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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전 한 닢 01.



신데렐라 언니 ost <마이너 왈츠>



[EXO] 은전 한 닢 01 | 인스티즈



소녀는 거지였다. 하루 동냥에 간신히 한 끼를 채우고, 수입이 좋지 않은 날엔 그마저도 뒷잔당에게 모두 빼앗겨 쫄쫄 굶어야 하는 그런 거지였다.

소녀는 배운 것이 없어서인지 천성이 그런 것인지는 모르지만 모자란 아이였고, 심지어 말도 더듬는 말더듬이였다. 

영악해야 살아남는 뒷거리에서는 당장 내일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그런 피식자의 입장이었다. 

그래도 소녀가 여즉 살아있는 이유는 모순되지만 정말 하등 쓸모없는 아이이기 때문이었다. 



소녀의 일과는 다섯 자(150cm)가 안되는 몸이나 간신히 뉠 수 있는 거적때기와 이 빠진 그릇이 전부였다. 

어제 입에 넣은 것이 있어 앉아 있을 수 있던 소녀는 퀭한 눈으로 노니는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소녀는 늘 시전 구석에서 동냥을 했다. 있는 듯 없는 듯, 바삐 사는 사람들은 미처 보지도 못하는 구석에서 말이다. 


꼬르륵, 소리와 함께 소녀의 몸이 움츠러들었다. 이 빠진 자기를 보면 동전을 세던 소녀의 얼굴이 울상이 되었다. 

뒷잔당에게 돈을 뺏기고 나면 아무리 잘해도 죽 한 그릇도 사 먹지 못할 돈이었다. 그래도 어제 든든하게 보리밥을 먹은 것을 위안 삼으며 소녀는 오늘 식사를 포기했다. 



딸랑,



그릇에 동전이 부딪치는 경쾌한 소리가 나자 소녀의 고개가 바로 그릇으로 향했다. 그리고는 입을 딱 벌렸다.

생전 보지도 만지지도 못해본 은전이었다. 은전 한 닢이면 이번 달 배 곯을 걱정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고기반찬까지 먹을 수 있었다. 


소녀는 기쁨에 얼굴을 발갛게 물들이며 저에게 돈을 던져준 이에게 고개를 돌렸다. 신에서부터 머리끝 까지 소녀가 살피는 데에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번쩍번쩍 윤이 나는 구두, 소녀가 일평생 있었던 시전에서는 보지도 못한 귀한 옷감으로 된 옷은 윤을 내며 고운 때깔을 뽐냈다. 

얼굴로 고개를 올리니 하얀 얼굴과 아직 소년티를 벗지 못한 앳된 얼굴을 한 소년이 무심히 서 있었다. 말간 얼굴과 아직 소년티를 벗지 못한 이목구비며 귀티 나는 얼굴형, 

그 무엇보다도 소년의 주위엔 덩치가 커다란 두 사람이 허리춤에 총을 두고 소년의 양옆에 자리 잡고 있었다. 



아무리 보아도 귀족이었다.



그걸 깨달은 소녀는 납작 엎드렸다.




"가,가,감사합,니다. 나, 나으리"




대답 대신 구두와 흙바닥이 마찰하는 소리가 들릴 뿐이었다. 소리가 멀어지자 소녀는 간신히 몸을 일으켰다.

은전을 옷 깊숙이 넣고 그릇에 있던 동전들을 손에 꼭 쥔 뒤 할당량을 상납하러 종종걸음으로 뒷골목으로 사라졌다.

밥을 먹을 생각에 소녀의 발걸음은 가벼웠다.





***





소녀는 고개를 푹 숙이고 두 손으로 동전을 가져다 바쳤다. 그리고 물러나려는 찰나 열댓 살로 보이는 소년이 입을 열었다.





"설마 이게 다야?"


"느, 늘 드리던, 대로"


짝-


"병신같은 년이! 나랑 장난해?"





소년의 투박한 손이 소녀의 뺨을 날카롭게 쓸고 지나갔다. 소녀가 조그만 몸을 휘청거리자 잔당 중 대장이 소년들을 시켜 소녀를 꽉 잡았다.




"내놔"


"…"


"그렇게 나온다 이거지? 벗겨"




여러 소년에게 결박당했던 소녀가 거침없이 다가오는 손들에 바르작 거리자 한 소년이 소녀의 머리채를 움켜쥐었다.


소녀는 약한 단말마를 흘리고 몸을 벌벌 떨며 가만히 서 있었다. 거칠게 옷가지를 벗기는 손들에 의해 소녀의 밋밋한 가슴이 드러났다. 

때 구정물이 들긴 했지만, 살결이 희고 고왔다.

옷이라고 말하기도 힘든 거적때기를 몇 번 털자 은전이 굴러 나와 빙글빙글 돌았다.




"다시 이렇게 숨기거나 하면,"




대장 소년은 말을 이어가는 대신 조그마한 몸뚱이에 발을 날렸다. 퍽퍽 하는 둔탁한 소리와 함께 소녀의 몸은 푸른 멍으로 뒤덮여갔다. 

소녀를 무차별적으로 때리던 소년들의 움직임이 멈췄다. 그 가운데 대장 소년이 이내 입을 열었다.




"죽는 수가 있어"




잔당들이 동전을 딸랑이며 사라지자 소녀는 땅을 짚고 일어섰다. 그리고는 비틀거리며 골목골목으로 들어가더니 다닥다닥 붙어있는 허름한 집 사이 

조그만 틈새에 틀어가 풀썩 드러누웠다. 쌀쌀한 바람이 숭숭 들어오자 소녀는 바르작거리며 몸을 웅크렸다. 

빨갛게 충혈된 눈을 도르륵 굴려 파란 가을 하늘을 보다 소녀는 까무룩 정신을 잃었다.




***



이후 소녀가 정신을 차린 건 시린 가을비가 후드득 떨어질 때쯤이었다. 슬쩍 눈을 뜬 소녀는 꿈쩍도 하지 않는 몸뚱이를 바라보다 다시 풀석 눈을 감고 말았다.



비가 그치고, 소녀는 어스름한 새벽이 되어서야 정신을 차릴 수가 있었다. 가을비를 몸을 받은 몸은 차게 식어 딱딱 이를 부딪쳐댔지만 

소녀는 개의치 않고 이 빠진 그릇을 들고 시전으로 향했다. 열이 올라 붕붕 나는 듯한 기분도 들었고, 

무엇보다도 아플 듯이 울려대는 배꼽시계에 거의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 



소녀는 익숙하게 거적떼기 위에 몸을 뉘고 웅크렸다. 비록 비바람을 막아줄 지붕은 없지만, 소녀에게 이 자리는 거의 집인 셈이었다. 

가물거리던 눈은 이내 스륵 감겼다.



***



시전이 점점 활기를 찾아가자 바들바들 떨던 소녀가 몸을 움직였다. 작은 움직임에도 숨을 헉헉이는 소녀는 살기 위해 몸을 일으켰다. 

시전이 활기를 찾았다는 건 소녀가 경계해야 할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소리였다. 시전은 활발해 보이지만 무척이나 더럽고 어두웠다.

더욱이 소녀가 있는 곳은 뒷골목과 시전의 경계로써 더더욱 그랬다. 언제 맞아 죽을지, 

언제 강간을 당할지 눈을 감으면 다음 날에 눈을 뜰 수 있을지 보장되지 않은 그런 곳이었다.



아는 것도 없고, 어찌 보면 칠푼이 팔푼이와 다름없는 소녀였지만 생존에 있어서는 꽤 날카로운 편이었다. 

그래서 끙끙거리면서도 정신을 차리려 노력했다. 열이 올라 머리가 깨질듯한 고통도 그렇지만 창자가 꼬일듯한 배고픔은 여간 참기 쉬운 게 아니었다. 

가을바람이 쌀쌀히 불어와 소녀의 몸을 덮었지만, 소녀의 상태는 좋아지긴 커녕 더더욱 나빠지고 있었다.


해가 머리 위로 떠오르자 소녀의 허기는 끝으로 치달았다. 거기에 갈증까지 더해서 학학 거리며 입을 축였다. 물을 마시려면 우물까지 가야 했지만 

아직 동냥으로 한 푼도 벌지 못했다. 여기서 힘을 쓰면 내일은 앉아있지도 못할 것 같은 생각에 소녀는 가만히 앉아있었다. 

어제 맞은 곳들이 욱신거리고 머리는 누가 마구잡이로 흔드는 것 마냥 어지러웠다. 정신을 차릴 수가 없는 상태였다.



소녀는 눈을 뜨는 것도 힘든지 파랗게 멍이든 눈꺼풀을 파르르 떨며 눈을 감았다.


흙에 구둣발이 비벼지는 소리가 저벅저벅 들렸다. 지나가리라 생각한 소리는 소녀의 앞에서 멈춰 섰다. 그와 함께 살랑 가을바람이 불어오자 

역겨운 오물 냄새 하나 섞이지 않은 시원한 향기가 훅 끼쳤다. 그에 슬쩍 눈을 뜬 소녀는 퉁퉁 부은 눈을 굴려 위를 올려다봤다.




"은화 한 닢이 한 끼 먹을 가치도 안됐었나"




눈앞이 흐릿했다. 어제 맞다가 얼굴 쪽을 그것도 눈가를 맞은 터라 안개가 낀 듯 앞이 뿌옇다.

힘겹게 몸을 일으켜 바라보니 어제 은전을 주었던 나으리의 향기가 훅 끼쳐왔다. 




"어제 준 돈은 벌써 다 쓴 건가?"




소녀는 청량한 향기에 온통 정신을 빼앗겼다. 생전 맡아보지 못한 향기에 머릿속이 개는 듯한 착각도 일었다. 

그러다 머리맡에서 울리는 목소리에 화들짝 정신을 차리고 머리를 조아렸다.




"죄,죄송합니다"




소년, 아니 청년은 머리를 조아린 소녀를 내려보다 몸을 굽혀 작은 손에 은화 몇 닢을 쥐여주었다. 이에 그를 따르던 사내들의 얼굴이 의아함으로 물들었다. 

청년은 그리 따뜻한 사람이 아니었다. 동정심을 찾긴 커녕 기본적인 애정조차도 거의 없는 사람이었다. 늘 딱딱하고 사무적인 그의 태도는 그 누구에게도 같았다. 

일에 있어서는 완벽하며 가족에게도 가족 일원 그 이상의 역할을 하지 않는 어찌 보면 참 건조한 사람이었다.




"뭘 좀 먹는게 좋겠군"




그렇게 말하고 일어선 청년은 검정색 가죽장갑을 손에 끼우며 바람에 펄럭이는 코트의 매무새를 다듬었다.




"옷도 사 입도록"




소녀의 얇고 허름한 옷차림을 본 후의 감상이었다. 청년이 떠나자 소녀는 손아귀에 쥐어진 은화를 말없이 바라보았다. 

물끄러미 돈을 내려다보던 소녀는 옷 안으로 돈을 넣었다. 아니, 넣으려고 했다.





경쾌한 파열음과 함께 소녀의 몸이 앞으로 고꾸라졌다. 머리를 세게 박으며 넘어진 소녀는 일어나지 못하고 엎어져 끙끙댔다.

소녀를 걷어찬 소년무리는 엎어진 소녀에게 달려들어 은화를 빼앗았다. 청년이 소녀에게 다가온 때부터 지켜보다 그가 사라지자 바로 달려든 참이었다.




"어제도 저 나으리가 너한테 돈을 준 거냐?"




대장의 물음에 소녀는 대답하지 않고 아픔에 끙끙 거렸다. 이에 화가 난 대장은 정강이를 발로 퍽 찼다.




"이년이? 이제 입 병신이 아니라 귓병신이라도 된 거냐? 저 나으리가 준게 맞아?"




소녀는 정강이를 부여잡으면서도 힘겹게 끄덕거렸다. 




"오늘은 은화가 무려 다섯 개야. 보아하니 불쌍해서 준 모양인데..."




어제 흠씬 두들겨 맞아 퉁퉁 부은 소녀의 얼굴을 본 대장은 그런 소녀를 내려다보며 씨익 웃었다. 




"그럼 더 불쌍해지면 내일도 주지 않겠어?"




하하하 흥겹게 웃자 무리도 따라서 키득거렸다. 소년무리는 그래도 나름 시전의 형태를 띤 주변을 바라보다가 소녀를 질질 끌고 뒷골목으로 들어갔다.



***



소녀는 딱 죽기 전까지 얻어맞았다. 말로는 불쌍해 보이게 해주겠다며 시작했지만 대장은 따로 기분 나쁜 일이 있었던 것 마냥 정말 미친 듯이 때렸다. 

소녀를 때린다고 돈이 나오는 것도 아니건만 마치 할당량을 채우면 돈이 나오는 것 마냥 그렇게 발길질을 했다.


워낙 자주 맞아 맷집이 질긴 소녀가 끝엔 피거품을 물다 기절했다면 말 다한 것이었다. 소년 무리는 낭패라는 얼굴로 소녀를 내려보다가 대충 어두운 골목에 던졌다.




"시발 죽은 거 아니야? 에라 새끼들아 적당히 패야지. 죽으면 돈이 어디서 나오냐 멍청한 새끼들"




소녀의 뺨을 찰싹찰싹 두들기던 대장은 욕지기를 뱉으며 소년들의 뒤통수를 후려쳤다. 

그리고 골목을 빠져나가자 소년들도 쓰레기처럼 버려진 소녀를 발로 툭툭 건드리다 이내 따라나섰다.


그 후 소녀의 정신이 돌아왔다. 정신은 돌아왔지만, 눈을 뜰 힘도 없어 그 상태 그대로 누워 있었다. 정신을 차린 소녀는 다시 까무룩 잠 이들었고, 

그 과정을 몇 번이나 반복했다. 그렇게 하루를 꼬박 보내자 소녀는 자신이 곧 죽을 거라는 걸 직감했다. 맞은 곳도 맞은 곳이지만 삼일을 연장 굶은 소녀는 더 이상 버티지를 못했다. 


다른 건강한 사람들이라면 삼일을 굶는다고 죽지 않겠지만, 워낙 살도 없이 빼짝 골은 몸에는 축적된 영양분 따윈 없었다. 언제나 죽음을 염두하고 살았다. 

내일 죽어도 이상할게 없다고 생각하고, 그리돼도 딱히 상관없었다. 하지만 죽음을 앞에 두니 또 그건 싫었다. 소녀는 힘을 쥐어짜 몸을 일으켰다. 

퉁퉁 부은 눈을 실처럼 뜨고 학학 숨을 내쉬었다. 조그만 움직임도 한동안 뜀박질을 한 듯 힘겹기만 했다. 소녀는 엉금엉금 기어 쓰레기통에 다가갔다. 

쓰레기통을 쓰러뜨린 소녀는 그 안의 음식찌꺼기를 손에 쥐었다.


손에 쥐고 그걸 입으로 옮기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소녀는 거지였지만 한 번도 쓰레기통을 뒤진 적은 없었다. 

6살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푼 일이나 동냥을 하며 살았지만 죽으면 죽었지 쓰레기통은 뒤지지 않았다. 그게 마지막 자존심이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멍청해 보여도 쓰레기통을 뒤지는 아이들에게 꽂히는 시선을 봐왔기 때문에 그럴 수가 없었다.


소녀는 눈을 꾹 감고 손에 쥔 찌꺼기들을 먹었다. 역하진 않았다. 허기진 배는 쇠기둥도 꿀떡꿀떡 넘기게 했을 테니까. 소녀는 살고 싶었다. 

굶어 죽은 자기 어미 마냥 죽고 싶지 않았다. 눈 앞에서 굶어죽은 어미를 보았던 소녀는 굶어 죽는 것만큼 쓸모없고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죽음은 없다고 소녀는 느꼈었다. 

소녀는 삶에 의미를 두지 않았다고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자신은 살고 싶었다.



15살, 소녀는 살고 싶었다.



***


와 다 정리하고 올릴려는데 노트북 전원나가서 실성할 뻔했어요

임시저장함 사랑합니다.

콘티보니까

흥선대원군이 척화정책을 펼치지 않고 개화 정책을 펼침. 나라는 부강해지고 왕은 있음. 신분제도 있음. 하지만 법에의해 통치되는 법치국가. 

한식과 근대화가 적절히 이루어진 시대임. 귀족이 있고, 공작 후작 백작 자작 남작이있음. 총도 있음. 양복 입음. 

라는데 그냥 일제강점기 없이 잘~ 살게된 평행세계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확한 한국식 조선식 년도도 없는 평행세계입니다.
대한제국도 대한민국도 조선도 아닌, 그냥 엑소가 있는 세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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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05.73
돈을 준 사람은 누구일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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