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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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업은 변백현을 좋아한다, 그러나 변백현의 옆에는 박찬열이있다. 그래도 종업은 그런것에 신경쓰지않는다. 보고있는것만으르도 좋고, 애인있는 사람에게 무턱대고 좋아한다고 말하면 사이가 서먹해질걸 알고있기때문이다. 백현이 졸업할때까지 예쁜 후배로만 남고싶다
그래도 좋아한다고 많이 말해봤다. -형 좋아해요,, -종업아 -형 좋아해요,, -종업아 장난치지마, 형 화낸다? -... 종업이가 좋아한다고 말할때마다 백현은 장난인줄안다. 하지만 이건 장난이 아니고 문종업만의 진심을 고백하는것이다. 백현이 장난으로 받아들여도 종업은 괜찮다. 어차피 백현의 옆에는 찬열이 있기때문에, 그리고 원체 잘웃는 종업을 한번도 후배이상으로 생각해본적없는 백현이다
-뭐, 이게 또 내 잘못이지, 무슨 나만 잘못해? -박찬열 -아 됬어, 나보고 어떡하라고!! -야! 아 그럼 그만해!! 그만하면되겠네 둘이 싸운다, 들어가서 말리면 더 싸우기때문에 종업은 말없이 교실 밖에 쭈그려앉아있기만한다 -씨발,그래 그럼 그만하던가 백현이 욕을하면서 거칠게 문을 열고나온다, 종업을 못본건지 그대로 지나쳐버린다. 그런 백현의 뒤를 조심조심 따라가는 종업이다. -종업아 -..네? -따라오지마, 형 화낸다 -... 백현이 신경질적인 어투로 말을 내뱉으며 복도를 뛰쳐나가 모습이 없어진다. 종업은 백현을 찾아 따라 뛰어나간다
-형!! 백현이 위태위태하다, '조금만있으면 치일것같다'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진짜 백현에게 뭔가 온다, 온다, 온다, 종업은 -형!! 쿵- 종업의 몸이 붕떠 팍- 길에 떨어져버린다. 순간 종업은 먹먹한 느낌이들었다. 숨쉬는것도 그렇고 모든게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종업아!! 백현이 놀란 눈으로 종업에게 뛰어온다. 그 순간에도 종업은 백현을 보고 웃어주었다. 뛰어온 백현이 종업을 안았다 -종업아,,ㅈ,,좀만 기다려.. -ㅇ,,형,,형,, 백현이 피로 젖은 종업의 머리칼을 쓰다듬었다, 종업은 괜찮다는 신호를 보내는건지 평소에 웃는것처럼 백현에게 웃어주었다. 그러나 백현의 눈에는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듯 헉헉대는 종업밖에 안보인다 -종업아,, -,,형,,ㅈ,,좋아해요,, -종업아,, -ㅊ,,찬열이형,,상관없어,,, -.... -으,,흐으,, -문종업! 좀만 참으라니까!! -ㅎ,,형,, -종업아,,종업아,, 백현의 눈물이 종업의 눈으로 흘러내린다. 백현이 우는걸 느낀건지 종업은 덜덜떨리는 피투성이손으로 백현의 눈물을 닦아준다. 백현은 그런 종업의 손을 잡아주었다. 종업의 손이 점점 차가워져간다 -종업아,, -ㅇ,,울,,울지마,,흐으으,, 종업은 자신도 울것같으면서도 눈물을 닦아주면서 웃어준다, -문종업 -흐으,, -종업아,, -... -종업아 들려? 형 여깄잖아,,응? -... -종업아 형 여기있어,,,이제 조금만있으면 병원갈거야,,응?종업아,,, 종업은 이젠 정말 아무것도 들리지않는지 움직이질못한다, 점점 차가워져가는 종업의 몸, 그런 종업을 더 꽉 안아주는 백현이다. -종업아,,형한테 할말있잖아,,맨날 말했잖아,,형 좋아한다고,, -.... -형도 종업이 많이 좋아해,,종업아,,그러니까 일어나,, -.... -할말더있잖아 종업아,,응? 형 그말 듣고싶은데,,종업아,, -... 종업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종업은 그때까지도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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껄껄...★결국 종업이는 사랑한단말도못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