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 독자님 오늘 다들 콘서트 가셨을랑가?....흡,
오늘은 광복절인데 다들 태극이는 올리셨나 모르겠네요. 저는 올리려고 했는데....흡,
잠깐 바닥에 두고 화장실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봉을 밟아 부서져버렸어요ㅠㅠㅠㅠ
결국, 못올렸어요...힝..
#일단 #공휴일 #쉬는날 #빨간날 #으아 #좋아요 #태극기 #부러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에다가라도 올려야겠어요
암호닉들♥
쌍둥이오빠 둔 막내 하소연 좀 들어주실래요?
(06; 개인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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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모른 척을 해야하는 걸까? N l 고민글 새 글 ( W ) ──────────────────────────────────────────────────────────────────────────────────────
18초 전 (21:30)l조회 5l현재 2l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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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빠가 둘이 있는데 이러면 어쩌나 싶은 그런 상상도 했었는데
진짜 나한테 일어나니까 어떻게ㅔ 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내가 동성애자를 싫어하지도 않고 별로 상관은 없는데
알고 있다는 것을 말해야하나 아니면 모른척하고 말할때까지 기다려야하나...
그게 좀 고민이 되네
근데...조금 충격인게...
그 상대방이 내 짝사랑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내 님은 가셨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쩐지 나한테 좀 친절하더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건줄도 모르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빠한테 좋다고 난리쳤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미안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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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설마...아직 도경수 좋아하냐..."
"당연하지, 뭘그리 진지한 표정으로 물어보냐 사람 불안해지게"
"하...불쌍한 내동생...하필 좋아해도 걜 좋아하냐.."
"ㅇ..왜..."
"사실..."
"어..."
"아니다, 먹던거나 계속 먹어라"
"먹기싫어졌어.. 뭔데, 말해봐"
"야 치즈케이크를 남기면 어쩌냐"
"지금 그게 문제냐고 오빠나 먹어"
"..그래"
"그래서"
"어?"
"경수오빠가 뭐!!!"
"아 아 그래 그게 그러니까....하....너무 실망마..."
"...응.."
"이건 특급비밀이야.."
"응...꼭..."
"하...사실 김종인이랑 둘이 좋아해"
"아..그렇..어? 진짜로? 헐?"
"내가 증거사진도 다 갖고왔어"
"헐 보자보자"
"봐 얼마나 다정해"
"뭐..그럴수도 있지..."
"더 있어!!!"
"보자"
"이것봐 김종인이 이렇게 다정한적 있어?"
"어...이건 좀 설득력 있는듯"
"둘이 자습시간에 봐라 딱봐라"
"어..헐...에이...김종인이..."
"걔가 여자있다고 한적 있든?"
"한 번"
"애절하던가?"
"애절이랰ㅋㅋㅋㅋ어....그언니가 더 메달리고 그랬..헐....대박...이...그래서 그런거야? 와...대박.."
"김종인 표정봐라~"
"아...이렇게 내 님은 가시는 건가.."
"힘내 내 동생"
"아닐거야..."
"확인사살이다...동생아.."
"헐....헐!!!!!!!! 흐이....이렇게 멀어져간다..."
"이렇게 둘이 영화볼 다닌다니까?"
"그걸 찍었어?"
"보일때마다"
"와...대박이다 오빠도"
"갈때마다 마주친다고오 누가보면 파파라치인줄 알겠네"
"막 손잡고다니고 그러겠지?"
"그것보단 어깨동무. 사진이 다아~있지"
"대박이지?"
"응...아 슬퍼...소주..는 안되고 포카리나 마셔야지...하..."
"오빠가 한 잔 따라줄게"
"....아 울거같아..."
"어? 그...그정도 였어? 큰일이다.."
"..뭐가.."
"아니...그냥 내동생 너무 슬퍼하니까...크..큰일이라고"
"나 옴"
"...왔냐"
"왜 그리 기운없냐"
"나..나는 씻으러 가야겠다"
"김OO"
"..응?"
"무슨일인데"
"...아니야"
"뭐가 아니야 이리와봐"
"...응"
"왜..어디 아파?"
"아니..킁, 킁,"
"왜 안겨서 냄새를 맡냐"
"경수오빠랑 있다왔어?"
"아, 어"
"많이 좋아?"
"어?"
"진작 말해주지...그럼 이렇게 까지는 안좋아했을텐데.."
"그게 무슨소리야?"
"...괜찮아 난 이해해 난 그런거에 편견없어"
"어? 도대체 뭐라는거야"
"사귄지는 얼마나 됬어?"
"진짜 뭐라는거야"
"경수오빠랑"
"도경수랑 뭐"
"연인관계..."
"...미쳤나.."
"김종대가..."
"그래서 슬퍼했던거냐? 도경수를 나한테 뺏겼다고 생각해서?"
"....아니야?"
"OO아.."
"어?"
"떨어져라"
"어..그럼 아닌거지?"
"와...미치겠다..."
"아닌거지?"
"넌 김종대를 믿냐?"
"아니 안믿었는데 사진을 막.."
"무슨사진"
"막 엄청 다정한 모습이랄까"
"허, 김종대!! 나와!!!!"
"아 대박...그래 내가 미쳤었어...내가 믿을 사람이 없어서 김종대를..."
"에에 속았다~"
"아...화나..."
"좋게 생각해~ 도경수는 아직 임자 없는 거잖아"
"내가 그렇게 단순...와...말이 안나온다...와...화난다...진짜....와.....야이...와...진짜 몽구보다 짱구보다 진짜 개만도 못한놈.."
"에에에에 바보오오"
"야...나랑 도경수랑 뭐?"
"아니 그게아니라...이렇게 일이 커질줄은 몰랐지...치즈케잌도 먹고 싶기도 하고 또 김OO이 도경수만 오빠오빠그러는 것도 막 짜증나고...
그래서 그냥 장남삼아 그랬는데...얘가 이렇게 진지하게 받아들일줄은 몰랐고...어....응....잘자..갑자기 잠이오네 하-암-
종대는 자러갈게 안녕 치즈케잌 맛있었어 내동생아 도경수를 꼭 잡길 바랄게 화이팅!"
"와....빡....내가 자게 둘거같아? 김종대!!!!!오빠는 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