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끝말만 빼면 완벽했어요. 그럼 오늘 여기는 누가 있어요? 설마,"
"쭌 형. 화이팅 해라. 솔직히 나보단 준휘형이 낫잖아."
화이팅 해주고 누가 더 낫다고 해준 그가 바람과 같이 나가버리니
찬이씨가 그가 나간 문을 바라보며 말해주었다.
"....어떻게 저렇게 지 할 말만 할까요...? 저것도 능력이야, 그죠...?"
고개를 저은 찬이씨가 준휘씨는 조금 늦게 온다고 말하며 자리로 가 앉았다.
뭐가 지나간 거람...?
#서대리씨_운전은_최고야
집에 도착하기 직전 사장님께서 소고기 먹을 거냐고 보낸 문자에
너무나 당연하게도 고백을 표한 후의 일이다.
큰길가로 다시 나와 사장님께서 말한 명호씨를 기다렸다.
오래 기다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금방 명호씨가 도착했고 난 조수석 문을 열고 들어가 앉으려고 했다.
그러나 조수석에 가득 차 있는 쇼핑백 및 상자들 때문에 앉지를 못하겠다.
명호씨도 그제야 조수석을 봤는지, 허둥지둥 사과했다.
"쭌 형. 화이팅 해라. 솔직히 나보단 준휘형이 낫잖아."
화이팅 해주고 누가 더 낫다고 해준 그가 바람과 같이 나가버리니
찬이씨가 그가 나간 문을 바라보며 말해주었다.
"....어떻게 저렇게 지 할 말만 할까요...? 저것도 능력이야, 그죠...?"
고개를 저은 찬이씨가 준휘씨는 조금 늦게 온다고 말하며 자리로 가 앉았다.
뭐가 지나간 거람...?
#서대리씨_운전은_최고야
집에 도착하기 직전 사장님께서 소고기 먹을 거냐고 보낸 문자에
너무나 당연하게도 고백을 표한 후의 일이다.
큰길가로 다시 나와 사장님께서 말한 명호씨를 기다렸다.
오래 기다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금방 명호씨가 도착했고 난 조수석 문을 열고 들어가 앉으려고 했다.
그러나 조수석에 가득 차 있는 쇼핑백 및 상자들 때문에 앉지를 못하겠다.
명호씨도 그제야 조수석을 봤는지, 허둥지둥 사과했다.
"쭌 형. 화이팅 해라. 솔직히 나보단 준휘형이 낫잖아."
화이팅 해주고 누가 더 낫다고 해준 그가 바람과 같이 나가버리니
찬이씨가 그가 나간 문을 바라보며 말해주었다.
"....어떻게 저렇게 지 할 말만 할까요...? 저것도 능력이야, 그죠...?"
고개를 저은 찬이씨가 준휘씨는 조금 늦게 온다고 말하며 자리로 가 앉았다.
뭐가 지나간 거람...?
#서대리씨_운전은_최고야
집에 도착하기 직전 사장님께서 소고기 먹을 거냐고 보낸 문자에
너무나 당연하게도 고백을 표한 후의 일이다.
큰길가로 다시 나와 사장님께서 말한 명호씨를 기다렸다.
오래 기다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금방 명호씨가 도착했고 난 조수석 문을 열고 들어가 앉으려고 했다.
그러나 조수석에 가득 차 있는 쇼핑백 및 상자들 때문에 앉지를 못하겠다.
명호씨도 그제야 조수석을 봤는지, 허둥지둥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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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죄송해요. 너무 더럽죠? 뒤쪽으로 치워드릴게요. 잠시만요."
명호씨가 치워준 뒤에야 들어가 앉을 수 있었다.
아참, 당황해서 인사를 잊었네.
"안녕하세요, 명호씨. 어후 날이 꽤 춥네요. 우리 어디로 가요?"
"잠시만요. 히터 좀 틀고 네비 좀 입력할게요."
한참을 네비게이션과 싸우던 명호씨가 이제 됐다며, 나를 돌아보았다.
의아해서 바라보니 명호씨가 말했다.
"벨트를 하셔야 출발하겠죠? 계속 여기 서있고 싶으신가? 저희 육질 좋기로 소문난 곳에 가는데."
아참...!
서둘러 벨트를 매니 그제야 명호씨가 출발했다.
아, 저번에 사장님이랑 정한씨 때도 느낀 거지만 운전하는 남자 최고된다.
"명호씨, 면허는 언제 따셨어요?"
"벨트를 하셔야 출발하겠죠? 계속 여기 서있고 싶으신가? 저희 육질 좋기로 소문난 곳에 가는데."
아참...!
서둘러 벨트를 매니 그제야 명호씨가 출발했다.
아, 저번에 사장님이랑 정한씨 때도 느낀 거지만 운전하는 남자 최고된다.
"명호씨, 면허는 언제 따셨어요?"
"벨트를 하셔야 출발하겠죠? 계속 여기 서있고 싶으신가? 저희 육질 좋기로 소문난 곳에 가는데."
아참...!
서둘러 벨트를 매니 그제야 명호씨가 출발했다.
아, 저번에 사장님이랑 정한씨 때도 느낀 거지만 운전하는 남자 최고된다.
"명호씨, 면허는 언제 따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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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4개월 쯤 된 거 같네요."
"제가 이런 말 잘 안 하는데, 명호씨는 4개월 전부터 제 이상형이셨어요."
"예? 저희 모르던 때잖아요. 원래 이런 분이셨나, 당황스럽네."
나의 주접을 참을 길이 없으니,
이건 명호씨가 감수해야 할 부분이지.
#와_그걸_다_파악하고_있다고?
사장님께서 필요한 사무용품 사라고 했는데 난, 뭐 아는 게 없다.
마침 다들 현장직원 근무평가 하러 나가서 나랑 명호씨 밖에 없는 거다.
이럴 땐, 물어보는 게 최고지.
"명호씨, 사장님께서 사무용품 필요한 거 주문하라고 하시는데, 뭐가 필요할까요?"
"알려드리면 뭐 해줄 거예요?"
"어... 뭐 필요하세요?"
"지금은 아니고 좀 나중에도 되나요? 지금은 딱히 없는데."
"아, 괜찮아요. 뭔들 지금 이 위기만 넘긴다면."
"일단 스테이플러 심 다 썼어요. A4용지는 항상 10박스씩 샀고요. 아직 여분 좀 있으니까 이번엔 7박스만 사고, 탕비실에 종이컵 없더라고요. 네임펜, 보드마카, 검정 볼펜 이런 거는 많을수록 좋으니까 좀 더 사죠. 아, 원우 형 칼 심 다 썼던데. 칼 심도 주문합시다. 박스테이프 맨날 모자라니까 아예 50개로 사죠."
"........"
"분명 다 못 적었네. 다시 천천히 말해 줄까요?"
감사합니다... 흑흑...
***
문준휘(24)
-중국지사에서 발령남
-뭘 하든 긍정적인 편
-자존감 높여주는 데 1등임
-정색하고 있을 때가 많은데 대부분 별 일 아님
#시작은_가볍게_첫_만남
첫 출근 날 11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 즈음에
찬이씨가 이제 곧 중국지사에서 발령받아서 온 분이 들어오실 거라고 했다.
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남자 한 분이 들어오셨다.
"지금은 아니고 좀 나중에도 되나요? 지금은 딱히 없는데."
"아, 괜찮아요. 뭔들 지금 이 위기만 넘긴다면."
"일단 스테이플러 심 다 썼어요. A4용지는 항상 10박스씩 샀고요. 아직 여분 좀 있으니까 이번엔 7박스만 사고, 탕비실에 종이컵 없더라고요. 네임펜, 보드마카, 검정 볼펜 이런 거는 많을수록 좋으니까 좀 더 사죠. 아, 원우 형 칼 심 다 썼던데. 칼 심도 주문합시다. 박스테이프 맨날 모자라니까 아예 50개로 사죠."
"........"
"분명 다 못 적었네. 다시 천천히 말해 줄까요?"
감사합니다... 흑흑...
***
문준휘(24)
-중국지사에서 발령남
-뭘 하든 긍정적인 편
-자존감 높여주는 데 1등임
-정색하고 있을 때가 많은데 대부분 별 일 아님
#시작은_가볍게_첫_만남
첫 출근 날 11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 즈음에
찬이씨가 이제 곧 중국지사에서 발령받아서 온 분이 들어오실 거라고 했다.
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남자 한 분이 들어오셨다.
"지금은 아니고 좀 나중에도 되나요? 지금은 딱히 없는데."
"아, 괜찮아요. 뭔들 지금 이 위기만 넘긴다면."
"일단 스테이플러 심 다 썼어요. A4용지는 항상 10박스씩 샀고요. 아직 여분 좀 있으니까 이번엔 7박스만 사고, 탕비실에 종이컵 없더라고요. 네임펜, 보드마카, 검정 볼펜 이런 거는 많을수록 좋으니까 좀 더 사죠. 아, 원우 형 칼 심 다 썼던데. 칼 심도 주문합시다. 박스테이프 맨날 모자라니까 아예 50개로 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