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이상하게 그후로 토끼녀랑은 생각한것보단 괜찮게 지냈어
서로인사도하고 학교에서 얘기도 꽤자주 했어 같이 다니지는 않았지만.
예전에 우리초등학교는 학교홈페이지를 엄청 활용했는데
학교 홈페이지에 각 학급 게시판도 있고 서로 쪽지도 보낼수 있어
그 토끼녀 사건이후로 한달이좀 넘어갓을꺼야아마 그때쯤에 일이 하나 더 터졌는데
뭐였냐면 학교홈페이지 쪽지로
내가 기린녀한테 너 싫다고 엄청 저주한다 왜 나랑 같이다니냐 막 이런 쪽지를 보냈다는거야
기린녀가 나한테 화냈어
난 엄청 억울했지ㅠㅠㅍ 왜냐면 그 시기에 딱 내가 학교홈피 비번을 잃어버렸거든
내가 잊어버린것도 아니고 내가 잘못친것도 아닌데 자꾸 비번이 틀렸다는거야
여튼 그래서 내가 기린녀한테 아냐 내가 안그랬어 나 홈피비번 잃어버렸단 말이야
하고 하소연 했는데
그걸 들어줄리가 있나ㅋ
심지어 그전날에 기린녀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나좋아한다고 해서
기린녀의 심기는 매우 불편해 있었어
아으 왜 하필...
뭐 나중에 내가 전학가고 나서야
눈치챈거였지만 생쥐녀가 내 비번 알고있었는데
로그인한후에 비밀번호 바꾸고 기린녀한테 그렇게 쪽지 보낸거였음
그리고 토끼녀 사건도 생쥐녀가 일단 내주위인물 없애고 나 고립시킬려고 내가한거짓말에 맞장구쳐서
상활 그렇게 만든거였고..
아무튼 나랑 좀 친했던 매실녀가 있었는데 그애 조차도 나한테 반응이 차가웠어
아마 생쥐녀가 매실녀랑나랑 좀 친한거 알고 매실녀한테 그 쪽지 얘기를 한것 같앗음
그래서 나그때 완전 비참하게 매실녀한테 매달리면서
매실녀야 그 쪽지 내가 보낸거 아니야 진짜야 믿어줘 나 비밀번호 잃어버린거란 말이야
내가 보냈을리가 없잖아
이러면서 엄청울었음
그랬더니 매실녀도 당황하면서
아..알았어..믿어줄께
라고 햇던 기억이난다 아무튼 그나마 매실녀는 내편이였음
(귀찮아서 음슴체랑 왔다갔다 할께ㅠㅠ)
근데 이상하게 토끼녀도 날 믿어줬음 그사건이 잇었는데도ㅠㅠㅠ
아무튼
난계속 기린녀한테 해명하고 생쥐녀한테도 메달리면서 아니라고 했는데
그땐 생쥐녀가 범인이라는거 몰랐으니까ㅠㅠㅠ아유 그 생쥐녀는 내가 얼마나 가소롭고 웃겼을까
진짜 한대 치고싶다
근데 어떻게 보면 기린녀도 팔링귀에 순진했었어..그래서 생쥐녀가 나 그렇게 만드는데 기린녀를 이용한거였어
아무튼
그날 점심시간에 난 매실녀랑 토끼녀랑 그외 애들 2명이랑 밥을먹고 있었는데
기린녀가 생쥐녀랑 같이 오더니
쪽지를하나 주고감
그래서 뭔가 하고 펼쳐봤는데 '학교 끝나고 기다려 우리 싸우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싸우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이렇게 웃겼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땐 세상암것도 모르는 초등학교 4학년이 아닌갘ㅋㅋㅋㅋ?
그러므로 엄청 진지하고 심각했음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솔직히 싸우는거 이기는거에 자신있었어ㅋㅋㅋ
초등학생땐 힘이 꽤 쎈편이여섴ㅋㅋㅋㅋ ㅇㄴㅋㅋㅋ
아무튼 우울하고 힘없어서 맛있는 밥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밥 끄적끄적 대다가 한두숟갈 퍼먹고 그냥 다 버림ㅠㅠㅠㅠㅠ
으어허어어어ㅓㅓ 내 파인애플과 불고기 볶음밥ㅍㅍ퓨ㅠㅠㅠㅠ 내가 왜버렸지
학교가 끝났고 나는 토끼녀가 같이가주겠다고 해서 토끼녀와 함께
그리고 생쥐녀랑 기린녀를 따라서
학교앞 빌라단지 옆에 있는 언덕에 올라감
거기서 토끼녀랑 생쥐녀는 좀 뒤로 물러나(?)있고
나랑 기린녀랑 말싸움을 했어ㅋㅋㅋ
막 생쥐녀는 옆에서 기린녀 엄청 거들어 주고
아 진짴ㅋㅋ 짜증낰ㅋㅋ쿠ㅜㅜㅠㅠ
아무튼 그러나가 기린녀가 먼저나를 때림
내어깨를 주먹으로 퍽- 하고 쳤음ㅋㅋㅋㅋ근데 기린녀도 힘이 굉장히 쎘고
난 밥도 제데로 안먹어서 진짜 배고파서 쓰러질것 같앗음 ㅋㅋㅋㅋㅋ
아무튼 기린녀가 날 때려서 내가 미친 황소처럼
달려듬ㅋㅋㅋㅋㅋㅋ
걔머리카락 잡고 엄청나게 흔드니까 걔도 이거안놔??!!
이러면서 내 머리카락을 잡음ㅋㅋㅋㅋ
막 서로 쥐어뜯다가 너무 아프니까 머리 서로꺼 잡을채로 야 놔라
너부터놔
막 이런 무의미한 말만 반복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상황에 누가 놓냐곸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내가 먼저 머리채를 놓고
걔 뺩을 할퀴고 주먹으로 배치고 난리 났는데 하필 저멀리서 경찰차 소리가 들리는거임ㅋㅋ
우리는 순간적으로 우리잡으러 온줄알고 가방들고 넷이서 미친듯이 뛰어서
생쥐녀네 집으로 갔음
ㅋㅋㅋ근데 왜 걔네 집으로 갔는진 모르겟음
아니 어떤경찰이 초4 들이 싸우는 싸움에 나타나겠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가서 말싸움 더하는가 싶더니
기린녀가 울음을 터트림
그러면서 내가미안해ㅠㅠㅠ우리 싸우지말자ㅠㅠㅠㅠ
이러면서 날 꼭 끌어안길래
나도 울면서 내가더 미안해 하면서 기린녀의 뺨에난 내 손톱자국을 어루어만짐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감수성 폭.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옆에서 지켜보던 생쥐녀 표정에서 당황한 기색이 아주 d 였음
이게아닌데 하는 표정으로 그러면서도
우리옆에서 그래그래 화해해 너희 괜찮아?
이런 착한척하는 멘트를 뽱야뽱야 날림
아무튼 이후로 나랑 기린녀는 아주아주 친해짐ㅋㅋㅋ
근데 기린녀는 여전히 생쥐녀랑 같이 다녔음
그러고 크고작은일이 몇차례 생쥐녀 때문에 있었지만
기억이 잘안남...ㅠㅠㅜ
여튼 그러다가 우린 5학년이 됨
평화로울것만 같았는데....
힘들어서 다음에 또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