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수학시간이다..
그래도 일단 대학은 가야하니까 잘순없고, 눈이라도 뜨고 있어야겠다 싶어 선생님의 분필에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었다.
그것도 잠시..점심먹은지 이제 2시간 밖에 안지났는데 벌써 배가고프다 ㅠㅠ
이시간 끝나고 정진영한테 가서 매점이나 가자고 해야겠다..
-♩♪♬♭♩(띵똥똥땡)
![[B1A4/정진영] 너와 함께였던, 눈내린 겨울공원 1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411070/021213494caefbb1a0ad63cc59664a2d.jpg)
“야야 자냐?”
어..음......
나 잤네..
분명 열심히 수업듣고 있었던 것 같은데...
“OO!.. 나 배고프다”
그래 니나내나 ...
“나도. 안그래도 너한테 매점가자고 할 생각이였는데”
“캬 역시 우린 운명인가봐 자기~”
자기는 무슨....
하여튼 정진영 능글맞는건 알아줘야한다니깐..
정진영이랑 처음 알게된건 중학교 1학년.
어쩌다 보니 1학년 말쯤 사귀게 됬지만 금방 헤어졌다. 그땐 너무 어렸고, 아무것도 몰랐던 우리였기에..
아무튼 그땐 그때고 지금은 둘도없는 부랄친구가 된거같다
성격이 잘 맞다보니 헤어져도 지금처럼 친구사이로 잘~지내고 있는
5년지기 내남사친 정진영.
*매점
“야 OO, 오늘도 초코에몽이랑 슈크림빵?”
“나 라면 땡기는데”
갑자기 땡기네..
“6분 남았는데 못먹어. 그냥 이거산다”
“니가 쏘냐?”
“에이 우리끼리 그런게 어딨냐? 야자때 니가사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
초↗코↘에 -몽!
뜯을 생각을 하니 설레구만?
아맞다..다음시간 체육인거 같은데...
망했다 옷도 안갈아입었는데ㅠㅠ
초코에몽은 무슨 ..다음시간에보자 에몽아
“야 나 다음시간 체육”
“(오물오물) 옷..”
어떡하냐는 식의 눈빛으로 정진영이 나를 내려다 보는데
오늘따라 눈이 예뻐보였다.
하긴 눈도 작은데 예쁘기라도 해야지
“그니까..나 옷갈아입는데 오래걸린단말야”
“내가 입혀줄까?”
“닥쳐 새끼야,,뛰자!”
“아씨ㅠㅠ”
울상지으며 먹던 초코빵을 봉투에 주섬주섬넣는 귀여운 정진영
*
결국 옷갈아입느라 빵도 못먹었다ㅜㅜ
체육끝나면 막바로 먹어야겠다
오늘이..화요일이네 !!!!!
그럼 1학년 남자반이랑 같이 수업하는날이겠다!
오늘도 귀여운 후배들이랑 피구를../////
“얘들아!!!!오늘 축구한데!!!!”
씨발진짜...
나 왕피구 하고싶단 말야...
“근데 오늘은 그냥 응원만 한데!!!!!”
“오예!!!!”
“아싸!!!!!선우봐야지”
“난 정환이”
우리 귀여운 정환이
오늘은 대놓고 맘껏 볼수있겠구나
친구랑 같이 스탠드에 앉았다.
왤케 햇빛이 많이 비치는거야..나 선크림도 안발랐는데
친구- "OO아, 저기 신발장쪽에 정진영인데? "
엥 지금 수업시작했는데 ..
교실에 있어야할놈이..........
왜 저기있을까 또 사고친건아니겠지?
"야! 수업은?"
"아씨ㅠㅠ바지 찢어져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하다가..
그래서 외출이냐
사담 |
안녕하세요! 솜니다 ㅎ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