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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글 보고 와주세요!! 

 

 

달빛이 사늘한 공기 속을 채웠다.  

 

보쿠토의 놀란 얼굴을 올려보며 그의 화를 진정시키는데에 성공을 했다는 것을 확인하곤 자기 머리를 잡는 닝. 말을 쏟아내고 나니 머리가 어지러웠다. 

 

차갑게 굳은 얼굴로 아카아시가 닝의 어깨를 잡아 보쿠토를 향하던 몸을 돌려낸다. 닝이 살짝 비틀 거리며 그의 몸에 기대니 아카아시가 닝의 어깨를 단단히 감싼다.  

 

"죄송해요, 못 들은 걸로 하세요, 보쿠토 선배." 

 

한숨을 내쉬며 말하니 낮은 목소리가 차가운 방을 울린다. 닝을 내려다보며 곧바로 말을 이어가는 아카아시. 

 

"닝, 이런 말 함부로 하면 안 돼요."  

 

"근데 아카아시, 나랑 가는 편이 더 안전할 건 맞지 않겠어?" 

 

곰곰히 생각하던 보쿠토가 끌어안고 있는 형태의 둘에게 손을 뻗는다. 닝을 조금 더 자기쪽으로 끌어 안는 아카아시. 닝이 입을 열려다 다시 닫고 입술을 깨문다.  

 

케이지, 난 이해가 안 가. 왜 화가 났어? 단단하게 잡힌 어깨를 풀려 몸을 살짝 비트는 닝.  

 

"... 무슨 뜻입니까." 

 

"닝 몸에서 손 떼, 아카아시." 

 

"결혼을, 하시겠다고요." 

 

"응-" 

 

아카아시의 턱에 힘이 들어간다. 당장 나라의 유일한 공주를 잃어버릴 뻔 했기에 보쿠토를 따라가는 것이 닝의 안전에는 더 좋을 것이라는 사실이 맞았다. 아카아시가 닝에게로 시선을 내리며 날카롭게 말한다. 

 

"공주님,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 줄 알고 신변을 위협 했던 놈의 말을 기어이 따르시려는 겁니까." 

 

"... 뭐?" 

 

"또, 그 호랑이 소굴에 대해 아시는 것도 없으시면서-" 

 

"케이지!" 

 

아카아시의 딱딱한 말투에 놀란 공주가 그를 부른다.  

 

호랑이 소굴이 후쿠로다니를 칭하는 것이라면 보쿠토 황자를 앞에 두고 해선 되는 말이 아니였고, 자신을 향한 핀잔도 이번이 처음이었다. 

 

아카아시는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죄송합니다," 라며 한숨을 내쉬는데, 보쿠토가 아카아시의 품에서 닝을 빼낸다.  

 

"뭐하는거야, 아카아시?" 

 

진심으로 이해가 가지 않은 보쿠토가 아카아시를 바라본다. 그 올바른 눈빛에 아카아시는 입술을 꽉 깨물곤 자신의 손을 꽉 쥔다. 둘의 대치를 본 닝은 한숨을 내쉬고 보쿠토에게 나가자며 보쿠토를 방 밖으로 이끈다. 혼란스러워 보이는 아카아시는 혼자 두는게 낫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이었고, 보쿠토도 그 사실을 알았기에 닝이 두어번 그의 팔을 끌자 순순히 따라 나왔다. 

 

"생각 정리해, 아카아시." 

 

닝이 차가운 눈빛으로 아카아시를 보았고 혼자 남은 아카아시는 그 것을 보며 네. 라며 숨을 크게 내쉰다. 문이 닫히고 방에 혼자 남은 아카아시가 바닥에 주저앉는다.  

 

말도 안 돼. 내가 무엇을 한거지?  

 

자신의 속을 문드러뜨리는 거부감에 아카아시가 주먹을 꽉 준다. 이 것은 내가 공주님께 가져서는 안 되는 감정이고 들어내서는 더더욱 안 되는 것인데.  

 

그치만 간다고? 이 궁을 두고, 보쿠토 선배를 따라 간다고? 내가 도대체 여길 왜 돌아왔는데-.  

 

아아아. 절망의 굴레에 걸린 아카아시가 품위없게 바닥에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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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시점 변화 -> 닝]

잠은 오지 않았다. 보쿠토 황자도 마찬가지인 듯 그의 눈이 달빛 아래서 노랗게 번뜩이고 있었다. 나와 보쿠토 황자는 화단 주위에서 손을 잡고 걷고 있었는데, 내가 춥다 하자 그는 그의 가운을 내게 내게 직접 입혀주었다. 그가 서툰 손짓으로 내 배 부근의 끈을 묶으니, 내 피부를 서늘하게 만들던 바람은 그의 옷에 남은 따뜻한 기운으로 가려졌다.

2년 전
글쓴이
그의 조각같이 빚어진 근육들과 흉터 가득한 상체가 달빛에 비췄다. 그의 창백해 보이는 손을 잡으며 물었다.

"안 추우신가요?"

"괜찮아, 체온조절 가능하니까."

내 손을 겹쳐 잡은 그의 손이 따듯했다. 그가 내 손을 땡겨 그의 품으로 당겼다. 그의 단단한 복근위로 조각된 갈비뼈가 내 손끝에 닿았다. 그는 특유의 큰 덩치로 내 어깨와 등을 모조리 끌어안았다. 나는 낑긴 손을 밀어 그의 등으로 가져갔다. 맡아지는 그의 체향과 들어난 부위에 닿는 그의 맨살에 낯간지러워져 그와 닿은 모든 부위가 화악 열이 올랐다. 아니야, 익숙해져야해.

2년 전
글쓴이
"코타로 황자님,"

그를 부를 때 호칭을 보쿠토에서 코타로 황자로 바꾸었다. 그는 내가 그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좋아했는데, 전에는 황자라는 호칭 자체를 바꾸어 달라 부탁했을 정도였다.

"저 밖으로 내보내주세요."

달빛에 은은한 정원을 그의 팔 옆으로 시야에 두었다.

"응?"

"궁 말고 밖에서도 돌아다니고 싶어요."

2년 전
글쓴이
납치 당할 뻔한지도 얼마 되지 않았으니 별로 좋지 않은 타이밍이라는 것은 알았다. 보쿠토 황자를 올려다 보는데, 그가 눈썹을 들어올리더니 물었다.

"지금?"

"아뇨 지금은 말고요."

한쪽 눈꺼풀을 내리더니 특유의 올빼미 닮은 눈을 치켜 뜬다.

"닝, 궁 밖에서 살고 싶은거야?"

그는 가끔 뜬금없다고 느껴지는 질문을 했다. 어디서 온 질문일까. 내가 보쿠토 황자에게 궁 밖 이야기를 들려달라 자주 부탁하긴 했는데, 그래서인가?

2년 전
글쓴이
"그렇다기보다는, 이렇게 궁 안에서만 지내는건 지루하잖아요? 이러다가 혼자 뛰쳐 나가 버릴 지도 몰라요."

보쿠토 황자를 올려다 봤는데 그의 동글동글한 눈이 나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살짝 눈을 접으면서 장난스래 말을 꺼냈다. 물론 완전히 진심은 아니였다. 보쿠토 황자와 밖으로 나가본 후, 나가고 싶은 마음이 자주 든 것은 맞았지만 그렇다고 결코 궁 안 생활이 지루하진 않았다. 지루하다고 표현하기엔 이 곳에서 너무 오랜 시간을 보냈다.

다만 보쿠토 황자의 반응은 전혀 예상치 못 한 그것이었다. 보쿠토의 기색이 차갑게 변해있는 것을 발견했다.

뭐지, 화난건가? 방금 암살 위험 받아놓고 이렇게 태평하게 나가고 싶다는게 불쾌한걸까?

2년 전
글쓴이
커다란 눈이 나를 내려다 보는데 느껴지는 그의 위압감에 등에서 식은땀이 날 것 같았다.

"안 돼, 나가는건 같이 가줄 수 있는데 혼자는 안 돼."

그의 눈에 아버지에게서 자주 보았던 단호함이 서려있었다.

전쟁 영웅답다 해야할까. 보쿠토 황자에게서는 감출 수 없는 위압감이 흘러나와 내 숨통을 쥘 때가 종종 있었는데, 까먹을 때 마다 그는 내 우위에 있다는 사실을 화들짝 일깨워주는 것이었다.

2년 전
글쓴이
내가 입을 벙긋이다가 겨우 대답을 만들어냈다.

"혼자 가려던건 아니였어요, 저는, 그냥 황자님이랑 같이 나갔던게 너무 좋았어서-"

그래? 보쿠토 황자의 얼굴에 다시 미소가 어렸다. 다행이다. 그의 단단한 가슴에 볼을 묻자 내 짧아진 머리카락끝이 그의 살에 비벼졌다. 폐안으로 그의 체향이 짙게 들어왔다.

"나도 같이 나가는거 좋으니까, 나갈거면 나랑 꼭 같이 다녀야해, 알았지?"

네.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아 닝, 너무 좋아. 보쿠토 황자가 내 허리 뒤에 그의 팔을 단단하게 감았다. 그의 올록볼록한 근육 가득한 등을 끌어안았지만, 내가 아무리 쎄게 그를 안아도, 그에게는 간지러운 수준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2년 전
글쓴이
...
"닝이 먼저 나랑 같이 가주겠다고 해줘서 놀랐어."

"기분 나빴어요?"

"아니, 그럴리가!! 너무 기뻤어."

​보쿠토 황자가 몸부림을 치는 것을 꽉 껴안아 그의 품에 얼굴을 묻었다. 얼굴이 달아오른 탓이었다. 그가 팔을 붕붕 흔들다가 내 머리카락을 뒷목 쯤에서 아래로 쓸었다.

2년 전
글쓴이
"나는 네가 원하는건 다 해주고 싶단 말이야."

​고개를 드니 보이는 노랗고 다정한 눈빛. 그리고 담겨있는 분에 넘치는 애정. 그를 똑바로 올려다보는데, 그의 얼굴이 가까이 내려왔다.

그의 뜨거운 입술이 내려앉았고, 나는 입을 벌려 그를 마주했다.

아, 나는 분명 자유를 찾아 그를 잡았었는데, 나는 이제 절대 이 품을 벗어날 수 없겠구나.

2년 전
 
독자1
으아아 돌아오셨다
2년 전
글쓴이
닝하!!
2년 전
독자2
센세 방가와여q(≧▽≦q)
2년 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
2년 전
독자3
와 저 장면 상상가요 으아아 로맨틱행😍
자다온 거면 머리 내린 코타로겠죠 큽...o(≧口≦)o

2년 전
글쓴이
ㅎㅎㅎ
2년 전
글쓴이
오늘의 목표는~ 제목까지 가기~
2년 전
글쓴이
—-

왕궁이 뒤집혔다. 정복했던 다른 왕궁들에서 일어난 반란들이 원인이었다. 그 중 마탑이 연계된 무리가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왕궁은 불명예스럽게 왔던 사절들을 돌려보내야만 했다. 시라토리자와 제국의 무력을 빌려 거의 모든 반란들을 진압한 듯 했으나, 마탑의 지원을 받는 동쪽 반란군들은 시라토리자와에서도 꺼리는 기색을 보였다.

공주의 목숨이 아닌 머리카락만을 취한 반란군의 정의로움을 치켜 세우는 소문이 세간에 돌았다. 세미 왕궁은 그들이 정복한 이들의 목숨을 무자비하게 취했으나, 반란군은 왕의 핏줄을 살해할 기회가 있음에도 분노를 참아내고 머리카락만을 가져와 그들에게 기회를 준 다는 것 이었다. 왕궁의 명예가 바닥에 떨어졌다.

2년 전
글쓴이
아카아시 후작의 주장으로 마탑과 타협을 할 사절단이 왕궁에 은밀하게 꾸려졌다. 후쿠로다니의 보쿠토 황자는 왕궁의 유일한 공주에게 청혼을 했고, 본인이 직접 마탑에 가 협약을 진행하겠다는 약속을 하였다. 보쿠토 황자는 공주를 데려갈 것이라 주장하였고 왕은 안 된다 주장했지만, 공주의 침실에 괴한의 침약을 허락한 왕은 공주의 안전을 위함이라 주장할 힘이 없었다.

나라의 영토를 왕궁 역사상 가장 크게 만든 왕은 나라의 혼란이 다 자신의 허물이라 시인하였다.

2년 전
독자4
갸악 코타로랑! 와악
2년 전
글쓴이

내가 자유에 관해 호기심을 갖는 것과 별개로 내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내 사람, 그리고 내 자신의 안전이다. 아버지는 내가 말리지 않더라도 항상 전쟁에 나가셨으니 그를 걱정하는 것은 의미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내 사람들 만큼은 안전을 추구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어렸을 적에 황궁 도서관에 꽃혀있던 역사 책들에서는 마탑을 공격한 오만한 나라들의 결말에 적나라하게 들어나 있었다. 소드 마스터는 되어야 겨우 비등할 수준의 병력. 아니, 병력이 아니겠지. 마탑주가 손을 들자 수백명의 목숨이 그 손길에 사라졌다는 기록들이 있었으니.

2년 전
글쓴이
그래서 나는 나보다 교육을 더 많이 받았을 오빠가 출전을 결심한 다는 것이, 전혀 납득이 가지 않았다.

"도대체 왜 이기지 못 할 싸움에 나가겠다는 거야?"

궁전 가득히 빛을 비춘 해는 내 겁에 질린 미약한 마음도 비춰 드러내게 만들고 있었다. 오빠가 죽을 길을 걸어가길 택한 것 같았다.

"군주라면 자기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희생하는게 당연한거야."

오빠는 언제나 처럼 깨끗하고 당당했으며, 본인의 궁전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에 대한 자신감에 빛이 났었다. 그 자부심은 왕자의 덕망인 오만이었다.

2년 전
글쓴이
"이해가 안 가-"

"뭐 때문에 걱정하는 건지 알아. 하지만 나는 이 나라의 하나뿐인 왕자고 앞으로 이 나라의 사람들을 다스릴 사람이야."

오랜 시간 단련 됐지만, 보쿠토 황자만큼 강하지 않은 것이 분명한 그의 팔뚝을 잡았다. 내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자 오빠는 나를 내려보며 한숨을 내쉬었었다. 그는 내 이름을 불러 내 고개를 들게 만들곤, 결연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이 전쟁은 나의, 우리의 긍지가 될 거야. 내 사랑하는 동생이 후쿠로다니에 가서 당당할 기반이 될 것이고."

속에서 울컥하는 감정이 올라오더니 곧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고개를 숙이니 오빠가 내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다가 내 머리를 끌어 안곤 한숨을 내쉰다.

"감히 내 동생 머리카락을 이렇게 만들어 논 애들 혼내줘야지. 또.. 우리가 잘 못 한 것들도 청산을 해야할 거고."

2년 전
글쓴이
내 머리카락을 만지작 거리는 손의 온기를 붙잡았었다. 오빠의 미련하고 다정한 목소리때문에 울음이 그치질 않았다.

남 탓, 누구 탓.

난 그런 책임감 따질 거 없이 내 사람이 안전하면 충분한데. 왜 아버지는 남의 삶을 무너뜨리고 피해자를 끝없이 괴롭혀선 과오를 만들어낸 걸까.

쿠로오가 내 아버지의 과오의 산증인이라고 들었다. 어린 시절 정복 됐던 작은 나라에서 포로로 잡혀온 뒤, 그의 가치를 알아챈 아버지가 노예처럼 키웠다고 한다. 나를 무슨 감정으로 지켰을지, 내 머리카락을 잘랐을 때 어떠한 심정일지 가늠이 가지 않았다.

2년 전
글쓴이
"울지 마. 나는 전쟁에 나가본 적이 있어. 물론 더욱 많은 책임감이 주어진 지금과 그 때는 다르겠지만, 그래도 걱정 마. 날 믿어줘."

기어이 귀를 닫은 내가 고개를 흔드니 수심이 깊어진 오빠의 얼굴이 떨어지는 눈물 사이로 보였었다.

반복되게 안 된다고 중얼이는 내 목소리가 가증스러웠다.

오빠가 기어이 내 어깨를 붙들고 그 다정했던 목소리로 소리쳐 나를 일깨웠다.

"우리 왕조의 흠, 앞으로 우리 왕국이 가야할 길, 그리고 전쟁의 피해 모두, 다 후계자인 내가 안고 가야하는 것이야. 그걸 왜 몰라!"

아, 내가 그 고고한 신념을 믿어주지 못해서 상처받았을까?

그 빛나는 올곶음에 나는 응원은 커녕, 입 벙긋하지 못하고 도망쳐 나왔었다.

2년 전
글쓴이
그치만 오빠,

"내가 어떻게 알겠어... 여태 가르쳐 준 적도 없으면서."

내가 이렇게 자기 중심적이고 미련한건 나를 궁 안에서 꺼내주지 않은 오빠탓도 있는거잖아.

2년 전
 
독자5
ㅠㅠㅠㅠㅠㅠㅠㅠㅠ세미 결혼해
2년 전
독자6
센하! 이제 일어났다
2년 전
글쓴이
닝하!!
2년 전
독자7
ㅠㅠㅠㅠㅠ오늘도 최고야... 늘 짜릿해요 센세
2년 전
글쓴이
닝 일인칭 시점이 좋아요 삼인칭 시점이 좋아요?
2년 전
글쓴이
이거 다음 씬은 지금 따로 쓸건데 시점을…
2년 전
독자8
쓰읍
2년 전
독자9
잠시만 고민을
2년 전
글쓴이
넹!
2년 전
독자10
둘이 달라지는게 있을까요
2년 전
글쓴이
아녀
2년 전
글쓴이
그냥 선호도 차이!
2년 전
독자11
흠🤔
2년 전
글쓴이
아 따지자면 닝이 캐한테 가지는 심정이 들어난다는 점? 그니까 삼인칭은 캐 심정도 객관적으로 (제 시점) 볼 수 있는거죠
2년 전
독자12

2년 전
독자13
그게 일인칭인가여
2년 전
독자14
오오 1인칭..?
2년 전
글쓴이
일인칭은 닝만 삼인칭은 다!
2년 전
글쓴이
그니까 오늘은 씬들 다 일인칭이었고 전까진 삼인칭이었어요
2년 전
독자15
삼인칭.
2년 전
독자16
사랑합니다 센세
2년 전
글쓴이
저도 사랑해요❣️
2년 전
글쓴이
이번 씬은 좀 시간 걸립네다,,
2년 전
독자17
괜찮습니다 저 기다리는 거 짱잘함
2년 전
글쓴이
ㅋㅋㅋㅋㅋ고마워요
2년 전
독자18
하 근데 진짜 너무 맛있다...
2년 전
글쓴이
-

"괜찮겠어? 아카아시 우리쪽 직위도 마다하고 돌아갔던거, 다 저 분 때문이었던거 아냐?"

화려한 깃이 달린 옷을 입은 코노하가 보쿠토에게 묻는다.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아카아시가 파트너였던 보쿠토를 따라 전쟁에 나간 것이 아닌 다시 집안으로 돌아온 것을 찝어 말하는 것이었다.

샹들리예에서 내려오는 빛이 비추는 잔에 들어있는 샴페인을 우아하게 마신 보쿠토가 침묵을 유지한다.

...

"사절단 따라올 필요 없어, 아카아시."

-

2년 전
독자19
와...
2년 전
글쓴이
궁을 떠나기 전 마지막 밤이었다. 사절단에 함께 가기로 결정된 이후로 가져갈 짐을 일일히 결정내리느라 부산스럽게 보낸 이주일이 끝이 났다. 궁의 깜깜한 복도에 유일하게 빛나는 램프를 든 닝이 허리 숙여 잘 주므시라 인사하는 야치를 보내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온다.

방으로 들어오니 방안을 이미 밝히고 있는 다른 불빛. 책상 위에 많은 서류들이 쌓여있었지만, 책상에 앉아있는 인영은 얼굴을 손으로 가리고 의자에 등을 기대 앉아있다.

인영의 정체를 알아본 닝이 부드럽게 책상에 램프를 내려놓고 의자에 앉아있는 인영의 손을 잡아 내린다. 램프를 들고 있어 따듯했던 닝의 손과 다르게, 오랜시간 방에서 일을 하던 그의 손은 찼다.

2년 전
글쓴이
"케이지,"

안경을 벗어내 책상에 얹어둔 아카아시가 눈꺼풀을 자신의 손가락으로 꾹꾹 누른다. 그의 굳은살 진 손 등을 만지작 거리는 닝.

"피곤해보이네."

"처리 해야할 문서가 많았습니다-"

가족과도 다름없는 아카아시를 약 두달 동안 보지 못 했던 닝이 그의 얼굴을 내려다 본다.

원래는 다시 본다면 왜 얼굴을 그리 못 보냐 툴툴 거릴 예정이었는데, 바빴구나. 아마 사절단 관련해서 바빴겠지- 가는게 다른데도 아니고 마탑이니까. 그리고 하나뿐인 공주의 약혼과 관련해서도.

2년 전
글쓴이
닝이 아카아시의 얼굴을 내려다 보다 시선을 옆으로 돌리니, 내려가있던 아카아시의 시선이 닝에게로 올라온다.

"미안해."

"공주님께서 죄송하실게 뭐가 있으시겠습니까."

아카아시의 긴 손가락 틈으로 그의 눈과 눈이 마주치자 눈을 휘어웃는 닝. 당당해 보일 정도의 태도와 익숙한 무표정이지만 속에 담긴 것은 그리 차가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여기까지 와놓고서 거리두는거야?"

책상에 한손을 올려놓곤 허리를 숙여 그의 얼굴을 바라보는 닝. 아카아시가 닝의 어깨부근에 손을 올려 짧아진 머리카락 끝을 만지작 거린다.

2년 전
글쓴이
"황자비가 되실 분 아니십니까."

닝이 아카아시의 시선이 자신의 눈을 빚겨나간 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내가 닝이라는 거는 안 변하는데. 편지도 안 보내줄거야?"

"... 원하신다면."

"응, 보내줘. 그래서, 무슨 일이야?"

쉽게 나오지 않는 말을 입안에 만들어내는 아카아시.

자신을 올려다 보고는 있지만 자신을 보는 것이 아닌 것 같은 아카아시에 닝이 눈가를 찌푸린다. 아카아시가 손에 들어와 있는 닝의 손가락을 잡아 조심스레 키스한다.

"마지막 인사를 하러 왔습니다."

2년 전
글쓴이
"... 이번 사절단은 같이 가는거 아니였어?"

"저는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왜?"

"궁을 떠나시기로 결정하지 않으셨습니까."

닝을 올려다보는 아카아시. 두달이라는 시간동안 깍겨 내려간 많은 것들의 흔적이 그의 목소리에 묻어나온다. 아, 내 여신님. 왜 나는 신이 신전에만 존재한다고 생각했을까. 신은 신도가 있기에 신이 되는 것이 아님을, 왜 착각했을까.

그의 생각과 다르게 그저 인간일 뿐인 닝은 기대던 존재가 사라진 다는 말에 심장이 쿵 떨어진 기분을 느낀다.

2년 전
글쓴이
"무슨 말이야, 왜 내가 궁을 떠나면 너랑 연을 끊어야 해?"

달빛을 등지고 있는 닝에 얼굴에 그림자가 드리워져있다. 아카아시의 파랗게 빛나는 눈동자를 애타는 눈빛으로 바라보던 닝이 입을 달싹이다가 충동적으로 진심을 말한다.

"난 네가 내 기사가 되어줄거라고 생각했었어."

너무 이기적인 말이었을까. 입술을 깨물고 시선을 내리는 닝을 안타까운 눈빛을 한 아카아시가 올려다본다.

2년 전
글쓴이
끝이 좋지 않을 것이 분명한 일을 하는 것 만큼 미련한 짓은 없다. 두 달동안 고심한 끝에 아카아시가 끌어낸 결심이었다.

"걱정 마세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제가 도울 수 있는 일만큼은 최선을 다해 도울테니, 공주님은 원하시는 데로 사시면 됩니다."

그리고 공주님은 이 궁을 나가게 해줄 힘이 있는 보쿠토 황자를 따라 가고 싶어 하시잖아요. 저는 여태동안 이야기를 전해주기나 했을 뿐, 한 번도 궁 밖으로 나가게 해드린 적 없고요.

얼굴을 일그러뜨린 닝이 아카아시를 끌어안는다.

"그치만, 케이지, 내가 원하는건 네가 있는거야."

닝의 얇은 허리 뒤로 감긴 아카아시의 두터운 팔에 힘이 들어간다. 가슬가슬한 원피스가 구겨지고 닝의 어깨죽지에 얼굴을 뭍는 그. 오르락 내리락 움직이는 심장 소리와 흔들리는 숨결, 그리고 체향까지 마지막이라 생각하며 하나하나 곱씹는다.

흔들리면 안 된다. 이 것은 이미 내 손에서 벗어난 일.

2년 전
글쓴이
"네 세상이 내 세상인데, 네가 사라져 버리면 나는 어떻게 살아."

닝이 그의 어깨 죽지를 눈물로 적신다. 이에 같이 나오려는 눈물을 집어 넣은 아카아시가 닝의 등을 조심스레 쓰다듬는다.

"울지 마세요. 가셔도 행복하실 거에요-"

아카아시의 낮은 목소리가 닝의 귀 옆에 울린다. 진심은 아니였지만, 자신의 마음을 열심히 꾸며낸 다음에야 할 수 있는 말이었다.

그의 말할 수 없던 진심은 그의 기다란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는 닝의 머리카락에 키스함으로 대신하는 아카아시.

제가 닿을 수 있는 곳에 계셔주세요.

2년 전
 
독자20
세미 행복해야 해 .·´¯`(>▂<)´¯`·.
2년 전
독자21
💖
2년 전
독자22
ㅠㅠㅠ아카아시
2년 전
독자23
?????????????
2년 전
독자24
어디가 자기야
2년 전
독자25
ㅠㅠㅠㅠㅠㅠ아카아시 같이가게해줘
2년 전
독자26
ㅠㅠㅠㅠㅠㅠ
2년 전
글쓴이
아~ 어렵다~
2년 전
글쓴이
케이지 키스씬 쓰려 했는데~ 안 되네요~
2년 전
글쓴이
닝들 다 갔나요,,,
2년 전
독자27
?
2년 전
독자28
밥... 밥 먹고왔어요
2년 전
독자29
엉ㅇ허헝ㅠㅍㅍㅍㅍ 센세 가지마
2년 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 아 안 갔어요 제가 쓰다가 지쳐서
2년 전
독자30
다행이다...
2년 전
독자31
하 미안해여 다음부터는 밥 안먹어야지
2년 전
글쓴이
엑 아뇨 먹어요 당연히 먹어야죠 밥은 거르는거 아니에요!!
2년 전
독자32
글쓴이에게
센세가 찾게 만들다니 전 닝의 자격이 없어요... 앞으로 센세 오셨을때는 밥 거를겁니다

2년 전
글쓴이
32에게
껄껄 저도 기다리는 거 잘 해서 괜찮아요ㅋㅋㅋ

2년 전
독자33
글쓴이에게
진짜 어떡해... 우리 센세 천사가 분명해요 필명 천사로 바꿔야할거 같아요

2년 전
글쓴이
하.. 지금 고민이 스토리 진행 방향 선택하는건데
2년 전
글쓴이
약 피폐 추가 되는게 있을거라서 늘어질까봐 (개연성 없어질까봐) 걱정인데 그냥 할까요
2년 전
글쓴이
그냥 가겠습니다.
2년 전
독자34
네네
2년 전
독자35
(침을 닦으며)ㄴ,네? 피폐요?
2년 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 애매한 피폡니다
2년 전
독자37
괜찮아요 센세가 쓰는거면 다 맛있어
2년 전
글쓴이
--다른 이의 이야기--

"켄마! 듣고 있는거 알아!"

히나타가 얼음장같은 철장을 앞 뒤로 흔들며 소리친다. 작은 창문 밖에서 들어오는 달빛이 히나타의 작은 등을 비추고 있다. 응답하지 않는 친우에 히나타의 눈이 번뜩였다.

"뭐 하는거야?"

히나타가 상처난 입술을 꽉 깨무니 아물었던 상처가 다시 터져 피가 흘러내린다. 아무리 자신의 온기를 줘도 따뜻해지지 않는 철장의 차가운 온기를 손이 아려오게 쎄게 쥔 히나타가 잘 쉬어지지 않는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가 내쉰다.

무슨 뜻일까. 이건 또 무슨 시험일까. 켄마, 이번에는 뭐를 뛰어넘기를 원해?

2년 전
글쓴이
자유만을 쫓아 도망쳐왔을 때 도움이 되어주었고, 예언의 존재를 알고 나선 자기가 지켜보겠다며 응원해줬다.
하지만 히나타는 켄마의 친절이 그저 흥미에서 나온 것을 알았다.

모든 것을 통달한 이가 느끼는 삶의 무료함을 히나타는 알지 못 했다. 그저 그 흥미가 켄마의 행동을 이끄는 가장 큰 동기라는 것을 알았을 뿐.

필요에 의해서만 존재를 들어내는 마법사. 그는 히나타의 모든 행동을 자신의 탑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히나타가 철장을 주먹으로 세게 치니,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철장안에 먼지가 날아오른다.

고작 개인 독방에 납치 돼 끝날 인생이 아니었다.

바닥에 주저 앉은 히나타는 눈물을 흘리는 것이 아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고민하기 시작했고, 그 것은 켄마의 마음에 흡족한 것이었다.

2년 전
독자36
뭐야 무슨일이야
2년 전
독자38
켕ㄴ마 뭐야
2년 전
글쓴이
ㅎ 또 한참 걸릴 예정입니다. 이삼십분 이따가 오셔도 돼요
2년 전
독자39
ㅋㅋㅋㅋㅋㅋㅋ기다리고 있을게요
2년 전
글쓴이
여러 색들로 칠해져 있는 낮고 귀여운 건물들이 가득한 마을에는 사람들이 북적인다. 그 중, 왕가의 낙인이 찍혀있는 마차와 제국을 상징하는 독수리의 제복을 입은 이들이 탄 결좋은 말들은 마을 사람들의 이목을 이끌었고, 그 사람들은 고귀한 이들에게 허리를 숙여 예의를 표하고 있다.

덜컹이는 마차 안에 달린 창으로 밖 사람들을 바라보는 공주. 그의 표정이 감정 없는 인형과도 같았다.
공주의 시'녀가 공주의 표정을 눈치보며 안절부절 못하는데, 공주가 장갑낀 손으로 시'녀의 손을 잡으며 그만 떨라며 명한다.

마을의 외곽까지 왔을까, 점점 정돈 되지 않은 거리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곧 마차를 이끄는 백마들이 소리를 내며 다리를 드는 이상행동을 보임에 마차꾼들이 당황을 한다. 말들을 엮은 끈들을 잡아 당겨보기도 하고, 채직을 때려보기도 하지만 소용없었다. 그 것의 옆에 사절단을 이끄는 자들이 연유를 묻지만, 여태껏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없는 마차꾼들은 황당할 따름이었다. 무엇을 단체로 잘 못 주어 먹었나, 고민 하고 있던 찰나, 말들의 눈빛이 변하고 그것들의 허벅지에 붙은 근육이 울룩불룩 해지더니 마차와 맞지 않게 빠르게 달리기 시작한다.

2년 전
글쓴이
마차 안에 있던 시'녀는 작게 비명을 지르며 공주를 끌어안았고, 마찬가지로 연유를 알지 못하는 공주도 시'녀의 팔을 꽉 붙잡는다. 덜컹덜컹 겪어보지 못했던 흔들림을 뚫고 두려움에 떨었을까, 마차가 갑자기 멈춘다.

공주가 문을 벌컥 열고 내려온다. 높은 마차에서 성급히 내리려다가 비틀거리며 쓰러질 뻔한 공주가 겨우 마차에 손을 대고 기대 선다.

그들이 눈 앞에 보는 것은 거대한 저택이었다. 저택의 뒷문이 열려있었다.

'들어가서 더러운 것들 처분해.'

분명 아무도 없는데 귀로 속삭이 듯 들리는 소리에 공주가 화들짝 놀라 주위를 둘러보지만 공주의 눈에는 보이는 것이 없었다.

2년 전
글쓴이
곧 마차를 따라온 공주의 약혼자가 공주를 끌어안으며 괜찮냐고 묻는다. 공주가 홀린 듯, 저택 안으로 들어가자 이유를 물으면서도 그의 손을 꽉 붙잡고 따라간다. 그들을 따라온 왕궁의 관리들과 제국의 기사들도 마찬가지로 그들을 따라 들어간다.

저택 안에는 뿌연 연기가 가득했다. 마약이다. 황자가 알아차리곤 손수건을 기침을 하는 공주의 입에 얹는다. 황자가 밖으로 돌아가자고 하였지만 공주는 자신의 머리로 이야기하는 누군가의 지시를 따라 그대로 걸어간다.

한 방을 열어보니 약과 술들에 취해 소파들에 널부러져있는 헐벗은 인영들이 있었고,

다른 방을 열어보니 도박과 약에 취한 인영들이 있었다.

2년 전
글쓴이
그 인영들이 나라의 귀한 가문들의 자제들이라는 것을 알아본 관리들의 표정이 굳는다. 황자는 그들에게 처분하라는 명을 내렸고, 그들은 신속히 저택의 책임자를 찾으러 검찰을 시작한다. 나라의 보안부에 연락을 하는 그들을 보며, 공주는 또 다른 명령을 받는다.

'지하로 내려가서 아이를 구해.'

공주가 지하로 내려가자 철장들 사이로 피 흘리는 주황 빛 머리의 남자를 발견한다. 철장 뒤로 움푹 만들어진 피 웅덩이에서 나는 악취와 헤진 옷을 입은 남자를 보며 충격 먹은 공주가 비틀거리며 입구에 걸려있는 키를 찾아내 남자를 철장에서 꺼낸다.

남자가 이 곳은 위험하다며 상처 가득한 손으로 공주를 이끌고 밖으로 나간다. 얼떨떨하게 따라가던 공주는 괜찮다며 남자를 진정시킨다. 결국 공주의 품에서 기절하는 남자. 공주가 처음 만져보는 피와 악취에 눈물을 흘린다.

2년 전
글쓴이
하... 내일 다시 오겠습니다. 제목 달성 못해버렸군요,,
2년 전
글쓴이
내일 나올 내용들은 할말(설정풀이)이 많을 것 같습니다. 호출 눌러주시면 내일 오늘 온 시간 쯤에 올게요!
2년 전
글쓴이
오늘은 닝이 감정적으로 힘든 얘기들만 나왔네요ㅎㅋㅋㅋ 내일은 힐링 나올 예정입니다
2년 전
독자40
허허헝ㅠㅠㅠ
2년 전
독자41
내일... 몇시에 다시 오시나요
2년 전
글쓴이
음 한국 시간으로 저녁때쯤,,
2년 전
글쓴이
언제가 좋으신가요
2년 전
독자42
전 다 ㄷ좋은데 저희 저녁 시간이먄 센세네는...
2년 전
독자43
일찍 오세요...
2년 전
글쓴이
ㅋㅋ.. 그래도 괜찮을까요 보통 저녁에 오시는 것 같길래
2년 전
글쓴이
글쓴이에게
아 근데 어차피 저 내일은- 제 시간으로 밤쯤 되어야 올 수 있어서

2년 전
독자44
글쓴이에게
아 그럼 센세가 편하신대로 전 시간 많슴다

2년 전
글쓴이
44에게
ㅎㅎ 항상 봐줘서 고마워요❣️

2년 전
독자45
글쓴이에게
제가 뭘요... 항상 와주시는게 훨씬 감사하죠 진짜 센세글 최고예요

2년 전
글쓴이
45에게
💋

2년 전
독자46
글쓴이에게
사랑합니다❣❣

2년 전
글쓴이
네다섯시간 뒤에 자고 올게요!
2년 전
독자47
ㄱㅇㄱㅇ
2년 전
독자48
기이웃..
2년 전
독자49
센세 이렇게 케이지와는 끝인건가요..?
2년 전
독자50
다같살은 안되는건가요..?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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