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좀 묻겠습니다 어르신 저는 00경찰서에서 나온 김준면이라고 합니다" "아예 근데 무슨일이신지...?" "저 혹시 이남자 아십니까?" 종인이 어르신에게 한장의 사진을 보여준다 "아 이총각~?" "아십니까?!" "이 총각 여기에만 집이2개인 총각이네" "집이 2개라고요..?" "그럼 하나는 내옆집인데 거기선 안살고 저쪽에서 사나봐 옆집들어오는 모습을 간간히 봤긴했는데 항상 다시 나갔어" "집 주소좀 가르쳐주실수 있겠습니까?" "아 그럼 당연하지 근데 뭔일이래?" "그냥 조사중입니다 그럼저흰이만" 준면과 종인은 종이에 적힌 주소로 간다 "반장님 저 어르신 옆집부터 가야겠죠?" "그게 나을거같아" 띵동- "계십니까?" 띵동- "아무도 안계세요?" 초인종을 눌러봐도 묵묵부답이다 "혼자사나봐요" "어..?!" 준면이 문고리를 돌리자 문이열렸다. 문을열고 안으로 들어가니 누가봐도 사람이 잘 살지않는 집처럼 보였다. 그냥 형식적인 가구들만 몇개있다. "난 이방들어갈테니까 넌 저방들어가서 뭐 증거될만한거 찾아봐 지문묻지않게 조심해" "네!!!" 준면과 종인은 각자 방 하나씩을 수색하였다 먼저 준면이 들어간 방에있는 가구라곤 책상, 컴퓨터 그리고 3층짜리 서랍이 하나보였다. 준면은 서랍을 뒤지기위해 걸음을 옮기는도중 "아-!" 무언가가 발에 밟혔다. 들어올려니 열쇠였다 열쇠를들고 서랍으로 가서 하나씩 열어보았다 첫번째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두번째 칸에도 물론 없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 칸을열어보려했으나 잠겨 있었다. 준면은 아까 밟은 열쇠를 꺼내서 맞는지확인해보니 자물쇠가 열리고 서랍을 여니 슬라이드폰이 하나 나왔다 준면인 핸드폰의 전원버튼을 누르니 폰이켜졌다. "반장님!!!" 저쪽방에서 종인이 손에 무언가를 들고 준면에게로 달려왔다 "그게뭐야?" "이거보세요 앨범이에요 그리고 저쪽방에서...피묻은 벽돌이 나왔어요" "뭐?!! 하..진짜 이새끼가 범인이였네" "근데 혼자가 아니에요" "그럼 공범이 있단소리야?" "네 일단 이 앨범을 보세요" 종인은 준면에게 앨범을 건네주었고 준면은 앨범을 하나씩 넘겨보고있었다. 한장씩 한장씩 사진을 관찰하다가 "..뭐..뭐야 설마.." "저도 믿기힘들어요...." "일단 이 두사람에대해서 조사해달라고 말해놔" "네 반장님! 이 방에서는 뭐 없어요?" "아맞다 이폰" 준면은 핸드폰의 문자메시지함을들어갔다 "진짜이새끼네" 메시지함에는 1년동안 00이 문자을받았던 내용들이 있었다. "넌 먼저가서 이폰도 조사하고있어 난 조금만더 둘러보다가 나갈게" "네 반장님" 종인이 휴대폰과 앨범을 들고나간후 준면은 옆에 놓여진 컴퓨터로 다가갔다. 컴퓨터를 켜니 "...뭐야..컴퓨터가아니라 CCTV 잖아..." 화면에는 00의 집안이 보였다 거실,부엌,침실 등등 화장실을제외한 모든곳에 카메라가 설치되어있는지 화면에 다보인다 따르릉- "여보세요" -반장님 저종인이에요 "뭐알아냈냐?" -네. 지금경찰서로 와주세요 "그래 지금갈게" 준면은 황급히 집을나와 차를타고 경찰서로 향했다 "반장님!!여기요!!!" 종인이 준면을보고 소리지른다. 준면은 종인에게로가 컴퓨터 화면을보니 용의자들의 정보가 나왔다 "역시 이 둘은 아는사이였어요 그리고 똑같이 변백현씨에대해 안좋은감정들이 있었던거 같아요" "그걸 변백현은 알고있었던건가" "아마도요 하지만 자신을 죽일정도일줄은 몰랐겠죠. 변백현씨가 000씨를 미행한적이 있다던데 그때 미행하던 중에 눈치챘을거에요. 그래서말할려고했는데 이둘이먼저 선수친거죠" "변백현씨의 가족관계는 어떻게되지?" "어머니 아버지 형 그리고 사촌동생인 000씨" "변백현씨가족의 집으로 가자. 가서 이세사람에대해서 들어보는게 나을거같아" "네" 준면은 종인과함께 백현의가족이 살고있는집으로 향했다 00은 여느때와 다름없이 회사에서 묵묵히 일을하고있었다. 찬열과 세훈은 00이걱정되었다. 사촌오빠인 백현이 죽었는데도 회사에나와 자신의할일을 하고있으니 00의 정신이 어떻게된건지 걱정이된다 "00경찰서에서 나왔습니다" 준면과종인 그리고 그뒤에 몇몇의 경찰들이 들어왔다 "000, 김종대 당신들을 살인혐의 및 사기혐의로 체포한다" 경찰들이 00과종대에게 수갑을채웠다 "혀..형사님 제가왜..?"-00 "김종대씨와의 자작극인거 모를줄알았습니까?" "억울해요!!! 제 가족을제가왜죽이겠어요" "변백현씨를 가족이라고 생각하셨나보죠? 그렇다면 가족이 죽었는데 왜이렇게 무덤덤하게 회사에서일하시고계시죠? 슬픔이안보이는데요?" "......." "자세한얘기는 경찰서로가서 합시다" "혀..형사님?!"-찬열 "형사님...지금사람을잘못보신거같은데..."-세훈 "씨발..."-종대 "종인아 가서 상황설명해드려 난먼저가있을게" 종인은 멍해있는 찬열과 종대에게로가서 상황설명을하고 준면은 종대와00을데리고 경찰서로향했다 백현의 가족집 띵동- "계십니까?" 문이열리고 한 중년의 남자가 나온다 "뉘신지요..?" "00경찰서에서온 김준면이라고 합니다" "전 김종인이라고 합니다" "아예....들어오세요" 종인과 준면은 남자의 집으로 들어갔다 "사모님은 안계십니까?" "집사람은 병원에있어요..백현이때문에 쓰러져서" "근데 왜 어르신은 병원에안가시고..." "잠시 짐챙기러왔어요 백현이일때문에 오셨나요?" "아예 혹시 이 두분 아시는지..." "알죠..00이하고..종대인가..?" "네맞아요 변백현씨와의 관계를 말씀해주실수 있습니까?" "얘네 셋은 절대 만나선 안되는 운명이에요" "예..? 그게무슨말씀이신지.." "한마디로 악연이라는 소리죠. 00이는 알다시피 사촌이고 종대는 옆집 애기였어요. 원래부터 00이는 백현이를 싫어했어요 그런데 00이부모가 교통사고로 죽은후에 우리집에서 들어와서 산 후로 더 싫어했죠 아마 종대는 백현이가 기억하련지 모르겠는데 종대가 00이를 엄청좋아했어요 종대는 왠지모르겠지만 00이따라서인지 같이 백현이를 싫어하더군요" "아....." "백현이는 00이를 친동생처럼 아껴주고 이뻐해주는데 00이눈엔 그게 다 경멸스러운짓이죠. 그러고00이가 회사에 들어가고 백현이가 몸이안좋아서 미국으로 가야 할 일이생겼어요 그 후로 00이가 이제서야 백현이의 마음을 알아차렸는지 백현이에게 잘해주더라고요. 백현이는 그런 00이 모습에 감동받았는지 더욱더 잘해주고..무튼 그렇게 나도 백현이도 00이랑 잘풀린줄알았죠" "그럼..미국간다는 소리에 계획된 행동인가요..?" "그렇게볼수있겠네요..어쩐지 갑작스레 마음이변한다 싶었어요" "감사합니다어르신 수사에 많은도움을 주셔서요" 00경찰서 "000,김종대 너네가한짓이맞지?" "......." "..........." "묵비권을행사해봤자 소용없어 이미증거물을 확보했기때문에" 준면의말에 00은 입가에 미소를지었다 "도대체 왜그런거야"-준면 "...변백현이 좆같아서랄까?ㅋ"-00 "000........"-준면 "난 이세상에서 변백현이 제일싫어 씨발"-00 20년 후 한 여자가 교도소에서 나온다 세월일 속일수없는 주름이 얼굴에서 보이지만 여자는 나이에 비해 동안인 외모를가지고있다 그녀는 택시를타고 "00아파트요" 그녀의 집으로간다 00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내려 자신의 집문앞에 선 후 도어락을 풀고 들어간다 띠띠띠-띠리링- 20년이지난 자신의 집이 달라진건 없었다. 하나가 달라졌다면 사람이 오랫동안 살지않았다는것을 보여주는 차가운 공기 그녀는 커텐을치고 담배를꺼내 입에물고 어디론가전화를건다 -네 00경찰서입니다.무슨일이시죠? "저기요...." -네, 말씀하세요 "누군가가저를지켜보고있어요" 〈다음편예고- 종대와00의 비하인드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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