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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준]아저씨, 담배 한 갑만 사다주세요 17

BGM - 이승기 결혼해줄래

[세준] 아저씨, 담배 한 갑만 사다주세요 17 | 인스티즈

[세준] 아저씨, 담배 한 갑만 사다주세요 17 | 인스티즈

[세준] 아저씨, 담배 한 갑만 사다주세요 17 | 인스티즈

[세준] 아저씨, 담배 한 갑만 사다주세요 17 | 인스티즈



세훈은 전날밤 준면을 만나기전에 잠시 편의점에 들렀다.

편의점에 들러 사탕을 한통사고 자신이 준면을 만나기전까지 피우던 담배를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자신의 방안을 뒤져서 나온 포스트을 들고 검은색볼펜하나와 빨간색볼펜하나를 찾아들고 책상앞에 앉았다.

하얀색 포스트잇에 까맣게 적은 글자들을 담배를 꺼내 한개비씩 포스트잇을 말아서 붙였다.

다시 담배를 곽안에 하나씩 집어넣으면서 뿌듯한웃음을 짓고있었다.

사탕이 가득들어있는 한통에서 딸기맛사탕을 꺼내고 웃으면서 잠에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자 부스스한 모습으로 화장실로 걸어가는 세훈의 모습은 의외로 웃겼다.

눈이 채 다 뜨여지지도 않은채로 양치질을 하는 세훈의 모습은 준면이 본다면 매우 귀여워 할 모습이었다.

여유롭게 준비하던 세훈은 벽에 걸린 시계를 한번 쳐다보고 신발을 골라신고 아무도 없는집에 인사를 하고 현관문을 닫았다.

"다녀올게"

문을 잠그고 확인까지 하고 준면의 집이있는 방향쪽으로 걸어가려다 생각난것이 있는지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 세훈은 어제 사놓은 담배와 사탕을 챙겨들었다.

세훈은 집밖으로 나오면서 준면에게 전화를 걸었다.

"어, 형"

-"응, 세훈아 왜요?"

"잠깐만 나와봐"

-"집앞이에요?"

"아니, 아직"

-"그럼 집앞편의점으로 나갈게요"

세훈이 준면의 집으로 가기전 편의점옆의 골목으로 들어섰다.

골목안에는 세훈의 친구들이 있었고 세훈의 친구들은 세훈이 골목길안으로 들어오자 세훈의 친구들은 세훈에게 짜증을 내었다.

"네 애인한테 이벤트해주는데 우리가 꼭 필요하냐?"

"솔로 염장지르는것도 재주야"

"그래서 뭐 어쩌라고"

세훈이 말을 하자 세훈의 친구들은 주머니에서 꺼낸 담배에 불을 붙였다.

세훈은 그들사이에서 어제 미리 준비해둔 딸기맛사탕을 입안으로 넣었다.

준면이 언제나올까 싶어서 뒤를 돌아본순간 세훈의 시야에 준면의 모습이 보였고 세훈은 뒤를돌아 담배를 피우는 척을했다.

준면이 세훈의 뒤로 다가와 세훈을 불렀다.

"세훈아, 또 이럴거에요?"

세훈은 뒤를 돌며 사탕을 입에서 뺐다.

"나 사탕먹고있었어"

세훈은 자랑스럽다는듯이 사탕을 먹고있다고 말했고 준면의 표정은 구겨졌다.

"사탕먹는건 잘했는데, 이따가 얘기해요"

세훈이 준면의 표정에 일이 순탄치않게 풀려가고있음을 직감한듯이 친구들을 두고 준면을 준면의 집으로 데려갔다.

"왜그래 형, 내가 쟤네들하고 같이 있어서그래?"

세훈이 준면의 옆으로 다가가 준면에게 팔짱을 끼려하자 준면은 세훈의 팔을 탁하는 소리가 나게 쳐내었다.

"형…"

세훈으로 인해서 실망을 했는지 준면은 세훈에게 단단히 화가난듯했다.

"형…, 삐졌어?"

"안삐졌어요"

삐지지않았다고 말하는 준면의 말에 세훈은 더더욱 긴장을 했다.

"친구들하고 노는거는 상관없어요, 세훈이 친구들이니까"

준면이 입을 열어 세훈에게 말을 하기시작했다.

"그 친구들도 아직 세훈이처럼 미성년자 아니에요?"

준면은 짜증스러운 말투로 말을 이어갔다.

"간접흡연이 더 안좋을거라고는 생각해본적없어요? 적어도 내 생각은 안해요?"

준면의 말에 세훈은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세훈이가 계속 담배피고 그러면 나보다 먼저죽을지 어떻게알아요, 아직 세훈이는 젊잖아 그러니까 하고싶은거 다 해봐야지"

"미안해, 잘못했어"

세훈이 작은목소리로 얘기하자 준면은 세훈을보며 웃어주었다.

세훈은 여전히 고개를 숙이고 준면에게 말했다.

"내가 생각한거는 이런게 아닌데, 내가 아직 많이 어린가봐…"

세훈이 자신이 잘못했다며 사과를 하며 걸어온곳은 결국 준면의 집이었다.

준면이 문을 열고 세훈을 불렀다.

"일단 들어와서 얘기해요, 배고플텐데 뭐라도 먹게 먹고싶은거있어요?"

세훈의 표정이 밝아지고 세훈은 준면의 집 거실 탁자위에 사탕이 담겨있는통과 그 위에 담배곽을 놓아두었다.

"형, 잠깐 거실로나와봐"

세훈이 준면을 거실로 불렀다.

세훈의 부름에 준면이 거실로 나오자 세훈이 담배곽에서 담배를 모두 꺼내었다.

"여기 앉아봐, 그리고 여기에 적힌글자 잘보고"

세훈이 차례대로 준면에게 담배를 한개비씩 건네주었다.

스무개비의 담배가 준면의 손을 거쳐서 탁자위에 다시 올려졌다.

세훈이 그 옆에 있던 사탕이 담긴 통을 열어 준면에게 건넸다.

사탕은 꽃다발형식으로 통안에 담겨있었다.

세훈이 건넨 사탕에 준면은 놀란듯했다.

세훈이 통에 담긴 사탕꽃다발을 꺼내들고 준면에게 무릎을 꿇고 말했다.

"내가 오늘 형을 처음본지 3년째 되는날이야"

세훈이 준면의 눈을 바라보며 말을이었다.

"수능도 끝났고, 우리 이제 같이 살자"

세훈이 준면에게 사탕다발을 건네고 준면의 손등에 입을 맞추었다.





항상 감사드려요!

하마하마 님, 작가님사랑합니다 님, 후야 님, 세준빠순이 님, 라뽐 님 항상감사드려요!

내일이 추석인데도 오늘 전을 부치신분들이나 그 외에도 고생하신 독자님들 수고하셨어요!

모두들 즐거운 한가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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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후야에요!!!으아ㅠㅠㅠ세훈이 프러포즈 진짜 너므 멋있는거 같아요ㅠㅠㅠ이러다가 너무 설레여서 죽는건 아니겠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도 자까님 글 잘보고 가요!!자까님도 내일 즐거운 추석 보네세요!!!!!♥♥사랑합니다♥♥
9년 전
내거야
후야님도 즐거운 추석되세요! 제 글을 봐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사랑합니다♥♥♥
9년 전
독자2
세훈아 간접흡연은 몸에 안 좋아요. (하나도 비슷하지 않지만 따라해본다.) ㅋㅋㅋㅋㅋㅋ 하.. 정말 얘네 너무 예쁘게 사귀네요... ㅠㅠㅠㅠㅠㅠ 세준행쇼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 이게 벌써 마지막화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 잘 읽었어요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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