋ학사랑해요ㅋㅋㅋㅋㅋ더솔직히읽으면서 이제끝낫구나햇는ㄷㅋㅋㅋㅋㅋㅇ악전길어질수록조으죠...s2
12년 전
독자17
달이에요!!!!!평생연재하셔도되요!!!!평생볼게요!!!마지막인줄알았는데 다행이에요ㅜㅜㅜ둘이인간이됬음좋겠네여!!호원이두...ㅋㅋ
12년 전
독자18
콘칩이에요 !!!!! 오늘 마지막편인지 알고 왓더니 우왕ㅋ 성경과열이가 인간이 되려고하다니!!! 에피소드가 늘어나다니!!! 너무 기쁘네요 ㅠㅠㅠㅠ 흙흙 ㅠㅠㅠㅠ 에그몽 진짜 시즌 5 정도까지 나오면 좋겟네요 ㅎㅎㅎㅎㅎㅎㅎ 부디 성경과열이가 인간이 되면 좋겟네요 현성수열♥♥ ..... 그럼 야동은 어떻게되는건가요 ㅠㅠㅠㅠ 흫ㄱ ㅜㅠㅠㅍㅍ 장브리엘은 천국갈텐데 ㅠㅠㅠㅠㅠ 으헝 시험기간인데도 에그몽 착실히 덧글남기네요 ㅠㅠㅠㅠ 에피소드 늘어난거 조으네여 ㅎㅎㅎ 내일도나오는거죠?♥ㅠㅠㅠ 그대 오늘도 스릉해요♥♥♥♥♥ 내사랑머그세용 ㅎㅎ 두번머거용 ㅎㅎㅎ
12년 전
독자19
캔디에요! 진짜 완전 슬퍼하면서 읽다가 내용이 길어지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왠지 이번이 완결이 아닐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끝까지 읽었는데 완결이 멀어지는 소리!!!!!! 아 완전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성열이랑 성규 인간 될수있겠죠? 근데 그럼 호원이는...ㅁ7ㅁ8 그대 담편 기대할게요!!ㅠㅠ
12년 전
독자20
오오 흥미진진해요!!!!!!헐헐 완결이 늦춰진다니!!!! 좋아요!!!!기대할께요!!!
12년 전
독자21
헐!!!!!!오잉에요!!!!완결이아니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듣던중 반가운소리네여ㅠㅠㅠㅠㅠㅠ흐허허ㅓ헣ㅠㅠㅠㅠㅠ폴엔앰씨가 중요한 인물이군요ㅠㅠㅠㅠㅠㅠ제발 들키지말아라ㅠㅠㅠㅠㅠㅠ완결인줄알고 덜덜덜하면서 들어왓는데 다행이다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기대하께요!!!!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22
호찔이왓어요!!ㅌㅋㅋㅋㅋ읭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댘youdo보고 빵 터졋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나저나 마지막까지 절낚으시네여....마지막편인줄알고 들어왓더닠ㅋㅋㅋㅋㅋㅋㅋ더풍성해진내용ㅋㅋㅋㅋㅋㅋㅋ당황스럽지만 좋네요!!좋아요!!!!!이대로 끗내면 아니아니아니되요그대!!
12년 전
독자26
오 ㅋㅋㅋㅋㅋㅋㅋ완결이 아니에요 아 너무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더 풍성해진내용이라니까 진짜 기대되네요.. 껄껄 과연 결말은 어떻게끝날건지 진짜 기대되네요 ㅋㅋㅋㅋㅋㅋ 내일도 기대할게요 그대!
12년 전
독자27
아 정말 진짜 교수님 사랑해요 정말 나 눈물흘렸어 연장이라니 아 정말 진짜진짜 사랑해요 인간이 될수있는 길을 만들어줘서 고맙고 연장해줘서 고마워요 정말 작가는 신이라는 소리가맞네요
12년 전
독자28
평생연재조으다 ㅇ0ㅇ!!!!
12년 전
독자29
바르미예요!!!!이번편에서 끝났으면 진짜 아쉬웠겠지만..으헝하옿읗ㅇ하엏ㅇ소재가 늘어나다니..ㅠㅠㅠ그것도 인간이 된다니!!!!!!!!!!!죽다살아난 기분이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결말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전더 좋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성규랑 성열이가 인간이 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진짜 완전 좋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중에 비법알아낸뒤에 호원이도 같이 인간 됐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도 기대할께요!!화이팅♥
12년 전
독자30
멀어졋다완결ㅋㅋㅋㅋㅋ아이조쿤
12년 전
독자31
꽈배기에요 할.........조으드ㅡ.....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 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조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32
반례하!!대반전...올...폴엔엠씨...젭알성열이와성규를인간으로만들어주세영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장똥,명수,나무ㅠㅠㅠㅠㅠ느희들너무무기력해보여ㅠㅠㅠ얼른성열이성규가와야하는데..호원이는요??호원이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헝헝ㅠㅠㅠㅠㅠㅠㅠ잘읽엇습니닿ㅎ수고하셧어영ㅎㅎ♥
12년 전
독자33
동우야내가에용!!ㅋㅋ큐ㅠㅠㅠㅠㅠ완결과멀어지는 소리가 온다온다온다!!!!!!!!!ㅎㅎㅎㅎㅎ좋다ㅠㅠㅠㅠㅋㅋㅋㅋ 판타지한 에그몽 좋다...ㅋㅋㅋㅋㅋ 담편 기대된다.... 잘 내려가는건가요ㅠㅠ? 잘내려가게해주샤요ㅠ. 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34
우오ㅋㅋㅋㅋ완결멀어지면 저야조으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잌ㄴ느무재밌어용
12년 전
독자35
달달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하고요 성열이와 성규 인간으로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36
조카에요!!!!!!!!!1 우왘ㅋㅋㅋㅋㅋㅋ완결이멀어지다니.....아 증말 느므좋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조아서 눈물날꺼같애 아 여튼 폴앤엠님 사랑해요 영원히 존경하겟서요......근데과연 성규와 열이가 인간이될지ㅠㅠㅠㅠㅠㅠ되서 해피엔딩된다면 좋겠지만 진짜새드는아니에요 작가님...이따 기대할께요!!!
12년 전
독자37
두루마리예요!!!!!평생재라니...조으다S2 아니근데 얘네 모하려는거야!! 에궁..왠지 뭔일이 생길것만같은느낌.. 어떤일이생길까..궁굼하고 기다려질뿐^__^ 항상말씀드리지만 그댄정말레알대박진짜짱금손이예유 사랑해유♥
12년 전
독자38
이슬이에요!!ㅠㅠ아ㅠ그대완결인줄알고ㅠㅠㅠㅠㅠㅠㅠ평생연재라니!!진짜그럼좋겠다...ㅎㅎ그대는정말금손이에요ㅠㅠ진짜판타스틱해진에그몽기대된다ㅋ그대수고해요 사랑합니다♥
12년 전
독자39
열난다 열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ㅇ느 소래\ㅣ 아 흥부내서 글이 안써ㅡ지네...
좋은 소리에여 ㅈ완결이 멀어진다.니. 그대 스릉흔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2년 전
독자40
할웅ㅁㄴ언ㅁ유ㅏ 헐우와 뭐지 대박 진짜 헐 ㅜ댑가 웧우머ㅏㅁㄴ유ㅓㄴㅁ아 어 아아ㅠㅇ어ㅏ유ㅓㅏㅇㅇ 유어홀ㅇ!!!!!!!!!!!!!!!!!!!!그대!!!!!!!! 저더페이스예요!!!!!!!!!!!!!헐 대박 진짜 대박 더 길어졌어 헐 대박 진 허윤ㅁ아ㅓ
12년 전
독자41
우웡 그대 대박 이번편도 진짜 잼서여 모티라 댓글을 길게 못단다는게 아쉬워요ㅠㅠ
12년 전
독자42
어머.. !!!!!!! 이제 좀더 잉여잉여하게 에그몽을 더 즐길수이써!!!!!!!!!!!!!!!!!!!!!! 넘 좋네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엉엉ㅇ입니다 시험공부하다말고 컴ㄱ켜서 이게 무슨짓인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일에 쌓인 폴엔엠은 누구인가! 뚜둥 ! 전 이만 담편을 읽으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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