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차이나는 의사랑 연애하는 썰01 (멋있는 남자친구) 여기 있는 글 보다가 내 연애도 특별한 것 같아서 씀ㅋㅋㅋ 제목만 봐도 특별하지?? 8살 차이에다가 의사라니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인걸 어떡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남자친구는 지금 28에 직업은 의사인 김종대라고 함 그럼 내 나이도 짐작가지?? 20살에 열심히 대학교 생활하는 쓰니임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김종대처럼 의사 하고 싶어서 지금 의대 재학중임? 내 자랑은 아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니까 최근에 있었던 얘기를 해줄께 김종대는 8살차이 인데 거의 친구같은 남자친구느낌이야 그래서 내가 오빠라고도 안하자나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미안해 지네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4년이여서 이제 오빠라고 하기에는 어색돋음ㅋㅋㅋ 4년이라니깐 내가 중3때 만났냐고?? 응...사실임ㅋㅋㅋㅋ 나중에 내가 그 얘기 풀어줄께 딴 길로 빠졌네ㅋㅋㅋㅋㅋㅋ처음 이런 글써봐서 그래ㅋㅋ 종대가 일하는 대학병원에 심심해서 종대 볼 겸 갔었음 병원에서 이리저리 찾고 있었음 그러다가 병원에 산책길 같은데? 그런데 있거든 거기서 김종대를 찾음 아마 내가 점심시간 끝날쯤에 온 것같음 "김쫑~~~~대" 소리치면서 김종대를 뒤에서 안았음 김종대는 내가 안은 손 풀더니 내 쪽으로 돌아봄 "ㅇㅇㅇ 병원에는 왠일이야?" "그냥 심심하기도 하고" "나보러 왔구나 우리 얘기 우쮸쮸" 김종대가 나 놀리기시작함ㅋㅋㅋㅋㅋ빡쳐서 정강이 찰 뻔;; 옆에서 헛기침 소리 들리는거야 그래서 옆을 보니 어떤 여자가 있는거야 "누구?" "아... 인턴!" 종대도 옆에 여자가 있었다는걸 까먹은 것 같음ㅋㅋㅋㅋㅋ 근데 얼레리... 갑자기 그 여자라는 인턴이 김종대한테 눈웃음 팍팍치면서 "선생님 점심시간 끝나가요" 김종대를 되리고 갈려는거야ㅋㅋㅋㅋㅋㅋ 내가 어이가 없어서ㅋㅋㅋㅋㅋㅋ "저기요 지금 저랑 김종대랑 얘기하고 있는 거 안보이세요?" 나는 무척 화를 참고 있다는걸 보여주면서 물어봄 "아...이제 점심시간도 끝나서 환자들 확인하로 가야되요^^" 인턴주제에ㅋㅋㅋㅋㅋㅋ지가 뭔데ㅋㅋㅋㅋㅋㅋ 내가 재수없다는 듯이 쳐다보고있어도 김종대 끌고 갈려고 하더라 김종대도 어쩔줄 몰라하다가 "ㅇㅇ아 미안해ㅜㅜㅜㅜㅜ카톡할께!!" 인턴한테 끌려가더라ㅋㅋㅋㅋ진짜 그때 나 얼마나 속상했는지 모르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김종대가 밉게 보이더라 집에들어와 보니 톡 6개는 와 있더라 (내가 응급실로 바꼈자나ㅠㅠㅠ그래서 시간 잘지켜야해서ㅠㅠㅠ 미아내ㅠㅠㅠ나중에 이 오빠가 놀아줄께) (삐졌어? 우리 애기 삐졌어?) (ㅠㅠㅠㅠㅠㅠㅠ주말에 시간 내서라도 놀아줄께ㅠㅠ) (웅?? ㅇㅇ아ㅠㅠㅠ) (여자 인턴분 때문에 그래?? 나 게 이름도 정확히 몰라ㅠㅠ) (응급환자 들어온다ㅠㅠㅠㅠㅠ톡 보면 답장해ㅠㅠㅠ) 김종대가 보낸 톡 보니까 또 마음풀릴려는거야 내 마음이 좀 변덕스럽지ㅋㅋㅋㅋㅋㅋㅋ 답장보낼려고 하다가 그 인턴 따라간게 짜증나서 김종대가 제일 싫어하는 습관 중에 하나인 카톡 씹기ㅋㅋㅋㅋㅋㅋ 난 폰을 내 침대에 던져두고 내일까지 숙제인 레포트 작성하고있었지 저녁 먹을 때 쯤에 배고프길래 냉장고 열다가 한동안 내버려둔 폰이 울리는거야 종대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김종대인거야ㅋㅋㅋㅋㅋㅋ [여보세요] [문 열어] 하고 뚝 끊긴거야....그땐 나도 종대 목소리에 놀랐었어 문여니깐 종대가 들어오더니 나를 향해 째려보는거야 "ㅡㅡ" "왜...?" "니가 뭘 잘못했어?" 나를 향해 물어보는데 대답안하면 나 진짜 화낸다 이표정인거야 "카톡 씹었어 근데 너도 잘못했잖아" 종대가 내 말에 한참동안 생각하는거야 "그 여자 애 인턴?" "어" 종대가 나한테 다가오더니 내볼을 꼬집는거야 "아아악!!왜그래 존나 아파" "야 ㅇㅇㅇ 나한테 그렇게 믿음이 없냐?" "어..?" "4년 사귀고 있는데도 못 느낀다니 하..." 종대가 한숨을 푹 쉬는거야 난 미안해서 종대랑 눈도 못 마주쳤지ㅠㅠㅠ "내 눈에 너밖에 여자로 안 보여 아무리 내 주의에 여자가 있다해도 직업이지 그 이하는 아니야 니가 여자 인턴 싫으면 바꿀께 그러니깐 그만 삐져" 내가 미안해지는거야ㅠㅠㅠㅠㅠㅠ그냥 내가 나이 어려서 철 없어 보이기도하고ㅠㅠㅠ믿고있는데 종대아는데 종대가 못 느낄까봐 불안한것 같은거야ㅠㅠㅠ "너 믿어 그냥 그때는 여자인턴 따라가니깐 짜증나고 심술 났을뿐이야 미안해 " 눈도 못 마주치고 바닥만 보고있었는데 종대가 내 고개를 손으로 들더니 "괜찮아 그러니깐 우리 라면 먹자" 손에 들린 봉지를 흔드는 종대야ㅠㅠㅠ 난 이렇게 종대한테 더 빠져들지ㅠㅠㅠㅠㅠㅠ 오늘은 여기까지 ㅋㅋㅋㅋㅋㅋㅋ읽어준다고 고생했어 다음에 보쟈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제 똥글....하...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