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ㅎㅇ 나 또 왔졍
잠 깨 버려서... 오늘도 달려야겠군
피곤한데 잠은 안 온다 이게 뭐짘ㅋㅋㅋㅋㅋㅋ 암튼 고고씡
오늘 왜 안 왔어요?
진짜 저거 보고 아이스크림도 떨어트렸는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일단 아이스크림은 주웠음 ㅎㅎ; 그리고 먹었다 맛있더라고...!
나 진짜 놀랐다능...
아니 생각할 수록 이해가 안 되는 거야
일단 답글이 9시 반 쯤에 달린 거더라궁
지금은 11시 쯤이었구
한 시간 반이나 지난 거쟈나...
그래서 빨리 답해야지 생각했는데 너무 당황해서 뭐라고 쳐야 될지 모르겠는 거 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지금까지 적은 몇 십개 글에 댓글도 많이 달렸는데 나한테만 댓글 달아 주니까 막 설레고 고마웠고 ㅠㅠㅠㅠㅠ
왜 안 갔다고 해야 되지 아니 근데 내가 안 간 걸 어떻게 알지 뭐지 뭐야 하면서 멘붕이 와서
나중에는 무섭기까지 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어떻게 안 거야 ㅠㅠㅠㅠ 그래도 일단 답글을 달았어
네????? 어떻게 아셨어요...?????????????????
저렇게 남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음표 개수는 좀 다를 수 있지만^^!
그렇게 남겨 놓으니까 너무 떨리는 거야 왠지 몰라도 아니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ㅠㅠㅠㅠ
물론 팬으로서 좋아하는 거지만 쨌든 그래서 계속 초록창 새로고침 했는데 한 5분?
답이 안!!!!!!!! 와!!!!!!!!!!!!!!!!!!!!!!!!!!!!!!!!!!!!
그래서 기다리다가 도저히 안 와서 오늘 뜬 웃긴 영상 같은 거 보다갘ㅋㅋㅋㅋㅋ
새로고침 했는데 망할
알림이 와 있다!!!!!!!!!!!!!!!!!!!!!!!!!!!!! 행복했음 ㅠㅠㅠㅠㅠㅠㅠ
타이밍은 더럽게 안 맞지만^~^ 하하
시간 보니까 내가 영상 보러 가자마자 답글 적었더라... 후...
아 진짜 저 때 너무 설렜다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답글 확인을 했는데....
매일 오시는데 어떻게 모를 수가 있어요.
나니
난다요
난 티 안 나게 갔는데
항상 앞을 어슬렁 거리면서 갔는데...!
엄청 티 났나 보네... 그렇구나... 하면서
답글을 적으려 했는데
잠깐. 근데 그 사람이 나라는 걸 어떻게 안 거지...?
뭐야 슈ㅣ버 어떻게 된 거야!!!!!!!!!
궁금한 걸 못 참는 성격이라 그냥 댓글에 적음... 아니 잠깐 그럼
내가 댓글 이렇게 쓰는 거...
알고 있었냐...?
익명의 힘을 믿었던 내가 can신이었어 하하ㅏ하하하ㅏ하하ㅏㅎㅎ핳하하ㅏ하하ㅏ하하하ㅏ핳ㅎ하하
망할 하하ㅏ하하하ㅏ하하ㅏ하하ㅏ하하하ㅏㅎ하ㅏ하
그래도 눈물을 머금고 답글을 작성하여따...☆
아... 그런데 저인 건 어떻게 아셨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울고 싶었다... 날 얼마나 이상하게 봤을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새벽이라 소리 지를 수도 없고... ㄸㄹㄹ...
그렇게 새로 고침을 한...
50번 하니까 답글이 도착한 듯 ^^*
처음에 봤을 때부터 그쪽일 거 같았는데 아이스티 들고 있었다고 하셔서 확실히 알았어요. 그래서 왜 안 오신 거예요?
Aㅏ... 그랬구나... 가 아니라
처음부터... 알았던 거야...?
그랬구나... 뭔가 설레고 좋기도 했는데 당황스럽고 막 그랬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와중에 안 온 이유에 집착하는 건지 뭔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이 궁금했나 봐...
그래서 바로 답글 달았긔
저 오늘 좀 피곤해서 못 갔어요 ㅠㅠㅠㅠㅠㅠ 죄송해요 다음엔 꼭 갈게요!
죄송해요는 왜 쓴 거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땐 뭔가 죄송한 마음이 들어서 저렇게 적었다능...
그리고 답글을 기다렸는데......
답글아 얼른 와라...!
하지만 그는 쉽게 답글을 써 주지 않았다
힙합밀당남 같으니라구...ㅁ7ㅁ8
한 15분? 쯤 뒤에 답글 왔는데
지금 생각하면 15분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때는 진짜 똥줄 타는 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짝남이랑 카톡하면서 그 기다리는 그런 기분이었다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설레는 마음을 부여잡고 답글을 확인하러 갔긔...
아, 네. 몸 조리 잘하시고 다음에 꼭 또 봬요. 항상 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 네. 는 뭐야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댓글 받고 뭔가 긴장 풀려서 원래처럼 조금 길게 답글 적었었ㄱㅓ든...
막 공연 너무 재밌었다 최고였다 다음에 꼭 가겠다 기대 된다 비아이 님도 몸 조리 잘하세요 뭐 이런 식으롴ㅋㅋㅋㅋㅋㅋ
ㅎ... 하지만
씹혔졍.
진짜 이럴 때 보면 밀당 완전 잘해 ㅡㅡ
하지만 난 단순한 여자니까 답글을 달아 줬다는 것만으로 기뻐할 줄 아는 여자니까!
또 공연을 보러 갔지! 예~
역시 난 덕후였어... 흡... 출발 하려고 하니까 되게 설레더라 막 보고 싶었던 사람 보는 기분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갔는데... 도착 했는데... 너무 빨리 도착함...☆ 내가 너무 들떴었나 봐
비아이랑 바비 오기도 전에 도착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휑 했어
그래서 난 또 그 카페에 들어갔고...
이번엔 블루베리 요거트 스무디를 시켰긔^^*
맛있더라 그래서 먹고 있는데
먹고 있는데...!
갑자기 든 생각이 비아이가 아이스 아메리카노 좋아할까...?
맛있게 먹을까...? 내가 줘도......?
이러면서 내가 누군지도 아는데 주면 설마 던지기야 하겠어?;;;
맨날 공연도 봤는데 재밌다고 하면서 커피 주면 설마... 내 앞에서 부어버리기야 하겠어???;;;;
하면서 나도 모르게... 충동적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땅...★ 겨울인데 나 바본가 봨ㅋㅋㅋㅋㅋㅋ
난 추위를 잘 타지만 겨울에도 차가운 거 먹는 사람이니까 당연히 비아이도 그럴 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시킨 건 거의 다 먹었고 시간도 5시 50분 쯤 됐었음 ㅠㅠ
밖 보니까 왔더라고... 겁나 긴장 돼서 어쩌지? 하고 있었는데
6시 전에는 줘야 될 거 아니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끝나고 주면 얼음 다 녹을 거고
으아아아랑라얼알ㄷㅇㅇ 어쩌지 혼자 밖에 있는 비아이 보면서 고민하고 있는데
갑자기 바비가 카페로 들어 옴! 비아이는 혼자 남아 있었다...ㅁ7ㅁ8
난 그냥 고개 좀 돌리고 가만히 있었음... 주문 하는 소리 들렸는데 하나만 시키길래 자기 거만 시키나 보다 하고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누군가의 목소리가...!
"어? 그때 그 분 아니세요?"
이래서 보니까 바비였긔...
그때 그 분??? 하고 생각해 봤는데 저번에 여자들한테 ㄷr구리 당할 뻔했을 때를 얘기한 거였나 봐
그래서 어색하게
"아, 안녕하세요. 저번에 고마웠어요. 그땐 너무 당황해서…."
"아니에요~ 제가 뭐 한 것도 없는데요."
이랬는데 바비는 진짜 붙임성이 좋은지 자기 음료 기다리는 동안 나랑 얘기하려고 했나 봐
내 앞에 앉은 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당황함......
그래서 아무 말없이 아메리카노 만지작거리고 있었는데 또 말 거는 거...
"저희 공연 매번 보러 오셨죠?"
"네? 네…. 항상 잘 보고 있어요."
바비는 뭐 저번에 나 도와 줬으니까 기억하나 보다 생각하고 어색하게 웃고 있었음
"저 보러 오시는 거예요, 한빈이 보러 오시는 거예요?"
그랬는데 내가 당황해서 네?? 함... 자세히 못 들어서 뭔 빈? 하고 당황했는데
아니, 아니. 하면서 혼자 뭐라고 하더니 한 번 더 묻는 거야
"저 보러 오시는 거예요, 비아이 보러 오시는 거예요?"
비아이...☆ 하지만 그걸 말할 만큼 내가 눈치가 없진 않지 헤헷!
그래서 그냥 두 분 다 좋아해요^^; 이랬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이~ 비아이 좋아하는 거 다 아는데."
...? 그럼 대체 왜 물어 본 거야 이눔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황해서 네...?;; 이러고 있는데 그때 바비 음료수가 나온 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앞으로도 자주 보러 와 주세요. 비아이 말고 저도 좀 좋아해 주시고!"
웃으면ㅅㅓ 말하는데 심쿵...☆ 그래서 서로 간단하게 목례 하고 바비는 음료수 들고 나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생각 난 게 바비를 통해서 아니면 비아이한테 음료수를 못 줄 거 같은 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주 큰 용기를 내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불렀지...ㅎ...ㅁ7ㅁ8
"저기요!"
불렀는데 내가 좀 소심하게 불러서 못 들은 거야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내가 아이스 아메리카노 들고 뜀... 바비에게로...
저기요!! 아까보다 좀 크게 부르고 가까이 가니까 ? 하는 표정으로 날 보고 있어서
아; 괜히 불렀나 아니 그 전에 이걸 괜히 시켰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쩌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했는데
시계가 옆에 있어서 보니까 6시인 거야... 그래서 빨리 가야 될 거 같아서 더 이상 민폐 끼치면 안 되니까
그냥 아이스 아메리카노 내밀고 말함... 후... 내 자신에게 박수를 보낸당
"저, 이거 좀 비아이한테 전해 주실 수 있을까요…?"
지원이랑 여주는 그런 사이 아님당...! |
저는 삼각관계를 별로 좋아하지 아니 함다 핳ㅎㅎㅎㅎㅎㅎ 아마 다음 화 부터 한빈이와의 관계가 많이 진전 될 듯 싶네용 댓글 달아 주신 분들 다 고맙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맞다 깜빡했어요 저를 매우 치세요... 암호닉 신청해 주심 [찬밥] 님 고맙습니다 탸당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