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은 안다는 추억의 브금^^)
볼륨 조절하고 들어!
-
하루가 멀다하고 치솟는 그들의 인기 때문에 연락이 닿는 것도 이제는 힘들다.
하지만 '인터뷰라면 언제든 콜이죠.' 라며 활기 넘치는 대답을 들려준 일본 청년과 중국 미남은
다시 우리 앞에 앉아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취재 _ 김정상
-
얼마만에 보는 얼굴인지 모르겠다. 다들 뭐하고 지냈는지 궁금하다.
장위안 똑같다. 〈비정상회담> 녹화를 하고, 학원일도 열심히 하고. 요즘 입시가 얼마 안 남아서 바쁘다.
가끔 행사가 있어서 초청 MC 자격으로 참여한 적도 있다. 부끄럽지만 강연도 했었고. (웃음)
타쿠야 나도 똑같다. 형과 함께 방송을 찍고 다음 앨범 준비 때문에 정신이 없다.
아, 그러고보니 저번에 형이 하는 라디오에 '크로스진'이 단체로 나온 적이 있다.
장위안 아- 생각해보니 그렇다. 그 때 타쿠야가 내 옆에 앉았는데.
타쿠야 좋았지?
장위안 그 땐 타쿠야가 아이돌이어서 어색했다.
요즘 〈비정상회담>에서 타쿠야의 분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웃는 얼굴로 욕(?)하는 반전 매력이 큰 인기를 끌었다.
타쿠야 그건 방송상 캐릭터다. 원래 내 성격은 그렇지 않다.
장위안 글쎄, 아닌 거 같다.
타쿠야 왜?
장위안 타쿠야가 성격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방송 중에 나오는 차가운 캐릭터가 100% 설정은 아닌 거 같다.
저번에 방송 시작하기 전에 잠깐 학원 여선생님과 학원일로 통화를 했었는데
어떻게 그걸 엿듣고는 나한테 연애하냐며 뭐라고 했다. 그 때도 그렇게 차가웠다.
타쿠야 그건 상황이 상황인만큼 어쩔 수 없었던거고. 평소에는 안 그런다.
내가 위안이 형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그치, 형?
장위안 그렇다고 치자.
그리고 타쿠야의 손이 정말 예쁘다. 손 모델을 해도 될 정도.
타쿠야 감사합니다. (웃음) 사실 이걸 방송 중에 세 MC분들께서 잡아주셔서 이걸로도 캐릭터를 잡아가고 있다.
방송에서 말을 차례대로 하는게 아니니까 손을 들고 기다려야 하는데 전에는 그냥 지나칠 때가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내 손을 놓치지 않는다.
장위안 그래서 요즘 타쿠야가 말을 많이 한다. 왠지 모르게 뿌듯하다.
타쿠야 날 좋아해서 그래.
장위안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달라.
장위안은 지난 13화에서 앞머리를 내렸더라. 팬들이 내려달라고 해서 내렸다고 알고 있는데, 팬서비스가 대단하다.
타쿠야 (격한 끄덕임) 맞다. 그 때 정말 귀여웠다.
장위안 가발을 쓰고 왔냐고 해서 조금 창피했는데 촬영장 반응도 좋고 시청자분들 반응이 좋아서 기뻤다.
다음에 한 번 더 내릴까 생각 중이다.
타쿠야는 매 회마다 머리 스타일을 바꾸는 거 같다. 특히 맘에 드는 머리 스타일이 있다면?
타쿠야 원래는 일명 '오대오' 스타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앞머리가 갈라진 게 우스꽝스러워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 6화 녹화 때 처음 앞머리를 나눠봤는데 장위안 형이 잘 어울린다고 해줬다.
그래서 그 때부터 '오대오'가 좋다. 그 전까진 한 번도 안 했는데 이제 자주 한다.
장위안 빈 말이 아니었고 정말 잘 어울려서 그랬다. 그래서 요즘 앞머리를 많이 나눴다니, 처음 알았다.
화제를 바꿔서, 평소 SNS를 많이 하는 편인가?
타쿠야 못 한다. 회사에서 철저하게 관리한다. '크로스진' 공식 계정은 있지만 개인 계정은 없다.
장위안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한다. 원래는 개인적으로 지인들과 얘기하기 위해 만든 계정인데
〈비정상회담>에 출연하고 나서 '좋아요'가 대폭 늘었다. 엄청 당황했다.
타쿠야 나도 가서 '좋아요' 눌러주고 싶다. (검지 손가락으로 허공을 찌르며) 그것도 1등으로.
그럼 타쿠야는 최근 소식을 어떻게 알리는 편인가?
타쿠야 앞서 말했던 크로스진 공식 계정을 통해서 알리기도 한다. 그런데 좀 드물다. (웃음)
비정상회담 공식 SNS도 있어서 가끔 다른 패널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나 독사진이 올라가기도 한다.
불편한 건 딱히 없지만 아쉬운 건 역시 장위안 형의 게시글에 '좋아요'를 못 누르는 것.
장위안 그놈의 '좋아요'.
장위안은 SNS를 통해 무엇을 올리는지 궁금하다.
장위안 일상 사진들을 가장 많이 올린다. 셀카라던지, 팬분들의 선물 인증샷이라던지. 아, 우리 집 또또 사진도.
가끔씩 홍보를 하기도 한다. 외국 그룹의 내한공연 홍보라던지, 영화 홍보라던지. (웃음)
패널들과 찍은 사진이나 화보 사진도 올린다.
타쿠야 왜 내 글은 없어?
장위안 저번에 너랑 아이스 버킷 챌린지 했던거 올렸어.
타쿠야 아.
SNS에서는 계정을 만들 때 각자의 개성을 살려서 만드는데, 장위안의 계정은 어떤 뜻이 담겼는가?
장위안 별 뜻 없다. 내 이름과 생일을 조합해서 만들었다. 'zya34'
타쿠야 만약 내가 계정을 만든다면 'cross_ty' 라고 하고 싶다.
장위안 '크로스'는 알겠는데 '티와이'는 뭐야?
타쿠야 잘 생각하면 답이 보여요.
최근에 한글날 기념으로 각자 팬들이 지어준 한글 이름이 새겨진 '주민등록증'을 받은 것이 비정상회담 공식 SNS에 올라왔다.
장위안 놀랐다. 시청자분들이 어떤 이름을 만들어줄지 기대 많이 했는데 예쁜 이름을 받았다.
나는 '장한울' 이다. 순수 한국말로 '큰 울타리' 라는 뜻이라고 한다. 멋진 뜻인 거 같다.
타쿠야 나는 '김탁구' 더라. (장위안 (폭소) ) 그래도 나는 좋다.
옛날에 '제빵왕 김탁구'라는 드라마에서 주인공 이름이 김탁구였는데 뜻이 상당히 좋았다.
장위안 과연 같은 뜻일까?
타쿠야 (찌릿)
마지막으로 '비담 매거진' SNS에 한 마디씩 남겨준다면?
장위안 언제 불러주셔도 좋습니다. 항상 즐겁게 인터뷰 할 수 있어서 기쁜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비담 매거진' 많이많이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타쿠야 무엇보다 장위안 형과 함께하는 자리를 이렇게나 많이 마련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더 좋은 잡지를 위해 힘쓰시는 '비담'의 모든 분들 너무 멋있으시고, 앞으로도 저희 둘 잘 부탁드립니다. _ B
-
끝!!!!!!! 비담 매거진 오랜만이다.....
타쿠야 SNS 계정은 타쿠야위안.... TY.....☆ TZ는 너무 티 날거 같아서ㅠㅠ
오늘도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