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또 왔다!!!!!!!!
반겨줭 싫음 말구...☆
알았어 닭치고 시작하겠긔...
서로 인사 했는데 뒤에서 바비랑 몇몇 사람들이 있었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쳐다 보는 거 진짜 티 나고 웅성웅성 거려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초큼 불편? 하잖아 ㅠㅠ 민망해서... 그래서 눈치만 보고 있었는데 비아이가 내 손목 뙇! 잡고 박력 있게 끌고 감...
허윽 심쿵...!
겨울이라 두꺼운 옷이어서 살이 맞닿은 건 아니었는데 그래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설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뒤에서 오~ 거리는 소리 나고 진짜 무슨 고등학생 때로 돌아간 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조금 가다가 자연스럽게 손은 놓았다... 그래 거기까진 좋았는데 문제가 생겼긔
이렇게 어색할 수가...!!!!!!!!!!!!!!!!!!!!!!!!!
진짜... 안녕하세요 하고...
그리고 한 마디도 없었다...☆
너무 어색했어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누가 말 걸어주면 잘 대답하는데 먼저 말 잘 못 걸거든 ㅠㅠ
아니면 내가 좀 편해지면 말 많은데 아직 비아이는 내게 좀 불편하고 무서운?
좋긴 하지만 그런 존재여서 그냥 입 닫고 가만히 걸었어...
근데 대체 어디 가는 거니...? 개썅마웨 비아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걷는데 내가 걸음이 엄청 느리단 말이얔ㅋㅋㅋㅋㅋㅋ
평소에 이어폰 끼고 노래 들으면서 진짜 느긋하게 걷는 거 좋아해서 걸음도 느린데
우리의... 비아이는... 다리 길다고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걸음이 빨라도 너~~~무 빨라! 하하!
따라가기 힘들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걸으려고 했는데 너무 숨차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뒤로 가서 톡톡 침...
근데 옷이 두꺼워서 그런가 내가 소심하게 쳐서 그런지 그냥 가길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매를 살짝 잡았긔 그러니까 뒤돌아봤는데
표정이 너무 무서웠음;;;
그래서 아... 아니... 혼자 당황해서 얼버무리고 있는데
"왜요?"
이러길래 내가 진짜 소심하게 말했어 ㅠㅠㅠㅠㅠㅠ
"저 진짜 죄송한데 조금만 천천히 걸으시면 안 될까요?"
제가 걸음이 느려서 죄송하다고 막 싫으면 빨리 걸으셔도 된다고 횡설수설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서워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아… 미안해요. 괜찮아요? 진작 말하지."
되게 미안해 하면서 말하길래 나도 미안했음... ㅠㅠㅠㅠ
저러고 나서 너무 천천히 걸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불편할 정도로 천천히 걸어주더라...
내가 천천히 걸어 달라고 했는데 조금만 빨리 걸으라고 할 수도 없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같이 엄청 천천히 걸음^^!!
어색해 죽겠는데 그냥 빨리 걷게 놔둘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같이 걷고 있었는데 갑자기 멈추는 거야 그래서 내가 돌아봤어
"뭐 먹고 싶은 거 있어요?"
뭐야 지금 어디 가고 있던 거 아니었어...? 산책한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썅마웨로 가더니 왜 이제야 묻는 건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요, 전 아무거나 다 좋아요."
"그럼 여기 가도 괜찮죠?"
옆에 어떤 파스타 전문점 가리키면서 묻길래 네! 하면서 고개 끄덕임
아마 그때 어색해서 그냥 걷다가 도착하니까 나한테 안 묻고 갔다는 게 생각 났나 봨ㅋㅋㅋㅋㅋㅋ
난 또 아무 생각 없이 걸은 줄 알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래도 귀여웠을 듯
덕후의 마음이란...☆
아무튼 따라서 음식점으로 들어갔어
안내해 주는 자리로 가서 앉았는데 진짜 정적... 물만 마시고 있는데 곧 메뉴판 갖다 주시더라고 휴 알바님 고맙습니다
"뭐 먹을래요?"
"전 까르보나라요."
그러니까 까르보나라랑 알리오올리오 시켰긔
원래 까르보나라 되게 좋아해서 신났당 ^3^
그분 가니까 다시 찾아온 정적... 근데 그때 신 나기도 하고 아까보단 좀 편해진 느낌?
오면서 한 행동들 보면 나쁜 사람 아닌 걸 알겠으니까 내가 먼저 말 걸자 해서 말을 걸었는데
"저, 저기…."
아무 말없이 나 바라봤음
근데 그게 너무 막 설레고 떨리고 ㅠㅠㅠㅠㅠㅠㅠㅠ 뭐라고 말해야 될지 모르겠는 거야 ㅠㅠㅠㅠ
표정은 웃고 있지도 않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내가 진짜 당황해서 아무 말이나 내뱉음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팬이에요…."
그러니까 좀 웃겼는지 웃으면서 고마워요. 하는데 심장아 나대지 마...!
아니 대체 무슨 말을 해야 될지 모르겠는 거야 ㅠㅠㅠㅠㅠㅠㅠ
따지고 보면 아직 연예인은 아니지만 내가 팬이니까 팬과 가수의 관계? 뭐 그런 거니까
그냥 닥치고 있자... 너 쭈구리니까 그런 거 잘하잖아... 하고 그냥 조용히 하고 있었긔...
고개 살짝 숙이고 테이블 위 보면서 흔들리는 눈동자를 시전 하고 있었는데 목소리가... 목소리마저 설레 망할 ㅠㅠㅠㅠㅠ
"이름이 뭐예요?"
"저... 저요...?"
순간 당황해서 저렇게 말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바본가 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럼 여기 너 말고 누가 있어요."
"아…, 그렇네요. 전 OOO이에요."
"전 김한빈이요."
아니 어떻게 이름마저... 씹덕?
뭐야 나 분량 고자인가 봐요 ㅠㅠㅠㅠㅠㅠㅠㅠ + 암호닉 분들 고맙습니다! ♡ 탸당해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지 왜 이러는 거지... 얼른 둘이 행쇼해야 되는데... ㄸㄹㄹ... 앞으로 진도 빨리 나가게 할게여... 뎨둉... 브금은 약간 진짜 파스타 전문점에 있는 듯한 느낌? ㅎㅎㅎㅎ 아닌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호닉 [찬밥] 님, [알사탕] 님, [라면] 님, [츤츤] 님, [♥한비니♥] 님, [한빈맘] 님, [뿌요] 님, [두부] 님, [자몽] 님, [디유] 님, [비타민] 님, [바니바니] 님, [진지한] 님, [손가락] 님, [둑흔] 님, [★최☆강★B★아☆E★] 님, [봉자] 님, [입술] 님, [딸기] 님, [앙팡] 님, [뽀로로] 님, [동동이] 님, [식욕] 님, [밥이랑김이랑] 님, [밥빈] 님, [치킹치킹] 님, [작가님사랑합니다] 님 고마워요!!!! 암호닉 신청 없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ㅠㅠ 감동이에요 너무 고맙습니다 탸당해요!!!!!!!!!!!!!!!!!!!!! 그리고 혹시 암호닉 잘못 된 거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ㅠㅠ 안 적었어도 말씀해 주시구요!! 글 내용 중에 이상한 부분 있어도 말씀해 주세요 ㅠㅠㅠ 대신 따뜻하게 말씀해 주시길...♡ 제 쿠크가 약해서... 헿ㅎㅎㅎ 그럼 오늘도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ㅠ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