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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해요."


"네! 조심히 가요! 감사했습니다.."




석진이 열린이의 손을 놓아주었다. 열린이 대문을 열고 들어설때까지 가만히 지켜보던 석진이 심장부근에 손을 올려놓은채로 깊은 숨을 내쉬었다.

























































제8화_

또 다른 사랑법











"갑자기 왜 이렇게 신나서 들어와? 미친 것 마냥.. 꽃은 또 뭐고?"


"나.."


"너?"


"나 석진씨랑 사귀는 것 같아.."


"사귀는 것 같은 건 뭐야?"


"손도 만나자마자 계속 잡고 있었다니까?"

"손?"


"뻥."

"내가 너한테 왜 뻥을 치냐!"




마침 그에게서 오는 문자에 웃으며 가영이에게 문자를 보여줬다.

[오늘 저녁 시간 돼요?]

여봐! 맞잖아! 내 말에 가영이는 믿을 수 없다는듯 나를 바라보다가도 내게 말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08 | 인스티즈

"대충 봤을 땐.. 괜찮은 것 같더라."


"…."


"전정국 그 자식보단 훨 나아. 그분은 전정국이랑 비교도 안 되지."


"잘생겼지..?"


"잘생겼고, 성격도 괜찮은 것 같고."


"근데 너 어디갔다왔냐? 아침부터 일어나서 그 사람 만나고 왔냐?"


"아~니? 아빠 좀 보고 왔다가.."


"상태는.. 어떠셔?"


"똑같지 뭐.."


"더 나빠지지않아서 다행이네."


"응."


"좋냐?"


"응!"

"원래 새로운 사람들 만날 때마다 새롭운 기쁨을 얻게 돼."




이렇게 기분 좋은 거.. 진작에 전정국 그 놈과 끝낼 걸 생각이 들었다.

너와 나는 싸운듯이 말도 별로 안한지 벌써 몇년이 지났으니까. 





"그나저나 너는 연애 안 해?"


"연애?"


"너 원래 일주일에 한명 바꾸면서 만났잖아?"


"그땐 그랬지.."


"지금은..?"


"귀찮아."


"별일이네.."



별일이라며 꽃다발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선 의자에 앉아 그에게 답장을 보낸다.

[당연히 돼죠!]




































































석진은 열린이에게서 온 문자를 확인하며 작게 웃었고, 곧 문이 열리는 소리에 석진이 고갤 돌려 확인한다.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08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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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해요."


"네! 조심히 가요! 감사했습니다.."




석진이 열린이의 손을 놓아주었다. 열린이 대문을 열고 들어설때까지 가만히 지켜보던 석진이 심장부근에 손을 올려놓은채로 깊은 숨을 내쉬었다.

























































제8화_

또 다른 사랑법











"갑자기 왜 이렇게 신나서 들어와? 미친 것 마냥.. 꽃은 또 뭐고?"


"나.."


"너?"


"나 석진씨랑 사귀는 것 같아.."


"사귀는 것 같은 건 뭐야?"


"손도 만나자마자 계속 잡고 있었다니까?"

"손?"


"뻥."

"내가 너한테 왜 뻥을 치냐!"




마침 그에게서 오는 문자에 웃으며 가영이에게 문자를 보여줬다.

[오늘 저녁 시간 돼요?]

여봐! 맞잖아! 내 말에 가영이는 믿을 수 없다는듯 나를 바라보다가도 내게 말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08 | 인스티즈

"대충 봤을 땐.. 괜찮은 것 같더라."


"…."


"전정국 그 자식보단 훨 나아. 그분은 전정국이랑 비교도 안 되지."


"잘생겼지..?"


"잘생겼고, 성격도 괜찮은 것 같고."


"근데 너 어디갔다왔냐? 아침부터 일어나서 그 사람 만나고 왔냐?"


"아~니? 아빠 좀 보고 왔다가.."


"상태는.. 어떠셔?"


"똑같지 뭐.."


"더 나빠지지않아서 다행이네."


"응."


"좋냐?"


"응!"

"원래 새로운 사람들 만날 때마다 새롭운 기쁨을 얻게 돼."




이렇게 기분 좋은 거.. 진작에 전정국 그 놈과 끝낼 걸 생각이 들었다.

너와 나는 싸운듯이 말도 별로 안한지 벌써 몇년이 지났으니까. 





"그나저나 너는 연애 안 해?"


"연애?"


"너 원래 일주일에 한명 바꾸면서 만났잖아?"


"그땐 그랬지.."


"지금은..?"


"귀찮아."


"별일이네.."



별일이라며 꽃다발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선 의자에 앉아 그에게 답장을 보낸다.

[당연히 돼죠!]




































































석진은 열린이에게서 온 문자를 확인하며 작게 웃었고, 곧 문이 열리는 소리에 석진이 고갤 돌려 확인한다.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08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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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해요."


"네! 조심히 가요! 감사했습니다.."




석진이 열린이의 손을 놓아주었다. 열린이 대문을 열고 들어설때까지 가만히 지켜보던 석진이 심장부근에 손을 올려놓은채로 깊은 숨을 내쉬었다.

























































제8화_

또 다른 사랑법











"갑자기 왜 이렇게 신나서 들어와? 미친 것 마냥.. 꽃은 또 뭐고?"


"나.."


"너?"


"나 석진씨랑 사귀는 것 같아.."


"사귀는 것 같은 건 뭐야?"


"손도 만나자마자 계속 잡고 있었다니까?"

"손?"


"뻥."

"내가 너한테 왜 뻥을 치냐!"




마침 그에게서 오는 문자에 웃으며 가영이에게 문자를 보여줬다.

[오늘 저녁 시간 돼요?]

여봐! 맞잖아! 내 말에 가영이는 믿을 수 없다는듯 나를 바라보다가도 내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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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봤을 땐.. 괜찮은 것 같더라."


"…."


"전정국 그 자식보단 훨 나아. 그분은 전정국이랑 비교도 안 되지."


"잘생겼지..?"


"잘생겼고, 성격도 괜찮은 것 같고."


"근데 너 어디갔다왔냐? 아침부터 일어나서 그 사람 만나고 왔냐?"


"아~니? 아빠 좀 보고 왔다가.."


"상태는.. 어떠셔?"


"똑같지 뭐.."


"더 나빠지지않아서 다행이네."


"응."


"좋냐?"


"응!"

"원래 새로운 사람들 만날 때마다 새롭운 기쁨을 얻게 돼."




이렇게 기분 좋은 거.. 진작에 전정국 그 놈과 끝낼 걸 생각이 들었다.

너와 나는 싸운듯이 말도 별로 안한지 벌써 몇년이 지났으니까. 





"그나저나 너는 연애 안 해?"


"연애?"


"너 원래 일주일에 한명 바꾸면서 만났잖아?"


"그땐 그랬지.."


"지금은..?"


"귀찮아."


"별일이네.."



별일이라며 꽃다발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선 의자에 앉아 그에게 답장을 보낸다.

[당연히 돼죠!]




































































석진은 열린이에게서 온 문자를 확인하며 작게 웃었고, 곧 문이 열리는 소리에 석진이 고갤 돌려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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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진짜 재수없다. 이젠 막 불러내?"


"오랜만인데 좋은 소리 좀 해주지?"


"쌍욕 할 생각으로 왔는데 네 얼굴 보니까 화가 좀 사그라드네."


"앉아."




웃으며 석진의 맞은편 자리에 앉은 현진이 손을 뻗어 석진에게 악수를 청한다.

그 손을 잡은 석진이 웃자, 현진도 따라 웃으며 말했다. 



"쪼그맣던 애가 벌써 부회장이라니.. 대단하네. 축하해."


"고맙네. 누나가 축하한다고 해주니까 확실히 이제 실감이 나."


"근데 이 시간에 왜 불렀대? 원래는 술마실 때야 자주 부르던 애가."


"점심 같이 먹자고."

"점심?"

"응. 점심."


"여기서?"


"여기서."


"여기 안에서?"


"배달음식."


"야.. 너는 무슨 부회장이..."


"농담이야. 나가서 먹자."


"그래."





현진이 잠깐만.. 하며 에취.. 크게 재채기를 하자, 석진이 일어나다가도 갑자기 멈춰서서 현진에게 묻는다.




"원래 여자들은 호감있는 남자 앞에서 크게 재채기 해?"


"호감있는? 내가 널?"


"아니, 누나 말고.. 다른 여자들 말이야."


"웬만해서 호감있는 사람 앞에서는 참거나, 작게 하겠지?"


"아.."


"왜?"


"아니야. 그냥.. 가자."






싱겁게.. 뭔데 이 자식아! 현진의 물음에도 답을 하지 않는 석진은 먼저 문을 열어 나가며 문 앞에 서있던 윤기에게 말했다.



"나 점심 좀 먹고 올게. 너도 좀 나가서 먹고 와."


"네."


"어머? 비서야? 왜 이렇게 비서 안같지?"


"비서 안같은 건 뭐야?"


"그냥.. 뭔가 다르잖엉."


"뭐 먹고싶어?"


"나 떡볶이."


"밥 안먹고?"


"응."













































































"일은 할만해?"


"네.. 포스기가 좀 어려워서.."


"하다보면 익숙해질 거야.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 없지."

"네.."


"아, 그리고 내일은 7시에 퇴근 해."


"네에! 근데요.."


"응?"


"어제 놀러왔던 분.. 여자친구 맞죠?"




어제..라면 희연이 한 번 들렀다 갔었는데.. 고갤 끄덕이며 정국이 머쓱한듯 웃자, 알바생이 말한다.



"친구들이랑.. 다 전에 일하던 언니가 여자친구인줄 알고 설레발 쳤는데.. 아니였구나아.. 아, 왜! 그 언니 있잖아요. 한달 전에!"


"…."


"되게 잘어울려서요! 물론 지금 언니도 엄청 잘어울리는데.."



길열린이랑 내가? 서로에게 너무 익숙해져서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남들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대충 고개를 저으며 손님이 들어오자, 알바생이 급히 서툴은 목소리로 '어서오세요!' 소리친다.

확실이 스무살 애들은 다르다니까.. 목소리부터 우렁찬 게.

아, 오늘도 조금 일찍 문을 닫아야 하나? 희연이 같이 헬스장에 가자고 한 게 떠올라 정국이 멍을 때리다, 알바생에게 말한다.




"오늘도 일찍 퇴근 해. 한.. 8시?"


"네에!"




































































































"근데.. 막상 갔다가 마주치면 어떡해..."


"야.. 부회장이 한가하냐? 원래 부회장이나 회장들은 다 위에서 앉아서 일하기 바빠."


"좀 그런데.."


"마주치면 깎아달라 애교 떨면 되지이!!"




가영이를 따라 백화점에 오기는 했다만.. 뭔가 마주치면 뻘쭘할 것 같아서 가영이의 뒤에 숨어서 걸어다닌 것 같다.

어제도, 그제도 쇼핑 했으면서 뭐가 그렇게 더 하고싶은지 하이힐을 보며 당장 사겠다는데 내가 뭐 어찌 말리겠는가.




"집에 그렇게 쌓인 구두들은 어쩌고..?"


"원래 하이힐은 신으려고 사는 것보단.. 간직하려고 사는 게 더 많아."


"어허.. 그러냐.."


"그렇지."


"그럼 사. 뭘 망설이냐? 돈도 많은 게."


"사려고. 뭐 살래? 사줄게."


"됐거든.. 나는 운동화가 편해."


"너도 좀 꾸며 입어봐. 맨날 어디 슈퍼 가는 것 마냥 편한 츄리닝에 꼬질꼬질한 운동화만 신냐.."


"꼬질꼬질은 아니다."




늘 그렇듯 너와 나는 싸우듯 말하지만, 절대 싸우는 게 아니다.

하이힐 계산을 해주던 직원이 우리의 뒷쪽을 향해 인사를 하기에 뒤를 보았더니.




"어.. 저 자식."


"저 자식?"




웬 정장을 입고있는 사람을 향해 저 자식이라기에 그 사람을 뚫어져라 보자

가영이가 콧방귀를 뀌며 말한다.



"있어. 재수없는 자식.."

"재수없어?"

"그래."


"썸 탔다가 깨진 건가."


"내가 저 사람이랑? 미쳤다고?"


"아님 말아라?"


"무슨 경호팀..인가? 딱 봐도 놀게 생긴 게.. 클럽 죽돌이 같구만."


"어..허.."


"왜 그렇게 쳐다보냐?"


"너도 클럽 죽순이같아서."


"이런 씨.."


















































































"오늘은 딱 두시간만 하자!"


"그래."




희연이 런닝을 뛰며 아직은 여유로운지 정국에게 말을 걸었고, 정국도 운동을 많이 하는지라 여유로워 보엿다.

몇십분을 하고 나서야 힘든지 주저앉은 희연이 땀을 흘리며 숨을 몰아쉬자, 정국도 쉬려는지 내려와 희연에게 말했다.




"좀 쉬어가면서 해. 너무 오랜만에 해서 힘든 거 아냐?"


"으응.. 아, 운동 쉬지 말 걸. 엄청 힘드네.."


"물 좀 마셔."


"운동하다가 물 마시면 무슨 소용이야.. 안 마실래.."




희연이 다른 운동을 할 건지 발걸음을 옮기자, 생수병을 들고있던 정국이 잠시 멈춰서 생각한다.

헬스 가기 싫다고 며칠을 뻐팅기던 열린을 데리고 오면 조금 뛰고 물마시고를 반복했는데.

그거에 익숙해진 나머지 물까지 챙겨 온 게 참 웃겼다.

원래는 운동하면서 물 마시는 게 익숙하지가 않았는데.

길열린 덕분에 습관이 되어버렸다.






























집 앞에 멈춰져있는 차에 나도 모르게 장난기가 발동해 창문에 대고 와악! 소리질렀더니

그가 놀란듯 눈이 커져서는 창문을 내려 날 보았다.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08 | 인스티즈

"뭐하는 거예요?"


"제가 장난이 좀 많아서. 어디 가려구요?"

"음.."



음.. 하며 차에서 내린 그가 내 어깨 위에 손을 올려놓고선 말했다. '저녁 먹었어요?' 그 말에 고개를 저었더니

나를 이끌어 조수석 문을 열어준다. 그리고 내가 타면서 머리라도 부딪힐까 친절하게도 매너 손까지 해주는 그에 또 심장이 떨려왔다.

차에 타서는 긴장한듯 손을 모아 입술만 잘근잘근 씹고 있었을까, 그가 차에 올라타서는 자연스레 차를 움직인다.




"오늘은 많이 바빴어요?"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08 | 인스티즈

"그래."




희연이 런닝을 뛰며 아직은 여유로운지 정국에게 말을 걸었고, 정국도 운동을 많이 하는지라 여유로워 보엿다.

몇십분을 하고 나서야 힘든지 주저앉은 희연이 땀을 흘리며 숨을 몰아쉬자, 정국도 쉬려는지 내려와 희연에게 말했다.




"좀 쉬어가면서 해. 너무 오랜만에 해서 힘든 거 아냐?"


"으응.. 아, 운동 쉬지 말 걸. 엄청 힘드네.."


"물 좀 마셔."


"운동하다가 물 마시면 무슨 소용이야.. 안 마실래.."




희연이 다른 운동을 할 건지 발걸음을 옮기자, 생수병을 들고있던 정국이 잠시 멈춰서 생각한다.

헬스 가기 싫다고 며칠을 뻐팅기던 열린을 데리고 오면 조금 뛰고 물마시고를 반복했는데.

그거에 익숙해진 나머지 물까지 챙겨 온 게 참 웃겼다.

원래는 운동하면서 물 마시는 게 익숙하지가 않았는데.

길열린 덕분에 습관이 되어버렸다.






























집 앞에 멈춰져있는 차에 나도 모르게 장난기가 발동해 창문에 대고 와악! 소리질렀더니

그가 놀란듯 눈이 커져서는 창문을 내려 날 보았다.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08 | 인스티즈

"뭐하는 거예요?"


"제가 장난이 좀 많아서. 어디 가려구요?"

"음.."



음.. 하며 차에서 내린 그가 내 어깨 위에 손을 올려놓고선 말했다. '저녁 먹었어요?' 그 말에 고개를 저었더니

나를 이끌어 조수석 문을 열어준다. 그리고 내가 타면서 머리라도 부딪힐까 친절하게도 매너 손까지 해주는 그에 또 심장이 떨려왔다.

차에 타서는 긴장한듯 손을 모아 입술만 잘근잘근 씹고 있었을까, 그가 차에 올라타서는 자연스레 차를 움직인다.




"오늘은 많이 바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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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희연이 런닝을 뛰며 아직은 여유로운지 정국에게 말을 걸었고, 정국도 운동을 많이 하는지라 여유로워 보엿다.

몇십분을 하고 나서야 힘든지 주저앉은 희연이 땀을 흘리며 숨을 몰아쉬자, 정국도 쉬려는지 내려와 희연에게 말했다.




"좀 쉬어가면서 해. 너무 오랜만에 해서 힘든 거 아냐?"


"으응.. 아, 운동 쉬지 말 걸. 엄청 힘드네.."


"물 좀 마셔."


"운동하다가 물 마시면 무슨 소용이야.. 안 마실래.."




희연이 다른 운동을 할 건지 발걸음을 옮기자, 생수병을 들고있던 정국이 잠시 멈춰서 생각한다.

헬스 가기 싫다고 며칠을 뻐팅기던 열린을 데리고 오면 조금 뛰고 물마시고를 반복했는데.

그거에 익숙해진 나머지 물까지 챙겨 온 게 참 웃겼다.

원래는 운동하면서 물 마시는 게 익숙하지가 않았는데.

길열린 덕분에 습관이 되어버렸다.






























집 앞에 멈춰져있는 차에 나도 모르게 장난기가 발동해 창문에 대고 와악! 소리질렀더니

그가 놀란듯 눈이 커져서는 창문을 내려 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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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는 거예요?"


"제가 장난이 좀 많아서. 어디 가려구요?"

"음.."



음.. 하며 차에서 내린 그가 내 어깨 위에 손을 올려놓고선 말했다. '저녁 먹었어요?' 그 말에 고개를 저었더니

나를 이끌어 조수석 문을 열어준다. 그리고 내가 타면서 머리라도 부딪힐까 친절하게도 매너 손까지 해주는 그에 또 심장이 떨려왔다.

차에 타서는 긴장한듯 손을 모아 입술만 잘근잘근 씹고 있었을까, 그가 차에 올라타서는 자연스레 차를 움직인다.




"오늘은 많이 바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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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안바빴어요. 저 오늘 점심에 뭐 먹었는지 알아요?"


"뭐 먹었어요?"


"떡볶이요.. 원래 사람은 밥을 좀 먹고 살아야 되는데.. 뭘 먹은 것 같지도 않고."


"하긴.. 뭔가 밀가루 먹으면 배가 제대로 찬 느낌이 안들어요."


"맞아요."


"뭐 먹으러 가요 우리?"


"뭐 먹고 싶어요?"


"아무거나요.. 스테이크!? 제가 쏠게요."


"어제 먹었는데 안물려요?"


"스테이크가 물리기도 해요? 절대요! 고고!"



내가 웃긴지 그는 운전을 하면서 계속 웃기 바빴다. 내가 말하는 게 웃긴가?

오늘 하루 허무하다가도 천사같이 웃는 그를 보면 마음이 안정이 된다. 참 신기하지..







































"내일 동창회네?"


"그러네? 벌써 내일이네.."


"여자들 많아? 예쁜 여자도 있나?"


"딱히??"


"그래? 그럼 다행이네.. 너무 오랜만에 봐서 뿅가면 어떡해."


"별 걱정을 다 하네. 그럴 일 없거든? 완전 남자같아 애들."


"그걸 어떻게 믿어? 남녀사이에는 진짜 친구 없다잖아? 내 주변에 결혼 한 애들 보면 다 친구였던 애들이야."


"그래? 신기하다.. 내 친구들이 결혼 할 생각 하면 살짝 소름돋는데?"


"응..근데 나 궁금한 거 있어!"

"뭐?"




희연이 턱을 괸채 정국을 올려다보며, 말을 할까말까 고민하듯 하다 입을 열었다.





"전여자친구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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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 벌써 내일이네.."


"여자들 많아? 예쁜 여자도 있나?"


"딱히??"


"그래? 그럼 다행이네.. 너무 오랜만에 봐서 뿅가면 어떡해."


"별 걱정을 다 하네. 그럴 일 없거든? 완전 남자같아 애들."


"그걸 어떻게 믿어? 남녀사이에는 진짜 친구 없다잖아? 내 주변에 결혼 한 애들 보면 다 친구였던 애들이야."


"그래? 신기하다.. 내 친구들이 결혼 할 생각 하면 살짝 소름돋는데?"


"응..근데 나 궁금한 거 있어!"

"뭐?"




희연이 턱을 괸채 정국을 올려다보며, 말을 할까말까 고민하듯 하다 입을 열었다.





"전여자친구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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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 벌써 내일이네.."


"여자들 많아? 예쁜 여자도 있나?"


"딱히??"


"그래? 그럼 다행이네.. 너무 오랜만에 봐서 뿅가면 어떡해."


"별 걱정을 다 하네. 그럴 일 없거든? 완전 남자같아 애들."


"그걸 어떻게 믿어? 남녀사이에는 진짜 친구 없다잖아? 내 주변에 결혼 한 애들 보면 다 친구였던 애들이야."


"그래? 신기하다.. 내 친구들이 결혼 할 생각 하면 살짝 소름돋는데?"


"응..근데 나 궁금한 거 있어!"

"뭐?"




희연이 턱을 괸채 정국을 올려다보며, 말을 할까말까 고민하듯 하다 입을 열었다.





"전여자친구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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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


"왜애! 예뻐? 그냥 궁금해서 그래."


"그냥 평범."


"성격은?"


"성격도 그닥."


"얼마나 사겼는데?"


"어허!"


"왜애! 알려줘!!"

"얼른 먹어."


"왜 안알려줘..? 너무하네 증말?"



희연이 어떻게든 알아야겠다며 지민에게 전화하는 시늉을 하자, 정국은 대충 손을 저으며 말했다.




"1년?2년?"


"뭐야.. 오래 사겼네!"


"얼른 먹어, 먹어."


"치.."




빵을 마저 먹으며 희연이 정국을 바라보았다. 그냥 말해주면 될 것을 왜 질질 끌어? 그러다 정국이 너무 좋은지 베시시 웃는 희연이

귀여운지 정국이 희연을 따라 웃었다.




















































스테이크를 얼른 썰어 그의 그릇과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근데 내 스테이크를 가져가, 자신이 다 썰어낸 스테이크와 바꿔치는 그를 올려다보았다

난 썰어서 누군가에게 주는 게 당연하다 생각을 했었다. 예전부터 나는 전정국과 이런 곳에 오면 챙겨주는 것을 좋아해, 먼저 썰어서 줬으니까.

얼른 먹으라며 웃는 그를 보니, 이상하게 나도 모르게 또 웃음이 나왔다.

원래는 이게 맞는 걸까? 내가 여태동안 바보같았던 걸까. 어느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아도 다 나처럼 행동하는 여자는 드물었으니까.





"같이 사는 친구 이름이 가영이에요. 문가영이라고.. 근데 걔는 취미가 구두 사는 거예요.

집에 가면.. 방에도 다 구두라니깐요.. 전시회도 아니고 무슨.."


"열린씨는 구두 안좋아해요?"


"구두요? 그냥.. 보는 건 예쁜데. 신는 건 별로인 것 같아요.. 불편하달까.. 특히! 엄청 높은 건.. 으으.."


"아아.. 엄청 높은 건.."


"왜요?"


"열린씨 처음 딱 보면.. 구두만 신게 생겼거든요. 근데 의외로 편하게 다니는 거 보면 더 매력있어서요."


"그래요?"


"그래서 내가 열린씨한테 반한 건가?"


"앗.."


"너무 훅 들어갔나?"


"아아아아..."



부끄러워서 또 얼굴을 가려버렸다. 내 약한 모습에 또 재밌다고 웃는 그의 얼굴이 자꾸만 떠올라서 더 민망하고, 부끄러운 것 같다.

뭔가 이제야 정말로 연애를 하는 느낌이랄까. 밥만 먹었는데도 이런 생각이 드는 걸 보면.. 난 진짜 바보인가 보다.




















































그는 해보지 못했을 데이트를 해보고 싶었다. 영화관 건물에 있는 오락실에 가서 별 게임들을 다 해보는데.

다 나보다 못하는 게 참 신기했다. 항상 내가 제일 못했는데.. 나보다 못하는 게 의외였다. 다 잘할 것 같이 생겨서는..

나에게 게임을 지면 다시 한 번 하자며 눈에 불을 키고선 게임에 집중을 하는데 그게 또 귀엽다.



게임을 다 하고선 영화를 보러 들어왔다. 남들은 다 썸탈때나.. 첫데이트는 영화관에서 시작을 한다는데.

나도 이런 걸 해보다니.. 괜히 부끄러워서 영화에 집중도 못하고 옆에 앉아서 영화에 집중을 하고있을 그를 떠올렸다.

영화는 너무 지루했고.. 그도 지루한 표정을 짓고있을까 싶어서 용기 내 그를 바라보니.. 그는 턱을 괸채로 자고 있었다.

분명 졸다가 잠이 든 걸텐데..



"…치."




많이 피곤했을 텐데.. 저녁도 먹고 영화도 보고.. 괜히 미안해졌다.























"오늘 완전 재밌었어요! 석진씨 덕분에 오랜만에 오락실도 가고.. 그리고! 다음엔 진짜 밥 제가 살 거예요!"


"그래요. 다음엔 정말로 열린씨가 사요."


"치.. 정말.."




집 앞에 주차를 해놓고선 그와 얘기를 하는데 또 분위기가 너무 간지러웠다.

그렇게 그와 나는 또 사소한 얘기로 웃기 바쁘다.




"아, 참! 오늘 가영이랑 백화점 갔었어요! 가영이 쇼핑하러!"


"그래요? 말 하고 오지.. 확! 다 공짜로 주는 건데."


"그런 말 나올까봐 그냥 말도 없이 간 거예요."


"으유.. 열린씨도 쇼핑 좀 했어요?"


"아니요? 저는 굳이 마구마구 사는 걸 안좋아해서.. 아! 석진씨는.. 자기관리 안하는 여자는 별로죠..?"


"열린씨가 그러면요?"


"네!"


"상관 없어요. 제가 좋아하는 게.. 열린씨의 하나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자체를 좋아하는 건데 뭐."


"와 진짜.."


"오글거렸죠?"

"아니요! 완전 좋은데."


"와, 좋대.."


"근데.. 석진씨는 제가 왜 좋아요?"


원래 내 예상은 그랬다. 내 말에 한참을 고민을 하다 이유를 강제로 끄집어낼 줄 알았는데.

그는 내 말에 고민할 필요도 없이 바로 대답을 한다.



"첫눈에 반했다가."


"…."


"성격에 두 번 반하고?"


"…."


"행동에 세 번 반하고.."


"…."


"그냥 다 좋아졌어요. 한달동안 저 죽은듯이 살았다니깐요? 오죽했으면 비서가 저보고 다이어트 하냐고 물었어요.

제가 다이어트 할 때는 에민해지거든요."


"진짜요..?"


"네. 저 생각보다 열린씨 엄청 좋아하는데."


"…."


"괜히 섣불리 연락했다가 안그래도 없는 마음 다 떨어져 나갈까봐. 맘 졸이면서 있었어요."








갑자기 뭔가 눈물이 나올 것 같아서 손으로 부채질을 했다. 누군가에게 이렇게 예쁜 말을 들은 적이 언제던가.

내 반응에 그가 '왜 그래요.'하며 작게 웃어주자, 그 모습에 또 눈물이 나오려고 한다.

결국엔 뚝 하고 흐르는 눈물에 그가 내 눈물을 닦아준다. 세상에.. 사람이 이렇게 또 스윗할 수가.

울지 마요. 따듯한 목소리에 눈물이 더 나와서 그를 올려다보는데 얼굴이 너무 가까워서 얼굴이 다 후끈해진다.

그러다 내게 천천히 다가오는 그에 눈을 감았다.


















"이게 뭐예요?"


"하이힐이요. 아까 매장에서 보다가 너무 예뻐서 샀는데..  레스토랑에서 신는 거 안좋아한대서..

그냥.. 가끔! 가끔 한 번 생각나면 신어요."


"아, 이런 걸..! 진짜.. 고마워요.. 나는 해준 것도 없는데.. 그리구.. 있으면 신기는 하거든요! 불편할 뿐이지."


"그럼 다행이네요. 추운데 얼른 들어가요!"


"…네에!"




내 입술에 짧게 입을 맞추는 그에 아 뭐예용.. 하며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를 내자, 그가 손을 흔든다.

머쩍은듯 손을 따라 흔들며 대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웃음이 멈추지 않아서 계속 웃었던 것 같다.

들어가자마자 가영이가 팩을 한채로 날 보며 고개를 젓길래 웃으며 말했다.




"사람이 웃음이 안멈춰서 죽을 수도 있나?"


"뭐래? 선물 받았ㄴ.. 헐!!"


"왜?"


"나 이거 진짜 갖고싶은데!!! 돈 없어서 못샀던 거야!! 이거 백화점에 딱 하나 있는 건데!!"

"뭐..?"


"천만원은 하는 건데.. 진짜.. 너.. 복받았다.."


"천만원!?!?!?!?"










































































































솔직하게 말해서.. 맘같아서는 신기싫었다. 아니? 신으면 안되는 느낌이라.. 못신을 것 같았다.

[동창회 가는 날이죠? 데려다줄게요.]

문자를 받고나니.. 선물을 받았으니 신고 나가는 게 낫겠지 싶어서 겨우 하이힐을 신자, 가영이가 부러운듯 눈을 하고선 말했다.




"진짜 부럽다.. 나도 나중에 한 번만 신어보자.."


"야아! 안 돼.. 천만원인데..!"

"그래도.. 나중에라도.."


"…진짜. 예쁘긴 진짜 예쁘지..?"


"어.. 열라 예뻐.. 무슨.. 시상식 가는 사람같아 너.. 아, 물론 밑에까지만."


"야이씨.."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08 | 인스티즈

"하이힐이요. 아까 매장에서 보다가 너무 예뻐서 샀는데..  레스토랑에서 신는 거 안좋아한대서..

그냥.. 가끔! 가끔 한 번 생각나면 신어요."


"아, 이런 걸..! 진짜.. 고마워요.. 나는 해준 것도 없는데.. 그리구.. 있으면 신기는 하거든요! 불편할 뿐이지."


"그럼 다행이네요. 추운데 얼른 들어가요!"


"…네에!"




내 입술에 짧게 입을 맞추는 그에 아 뭐예용.. 하며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를 내자, 그가 손을 흔든다.

머쩍은듯 손을 따라 흔들며 대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웃음이 멈추지 않아서 계속 웃었던 것 같다.

들어가자마자 가영이가 팩을 한채로 날 보며 고개를 젓길래 웃으며 말했다.




"사람이 웃음이 안멈춰서 죽을 수도 있나?"


"뭐래? 선물 받았ㄴ.. 헐!!"


"왜?"


"나 이거 진짜 갖고싶은데!!! 돈 없어서 못샀던 거야!! 이거 백화점에 딱 하나 있는 건데!!"

"뭐..?"


"천만원은 하는 건데.. 진짜.. 너.. 복받았다.."


"천만원!?!?!?!?"










































































































솔직하게 말해서.. 맘같아서는 신기싫었다. 아니? 신으면 안되는 느낌이라.. 못신을 것 같았다.

[동창회 가는 날이죠? 데려다줄게요.]

문자를 받고나니.. 선물을 받았으니 신고 나가는 게 낫겠지 싶어서 겨우 하이힐을 신자, 가영이가 부러운듯 눈을 하고선 말했다.




"진짜 부럽다.. 나도 나중에 한 번만 신어보자.."


"야아! 안 돼.. 천만원인데..!"

"그래도.. 나중에라도.."


"…진짜. 예쁘긴 진짜 예쁘지..?"


"어.. 열라 예뻐.. 무슨.. 시상식 가는 사람같아 너.. 아, 물론 밑에까지만."


"야이씨.."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08 | 인스티즈

"하이힐이요. 아까 매장에서 보다가 너무 예뻐서 샀는데..  레스토랑에서 신는 거 안좋아한대서..

그냥.. 가끔! 가끔 한 번 생각나면 신어요."


"아, 이런 걸..! 진짜.. 고마워요.. 나는 해준 것도 없는데.. 그리구.. 있으면 신기는 하거든요! 불편할 뿐이지."


"그럼 다행이네요. 추운데 얼른 들어가요!"


"…네에!"




내 입술에 짧게 입을 맞추는 그에 아 뭐예용.. 하며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를 내자, 그가 손을 흔든다.

머쩍은듯 손을 따라 흔들며 대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웃음이 멈추지 않아서 계속 웃었던 것 같다.

들어가자마자 가영이가 팩을 한채로 날 보며 고개를 젓길래 웃으며 말했다.




"사람이 웃음이 안멈춰서 죽을 수도 있나?"


"뭐래? 선물 받았ㄴ.. 헐!!"


"왜?"


"나 이거 진짜 갖고싶은데!!! 돈 없어서 못샀던 거야!! 이거 백화점에 딱 하나 있는 건데!!"

"뭐..?"


"천만원은 하는 건데.. 진짜.. 너.. 복받았다.."


"천만원!?!?!?!?"










































































































솔직하게 말해서.. 맘같아서는 신기싫었다. 아니? 신으면 안되는 느낌이라.. 못신을 것 같았다.

[동창회 가는 날이죠? 데려다줄게요.]

문자를 받고나니.. 선물을 받았으니 신고 나가는 게 낫겠지 싶어서 겨우 하이힐을 신자, 가영이가 부러운듯 눈을 하고선 말했다.




"진짜 부럽다.. 나도 나중에 한 번만 신어보자.."


"야아! 안 돼.. 천만원인데..!"

"그래도.. 나중에라도.."


"…진짜. 예쁘긴 진짜 예쁘지..?"


"어.. 열라 예뻐.. 무슨.. 시상식 가는 사람같아 너.. 아, 물론 밑에까지만."


"야이씨.."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08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내 옷 입고 가. 너 이 패션은 좀 아닌 것 같은데? 이 하이힐이랑.."




둘의 모습은  거실에서 보이지 않고, 방에 들어가서는 둘의 목소리가 들린다.

'야 이건 너무 오바 아니야?' '야 너무 예뻐. 그냥 입고 가' '다른 거 입을래.' '그럼 이거?' 




"이건 너무 야하잖아아!!"


"그럼 이거 입어."




































































"와 열린씨.. 너무 예쁜데요?"



대문을 열고 나오자마자 그가 보였고, 그는 나를 보자마자 꽉 끌어안았다. 아, 행복하다.. 연애란 게 이런 것이라니.

겨울이라 추우니 원피스는 너무 오바라며 대충 검정색 계열로 맞춰 입고 나왔다.

무슨 핑크색 자켓 입고 나가라는 걸 간신히 말렸더니.. 





"뭔가... 열린씨.."


"네..? 이상해요?"


"아니요.. 뭔가.. 평소엔 샤랄라 했다면.. 지금 느낌은.. 음."


"음?"


"살짝 악마같달까..?"


"악마요!?!?!"


"아니요! 느낌이요.. 친구분이랑 느낌이 비슷해진 것 같아요. 친구는 닮는다던데."






아.. 화장부터해서 옷까지 다 가영이가 꾸며준 거니까.. 그럴 수도..






"그리고."


"…네?"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08 | 인스티즈

"구두도 정말 잘어울려요. 정말.."




정말.. 하며 수줍게 웃는 그의 모습에 기분이 다 좋아졌다. 누군가 내 모습을 보며 얼굴까지 붉히며 잘어울린다는데 그 누가 싫어하겠는가.




"오늘도 미안해요.. 바쁠텐데."


"저를 너무 바쁜 사람으로 몰아가는 거 아니에요? 바빠도 저녁엔 덜바빠요. 열린씨 얼굴 조금이라도 보려고, 낮에 다 해결해놓죠."


"와.. 진짜.. 스윗가이시구나?"


"스윗가이~? 가서 술 마시겠네요?"


"그냥 대충 마시고 오게요! 재미도 없을 것 같구.. 가영이는 볼일 좀 보고 온다고 했으니까!

중간에 와서 저 못마시게 할 걸요? 가영이가 제 술주정 보는 거 제일 싫어하거든요.."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08 | 인스티즈

"아, 저는 열린씨 술주정 세상에서 제일 좋은데."


"아아아!!"

"너~무 좋던데."


"그만해요..."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08 | 인스티즈

"여기서 마셔요?"


"네! 엄청 초졸하죠.."


"아니요? 저도 동창회 이런 곳에서 하는데요?"


"그래요?"


"집갈 때 연락해요. 데리러 올게요."


"에에? 아니에요! 아니에요!!"


"저 어차피 집에 있을 거라서요. 제가 심심해서 그래요."


"…치.."


"너무 예쁘다."






너무 예쁘다며 석진이 열린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다가도 참을 수 없겠는지

열린을 끌어안고선 말했다.




"진짜 너무 보고싶을 거예요."


"잠깐 못보는 건데도요?"

"잠깐 못보는 게 더 힘들어요."


"으유 증말."





열린이 석진의 등을 토닥여주자, 석진이 열린이의 뒷머리를 쓰다듬어준다.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08 | 인스티즈

"어우 야.. 하필이면 우리 술집 앞에서 저렇게 안고있냐 커플들.."


"…."


"뭐야!!! 길열린 아니야!?!?!"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08 | 인스티즈

"와 열린씨.. 너무 예쁜데요?"



대문을 열고 나오자마자 그가 보였고, 그는 나를 보자마자 꽉 끌어안았다. 아, 행복하다.. 연애란 게 이런 것이라니.

겨울이라 추우니 원피스는 너무 오바라며 대충 검정색 계열로 맞춰 입고 나왔다.

무슨 핑크색 자켓 입고 나가라는 걸 간신히 말렸더니.. 





"뭔가... 열린씨.."


"네..? 이상해요?"


"아니요.. 뭔가.. 평소엔 샤랄라 했다면.. 지금 느낌은.. 음."


"음?"


"살짝 악마같달까..?"


"악마요!?!?!"


"아니요! 느낌이요.. 친구분이랑 느낌이 비슷해진 것 같아요. 친구는 닮는다던데."






아.. 화장부터해서 옷까지 다 가영이가 꾸며준 거니까.. 그럴 수도..






"그리고."


"…네?"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08 | 인스티즈

"구두도 정말 잘어울려요. 정말.."




정말.. 하며 수줍게 웃는 그의 모습에 기분이 다 좋아졌다. 누군가 내 모습을 보며 얼굴까지 붉히며 잘어울린다는데 그 누가 싫어하겠는가.




"오늘도 미안해요.. 바쁠텐데."


"저를 너무 바쁜 사람으로 몰아가는 거 아니에요? 바빠도 저녁엔 덜바빠요. 열린씨 얼굴 조금이라도 보려고, 낮에 다 해결해놓죠."


"와.. 진짜.. 스윗가이시구나?"


"스윗가이~? 가서 술 마시겠네요?"


"그냥 대충 마시고 오게요! 재미도 없을 것 같구.. 가영이는 볼일 좀 보고 온다고 했으니까!

중간에 와서 저 못마시게 할 걸요? 가영이가 제 술주정 보는 거 제일 싫어하거든요.."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08 | 인스티즈

"아, 저는 열린씨 술주정 세상에서 제일 좋은데."


"아아아!!"

"너~무 좋던데."


"그만해요..."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08 | 인스티즈

"여기서 마셔요?"


"네! 엄청 초졸하죠.."


"아니요? 저도 동창회 이런 곳에서 하는데요?"


"그래요?"


"집갈 때 연락해요. 데리러 올게요."


"에에? 아니에요! 아니에요!!"


"저 어차피 집에 있을 거라서요. 제가 심심해서 그래요."


"…치.."


"너무 예쁘다."






너무 예쁘다며 석진이 열린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다가도 참을 수 없겠는지

열린을 끌어안고선 말했다.




"진짜 너무 보고싶을 거예요."


"잠깐 못보는 건데도요?"

"잠깐 못보는 게 더 힘들어요."


"으유 증말."





열린이 석진의 등을 토닥여주자, 석진이 열린이의 뒷머리를 쓰다듬어준다.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08 | 인스티즈

"어우 야.. 하필이면 우리 술집 앞에서 저렇게 안고있냐 커플들.."


"…."


"뭐야!!! 길열린 아니야!?!?!"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08 | 인스티즈

"와 열린씨.. 너무 예쁜데요?"



대문을 열고 나오자마자 그가 보였고, 그는 나를 보자마자 꽉 끌어안았다. 아, 행복하다.. 연애란 게 이런 것이라니.

겨울이라 추우니 원피스는 너무 오바라며 대충 검정색 계열로 맞춰 입고 나왔다.

무슨 핑크색 자켓 입고 나가라는 걸 간신히 말렸더니.. 





"뭔가... 열린씨.."


"네..? 이상해요?"


"아니요.. 뭔가.. 평소엔 샤랄라 했다면.. 지금 느낌은.. 음."


"음?"


"살짝 악마같달까..?"


"악마요!?!?!"


"아니요! 느낌이요.. 친구분이랑 느낌이 비슷해진 것 같아요. 친구는 닮는다던데."






아.. 화장부터해서 옷까지 다 가영이가 꾸며준 거니까.. 그럴 수도..






"그리고."


"…네?"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08 | 인스티즈

"구두도 정말 잘어울려요. 정말.."




정말.. 하며 수줍게 웃는 그의 모습에 기분이 다 좋아졌다. 누군가 내 모습을 보며 얼굴까지 붉히며 잘어울린다는데 그 누가 싫어하겠는가.




"오늘도 미안해요.. 바쁠텐데."


"저를 너무 바쁜 사람으로 몰아가는 거 아니에요? 바빠도 저녁엔 덜바빠요. 열린씨 얼굴 조금이라도 보려고, 낮에 다 해결해놓죠."


"와.. 진짜.. 스윗가이시구나?"


"스윗가이~? 가서 술 마시겠네요?"


"그냥 대충 마시고 오게요! 재미도 없을 것 같구.. 가영이는 볼일 좀 보고 온다고 했으니까!

중간에 와서 저 못마시게 할 걸요? 가영이가 제 술주정 보는 거 제일 싫어하거든요.."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08 | 인스티즈

"아, 저는 열린씨 술주정 세상에서 제일 좋은데."


"아아아!!"

"너~무 좋던데."


"그만해요..."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08 | 인스티즈

"여기서 마셔요?"


"네! 엄청 초졸하죠.."


"아니요? 저도 동창회 이런 곳에서 하는데요?"


"그래요?"


"집갈 때 연락해요. 데리러 올게요."


"에에? 아니에요! 아니에요!!"


"저 어차피 집에 있을 거라서요. 제가 심심해서 그래요."


"…치.."


"너무 예쁘다."






너무 예쁘다며 석진이 열린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다가도 참을 수 없겠는지

열린을 끌어안고선 말했다.




"진짜 너무 보고싶을 거예요."


"잠깐 못보는 건데도요?"

"잠깐 못보는 게 더 힘들어요."


"으유 증말."





열린이 석진의 등을 토닥여주자, 석진이 열린이의 뒷머리를 쓰다듬어준다.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08 | 인스티즈

"어우 야.. 하필이면 우리 술집 앞에서 저렇게 안고있냐 커플들.."


"…."


"뭐야!!! 길열린 아니야!?!?!"


[방탄소년단/전정국] ㅅㄱㅈ08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뭐래 걔 안온다고 했던 것 같은데."


"아니라니까! 봐봐! 맞다니까?"





지민이 호들갑을 떨며 정국에게 얼른 보라고 하자, 정국은 그럴리 없다며 보지않다가 귀찮다는듯 지민의 시선을 따랐다.

다른 남자에게 안겨서 웃고있는 여자는.


"…."




길열린이 맞았다.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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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억,,, 나도 이제 신박한걸 생각해내야겠어,,
붐붐이랴료!
오늘 브금이 신나길래 뭐 신나는 일이 잇을런가해ㅛ는데 마지막에 다른남자에게 '다른' 이라는 말이 왜케 자꾸 보이는거냐~~~~~ 헤헤헤헤 근데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 귀여워ㅠㅠㅠㅠ 저렇게 설레이는 연애 좋습니다,, 근데 왜ㅠ정국이 얼마나 사귀었다는거에 왜 거짓말 친구야~~ 너무 오래된 사이이긴하지만,, 무츤 그런거 말하면별로안좋아할수도잇겟지만,, 무튼 우리 정국이 아직 열리가 남아잇어,, 오래됏르니가 그렇겠지만,, 아 오타난발이네,, 수정하기 귀,,, 해헤 오늘도 너무너무 잘읽구가!

5년 전
독자2
엉엉.. 다음편 내일 ! 엉엉 ㅠㅠ ( 작가님 : 뭐라는거야 )
가을이에요 작가님 ,,,,
저 ... 이런 장면 꼭 보고싶었고 좋아하는 장면이었거든요 ....? 근데 1억님께서 써주시니까 너무 행복해요 .... 그래서 다음편이 너무 궁금해요ㅠㅠㅠㅠ 내일 알바 끝나면 글이 올라와있길 기도합니다 ... 물론 작가님 힘드시면 늦어도 됩니다 !!!!!! 당연한거에요 쉬어도 돼요 작가님 8ㅅ8 전정국 이제 질투 오질나게 나겠지 ...? 크킄 너무 기대된다 ㅠㅠㅠ 흐엉엉 작가님 감사합니다 .. 오늘도 너무 재밌게 잘 보고가요 💜💜

5년 전
독자3
안녕하세요
5년 전
1억
신박한 댓글이다.. 캡..쳐
5년 전
독자6
와.. 와 왘캌쿠큐ㅠ 저 선택 받은거에요??????????????? ㅠㅠㅠ 대박 작가님 알림떠서 1위할라고 와서 생각난데로 쓴곤데 ^^
5년 전
독자4
짜몽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석진이 너무 설레잖아요 진짜ㅠㅠㅠㅠㅠ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 딱 저 상황에서 보다니 뭔가 막 다음 내용이 더 궁금해지고 기대돼요ㅠㅠㅠㅠㅠㅠ 열린 이도 좋은 사람 많아고 있다는 걸 보여줬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5
와 대박
5년 전
비회원81.95
작가님 글 진짜 몰입도 최고에 필력도 최고세요.. 조금씩 아껴서 보고 있어요..ㅠㅠ끝날까봐 스크롤도 조금씩 내리면서..
5년 전
독자7
극아 ㅠㅠㅠㅠㅠㅠㅠ질투나지 ㅠㅠㅠㅠㅠㄱ렇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러니까 얼른 돌아가ㅠㅠㅠㅠㅠㅠㅠ너넨 같이 있어야빛나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8
백지에요.정국이가 질투라도 하는걸까요?잼나게잘보고가요~ ♥♥♥
5년 전
독자9
새싹이입니다!!!브금이 신나길래 얼마나 신나는 일일까 했는데!!아니 이렇게 설레게 하는거 있습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의 저장면들을 정국이가 봤으니...질투를..하겠..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비회원116.80
정국이 질투한다 ㅠㅠㅠㅠㅠ 글 넘 좋아요 작가님 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10
허류ㅠㅠㅠㅠㅠㅠ진짜석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석진이같은남자 현생에 없는게제일슬프자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11
아 작가님 진짜 사랑해요 흐어억 참지못하고 처음으로 댓달앗어요 흐어ㅓ어유ㅠㅠ
5년 전
비회원215.85
분명 정국이 빙의글인데 어느새 제 마음은 석진이를 응원하고 있을까요....ㅜㅜ
그냥 행복하면 다 좋아여 ㅜㅜ
행복만 하게 해주세여 그동안 사랑을 못받았어서😭

5년 전
비회원2.73
아 작가님 ..
5년 전
비회원2.73
빨리 다음화 ㅠㅠㅠㅠㅠㅠㅠ 식은땀... 석진이도 너무 좋은데 정국이 ㅠㅠㅠㅠ 뭔가 여주랑 정국이가 더 어울려
5년 전
독자12
와...아...진짜 저는 지금 저 상황이 왜이렇게 좋은거죠?!!! 열린이 그냥 석진이랑 평생 행복해줘ㅠㅠㅠㅠ 석진이가 정말 정말 좋은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진심으로 저장소666왔다감
5년 전
비회원76.183
자까님..저는 자까님이 클리셰 깨주실거라 믿어요...이건 석진이를 응원하지 않을수 없잖아요ㅠㅠ 어남진 밀어봅니다💜💜💜💜💜
5년 전
독자13
와 대박 설레ㅠㅜㅜㅜㅜㅜㅜ
5년 전
독자14
2601끼얏호~~~~~ 제일 예쁘게 꾸민 상태에서 멋진남친이랑 같이 있는걸 보게 되다니...!!!!!!!!제일 보고 싶었던 장면들이 이제 시작이네용ㅎㅎㅎㅎㅎㅎㅎㅎ
5년 전
독자15
와..다음편 얼른 써주세요.. 현기증나요..ㅠㅠㅠ진짜 뭔가 맘 아픈데 설레고 설레면서 마음 아픈 취향저격 글입니더ㅠㅠㅠㅠㅠ헝홍
5년 전
비회원131.89
마음 아파서 몇 일 안 보다가 지금 봤어요ㅠㅠㅠ
후회꾹 가자!!!

5년 전
독자16
안녕하세요 작가님! 제로미터에용 뭔가 여주가 입은 옷 스타일이 머릿속으로 상상되네요 석진이가 악마같다고 하니까 가영이 옷이랑 매치되면서 머릿속에 빡! 하고 들어오네요 히힛 정국아 너도 후회되지???
5년 전
독자17
ㅠㅠㅠ설레요 석진이ㅠㅠ 자 ㅠㅠ이제 정국이가 후회를 해줬으면 좋겟어여ㅠㅠㅠ 설레게하는 석진이도 좋지만 저는 꾹이를 조금도 응원을 해보려고합니다ㅠㅠㅠ
5년 전
독자18
헐 ㅠㅠㅠㅠㅠㅠ맴찢 정국아ㅠㅠ보지마ㅜㅜ
5년 전
독자19
아나 석진이 너무 좋아요 석진아 ㅠㅠㅠㅠㅠㅠㅠㅠ 행쇼해죠 ㅠㅠ
5년 전
독자20
딸기야
천만웡짜리 구두...와우... 아니 근데 열린이도 정국이도 새로운 사람 만나는건 똑같은데 왤케 정국이가 더 미운 느낌일까요?ㅠㅠ드디어 둘이 오랜만에 만나네요

5년 전
독자21
와우와우...와우..대박사건 전남친이 현남친을 보다니 .. 습관 들여진것도 맴찟 ... 작가님 너무 재밌어요 .. 마약같은느낌 ...
5년 전
독자22
정국이 너가 후회시작할때가 되따....ㅠ
5년 전
독자23
전정국 제발 질투해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다시 만났으면 좋겠는데ㅜㅜㅜㅜ
5년 전
독자24
잘 보고 갑니다.
너무 좋아요.
석진이 어떡해....정국이는 또 어떡하구...
그 와중에 고양이는 예쁘고 지민이도 오버해서 귀엽구

5년 전
독자26
와 이제 정국이가 슬슬 질투하는걸까요ㅎㅎㅎㅎ 카페에서도 신경쓰던데ㅎㅎㅎㅎ 그래도 전 석진씹니다
5년 전
독자27
엉엉 ㅠㅠ이런 전개 넘좋아요ㅠㅠㅠ
4년 전
독자28
정국이가 질투했으면 좋겠어요ㅜㅜㅜㅜㅜㅜ최고당ㅜㅜㅜ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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