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이성열의 비명과 구타소리!!
남관에서 건너온 이성종이 북관에서 건너오는 김성규를 발견하고 기다린다.
이성종은“뭣 좀 찾았어?”라고 물으며 계단을 올라간다
김성규는 고개를 흔들고“파란얼굴 비슷한건 못 찾았어.근데 수학여행때 명수가 쓰러진건 사실인가봐”하며 말했고 성종은 성규를 바라보았다.
김성규는 “난 명수가 거짓말을 한게 아닌가 생각했거든. 근데 선생님이...”
그때. 비명소리가 들린다.
두사람이 멈춰서 귀를 기울인다. 정적...곧바로 이어지는 우당탕 소리.
비명소리...이성종과 김성규가 계단을 두개씩 세 개씩 뛰어올라간다.
이성열 얼굴은 순식간에 엉망이 됐다. 옷이 찢어져 너풀거린다.
남우현은 재밌다는 듯 혀를 내밀며 씨익 웃는다.
그가 잠깐 쉬는 틈을 타 이성열이 문을 열려고 하지만 자신이 만들어놓은 장애물 때문에 문이 열리지 않는다.
이성종은“이성열!! 이성열!! 무슨 일이야?”하고 방문을 두들겼고
이성열은“이성종!!! 살려 줘. 나 좀 살려줘!!”하며 소리를 지른다.
남우현이 이성열의 뒷덜미를 잡아챈다.
이성열이 비명을 지른다.
처참한 비명소리...이성종과 김성규가 다급해진다. 문이 뭔가에 걸려 열리지 않는다.
이성종과 김성규가 어깨로 문을 민다. 문이 조금씩 열린다.
안에서는 비명소리가 계속된다.
벽에 내동댕이쳐 쓰러지는 이성열. 이제는 비명조차 지르지 못한다. 그저 남우현으로부터 1센티라도 멀어지기 위해 바둥거릴 뿐.
마침내 문을 가로막고 있던 의자와 책더미가 한꺼번에 밀려나가고 문이 열린다.
그 순간 이성열이 남우현을 밀치고 밖으로 뛰쳐나간다.
이성열이 김성규와 부딪쳐 쓰러진다.
남우현은 발에 걸리는 뭔가를 걷어차며 복도로 나온다. 남우현을 본 이성종이 자기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낸다.
김성규는 주저앉아 올려다보며“남우현...?”하며 물었고
남우현은 오로지 이성열을 바라보며 달려든다.
먼저 정신을 차린 이성종이 남우현을 막아선다.
이성종은 “남우현!”하며 어깨를 잡았다. 이성종 혼자로는 역부족이다. 남우현이 그냥 밀고 이성열에게 다가가자, 김성규까지 합세해 남우현을 잡는다.
그사이. 이성열이 소방벨을 향해 주먹을 치켜든다. 막 소방벨을 울리려는 순간.
이성종은 “이성열!!”하고 소리친다.이성열은 멈칫하다 다시 주먹을 치켜들자,
이성종은 “잠깐만!”하며 막는다.
이성열은“저 미친 새끼부터 잡어.”하며 가쁜숨을 내몰아쉬었다.
이성종은 몸으로 남우현을 막으며“남우현. 왜 이러는 건데?”
남우현은 이성열을 보며“울리세요. 얼마든지...”하며 이기죽거린다.
이성종은“허락 없이 학교에 남은 거, 교내 폭력, 선생님이 오면 너 일주일 내내 징계방이야. 괜찮아?”하며 말렸고
남우현은 “걱정해주는 건 고마운데 전 이미 퇴학결정이거든요. 시체가 주사 맞는 걸 두려워하겠어요?”하며 계속밀고 나간다.
이성종은 필사적으로 막으면서“남우현, 잠깐만. 잠깐만... 왜 이러는지 이유나 알자”라며 설득시키고있었고
남우현은 “저 자식한테 물어봐.”라며 눈을 떼지못했다.
이성열은“ 몰라. 나도...저 미친 새끼가 갑자기 달려 들었어.... 저 자식 미쳤어. 겁나게 미쳤어.”하며 다급하게 말을한다.
김성규가 이성열을 본다. 이성열은 필사적이고 거짓말하는 것 같지는 않다.
이성종은 설명하라는 듯“남우현!!”하며 우현을 바라보았다.
남우현은“내가 아무리 똥통에 빠져 살아도남이 싼 똥은 치우기 싫거든”하며 웃었고
이성종은 우현을 바라보고있었다. 남우현은“이사장 동상. 내가 그런거 아니야.”란다.
가로등 조명속. 좌대에 서 있는 초대 이사장의 동상. 허리위에서부터 반쯤 부서졌다.
이성종은“그럼 누가..?”하며 물었고 남우현은 씨익 웃으며 이성열을 본다
이성열은“나? 내가? 미쳤어? 내가 왜?”하며 물었고
이성종은 남우현에게“증거 있어?”하며물었고
남우현은“그렇지. 증거!학교 비품실에서 축제용 불꽃놀이 셋트가 사라졌거든, 두박스. 뭐했냐? 한 겨울에 불꽃놀이 했냐?”라고 성열에게 물었고
이성열은 “내가 가져갔다구? 나 아니야. 어떤 자식이 그래?”라며 물었다.
남우현은“헤. 헤. 헤....아니야? 아니었어? 아니어도 할수 없어.난 너라고 믿어버릴거니까”라며 달려든다.
이성열은 다급하게“저 새끼 잡어!!!”라며 몸을 숙였다.
김성규가 남우현을 뒤에서 붙잡고, 이성종이 앞을 막아선다.
이성종은 남우현을 바라보며“네가 정말 동상을 폭파시킨게 아니라면, 퇴학을 취소시킬수 있어.”라고 말하자 우현은 성종을 의아하게 쳐다본다
이성종은 “진짜 범인을 찾으면 네 퇴학도 취소될거야” 라자 우현은 고개를 끄덕이며
“잠깐만 옆으로 비켜주면 내가 찾아낼게, 지금 당장”하며 이성열을 바라본다.
이성종은 우현을 부르며“단!! 넌 여기 있다는 걸 들키면 안돼” 하고 말한다.
남우현은 성종을 보았고 성종은 “네가 허락없이 학교에 남았고. 폭력을 썼다는게 밝혀지면.
폭발사고와는는 상관없이 넌 다시 벌점 초과야“라고 말했다.
남우현은 이성열와 이성종을 번갈아보았다.
이성종은 “네 퇴학은 아직 정식으로 결정된게 아니야. 방학 끝나자마자 교장선생님께 말씀
드릴게“라며 우현을 쳐다보았고
남우현은 생각하다가 이성열을 보며“소용없어. 저자식은 지금이라도 당장 선생한테 날라가나불거릴텐데...”라며 쳐다보았고
이성종은 “이성열은 말 안해”라고말했다
남우현은 이성종에게 시선을 돌리며 “어째서?”하고 묻는다
-남우현의방
남우현이 검은편지를 다 읽고 이성종에게 돌려준다.
슈퍼소닉 |
헐..엄청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 요즘 바빠서 많이못올렸는데..핳...오랜만이죠ㅠㅠㅠㅠㅠ |
암호닉 |
몽림,감성,연필,젭젭,바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