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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 Love is only you











제목짓고 달달하다고 난리쳤다능;; 아, 소재는 경국지색 썰방에서 줍줍한 거에여!




[피박] 연애전선 맑음

written by. 맥

 

 

 

 

 

 

 

 

 

역시 점심 먹고 옥상에 올라와 피는 담배가 제일 달다. 허세가 아니라, 식후땡이 평소에 피는 담배보다 더 맛좋은 이유는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바이다. 아, 옥상도 원래 학생들은 들어오지 못하지만 나는 이 고등학교 이사장의 외손자라서 괜찮다. 그리고 열쇠는 학생 중에서 나 말고 단 한 명이 더 가지고 있다.

5층으로 구성된 고등학교의 옥상은 그다지 높지 않아 밑을 내려다보면 학생 하나하나가 나름 잘 보이는 편이다. 그래서 나는 동그랗고 깜찍한 고동색 머리통을 금방 발견할 수 있었다. 어디로 가는 중인지 짧은 다리로 총총거리며 걷는데 졸라 씹어 먹고 싶다. 귀여운 머리통부터 야금야금. 나는 입술에 걸치고 있던 담배를 손가락 사이로 옮기고 마지막으로 매연같은 담배 연기를 내뱉었다. 시야를 가리는 회색 연기를 손으로 휙휙 휘저어 얼른 공기에 희석시켰다. 큼큼, 목소리를 가다듬고 나는 저 귀여운 머리통이 나를 보게 하려고 빽 소리를 쳤다.

 

 

 

 

"박 경!!"

 

 

 

 

박경뿐만 아니라 건물 아래에 삼삼오오 모여 있던 학생들이 모두 나에게 시선을 던졌다. 무시하고 나는 경이에게 상큼하게 손 인사를 했다. 하마터면 아무 생각 없이 담배를 들고 있는 손으로 인사를 건낼 뻔해서 또 담배 폈냐고 하는 경이의 귀여운 잔소리를 들을 뻔했다. 경이는 내가 제 이름을 크게 부른 게 쪽팔렸는지 재빨리 건물 안으로 도망갔다. 꼭 다람쥐 같다. 얼마 피지 못한 담배가 좀 아까웠지만 경이를 위해서라면, 뭐 이것쯤이야. 옥상 바닥으로 담배를 떨어트리고 발로 비벼 껐다. 곧 있으면 여기로 올라오겠지? 경이는 제가 준 열쇠를 가지고 있을 테니까.

 

 

 

 

"지훈아!"

 

 

 

 

존나 발음 씹덕 터진다, 진짜. 하이톤에 은근히 끝이 뭉개지는 것 같기도 하고 늘어지는 것 같기도 한 말투인 게 존나 귀엽다. 하긴 내 눈에 경이의 어디가 귀엽지 않고 씹덕 터지지 않을까. 내가 박경의 씹덕후 표지훈인데. 친구들한테 경이 얘기를 할 때마다 나는 팔불출이라고, 이제 그만 그 선배 얘기 좀 하라고 뒤통수를 얻어맞고 했다.

경이가 화사한 미소를 얼굴 만면에 띠고 나에게 다가왔다. 빨리 와요, 형. 아무리 생각해도 경이 저보다 2살이나 더 많다는 건 신의 실수가 아니었나 싶다. 저보다 어렸으면 이미 홀랑 다 벗겨 먹고 물고 빨고 핥고 있을 텐데. 그런 아쉬움을 절대 티 내지 않으며 지훈은 제 옆으로 와 옥상 안전대에 살짝 몸을 기대는 경이를 사랑스러워 죽겠다는 듯이 쳐다봤다. 경이를 보는 지훈의 시선은 언제나 그런 종류였는데 경이는 매번 부끄러워하며 얼굴을 붉혔다.

 

 

 

 

"너 왜 반말하고 그래, 다른 애들 다 있는데."

"어? 나 형이고 했는데. 형이 못들은 거 아니에요?"

"진짜?"

"네, 형이 못들은 거였으면서 나 일부러 혼내려고 그런 거예요? 와, 실망이다. 선배."

"어? 아니야! 내가 무슨! 진짜 아니야, 내가 당황해서 못 들었나 봐……."

 

 

 

 

당황해서 금세 얼굴 빨개지는 거 봐. 저랑 섹스할 때도 저렇게 얼굴 빨개질까. 저 얼굴이 더 들뜨고 땀에도 젖고……하 시발. 지훈은 올라간 입술이 미세하게 경련하는 것을 느꼈다. 내가 무슨 공자냐, 내가 왜 참아야 해. 불쑥 짜증이 솟아 지훈은 본능적으로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담뱃갑을 매만졌다. 경이는 그새 운동장 저 너머에 시선을 던지고 있는데 바람에 의해 경이의 고동색 머리카락이 나른 나른하게 춤을 춘다. 제가 봤던 어떤 여신보다 예쁘고 난리다. 지훈은 한숨을 푹 내쉬었다.

 

 

보시는 것과 같이 지훈에게 경이는 연모의 대상이자 자위할 때 생각하는 사람으로, 경이를 짝사랑하고 있었다. 무려 3개월 동안이나 말이다. 원체 확 끓고 확 식는 성격이라 뭐하나 끈질기게 해내는 게 없어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께 숱한 욕을 먹어왔던 지훈이었기에 지훈은 경이게 제 운명이라고 느꼈다. 제가 무려 3개월 동안 한 사람을 바라보며 짝사랑 중이라니. 어이가 없었다. 3개월 동안 열심히 이 방법 저 방법 써가며 구애를 했건만 둘이는 고작 아직 썸타는 관계로 밖에 진전하지 못하였다. 얼른 저 귀요미와 녹아내릴 것 같은 연애도 하고 섹스도 하며 여생을 즐겁게 보내고 싶은데 경이 선배는 제가 떡밥을 던지면 처음엔 떡밥을 무는 척하더니 이내 휙 피해버린다. 정말 미치고 팔짝 뛰겠다. 확 고백을 해버리고 싶은데 웃기게도 흔한 로맨스 드라마 여주인공이 속앓이 하는 것처럼 멀어지게 될까 봐 걱정이다. 한참 막무가내로 들이댔을 때 경이 선배가 딱 한 번 나를 불러서 따끔하게 충고한 적이 있는데 그 정색한 표정은 파장이 컸다. 시발. 근데 요즘은 해탈의 지경이라 기회만 된다면 그냥 고백해버릴 거라고, 이를 아득아득 갈고 있다.

 

 

 

 

"선배."

"응?"

 

 

 

 

안 그래도 큰 눈을 더 크게 뜨며 키가 한참이나 더 큰 저를 올려다보는 경이의 얼굴에 지훈은 잠시 머리가 어질해지는 것을 느꼈다. 경이가 지금처럼 눈을 크게 뜨고 살짝 입을 벌린 채로 저를 올려다 볼 때면 언제나 아랫도리에 엷은 열기가 몰려오곤 했다.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 그 표정만 보면 꼴린다. 지훈은 볼 안쪽 살을 살짝 씹었다.

 

 

 

 

"아, 시발 존나 하고 싶네."

"엉? 뭐를?"

 

 

 

 

찰나에 지훈은 제가 할 말에 대해 경이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미리 생각해보았지만 말했지 않은가, 해탈의 경지라고. 그냥 물어봐 주니 답했다. 너무 궁금해하는 거 같아서.

 

 

 

 

"섹스."

"……."

 

 

 

 

지훈은 뒤통수를 툭 치면 튀어나올 것처럼 크게 띄어진 경이의 맑은 두 눈과, 천천히 머리끝까지 빨개지는 경이의 얼굴을 흥미롭게 관찰했다. 역시 놀리면 재깍재깍 반응하는 게 귀여워 죽겠다니까. 지훈은 작게 큭큭대며 웃었다. 경이는 뒤늦게 지훈이 저를 놀리는 것을 알았는지 허둥대다가 울상을 지었다. 축 처진 눈꼬리를 혀로 핥고 싶다.

 

 

 

 

"너 하늘같은 선배 놀리면 안 돼, 내가 너보다 2살이나 더 많은데. 계속 만만하게 볼래?"

"선배는 항상 뭣만 하면 나이 타령 하더라. 걱정마요, 누가 선배보고 2살이나 어린 애인 홀렸다고 욕 안 해."

"뭐?"

"아휴, 도대체 언제쯤……."

 

 

 

 

지훈은 고개를 푹 숙이고 신발코로 옥상 바닥을 쿡쿡 찍어 눌렀다. 짜증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행동에 경이는 괜히 찔려 헛기침을 하고는 지훈을 따라 저도 고개를 푹 숙였다. 죄인이 된 것 같은 기분에 경이는 제 두 손을 맞잡고 꼼지락거렸다. 아니, 내가……. 웅얼거리는 소리는 들리지도 않았다. 그리고 지훈은 얼른 고개를 들어 그런 경이의 동그란 뒤통수와 잔망 터지는 손가락질을 보고 간질간질한 온몸을 긁고 싶은 것을 간신히 꾹 참고 참았다. 계속 뭐라 알 수 없는 말로 웅얼거리던 경이는 너무 조용한 분위기에 고개를 들었다. 윽, 저를 보는 지훈의 눈빛에서 설탕이 쏟아져 나올 것 같았다. 홍조증이 있는 사람마냥 경이는 또다시 얼굴을 붉히고 고개를 팩 - 옆으로 돌렸다.

 

 

 

 

"지훈아, 네가 나 많이 아끼……는 건 아는데……."

"선배 키스 한 번만 하면 안 돼요?"

"어? 어??"

"키스 한 번만. 제발."

"무, 무슨 소리야! 정신 차려, 지훈아!"

"키스하기 되게 좋은 날씨죠, 그죠? 그니까 나랑 키스 한 번만 하자, 선배."

 

 

 

 

목소리는 애원하면서도 경이의 볼을 덥석 붙잡은 손은 막무가내다. 경이는 발버둥을 치며 지훈이를 애타게 불렀지만 이성의 끈이 끊길라 말라 하는 지훈에게 경이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고 경이의 두툼한 입술만 보였다. 입술이 거의 맞닿으려고 할 때쯤 경이는 결국 지훈이의 정강이를 냅다 쳐버렸고 지훈은 악, 이라고 하는 날카로운 비명과 함께 경이에게 떨어져 나갔다. 맞은 오른쪽 정강이를 붙잡고 통통 튀어대는 지훈을 버리고 경이는 쪼르륵 옥상에서 사라졌다. 지훈이 애타게 박경 선배! 를 외쳤지만 이번엔 지훈의 목소리가 경이는 들리지 않은 듯 했다.

 

 

 

 

 

 

 

 

 

 

 

 

§

 

 

 

 

 

 

 

 

야자를 하지 않는 경이와 지훈은 항상 하교를 같이 한다. 이것도 일방적으로 지훈이 경이를 졸졸 따라다닌 결과, 말없이 생긴 약속이나 마찬가지였다. 지훈은 몇 시간 전 옥상에서 있었던 일을 그다지 마음에 두지 않은 채 그저 경이와 함께 하교한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아져 가벼운 발걸음으로 경이의 반 앞으로 가고 있었다. 그런데, 반 앞에서 어떤 여자 선배와 같이 웃으며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경이의 모습이 저 멀리에서 포착됐다. 뭐야, 저건. 바보처럼 헤헤 웃고 있던 지훈의 표정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미간이 깊게 좁혀졌다. 감히 누가 내 박경 선배랑 이야기를 하는 거야. 지훈은 쿵쾅거리는 성난 발걸음으로 경이에게 빠르게 다가가 즐겁게 이야기하고 있는 둘의 사이에 섰다. 둘의 시선이 저에게 쏠렸다. 안 그래도 동굴 목소리인 지훈은 더 목소리를 낮추었다.

 

 

 

 

"뭐해요, 선배."

 

 

 

 

여자 선배는 어색한 미소를 짓더니 내일 보자고 경이에게 인사를 하고는 계단을 내려갔다. 내일 보자고? 지훈은 여자 선배에게 손 인사를 하는 경이의 어깨를 제 쪽으로 돌리고 도끼눈을 만들어 경이를 노려봤다.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이냐고 당장 말하지 않으면 죽여 버리겠다는 의미가 다분히 묻어나는 짙은 눈빛이었다. 경이는 하하, 만화에서나 나올 웃음소리를 내었다.

 

 

 

 

"아니, 그게……내일 유빈이랑 영화보기로 했거든."

"네? 왜요? 선배가 왜 유빈 선배랑? 선배 여자 친구 만들었어요?"

"아니 그냥, 유빈이가 나랑 보고 싶다고 해서……."

"저 유빈이라고 하는 여자 선배가 선배 꼬시려고 하는 거잖아요."

"응? 아니야. 그냥 영화같이 보고 싶어서 그런 거지."

 

 

 

 

하긴 제가 그렇게 티를 내고 마음을 은근슬쩍 고백했어도 못 알아 처먹던 경이 선배였으니 저렇게 둔할 만도 하지. 미쳤다고 여자가 먼저 같이 영화를 보자고 할까? 지훈은 헛웃음을 지으며 잡고 있던 경이의 어깨를 놓으며 어서 집이나 가자고 했다. 그리고 먼저 앞서 걷는데 경이는 잠시 그런 지훈의 듬직한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얼른 짧은 다리를 놀려 쫓아갔다.

 

 

 

 

"지훈아, 화났어?"

"네."

"왜에……."

"선배 내 기분 풀어주고 싶죠."

"응? 응, 당연하지."

"그럼 내일 그 선배 만나지 마요."

"어?"

"그 영화 나랑 보고 내일 나랑 맛있는 것도 먹고 스티커 사진도 찍고 그래요."

"그래도 유빈이랑 먼저 약속했는데……."

"나랑 노는 게 더 재밌을 거 아니에요. 당장 그 유빈 선배에게 못 간다고 연락해요."

"아, 안 돼. 아무리 그래도 선약부터 지켜야지."

"그럼 선배 집에 혼자 가."

 

 

 

 

경이는 신발을 신다 말고 지훈을 봤다. 사탕을 먹지 못해 잔뜩 심통 난 어린애와 흡사한 표정이다. 꼭 볼에 바람이 한껏 들어가 있는 거 같아 경이는 작게 웃으며 마저 신발을 다 신었다. 선배 지금 웃어요? 내가 얼마나 심각한데. 작게 가지돋친 말에 경이는 결국 크게 웃었다. 그 웃음소리에 지훈의 표정은 한껏 구겨졌고 결국 지훈은 경이에게 휙, 뒤돌아 먼저 걸어가기 시작했다. 경이는 쪼르르 지훈에게 다가가 지훈에게 백허그를 했다. 그리고 지훈은 순간 등 뒤에서 느껴지는 온기에, 이게 뭔가 싶어 머리를 굴리다가 경이가 저에게 빽허그 한 것을 깨닫고는 오 주여, 를 속으로 외치며 그대로 굳었다.

 

 

 

 

"지훈아 화 풀어, 유빈이랑 내가 무슨 사이도 아니고."

"무슨 사이 되려고 내일 가는 거잖아요, 이 바보같은 선배야."

"너 선배한테 계속 그럴래? 진짜……암튼 지훈아, 화 풀면 안 돼?"

"안 가기로 하면 풀게요."

 

 

 

 

지훈의 허리를 여전히 붙잡은 채로 경이는 잠시 고민에 빠졌다. 제가 아끼는 지훈이 이렇게 가는 것을 싫어하는데 그냥 가지 말까? 그런데 안 가기엔 유빈 이에게 미안하고……. 경이가 지금 망설이는 것을 눈치챘는지 지훈은 얼른 선수를 쳤다.

 

 

 

 

"유빈 선배한테는 내가 잘 말할게요, 그니까 내일 나랑 더 재밌게 놀아."

"너 유빈이 번호 알아?"

"그건 선배가 알려주면 되고. 응? 가지 마요, 진짜."

 

 

 

 

하고 지훈은 뒤돌아 경을 껴안았다. 그래서 둘은 서로 꼭 껴안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 지훈은 제 품에 쏙 맞는 경이의 사이즈에 감탄하고 역시 우리는 천생연분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조용히 보슬보슬한 경이의 머리카락을 조용히 쓸었다. 노을이 지는 오후에, 둘은 교문 앞에서 그렇게 꽉 빈틈없이 서로를 껴안고 있었다. 지나가던 학생들이 저희를 너무 쳐다보기에 지훈은 교문을 향해 등을 돌려 경이를 제 덩치 안으로 숨기고 경이를 뒤로 밀어 구석지로 향했다. 엎어지려고 하던 경이의 등을 꽉 부여잡고 지훈은 웃었다. 경이가 지훈의 등을 주먹을 쥔 채 콩콩 때렸다.

 

 

 

 

"지훈이 이제 손 놔. 숨 막히고 기분 이상해……."

"기분 이상해요?"

"응. 막 뭐라 해야 하지? 온몸이 간지럽다고 해야 하나."

 

 

 

 

하면서 경이는 작게 웃었다. 떨리는 어깨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게 천국을 살짝 맛보는 기분이었다. 사랑에 빠진 자만이 알 수 있는 경이롭고 황홀하며 달달해 죽어버릴 것 같은 기분. 나는 언제나 선배 보면 그런 느낌이었는데. 둘은 같이 웃었다.

 

 

 

 

"선배, 남녀가 관계 맺을 때 보통 분위기에 휩쓸려서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거든요?"

"응."

"그럼 우리 지금 분위기 타니까 내가 또 말하는 건데."

"응."

"우리 연애할래요? 달콤하고 조금 오글거리고 몽글몽글한 연애 하자."

"……."

"좋죠? 응? 박경. 경아."

 

 

 

 

 

하고 지훈은 경이를 작게 좌우로 흔들었다. 설레서 사정없이 뛰는 경이의 심장처럼 정신없이 말이다. 경이는 손에 식은땀이 나는 것 같아 지훈의 허리를 감싸 안고 있는 두 손바닥을 더 힘주어 꽉 마주 잡았다. 그리고 정말 분위기 탓인지 아니면 이제껏 지훈이 이렇게 정식으로 고백하기를 기다려왔던 건지 고개를 주억거렸다. 머릿속과 심장에서 폭죽이 터지는 느낌이었다. 드디어! 지훈은 속으로 모든 신에게 감사를 표하고 나이스를 외치며 지금 안 보면 미칠 것 같은 경이의 얼굴을 보려 했으나 경이가 제 어깨에 머리를 묻고 고개를 들지 않으려고 해서 지훈은 작게 웃었다. 부끄러워하기는. 으악, 귀여워! 지훈은 빨갛게 달아오른 경이의 귀에 짧게 입을 맞추었다. 경이가 더 제 품에 파고들었다. 어이구, 내 애인. 지훈은 경이의 허리를 잡고 힘을 주어 위로 들어 올리더니 무릎 아래에 손을 집어넣어 일명 공주님 안기 식으로 눈 깜짝할 새 경이를 들었다. 살 좀 쪄야겠어. 매일 음식점에서 데이트해야지.

 

 

 

 

"뭐해! 으악, 지훈아!"

"나는 매일 선배 업고 다닐 수도 있어! 선배 사랑해요, 진짜!"

 

 

 

 

구석지에서 나와 경이를 안아 든 채 빠르게 하굣길을 내려가는 지훈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크게 사방으로 울려 퍼졌다. 드디어 표지훈의 3개월 짝사랑, 막을 내리고 경이와 알콩달콩 연애로 거듭나게 생겼다.

 

 

 

 

선배 왜 이제 내 고백받아줘요? 내가 3개월 동안 그렇게 대시했을 때는 계속 튕기더니.

응? 네가 언제 나한테 대시했어? 내가 항상 선배한테 좋아한다고, 사귀자고 했잖아요!

그거야 네가 맨날 나 놀리는 거 좋아하니까 장난치는 줄 알았지.

……어우, 진짜 선배처럼 눈치 없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을 거야.

뭐, 날 좋아하는 줄 몰랐지 나는.

선배 맞아야겠다, 내 입술로.

윽, ……그런 오글거리는 말은 어디서 배웠어.

오글거린다면서 왜 얼굴 붉혀요. 맘에 드는구나, 이 멘트.

아, 몰라……. 창피하니까 저리 가.

선배 입술로 맞자니까.

창피해서 죽을 것 같 ― .

…….












  [블락비/피박] 연애전선 맑음 메일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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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작 말이에요...

...............그냥 말만 안했지 연중이나 비스무리 한 것 같은데;;; 사실 이제 학업생활해서 연중할까도 생각해봤는데 그러기엔......지금까지 쓴 게 아까워서.....그리고 독자님들이;ㅁ; 그러니까 기다리지마시고 나오면 나오는데로 읽어주세요.....정말 한달에 한편들고 올지도 모르고 아예 안들고 올 수도 있는데.....몰라여...자유연재......ㅋ.......무책임한 작가라 죄송해요ㅠㅠ대신 이번에 경국지색에서 많이 썰 줍하고 리퀘받아서(강제로) 단편같은 거는 자주 들고 올 수 있어요 흡흡 죄송해요ㅠㅠㅠ이터널 데이즈와 지옥보다 낯선은.....정 연재가 거지같다 그러면 제가 텍파에다 쑥쑥 쓴 다음 언젠가는 다 쓰고 메일링 할게요...






@.

경텀 익명 음지홈 경국지색에서 나의 실체를 알아버린 독자님들은 쉿^^ 여기선 그런 망측한 발언들 안할꾸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 신비주위는 다 깨졌다고 한다...ㅁ7ㅁ8 채팅덕후가 되버려서 요즘 참 폐인같고 기쁘네요ㅎㅎㅎ사실 경국지색과 여기서 어디다 먼저 글을 올려야할지는 참 고민고민이라긔....이건 경국지색에다 먼저올렸다! 뀨! 글잡 너무 오랜만이에요...보고 싶었어요ㅠㅠㅠ요즘 달달하고 오글거리는 게 너무 땡겨서 그런가? 글이 아주 토나오네요 토나와 으웩@,@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알신과 암호닉 신청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

 

'잘봤어요.' 4글자 쓰는데는 단 몇초밖에 걸리지 않지만 작가들은 한 편 쓰는데 며칠이 걸립니다.





P.S. 빕씨독자님...일일히 다 댓글 달아주는 정성에 감동했어요ㅠ.ㅠ 저같으면 귀찮아서 못할텐데ㅠㅠ사랑해요♥

그리고 도고 독자님 언제나 독자님의 댓글은 제 글을 꼼꼼이 읽어주신 것 같은 느낌이 나서 언제나 글 올리고 독자님 댓글 기다리는 거 알아요? 하튜하튜

(이 피에스 고백은 앞으로 돌아가면서 할 예정...순서 무작위에요 막 편애 그런 거 없쪙><그런데 바쁘면 잊어버릴듯...마치 저번글처럼...ㅁ7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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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선댓!!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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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1년 전
빕씨 독자님! ㅠㅠ아니에요 저 진짜 감동! 오랜만에 들어왔더니 쪽지가 열 몇개....고생하셨어요ㅠㅠ달달이 아니라 저건 오글이라고 하는거에여^^ 아 다시보니까 대사 다 지워버리고 싶다 으엑....메일링 해주셔서 감사하다뇨ㅠㅠ신청해주셔서 더 고마운걸ㅠㅠ지후니ㅋㅋㅋㅋㅋㅣㄱ제가 더 사랑해요♥빕씨님
11년 전
독자18
가끔 오셔도 되니까 너무 부담가지지 마세용ㅠㅠㅠ언제든지 신알신 울리면 읽으러 올께요♥
11년 전
독자2
으앜 일등하려했는데 ㅠㅠㅠ아이고 작가님 어ㅐ이래 몽글몽글해요 ㅠㅠㅠㅠㅠㅠㅠ달다구리하다 ㅠㅠㅠㅠㅠㅠㅠ피박은 처음읽는데 하..짱좋아여ㅠ브금도 몽실몽실하고 둘이 꽁냥거리는것도 몽글몽글하고ㅠㅠㅠㅠ잘읽고가영!!
11년 전
독자3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메일링해주시는러 감사드려여ㅠㅠ♥

11년 전
좀 더 분발하세여~.~ㅋㅋㅋㅋ몽글몽글 달달하면 다행이네요ㅠㅠ어우 전 지금 오글거려서 미칠 것 같아요ㅠㅠㅠ피박은 사랑이에여....제글은 본격 브금빨^^ 내일 보내드릴게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33
아니예여 브금빨이라니요!ㅠㅠㅠ좋은글써주셔셔 감사합니당♥꿀나잇하셔요
11년 전
독자34
피박이랑 맥님은 사랑입니다...S2...
11년 전
독자41
메일받았어ㅏ여!!!!폰에넣어서 맨날 읽어야짛!!!감사해요!!
11년 전
독자4
피박이라니 ㅠㅠ이따가 수정할게요 저지금 완전 흥분상태 ㅠㅠㅜ사랑해요 ㅠ
11년 전
ㅋㅋㅋㅋ흥분 진정하시고 오세여ㅋㅋㅋ♥
11년 전
독자30
룰룱 이에요 2번읽고 왔어요 헣헣맥님 제가사랑해요 ㅠㅠ네? 매마른 피박에 단비같은 픽이에요 ㅠㅠ어쩜 제가 생각하는 피박의 지훈이와 경이가나올수있어요?헣헣작가님과 저는 천생연분인것같아요 제멋대로 워더해야겠어요 ㅠㅠ 헝헝 ㅠㅠ설탕쏟아지는 눈빛이라뇨 표지훈 너무 멋있다 왜 나의 고1에는 저런 남자가없었죠?왜없는거죠?헣..달달해..박경은왜또 귀엽고난리? 제가 작가님좋아하는거아시죠?진짜좋아해요 어굴뮤는 핥고핥아서 닳을지경이에요 작가님의 달달픽은 정말 저까지 간질간질하게 만들어요 흫^♥^ 작가님사랑해요 ㅠㅠ경텀흥해라 박경사랑한다..피박도 흥하자..
P.s입금했답니다..♥

11년 전
독자31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메일링신청이요!
11년 전
룰룱독자님 어휴 이 글 읽을수록 오글거리는데 두번이나 읽고 오셨다니 대단하셔요;;; 헣헣 룰룱님 제가 더 사랑한다니까요? 메마른 피바규ㅠㅠㅠㅠ피박 글 너무 없어ㅠㅠㅠ어머 진짜 상상했던 피박과 딱 떨어맞아요? 진짜 천생연분인가봐 오모오모 힛 워더 좀 해가여...제발...이 불쌍한 모쏠 구원 좀 해줘옄ㅋㅋㅋㅋㅋ...제 고1에도 저런 남자는 없겠죠....오글거리는 거에요 이거...진짜 좋아한다니ㅠㅠㅠ어굴뮤;;; 하하;; 달달픽 윽!ㅠㅠㅠㅠㅠㅠ아니에요ㅠㅠㅠㅠ겆이같은 필력 때문에 눙무리 흐르는 걸....경텀 개짱! 입금..ㅎㅎ사랑해요 팬북글이 독자님 맘에 들었으면 좋겠네여♥
11년 전
독자38
히힛..♥ 모쏠탈출하실수있어요!화이팅(모쏠꿀벌주제에 응원)경텀은 제사랑이죠 ㅜㅜ 피박 먀말라가요 ㅠㅠ앙대요 ㅠㅠㅜ 피박너무 없어요 ㅠㅜ헝헝 ㅠㅠ
11년 전
독자6
최애맥이예요 ㅠㅠㅠㅜ아어떻게 또 이런 달달터지는 글을 ㅠㅜㅜㅠㅠㅠㅠㅠㅠㅜㅠ진짜 사랑해요 정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 잡식러인게 참 행복한 밤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그 홈이름이 경국지색이예요??으핳 ㅠㅠㅠㅠㅠㅠㅠ내가 홈으로는 ㄱㅊ질안하는데..언제한번....조심스럽게들릴껭요 읗헣헣헣헣헣ㅎ허ㅓ헣헣헣헣헣헣헐럴렇헣헞진짜 작가님글쵝오♥♡♥♡내사랑을 받아라 빵야빵야ㅋㅋㅋㅋㅋㅋㅋㅋ으아 더길게 쓰고싶은데 내감정설명이 안되네요 ㅠㅠㅜ으하후ㅠㅠ머리가 똥이무ㅠㅠㅠㅜㅜㅜㅠㅠㅠㅜㅜㅠ
11년 전
독자7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사랑함돠♥
11년 전
최애맥 독자니뮤ㅠㅠㅠㅠㅠ달달해요? 달달하다면 다행인데 아무리 봐도 이건 오글이야....OTL 제 글은 보면 볼수록 오글거리는 마성같은 글인둡. 아유...못 읽겠다...어머 최애맥님 잡식러여셨구나ㅋㅋㅋㅋ오지마여...나 최애맥님에겐 정상인으로 보이고 싶어...이런 이미지로 남을래여...으악 내 글이 쵝오라닝! 으윽으윽! ㅋㅋㅋ ㄱ ㄱ뭐야 이게ㅋㅋㅋ머리가 똥이라뇨ㅠㅠ아니에여 제가 있는 이상. 사랑합니다♥♥
11년 전
독자8
말라유ㅠㅠㅠㅠㅠㅠㅠ 댓글 이따마저달게요ㅠㅠㅠㅠ
11년 전
독자9
탤탤)아 작가님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 오랜만이고 보고싶었어요 신알신에 '맥' 이 한글자 뙇보고 오오오오!!하면서 들어왔습니다ㅠㅠㅠㅠㅠㅠ피박이라니ㅋㅋㅋㅋㅋ아 케미터진당 경이는 뭐 누구든 잘어울려 진짜ㅋㅋㅋㅋㅋㅋ아 미티겠네 내용은 또 왜이렇게 달달해여?네?저는 사랑에 빠진것도 아닌데 왜 경이롭고 황홀하며 달달해 죽어버릴 것 같은 기분을 느끼는거죠??으으으으으으으으으아 진짜 너무좋아요 이제 둘이 행쇼했으니 지후니마음대로 물핥빨하도록해요^♡^잘보고갑니다!!!!!사랑해여 항상기다리고 있어요:)
11년 전
독자10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11년 전
너무 오랜만이죠ㅠㅠㅠ잊진 않았죠?ㅜㅠ데둉하고 또 데둉하고ㅠㅠ흡ㅠㅠ보고싶었쪄요ㅠㅠ피박ㅎㅎㅎ경텀개짱ㅎㅎㅎ달달하다뇨 오글거리고 난리네요 어휴;;; 으윽 인용 노노해여...오글거려...토나올 거 가타...물빨핥...학....언제나 비루한 글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11년 전
독자11
우어ㅠㅠㅠㅠㅠㅠ작가님 글은 왜이렇게 달달해요ㅠㅠㅠㅠㅠ한동안 글잡못와서ㅠㅠㅠㅠ슬펐는데 쪽지함에 맥작가님 신작알림 뜨길래ㅠㅠㅠㅠ바로 왔는데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ㅠㅠㅠㅠㅠ진짜 녹아내릴것 같아요ㅠㅠㅠㅠㅠ브금도 제가 좋아하는 노래ㅠㅠㅠㅠㅠㅠ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2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11년 전
글잡ㅠㅠㅠㅠ블픽이 다.....하...슬푸당ㅠㅠㅠ달달이 아니라 오글인데ㅠㅠㅠ녹아내리지마여ㅠㅠ브금 짱 좋아여 진짜ㅠㅠㅠㅠ울지마여ㅠㅠㅠ사룽해여♥
11년 전
독자13
작가님 저 둥이예요ㅠㅠㅠㅜㅜ피박이라니ㅠㅠㅜㅜ여태 피코 오일 직효만 읽었던 저에게 직경을 앓게 만드시더니 이번에는 피박을ㅠㅠㅜㅜㅜㅜㅜ맥님 글은 늘 달달달달 돋네요ㅜㅜㅜㅜㅠㅠㅠㅠㅜ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4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이어요
11년 전
둥이독자님ㅠㅠ너무 오랜만이네여 흐어유ㅠㅠㅠ피박은 사랑이에요ㅠㅠㅠ원래 어두운 거 밖에 못 썼는데 계속 쓰다니보니까 어째 달달만 쓰고있는 저를 발견했네요ㅋㅋㅋㅋ근데 달달이라 쓰고 오글이라 읽는다 흡ㅠㅠㅠ그만 우세여ㅋㅋ내일 보내드릴게여! 사랑합니다♥
11년 전
독자15
작가님 안녕하세요 도고예요! 오랜만에 작가님 신알신떠서 기분 좋게 들어왔는데 제 댓글을 기다려 주신다는 말 보니까 기분이 더 업되네요!! 최애 작가님께 이런말을 듣다니 정말 영광이예요ㅠㅠ 항상 맥님글이 그랬던것처럼 이번글도 정말 좋네요 글 자체도 되게달달하구 사랑스러워요 브금도 글이랑 너무 잘어울리고 무엇보다도 지훈이 질투하는거 너무 귀엽네요 ㅋㅋㅋ 오늘도 좋은글 감사해요 제가 항상 말씀드리다 시피 전 항상 맥님을 기다리고 있으니까 언제든지 글 올려주세요! 이렇게 단편으로 올려주시는것도 정말 감사하구 저도 사랑해요 하튜하튜
11년 전
독자16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이예요
작가님 메일링 감사하구 새학기에도 파이팅하세요!

11년 전
도고님! ㅎㅎ진심인걸요ㅋㅋ뭔가 도고님 댓글은 꽉 차있는 느낌이라 기분이 죠앙ㅎㅎ최애 작가라니ㅠㅠ과분합니다 진짜ㅠㅠ정말 좋으시다니ㅠㅠ감동먹습니다ㅠㅠ제글은 브금빨^^! 빨리 들고오구 싶은데 맘처럼 안되네요ㅠㅠ파이팅! 힘난당ㅎㅎㅎ사랑해여♥
11년 전
독자17
끄...끄앙 둘다 귀여워 쥬금입니다...ㅇ<-< 둘이 연애시작했는데 왜 제가 다 설레고 그러져..? 미추어버리겠네요 지훈이가 돌직구로 섹스라고 이야기하는데 그부분에서는 현웃터졌네욬ㅋㅋㅋㅋㅋㅋ 경이가 듣고 당황크리먹는 것도 상상되고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경이가 여자애가 데이트신청하는데 받아주니까 지훈이가 질투 폭ㅋ발 하는데 둘다 귀여워요.. 오글거리는 말도 제 눈에는 그저 흐뭇한 지훈이와 경이의 대화..♥ 잘읽고갑니다! 마가레뜨
11년 전
끄앙이라니ㅋㅋㅋ귀여우셔라ㅋㅋㅋ저도 상상하며 글쓰는데 흐뭇ㅎㅎ섹스ㅋㅋㅋㅋ아유 급전개라 별로 길지도 않은데 참 많은 게 들어가 있네여;; 오글거리는데 필터링해주셔서 감쟈감쟈! 마가레트님 사릉댜룽♥
11년 전
독자19
숭)이에요! 으아..작가님신알신뜨자마자기분좋게달려왔어요ㅎㅎ!피박처음읽는데와..처음이달달물이라니ㅜㅜㅜㅜㅜㅜ거기다가둘다귀여워서미치겠어요ㅜㅜㅜㅜㅜㅜㅜ표지후니의돌직궄ㅋㅋㅋㅋㅋㅋㅋ경이가말듣자마자당황했을모습이눈에훤해용ㅋㅋㅋㅋㅋ경이가유빈이란사람데이트받아주니까지훈이의질투까지ㅜㅜㅜㅜㅜ진짜둘이케미터져용..경이정말지훈이한테입술로한번크게맞아야겠어요ㅋㅋㅋㅋㅋ엄마미소짓게하네용..! 잘보구가요S2
11년 전
숭독자님! 어휴 진짜 느므느므 오랜만이에요ㅠㅠㅠ피박 픽이 많이 적죠ㅠㅠㄴㄴ오글물이에요ㅋㅋㅋㅋ미치면 안돼여! ㅋㅋㅋㅋ상상하니까 귀엽죠진짜ㅠㅠㅠ내 똥손이 표현못할뿐...☆★넹 피박 케미터져요ㅠㅠ엉엉...에구 부끄러 입술이라닝...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20
헐 피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기다리고있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너무달달해서 지금뻥안치고 발이 조금 녹았어요 진짜뻥아님^^ㅋㅋㅋㅋ아 요즘 피박이 너무 좋고 난리...ㅠㅠㅠㅠㅠㅠ여튼 믿고보는 맥님글ㅠㅠ메일 기다리고있을께용ㅠㅠ알럽맥 너의사랑 나의사랑 알럽맥
11년 전
독자21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입니닺!
11년 전
기다리고있었ㄷ니ㅠㅠㅠ너무 늦게 와서 죄송해요ㅠㅠㅠ달달해서 녹은게 아니라 오글거려서 말아들어간거에요^^ 그쳐 저도 요즘 피박에 아주 푹....믿고보는 제글이라뇨ㅠㅠㅠ감사합니다 엉엉 내일 보내 드릴게요ㅠㅠ사랑해여 쪽쪽♥
11년 전
독자22
닭이와쌉!경국지색에 자주가야겠어요...ㄸㄹㄹ
그나저나 피박이라니ㅠㅠㅠㅠㅠㅠ피박이라니ㅠㅠㅠㅠㅠㅠ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닭은 죽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이런소재도좋고 피박도애껴요ㅠㅠㅠㅠㅠㅠㅠ물론 맥님도♥My love 맥♥진짜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몽글몽글ㅠㅠㅠㅠㅠㅠㅠ눈치없는경이도좋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살개월동안 앓은 지훈이도좋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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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닭독자님 와쌉! 자주오면....제 실체가...또르륵...나에게 실망해도 난 몰랑 피박ㅠㅠㅠㅠㅠ닭님 죽으시면 앙돼여>< 헝 저거 뭐양 마이 온리맥/// 겁나 조으다ㅎㅎㅎ사랑합나다♥♥
11년 전
독자24
폰으로밖에 못들어가도 밖에서도 들어가고,썰도 생각나는거있으면 생각나는족족 쓸거예요...☞☜
11년 전
독자25
배터리에요! 77ㅑ 경국지색에서 챗 하면서 작가님의 실체를 알게된 사람중 하나에여 에헷 >.ㅇ ㅋ... 하 그나저나 피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훈이나 경이나 둘다 왜케 기엽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귀여워↘ 귀여워↘ 글이 넘 달달해서 심장이 녹아버릴것만 같아여....으앗......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멜링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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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배터리 독자님! 배터리님도 내 실체를 알게 되어버렸다닝...에헷 귀엽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심장 녹으면 안되요;; ㅋㅋㅋㅋㅋ메일링 받아주셔서 제가 더 감사해요ㅠㅠ보내드렸어요!ㅎㅎㅎ사랑합니다♥
11년 전
독자27
직경짱이에요 작가님~~ 버스안이라서 일단 댓글써놓고 그다음에 보겟슴니당ㅜㅜ 이해해주실꺼죠?!!!♥♥♥♥ 매번 너무 늦는거같아서 죄송해요ㅠㅠ 중간에 스크롤 냐리면서 좀 봣는데.. 달달이 넘쳐흐르네요!!! 작가님 핫튜핫튜♥ 사랑해요 감사ㅏㅈ니다!
11년 전
독자28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11년 전
직경짱 독자님! 너무 오랜만에 뵙네요ㅠㅠㅠ늦다뇨 제가 글을 매일 늦게 들고오죠...괜차나여ㅎㅎ달달이 흘러 넘쳐서 오글이 되었따!!!!끄악!!!! 직경짱 님 하튜하튜 사랑해여♥
11년 전
독자29
으아ㅠㅠ박굥이에요!!ㅋㅋ아달달..녹아내리겟어요ㅋㅋ달달한글은 진짜 좀 찾기어려운뎅ㅋㅋㅋㅋㅋㅋ손이 모두 말려들어가요ㅠㅠㅋㅋ경이경이아진짜씹덕터져보고만있어도너무귀여워ㅋㅋㅋㅋ진짜최고!!경국지색 가입하고 깜박하고안들어갔는데!!이제 들어가야지요!!ㅋㅋ그리궁작가님언제든지오셔두되요ㅠ이것때문에 작가님이 하시는일못하시는건당연히 안되니까요ㅠㅠ그래두 작가님오실때마다 격렬히 반길꺼라는거~ㅋㅋ메일링인거 깜박할뻔했당ㅋㅋ완전 감사드려용♥/(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11년 전
박굥 독자니뮤ㅠㅠ너무 오랜만이에요ㅠㅠ좀 울게요ㅠㅠㅠ녹아내린다눀ㅋㅋㅋ손이 말려들어가는 건 다 이 글이 겁나 오글거리기 때문ㅋㅋㅋㅋ으악 저도 다 쓰고 다시 보고는 토할 것 같았는데 우리 독자님들을 얼마나 오글거릴까....데둉해여 흑흑 경이ㅠㅠㅠㅠ경아ㅠㅠㅠ흑흑 경국지색...ㅎㅎ...그냥 글도 안 쓰고 다른 것도 다 안해요....나란 잉여...귀차니즘....격하게 반겨주면 난 좋아서 쥬글거라는거~~ㅋㅋㅋㅋ사랑해여, 보냈어영!♥
11년 전
독자32
쌀알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와진짜 맥님은 달달한거에 최고인거같아요ㅠㅠㅠㅠㅠㅠ대박ㅠㅠㅠㅠㅠ브금도 겁나달달ㅠㅠㅠㅠㅠㅠㅠㅠ흐엉 너무 좋네요 거기다 텍파까지주시다니ㅠㅠ♥♥ 감사합니다 잘읽을게요>< 늦게오셔도되니까 연중만은ㅠㅠㅠㅠㅠ아니돼여ㅠㅠㅠㅠㅠㅠ(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11년 전
쌀알니뮤ㅠㅠㅠ네? 최고? 달달? 저는 오글계의 최고입니다(단호)브금빨이지요 제 글은ㅠㅠㅠㅠㅠㅠ연중은 안할게요....몇년이 걸려도..........................몰라여 엉엉 사랑해요. 결론은 내가 쌀알님을 사랑한다는 거에요♥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35
????????인티왔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알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맥님ㅋㅋㅋㅋㅋㅋㅋㅋ멜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힣ㅎㅎㅎㅎ사랑해요 맥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저는 헬리에요ㅋㅋㅋ이얔ㅋㅋㅋㅋㅋㅋ멜링이라니ㅠㅠㅠㅠ죠타...♥ㅋㅋㅋㅋ연재작은 1년이 걸려도 되니까 들고만 와주세옇ㅎㅎㅎㅎ!!내사랑 맥님ㅋㅋ♥♥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11년 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헬리님ㅋㅋㅋㅋㅋㅋㅋㅋ어휴 어색하네요 우리 서로 호칭이 그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지말란말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흑흑ㅋㅋㅋㅋㅋㅋㅋㅋㅋ헬리님은 나에 모든 것을 알고 있어 흑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서웡ㅋㅋㅋㅋㅋㅋㅋㅋ폭로는 노노해ㅋㅋㅋㅋㅋㅋㅋ저두 사랑해옄ㅋㅋㅋㅋㅋㅋㅋㅋ♥♥ 보냈어용~.~
11년 전
독자39
확인했어욬ㅋㅋㅋㅋㅋ맥님 사랑해옇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1년 전
독자36
헐 경국지색!!! 저어제 이썰 봤어요;;; 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박굥진짜귀여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경국지색에서 많이봤는데...했던썰이 맥님꺼였나봐요ㅠㅠㅠ 오랜만이에여!!
11년 전
어제 보셨구나! 울지마여ㅠㅠㅠㅠㅠㅠㅠㅠ네 제 글이였나 봅니닼ㅋㅋㅋㅋㅋ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늦게 와서 데둉데둉ㅠㅠㅠ보내드렸어요♥
11년 전
독자37
헐 안약이예요...글잡방에 블락비 글 써주시는 작가분들이 한분한분 떠나가시길래 저도 글잡방은 안들어오다가 맥님 신알신이 떠서 들어왔네요!! 거기다가 피박이라니!!엄청나!!신선한조합이다!!! 쨋든 언제나 메일링은 감사히 받아가요~(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메일링감사해요!!그리고 맥님이 계시니까 빨리 경텀홈 가입해야겠네요(소근소근)
11년 전
안약님! 저도 참 오랜만에 글잡 왔네요ㅠㅠㅠㅠ피박!! 피박은 사랑입니다ㅎㅎㅎㅎ경텀홈ㅎㅎㅎㅎ내 일코해제를 보겠구나...아.....ㅎㅎㅎㅎ보내드렸어요! 사랑합니당♥
11년 전
독자42
비회원이엇군여...몰라슴...맥님진짜사랑하는거 아나요ㅠㅠㅠㅠㅠㅠㅠ힘들어도 힘쇼힘쇼!!!경국지색에서만나요!!! 자유연재라도 사랑함미당.....♥맥더쿠는 맥_맥 하고움니다.ㅇ..
11년 전
독자43
암호닉신청할게요! 경델바이스??로 신청할게요!!
11년 전
독자44


............ㅜㅜ 맥댜룽안녕하세요?나에요 쟈기.....맥쟈기의댜룽.....개학도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갘ㅋㅋㅋㅋㅋㅋㅋ우간다다녀왔어요 봉사하러^.^유후 그래서 이제야 돌아왔네요ㅋㅋㅋㅋㅋ 다들 글잡뜨시고 그래서 우면서 쪽지밀린걸보는데 신알신ㄴ이 언제쩍 신알신이.........왜이제본걸까요 우간다뿌셧...봉사활동뿌셧ㅜㅜㅜㅜ피박은 사랑이에요 그냥 경텀ㅁ도사랑..........다사랑.......한참늦어섴ㅋㅋㅋㅋ멜링은 놓쳤지만 지싣ㄱ이넘쳐나는그곳,전맥님을 알아요 스토킹하고있죠 히히
는 무슨 신고먹겠네이러다 스토킹으로...맥댜룽 사랑해요S2S2S2언제나 힘쇼!그리고 댜룽은 나랑행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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