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징어] 연예인이랑, 연애하기 2222 (부제: 우지호, 내 디카 물어내 오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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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징어] 연예인이랑, 연애하기 2222

* 스토리 상 오세훈 = 000 = 이지은 = 우지호 = 21살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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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늦게 왔나 ㅠㅠ 뎨둉합니당. 어제 쓰다가 그냥 잠들었네요 ㅠㅠ 앞으로 자주 올게요 ㅎㅎ!

아아 브금은 저랑 세훈이랑 최근에 노래방 갔을 때 부른 노래라 생각나서 올려봅니당 ㅋㅋㅋ

어디까지 얘기했죠? 아아 우지호 얘기 하면 되죠 !

우지호는 아.. 우리 학교에서 제일 시끄러운 앤데 세훈이랑 소꿉친구더라구요 ㅋㅋㅋ 세훈이 집에 있던 앨범에 있던 둘 사진 보고

웃겨서 숨질 뻔ㅋㅋㅋㅋㅋㅋ 진짜 나중에 기회 되면 꼭꼭 올려드릴게요 ㅠㅠ 지금은 자기 그 사진 흑역사라면서 감춰서 볼 수가 없네요 ㅠㅠㅠ

여튼 2학년 반이 세훈이, 저, 지은이가 3반이였고 지호가 6반이였어요 아마 그랬을꺼야... 옛날 일이라 가물가물해서 졸업앨범 보고 왔어요 ㅋㅋㅋ

중학교 때 왜 이렇게 못생겼던지 ㅠㅠㅠㅠㅠ 울고 싶더라구요... ㅎㅎ 에이 얘기가 또 샜네요

하여튼 점심시간에 소보로를 주고 가던 세훈이 옆에 우지호가 있었어요 ㅋㅋㅋ 근데 우지호가 얼굴이 좀 예쁘게? 생겼어요 !! 진짜 인정!!

그거 딱 보고 지은이가 헐 쟤 완전 예뻐.. 이러면서 막 가까이 뛰어가는 거예요... 저도 말하면서 황당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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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지금 뭐하는 거죠... 아 그러니까 지은이가 우지호한테 달려가서 하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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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내 마음에 든닿ㅎㅎ! 나랑 친구하자!!! 너 완전 예뻐 진짜 헐 머릿결도 좋아 너 진짜 나랑 친구하자 ㅠㅠㅠㅠ "

이러고 있는 거... 아 진짜 이지은 미친다 저 글 쓰러 다시 안오면 이거 퍼뜨렸다고 지은이한테 맞아서 숨진 걸 거예요.. ^^ 지은아 미안 ㅎㅎㅎ

더 웃긴 건 우지호 반응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어 너 이지은 아님????? 너 헐 너 존나 예뻐... 아 근데 너 진짜 성격 병맛이구나ㅋㅋㅋㅋㅋ 맘에 든다 친구하지 뭨ㅋㅋㅋㅋ "

얘네 무슨 시트콤 찍는 줄..? 옆에서 세훈이랑 저랑 얼 나가서 얘네 막 얘기하는 거 건성건성 듣고 있었는데 워후.. 진짜 무슨 10년 만난

사이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옆에서 세훈이랑 저랑 막 웃고 난리 났었는데 그 때 매점에 있는 모든 시선들이 저희 아니 그러니까

우지호랑 지은이한테 쏠렸던 건 제 착각이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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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심하다 한심해. 우지호 제발 작작 좀 해라 ;;;;; 00아 이런 거 보는 거 아니야 에벱ㅂ베베 "

보다 못한 세훈이가 강제로 우지호를 끌고 밖으로 나가더라구요. 아니 근데 우지호가 막 헤드락 걸린 채로 뒤로 돌아서 막 이지은!!!!

000!!!!!!! 살려줘 나 이거 끌려가면 숨질수도있다거!!!!!!!!!!!!!

남겨진 저랑 지은이만 그 자리에서 웃겨서 죽으려고 하고 진짜 ㅋㅋㅋㅋㅋ 우지호는 아직도 정말 개그캐입니다 ㅠㅠㅠ 진짜

우울할 때 30분 정도 같이 있으면 말끔해진다는! 근데 역시 평소에 착하고 웃긴 애들이 화나면 무섭다 했는지 얘도 화나면 정말..

감당 못해요 ㅠㅠㅠ

(3)

우지호 일은 여기까지 풀도록 하고 중 2 2학기 때 세훈이랑 엄청 심하게 싸운 이야기를 들려 드릴게요 ㅠㅠㅠ 진짜 무서웠음 이때는..

1학기동안 지은이랑 저랑 다니고 세훈이랑은 되게 편한 친구? 이런식으로 계속 지냈어요. 물론 자리는 바꿨으니까 짝은 아니였지만

워낙 친해져서 진짜 학교 밖에서도 놀고 그랬거든요 ! 그렇게 세훈이는 세훈이 친구들이랑, 저는 제 친구들이랑 놀았죠 !

그러다가 소풍을 가게 됬어요 ! 소풍 ㅠㅠㅠㅠ 진짜 이럴 줄 알았으면 안 갔을 텐데.... 진짜 완전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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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000 디카 들고 왔네? 나 좀 찍어봐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어휴 카메라가 사람을 못 담네 "

제가 진짜 카메라로 사진 찍고 그런 걸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해서 디카를 ! 그 때 정말 비싼 디카를 큰 맘 먹고 사서 들고 갔어요 !

역시 세훈이는 장난 치고 있고, 지은이랑 제 친구들은 아직 안 왔더라구요. 그래서 세훈이 곁으로 다가가서 인사하니까 딱

제 디카가 눈에 띄었나봐요 ㅠㅠㅠ 비싼건뎅.... 막 다루지 말라고 ... 아야한다고... 부서지면 니가 갚을꺼냐고.... 내려 놓으라꼬 ㅠㅠㅠ!!!!

근데 뭐 디카 말고는 딱히 할 얘기가 없었기 때문에 그냥 가지고 놀게 냅두고 저는 가방 정리를 하고 있었거든요 !

아니 근데 왜때문에 제 카메라는 저기 저 여자애의 손에.. 왜 저 여자애는 셀카를 찍고 있는 것이며.. 그 여자애는 하필이면 일진 그런애냐고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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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세훈이가 가지고 놀던 제 디카가 세훈이 친구에게, 그리고 세훈이 친구의 여자친구에게, 그리고 그 여자친구의 친구에게 몇 차례를 거쳐 그 애의

손에 있었던 거... 전 쿠크 심장을 부여잡고 다가가서,

" 아 저기.. 이거 내 카메란데 다시 주면 안될까 ㅠㅠㅠ? "

왜 내 카메란데 ㅠㅠㅠㅠㅠ 왜 내가 달라고 애걸복걸 해야 하는 거지 ...

" 싫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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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니 그거 내껀데.... 내 꺼 주라고...ㅠㅠㅠㅠㅠㅠ

결국에 계속 주지 않던 그 여자애의 손에서 카메라가 떨어지면서 액정이 깨지고 그 상황은 끝났다고 한다.. ^^

아니 여러분 같아도 화 나요 안 나요... 내가 얼마나 열심히 용돈 모아가면서 산 디칸데... 처음으로 밖에 들고 나온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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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나쁜놈 ㅠㅠㅠㅠㅠㅠ 니가 이걸 잘 가지고 있었으면 이 꼴도 안났잖아 ㅠㅠㅠㅠㅠ 진짜 내가 ㅠㅠㅠㅠ 이걸 ㅠㅠㅠ 얼마나 ㅠㅠㅠㅠ (울먹) 열심히 돈 ㅠㅠㅠ 모아서 ㅠㅠㅠ 산건데 ㅠㅠㅠㅠ 진짜 ㅠㅠㅠㅠ 너 정말 ㅠㅠㅠㅠ "

아 저는 뭐 세훈이한테 울면서 따졌죠..ㅎ... 니가 잘 간수를 안했으니까 상황이 이렇게 된 게 아니냐고 진짜 울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쪽팔..^^!

마침 등교한 지은이와 옆반으로 온 지호가 다른 애들 통해서 이야기를 전해 듣고 지은이는 저를 교실 밖으로 끌어내고 지호는 세훈이랑

얘기하더라구요. 하... 지은이가 위로해줘서 울음도 그치고 멀쩡해졌지만 정말 생각을 해도 해도 세훈이가 너무 미운거예요. 들어가면

진짜 꼭 화 낼거다. 무시할꺼다. 이런 생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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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0 미안해 진짜로 정말로 고멘네. "

솔직히 사과를 진지하게 했으면 받아줄거라는 생각도 했는데 저런 식으로 장난처럼 하니까 제가 화가 더 난 거예요.

그대로 무시하고 제 자리로 돌아가서 지은이랑 평소처럼 얘기하다가 세훈이 오면 다른 곳으로 자리 옮기고 그랬어요 ㅠㅠ

그렇게 소풍 가는 버스 안에서도 일부러 옆자리 앉으려는 세훈이한테 비키라하고 다른 자리로 옮겨서 지은이랑 앉고..!

제 나름대로 화를 낸거죠 ㅠㅠ 저는 막 소리지르고 싸움하고 그런 거는 못해서..!

그렇게 놀이공원 까지 오는 중간중간에 사과하는 세훈이를 모두 무시하고 도착했죠! 그 다음 이야기는 내일 와서 다시 알랴드릴게요.

글 쓰니까 혼이 나가는 느낌 ㅠㅠㅠ ! 그럼 전 오늘도 뿅!

헣. 분량조절 실패로 인해 다음 편은 이어지는 이야기 되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