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김남길 몬스타엑스 이준혁 강동원 엑소
완다 전체글ll조회 1731l 3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박지민 - 닮아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다니엘


(부제 : 닮은 사람과의 연애는 참 짧다.)
















"아... 진짜 오늘 왜이래."







엄청 더운 여름날 버스를 세번이나 놓치니


악밖에 안남는다. 내가 오기로 버틴다.


버스정류장 의자에도 앉지 않고 서서 기다렸다.


뙤약볕에 서있으니 당연히 땀이 비오듯 난다.







"진짜 히치하이킹 하고싶다."











그 때 내 앞으로 차 한대가 세워지고

창문을 열며 말 한다.





























"더운데 여기서 뭐해,"









무슨 이상한 남자가 날 보고 그렇게 묻는다.


그러면서 어디까지 가냐고 데려다 주겠다고 타란다.


한껏 표정이 일그러지는데,

그 때 어깨에 어떤 팔이 올라가며 이야기를 한다.















[워너원/강다니엘/박지훈/옹성우/황민현]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다니엘 | 인스티즈




"얘 내껀데 볼일있나?"









살짝 옆을 보자 다니엘이다.


세상에 여기서 다 만나고 인연인데,

싶다가도 그 남자에게 진상짓 하기전에 나타나 날 구해준 다니엘을 보고 웃었다.






그 남자는 당황하다 그냥 가 버리고 다니엘은 나를 보고 웃으며 이야기한다.









"오다가 커피를 샀는데 원플러스원이길래... 이거 마실래요?"














.

.

.








버스정류장에 앉아서 다니엘과 함께 버스를 기다리다가 문득 생각이 났다.








"아, 근데 차 어디에 두고 버스를 기다려요?"


"보냈어. 너랑 같이 갈라고."







"아니... 차에 나를 태우고 가면 되는거 아니야?'"







"아... 그러네, 어 버스온다!"








내 말에 멋쩍게 웃으며 버스가 온다며 일어나는 다니엘을 따라 일어났다.



버스카드를 찍고 버스 안으로 들어와 에어컨 아래 앉아 땀을 식혔다.

여름방학에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버스에도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아 진짜 버스가 천국이네."







한 여름 낮에 뙤약볕에서 서 있다가 시원한 곳으로 들어와서 그런지 눈이 살살 감긴다.


하품을 하고 눈을 살짝 감았다.













.

.

.









"아 진짜 편하게 잘 잤다."




라고 말 하며 눈을 뜨자 다니엘의 어깨에 기대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당황해 일어나 주위를 살피다 버스 방송을 듣는데,



왜 우리 방송국은 지나 있죠?




"그 이름아 나 내려야 하는데."





"저도 같이 내려야 할거 같아요. 저희 방송국 지났어요."





다니엘의 회사 근처 정류장에서 내려 반대쪽에서 버스를 타야하나 하고 버스를 확인하려

휴대폰을 켜자, 시간이 내 눈에 보인다.


20분.


점심 방송까지 20분 남았다.





"헐, 다니엘. 나좀 살려줘."














내 말에 갑자기 다급해진 다니엘은 내 손을 이끌고 자신의 사무실 지하주차장으로 갔다.


그러더니 자기 차에 날 태우고 말도없이 운전에 집중하기 시작하더니,


방송 시작 5분전에 나를 방송국 앞에 내려줬다.







"고마워요. 나중에 내가 밥 꼭 살게!"












그 말을 하고 나는 방송국을 뛰어 들어갔고, 다행히 방송을 할 수 있었다.













"아 진짜 나 죽을 뻔 했어요."



"넌 죽을 목숨 아니지. 우리가 잘리지."


"아 PD님!"


"우리 성이름씨 금동앗줄인거 누가몰라?"



"박지훈 연애 시작하더니 딸기 스무디도 안사다줘요."


"그건 당연한 일이지."










PD님과 아주 흥미없는 이야기를 끝마치고,

아나운서국으로 와 일을 시작하였다.




일이라고 해봤자 후배들 봐 주는 일이고,

이번에 새로 앵커석에 앉은 동기의 옷맵씨를 봐주는게 전부긴 하지만.




그런 일을 하다보면 하루가 다 가있었다.






퇴근 시간이 되어 퇴근을 하러 로비로 내려갔다.

왜이렇게 한껏 시끄러.






"무슨 일 있어?"





"야 성이름 저기 저 차 보여?"


"무슨차."


"저 검정차. 저거 엄청 비싼차다."



"아.. 근데 왜?"



"우리 방송국에 저런 차를 타고 와서 누굴 데리고 갈지 궁금하지 않아?"


"... 별게 다 궁금해. 난 간다."









진짜 별것도 아닌걸로 사람들이 시끄럽다.




그리고 로비 밖으로 나가 그 차를 자세히 봤는데,




낯이 익다. 오늘 내가 점심에 타고 온 차 같은데...






살며시 다가자 조수석 창문이 내려가더니 낯익은 얼굴이 날 보고 웃으며 이야기 한다.















[워너원/강다니엘/박지훈/옹성우/황민현]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다니엘 | 인스티즈



"타! 밥사준다며."
















.

.

.
















"그럼 점심부터 나 기다린거예요?"



"그럼. 밥사준다는데 마다 할 이유가 있나."


"그래서 뭐 먹고 싶은데?"





"오늘 딱 먹고싶은게 있긴 하지."








점심에 내가 들어가고 나서부터 나를 기다렸다고 한다.

밥을 사주기로 했으면 꼭 사줘야 한다고, 오늘 꼭 얻어먹을거라고...



그리고 내 휴대폰은 난리가 났다.


남자친구가 드디어 생긴거나며, 아니면 인신매매를 당한거냐며...

별 이야기를 다 한다.










내가 밀린 카톡에 답을 하는 사이,

다니엘은 운전을 해 한 일식집에 차를 멈춰 세웠다.






"어? 여기 나 진짜 좋아하는데인데?"


"나도 여기 단골인데."









.

.

.














다니엘이 데리고 간 곳은 내가 대학을 다닐 때 부터 자주 다니던 일식집 이였다.



일식집 안으로 들어가, 주방장님께 인사를 드리자,



주방장님은 우리를 보고 웃으며 말한다.




"둘이 같이 올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는데,

뭐야 둘이 사귀는 사이예요?"





그 말에 웃으며 주방장님께 장난스럽게 말 했다.







"알아가는 중이죠."
















식당 한 구석에 앉아 젓가락을 가지고 장난을 치며,

다니엘의 이야기를 들었다.












요즘 하도 바빴는데, 그래도 이제 좀 편해졌다라는 이야기 부터,

점점 해야 할 일이 많아지다보니깐 소소한 이야기를 할 사람도 없어서 우울증 걸릴 뻔 했다는 이야기,

그래서 정신과를 다니기 시작했다 등등등 엄청 많은 이야기를 해 주었다.











그리고 우리 둘만을 위한 음식이 나왔다.









주방장님은 우리를 보고 말 한다.






"자, 둘다 고기 덮밥. 이름이는 조금 맵게했어."




"이름씨도 고기덮밥 먹어요?"






"이 집은 고기 덮밥이죠."











주방장님은 그런 우리 둘을 보고 웃으며 맥주 한병을 가져다 주셨다.







"이건 고기덮밥에 환장하는 단골들을 위한 서비스."








다니엘은 운전을 해야한다며 콜라를 먹겠다고 하였고,

그 맥주는 내 차지가 되었다.






맥주와 콜라를 마시며 먹는 고기덮밥은 진짜 환상이였다.





밥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고,

밥을 다 먹고 나서도 일어나지 않고 이야기를 계속 하였다.



무슨 그렇게 할 이야기가 많은지, 그 때 처음 만났을 때 만큼 말을 많이 했다.




"아니, 그래서 내가 후배한테.."








"그, 죄송한데 저희가 문 닫을 시간이예요."








"아 죄송해요 사장님."





우리가 이야기를 많이 하긴 했나보다.


7시부터 시작 한 이야기는 12시가 다 되도록 끝나지 않고 있었다.










계산을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다니엘의 차로 올라 탔다.



자정이라고 라디오도 엄청 조용하고 좋은 노래를 많이 틀어준다.



그러다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를 들으며 새벽 공기를 느끼면서 노래를 흥얼거리는데,

다니엘도 그러고 있다.


둘다 서로의 노래소리에 놀라 서로를 쳐다보다

빵 터져 웃어 버렸다.









집 앞으로 도착해 나에게 다왔어요,

라고 말을 하며 차 문을 열어준다.






진짜 내리기 싫은데....






"그 내일은 뭐해요?"




내 말에 다니엘은 대답한다.









"내일은... 바쁠거 같은데, 너 만날 시간은 있을거 같네요."







그 말에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곤, 내일 연락 할게요.


라고 말을 하고 집으로 들어왔다.











샤워를 하고 나와 소파에 앉아 휴대폰을 들자마자 전화가 온다.






- 다니엘






"우리집에 씨씨티비 달아놨죠?"



"왜요 씻고 나오자마자 나한테 전화 왔어요?"




"맞네, 씨시티비 단거."


"하나 달아야겠네, 목소리 들으니깐 얼굴도 보고싶네."







다니엘의 능청스런 말에 웃으면서 전화를 이어가다,


티비를 켰다.


"어?"




"왜, 왜 무슨일 있어?"






"그 내가 좋아하는 영화가 전편 연속 방송해서."




"혹시 해리포터?"




"네. 아 이거 보고자야지."







"나도 그거 보고 있는데."








.

.

.














전화를 끊지도 않고 서로의 집에서 서로의 티비를 통해 영화를 봤다.


영화를 보면서 서로 이야기를 하고, 마법 주문을 외우고,

광고를 할 때는 서로 이러쿵 저러쿵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하고.


그렇게 영화를 보다보니,




밤을 샜다.








"아... 나 출근 해야해. 미치겠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나 씻으러 갈게요. 끊어요."


"너가 끊어."







휴대폰을 거실 책상에 올려두고 출근 준비를 했다.


그리고 나가기 전 옷과 머리를 다시한번 확인하고 휴대폰을 들었다.





"어? 전화 안끊었어요?"




"내가 너보고 끊으라고 했잖아."



"아 뭐야, 못 들었는데. 그렇다고 안끊고 있는게 어디있어."



"나도 출근 준비 했거든."





아주 사소한걸 가지고 궁시렁대며 전화를 주고 받으며 엘레베에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오자,


낯익은 차가 보인다.






"뭐야?"





"뭐가, 심심해서 나와봤어."






전화를 끊고 차 앞에 서 있는 다니엘에게로 가자, 나에게 헤이즐넛을 내민다.





"모닝커피?"






차에 올라타 헤이즐넛을 마시며 출근을 하다 문득 어떠한 생각이 들었다.








"근데 너 오늘 바쁘다며."




"그래서 잠을 포기하고 널 보러 나왔잖아."





"뭘 그렇게 갑자기 스윗해져."



"내가 좀 한 스윗 하지."















어제 그렇게 많은 이야기를 나눴으면서도

만나자 마자 할 이야기는 왜이렇게 많은지 또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방송국에 도착할 때 쯤 이야기는 끝이 났다.






"고마워. 덕분에 편하게 왔다."



"그럼 오늘 저녁 싸 들고 우리 회사 와라. 말 해둘게."






"그래 그럼. 저녁에 봐."






손을 흔들고 차에서 내려 방송국 안으로 들어왔다.




뭐 똑같이 직장인이라는게 그렇듯이 매일 행해진대로 스케줄 대로 움직이고,

점심시간과 퇴근시간을 기다리다보면 하루가 끝난다.






물론 오늘 점심시간에는 내 동기의 그 차 주인은 누구고 어떤 사이냐는 말에 대답을 해 주느라 진이 빠지긴 했지만.








점심을 먹고 들어와서 내가 한 일은,





검색창에.


도시락.

집밥.

만들기쉬운 요리.

저녁 요리.


이런걸 쳐 보고 있다가,






"아 몰라, 그냥 포장해."







라는 결론을 얻고, 방송국 앞 김밥 헤븐으로 갔다.










"이모 참치김밥이랑 제육김밥이랑 소불고기 김밥이랑 순대랑 떡볶이 주세요."







포장을 해서 나오다가 컵라면이 먹고싶어

편의점에 들어가 라면과 콜라까지 사서 다니엘의 회사로 향했다.















로비에 계시는 분과 인사를 하고,

사무실로 향하는데, 진짜 높다.






내 생각보다 엄청 잘 나가는 사람이였구나...












"밥 먹고 일합시다!"






내 말에 문쪽으로 고개를 돌려 나를 쳐다보고 웃었다.




김밥에 떡볶이에 순대를 꺼내자,

다니엘이 지갑을 들고 일어나며 말 한다.





"나 편의점에서 라면이랑 콜라좀 사올게요."







진짜 식성까지 비슷한가보다.





"여기 내가 사 왔는데."













.

.

.












밥을 다 먹고 다니엘 일이 끝날 때 까지 기다려야지 싶어 책을 꺼냈다.




책을 읽는건지, 책을 통해 다니엘을 보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다니엘이 참  잘생겼다.









일하는 모습을 사진찍어 카톡으로 보내주니 나에게 말 한다.







"이거가 남친짤이가?"






"뭐 일하는 남친 정도?"





내말에 살짝 웃고는 바로 노트북을 덮는다.








"그럼 일하는 남친 말고 집 데려다 주는 남친 해야지.

12시 넘어서 까지 잡고 있기는 싫은데."









사실 좀 피곤하긴 해서 집을 가고싶었는데,

참 내맘 잘 안다.







일할 거리를 잔뜩 챙겨 나오는게 미안해서 혼자 집에 간다고 했는데





"이시간에 위험하게 무슨. 데려다 줄게."





라고 말 한다.










"너가 제일 위험할거 같은데..."






라고 말 하자 그 말에 웃으며 대답한다.










"뭐 한게 있어야 위험하지."










그러긴 하네....










.

.

.











굳이 우리집으로 가지 않아도 된다는 내 말에도

굳이 우리 집으로 데려다 주고는 슝 하고 떠나버린다.









그리고 집으로 들어와 소파에 앉아있는데 뭔가 가야 할 느낌이다.









씻고 옷을 갈아입고 그냥 갑자기 출장 갈 일이 생기면 쓰려고 싸둔 캐리어를 들고 나왔다.







근데 나 집 모르는데.





무작정 회사 앞으로 향했고, 회사 앞에서 다니엘에게 전화를 했다.








"나 회사 앞인데, 누가 채가기전에 빨리 와서 나 데리고 가요."













내가 전화한지 10분도 안되서 다니엘은 날 데리러 왔다.







"겁도없이."




"그래서 온거 아니야? 나 집 나왔어. 오늘 너네 집 갈라고."








내 말에 아무말도 하지 않고 나를 보던 다니엘은 내 캐리어를 들고 차에 올라탄다.













.

.

.
















"다왔어 내려."








무슨 으리으리한 아파트 주차장에 차를 세우더니 내 캐리어를 끌고 집으로 들어간다.







"근데 왜 캐리어를 끌고와 제대로 집 나온거야?"




"아니.. 그거 출장용인데, 그냥 갑자기 집 나가고 싶을 때 한번씩 이용해서.."




"근데 이거 엄청 가벼운데."












내가 까먹은게 있는데,


저번 달 워크숍을 다녀 올 때 쓰고 언제 쓸지 몰라, 속옷 빼고는 안넣어 뒀거든.






그러니깐 지금 이 캐리어에는 속옷만 있고,

입을 옷은 없다는 거다.









진짜 망한거다.













"어차피 씻고 왔으니깐 그냥 이거 입고 자도 돼!"










집에 보낼 것 같아 이렇게 당당하게 말 했고,


다니엘은 고개를 끄덕이며 집으로 들어가라고 했다.









집을 들어가면 뭐해, 일하는 사람 데리고 장난 칠 수도 없고...






그래서 정말 일하는 강단이 구경만 하다가 너무 심심해서 주방으로 향했다.










"그 혹시 맥주 있어요?"









"저기 옆에 보면 맥주 있어요. 꺼내 먹어."












냉장고를 열고 한아름 맥주를 가지고 왔다.







하이트 한캔을 마시며


일하는 다니엘을 보다,




카스 한캔을 마시며


다니엘이 쓰고있는 서류 내용을 보다,




블랑 한캔을 마시며


내 휴대폰인 줄 알고 다니엘 휴대폰을 보다,






기네스 한캔을 마시다 손톱을 물어뜯는 다니엘 입술을 보다...















쪽-



















.

.

.





















아침이 되어 일어났더니, 한 침대에 누워있다.


내 허리 위에 올려진 팔에 놀라 뒤로 돌아 눕자 곤히 자고있는 다니엘이 보인다.

너무 애기같이 자는 다니엘을 보고 씩 웃다가,


어제 내가 한 주정이 생각나 한숨을 푹 쉬었다.







"...술냄새, 나"





"아 미안.."




내 미안하다는 말에 나를 꼭 끌어안으며

조금만 더 자자, 나 피곤해... 라고 말 하는 다니엘의 등을 토닥여 줬다.






다시 잠을 자는 것 같아 아주 조심스레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방밖으로 나가 아침아닌 아침을 차리고 있었다.






참치김치찌개.

밥.

계란말이.


진짜 누가봐도 자취생 밥상이였다.










"일어나, 아침먹고 자."








팔을 끌어 다니엘을 일으키고 데리고 나왔다.





눈은 퉁퉁 부어서 숟가락을 들고 밥을 먹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근데, 너 술마시면 꼭 뽀뽀하더라."






"그,  콜록, 켁"




김치찌개를 먹고있다가 다니엘의 엄청난 말에 잘못 삼켰다.


칼칼한 국물이 목을 괴롭혔다.


물을 마시고, 다니엘을 바라보자 나를 보고 웃으며 말 한다.






"다른남자한테도 그러면 안되니깐,

그 술 버릇 고쳐놔야겠어 아주."











.

.

.












"나 심심해."



"진짜 이거만 하면 끝나. 놀아줄게. 조금만."












그렇게 하루종일 일하는거 보다 나는 잠이들고,

깨고, 밥먹고, 다시 자고, 휴대폰 게임하고를 반복하며 주말을 지냈다.






그리고 일요일 저녁이 되고,

오늘은 뭘 먹지... 라는 생각을 하다가 그냥 콩나물 국이 먹고싶어졌다.







일하는 다니엘에게 방해가 될까, 조심스럽게 방으로 들어가

다니엘의 반팔티를 하나 꺼내 입고

휴대폰과 카드를 들고 방 밖으로 나오자,



나를 보고 웃으며 이야기 한다.








"그렇게 입고 어디가게?"







"마트가서 저녁재료 사오려고 하는데 옷이 없어. 나갔다 올게."










"그러고 혼자 어딜가노... 같이가"











.

.

.











마트에 가기 전 편의점 앞에서 차를 세우더니

 나에게 마스크를 주며 혹시 모르니깐 쓰라는 말을 듣고 마스크를 썼다.





그리고 마트로 들어가 아주 신속 정확하게 장을 보는데,




내가 또 군만두 덕후인데, 시식코너 군만두 이모님께서 나를 유혹하신다.






"새댁! 여기 와서 이거 좀 먹어봐, 남편이 아주 좋아할걸?"




남편이라는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군만두를 구워주시는 이모님을 보고



아니라고 말을 하려고 하자,


내 옆에 있던 다니엘은 내 어깨에  팔을 올리며 말한다.











[워너원/강다니엘/박지훈/옹성우/황민현]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다니엘 | 인스티즈

"그러니깐, 나 저 만두 되게 좋아하는데. 자기야"











그리곤, 그 이모님은 나를 빤히 쳐다보다 웃으며 이야기를 한다.





"성이름아나운서 맞죠?"






그 말에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자,


나에게 아주 살며시 말 한다.





"그럼 저쪽은 곧 결혼 할 사람인가봐?"




그 말에 웃으며 손사래를 치며 아니예요. 라고 말을 하자

다니엘은 말 한다.

















[워너원/강다니엘/박지훈/옹성우/황민현]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다니엘 | 인스티즈

"어제 너 우리집에서 나한테 뽀뽀하고 나랑 아침에 한 침대에서 눈 떴잖아."

















아 진짜 망한 것 같다....






그래서 이모님께는 비밀로 해 달라고 하고

거기에 있던 군만두를 여러개 집어 카트에 넣고 계산대로 향했다.








계산을 하고 나와 차에 타 운전을 하는 다니엘을 살짝 째려보자 나를 보며 말 한다.




"왜. 내가 틀린 이야기 했어? 어제 너랑 나한테 있었던 일이잖아."


"사람들 오해 하잖아요!"


"너 나랑 결혼 안할거야?"







"내가 그쪽이랑 결혼을 왜 해요!"






"결혼 할 운명이랬는데...."






"뭐라고 했어요?"






다니엘의 말이 잘 안들려 다시 되 물어보자,

아니라며 고개를 젓는다.







집으로 와 주방으로 가서 저녁 요리를 시작했다.



콩나물 국도 끓이고 밥도하고,

군만두도 하고,

밥반찬의 끝판왕이라는 햄도 구웠다.

물론 계란말이도 했다.







요리를 다 끝내고 다니엘을 부르자 현관에서 쇼핑백을 들고 들어온다.










"뭐야 그건?"




"너 내일 입고 출근하라고. 옷 없잖아."



"아..."






오늘 밖에 나간김에 옷을 가져온다는게 잊고 있었다.


그래서 고맙다고 말 하고 자리에 앉아 서로 이야기를 하며 밥을 먹었다.







밥을 다 먹고 앉아있다가, 사 온 옷이 궁금해 쇼핑백을 들고 방 안으로 들어갔다.






















"이건 뭐야? 속옷이야?"





쇼핑백이 두개 길래 뭐지 했더니, 속옷도 사왔나보다.


근데 사이즈 딱 이네.






너무 웃기기도하고 어이가 없어서 다니엘을 보며 속옷 쇼핑백을 보여주자 다니엘은 웃으며 말한다.



"아, 그거.... 속옷도 혹시 부족할까봐..."


"나 지금 속옷 되게 많은데? 캐리어에 든게 다 속옷인데?"


"혹시 모르잖아..."


"뭘 혹시몰라, 근데 사이즈 어떻게 알았어?"









"딱 보면 뭐..."




"뭔소리야! 뭘 딱 봐!"







"건조대에 널려있는거 봤어. 진짜."





"그걸 왜봐? 변태야?"









"아니, 그... 옷 사주려고 사이즈 보려고.. 하다가.."







내 말에 엄청 당황을 했는지, 말을 더듬는걸 보다 웃으며 됐어요.

잘 입을게. 라고 말을 하고 말았다.








뭐 그리고 나서는 또 똑같이 서재에서 그는 일을 하고, 나는 책을 읽다

잠든 나를 침대에 눕혀주고, 같이 잠에 들었다.










.

.

.











그 날 이후 출근은 다니엘 차로 퇴근도 다니엘차로,

퇴근 할 때마다 쇼핑백을 한가득 가지고 와서는 내일은 이거 입어!

이건 우리 잠옷이야!

이건 너 스킨 로션!

이러는 다니엘 때문에, 집에 갈 타이밍도 놓치고,



거의 한달 째 같이 생활 중이다.















그런데 아무 사이도 아닌데 이러는거 좀 이상하잖아.







이걸 황쌤한테 풀을수도 없고, 동기들도 좀 아니고,

엄마한테 말 했다가는 맞아 죽을 것 같아서...







그곳을  찾아갔다.
















.

.

.












"잠시 기다려. 지금 안에 귀한 손님 계셔."



"나보다 더 귀한 손님이 어디있다고."







점집으로 가 앉아서 내 차례를 기다리는데,


슬쩍 소리가 들린다.




어떤 남자 목소리인데,







"아니 나는 그 사람이랑 결혼을 하고싶다니깐?"



"연애를 해야 결혼을 하는거지,"



"근데 고백할 타이밍을 놓친것 같아."



"안놓쳤다니깐, 고백 아마 오늘 할거 같고만."



"그런데 지금 내가 하는게 동거야, 아니면 뭐야?"



"오늘 정하면 되겠네, 그리고 결혼도 곧 할거야.

그런데 식장에 남자가 하나 더 있겠어."









저 사람은 여자친구랑 동거하는데 결혼 하고싶은가보다.



"귀엽네."








그리고 내 차례가 되어 일어나 문 앞으로 다갔다.


방 안에서는 그 남자가 나온다.

귀여운데 생각보다 키는 크네,




라고 생각을 하고 살짝 고개를 드는데 낯익은 얼굴이다.













"어?"

"어!"

















"둘다 그만 나가봐. 서로 운명운명 타령 하더니 여기서 다 만나고.

그리고 너네 그만와. 연애상담을 나한테 하러와!

니네 일자리 찾아줬으면 됐잖아!

그리고 이름이 너는 기독교라면서 이런델 오냐"



















.

.

.
















"....."

"....."













아무 말 없이 점집 공원 그네에 앉아 있었다.





그 정적을 깨고 말을 건건 다니엘 이였다.







"그, 저번달에 버스정류장....  그때도 점집 왔었어요?"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자 다니엘은 웃으며 말 한다.





"나도 그때 왔었는데, 그때 만나는 여자가 내 평생의 여자라더니, 진짜 맞나봐요."




그 말에 살짝 웃으며 다니엘을 바라보며 말 했다.








"나랑 결혼 하고싶어요?"





"그럼 이름씨는 나랑 결혼 안해? 동거 하고 있잖아 우리."


"아무런 스킨쉽도 없이 동거만 하고 있죠."








"그럼 오늘부터 뭐 좀 해봅시다."














그 말에 장난 스럽게 말을 하려고 했는데,

그 남자의 고백에 아주 조용 해 졌다.















내 앞으로 와 쭈그리고 앉아, 그네를 꼭 잡으며 내 눈을 바라본다.





그것도 사투리로

엄청 담백하게.





뭐 경상도 사투리가 담백할수 있다는걸 그때 알았다.








살짝 내용을 말 하자면,

처음부터 내가 좋았고, 잠깐 헤어졌다가 연락 한것도 다시 잘 해보려고 연락 한거고.

뭐 그런, 나랑 한달 같이 살았는데,  평생 같이 살고싶다고.

싸우고 헤어지는거 이제 다시는 하기 싫다고.






그 말에 나는 웃으며 이야기 했다.








"그럼 결혼은 2년 뒤에. 지금은 결혼 전제 동거."












.

.

.























- 2018년 2월






"그럼 신부 입장이 있겠습니다."







"신부 입장."











그니깐, 나는 왜 2년 연애 하고 결혼 하자고 했는데.


왜 연애 하자고 한지 6개월 정도밖에 안지났는데 왜 식장이죠?






















[워너원/강다니엘/박지훈/옹성우/황민현]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다니엘 | 인스티즈


"우리 꼬맹이들 제일 예쁘다."














[단독] 아나운서 성이름, 사업가 강다니엘씨와 올해 10월 부모 된다.



























완다의 말 :




허허허 안녕하세요 여러분ㅠㅠㅠㅠㅠ


엄청난 공백을 가지고 돌아 왔어요....



사실 애들이 바쁜건데 왜 저는 왜 바쁘게 생활을 했나요...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늘 글을 쓰면서 느낀건데 역시 글은 필 받을 때 써야 하나봐요.


진짜 거의 2주?3주를 안쓰다 쓰니깐 안그래도 안좋은 머리 더 안좋아진 것 같고ㅜㅜㅜㅜ


헤헤 이제 다니엘도 결혼을 시켰고!


성우만 남았어요!!! 진짜 길고 긴 대장정이 끝나게 되나봐요ㅠㅠㅠ



아마 성우 편은 진짜 정말 레알 이번주 내로 업로드 할겁니다! ㅋㅋㅋㅋㅋ






우리 독자님들 나 잊은건 아닌지 몰라요ㅠㅠㅠㅠㅠ


그럼 다음 화에서 꼭 봐요ㅠㅠ












사랑스러운 암호닉 

넷 님 

옹기종기 님 

윙지훈 님 

뉴리미 님 

혜니 님 

하늘연달 님 

녜리 님 

브룩 님 

마카롱 님

또여니 님

레드 님

줄리 님

햄찌 님

0713 님

빈럽 님

갈비찜 님

쩨아리 님

★별★ 님

남융 님

오늘은 강단이 만큼 사랑해용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줄리 입니당 오랜만이에요 작가님❗? 제 마음은 황쌤이지만 다니엘편 정말 맘에 드네요ㅠㅠ 간질간질 하네요? 같은 점집 다녔던 것도 소름이고 6개월 만에 결혼도^^ 최고최고〰️ 마지막 그 분도 기대할게요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해요❤乃
6년 전
완다
줄리님~~~~~~~ 진짜 오랜만이죠ㅠㅠㅠ 죄송해요ㅜ 현생이 바빴습니다ㅠㅠ 다니엘편 맘에드셨다니 다행이예요! 우리 진짜 마지막 까지 달려봐용!!
6년 전
독자2
작가님진고싶었어요
진짜다녤편보다가 제심장터지겟네요
너무설레고너무재밌엇어요♥

6년 전
완다
저도 보고싶었습니다!!!
심장 터지면 안돼여ㅠㅠㅠㅠㅠ

6년 전
비회원49.157
옹기종기입니다ㅜㅜㅜ
다니엘편은 쏘달콤 끝판왕이 아닙니까??
하..,.. 이런남자 어디가야 만나죠,ㅠㅠㅠㅜㅜㅡ
성우편 기다리면서 전체정독 한 번 가야겠어요!
늘 감사합니다 작가님❤

6년 전
완다
옹기종기님!!! 세상에ㅠㅠㅠ 전체정독은 다하셨나용!!!
헤헤 제가 왔어용!!!! 저도 늘 감사해용~

6년 전
비회원64.173
처음부터 쭉보고왓네요.... 넘나 글좋아요 아마도 몇주정도는 제 머리에서 멤돌거같ㅇ네요 ㅠㅠ 성우거 기다릴게요 !!
6년 전
완다
아이구ㅠㅠㅠㅠㅠ 세상에 감사합니다ㅠㅠㅠ
6년 전
독자3
진짜 작가님 기다렸어욥~~~
진짜 설레서 한자한자 아껴봐요

성우편도 데려와주실거죠><
항상 감사합니다

6년 전
완다
저도 기다렸어요!!! 한자한자 아껴보실정도로 설레 주셔서 감사합니다유ㅠㅠㅠ
성우편도 슝슝 데리고 왔습니다!! 헤헤 저도 매일 감사해용~~

6년 전
독자4
쩨아리예옹 ㅠㅠㅠㅠ 쟈까님 오랜만이에여ㅠㅠㅠㅠ 진짜 작가님글 보고싶었어욪 ㅠ ㅠ ㅠ ㅠ 녤이 지짜 쏘스윗 ,, 대스윗 오ㅜ메ㅔ ㅠㅠ 저 쥭어염 성우편두 너무 기대되용 오늘도 너무 잘 읽고갑니당 ❤️❤️
6년 전
완다
쩨아리님~~~~~~ 진짜 오랜만이죠ㅠㅠㅠ 저는 오랜만 전문인가봐요ㅠㅠㅠㅠ 거의 악동뮤지션급...ㅠㅠ 성우편 보러 슝슝 하세용~~
6년 전
독자5
녜리에요! 이번엔 타이밍 잘 맞춰수 들어왔어요ㅎㅎㅎㅎㅎ 아니 다녤... 너무 남편 모먼트.... 진짜 젊은 사업가 찰떡이에요 코피나겠어요ㅠㅠㅠㅠ 작가님 필력 최고ㅠㅠㅠㅠ 잘읽고가용❤
6년 전
완다
녜리님!!! ㅋㅋㅋㅋ 타이밍을 아주 잘 맞춰주셨군용!! 헤헿 너무좋아요ㅠㅠㅠㅠㅠㅠ 사랑해요 알죠?! ㅋㅋㅋㅋ 녜리님도 최고최고예요진짜ㅠㅠㅠ 사랑해요ㅠㅠ
6년 전
독자6
마카롱입니다!! 보고싶었어요 작가님>< 다니엘은 차에서 등장하지않았네요!! 같이 버스타는 것두 설레고 둘이 많이 닮은 것도 설레고 다니엘 집에서 동거하는 것두 설레고 점집에서 마주친건 너무 귀엽습니다ㅠㅠㅠ식장에 남자가 한명 더 있겠다고 한건 둘의 아들인가요!! 아닌가요..하핫 역시 너무 재밌어요 작가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읽고 가요❤️
6년 전
완다
우리마카롱님~~~ 진짜 마카롱님은 참 하나하나 바뀌는걸 잘 찾아주셔서 너무 행복해용!! 단이 닮은 아들이면 엄청 귀엽겠쬬ㅠㅠㅠㅠㅠㅠㅠ 진짜ㅠㅠㅠㅠ 저도 매일 좋은 댓글 감사드려용!!! 사랑해용~~
6년 전
독자7
☆별☆
작가님 ㅜㅜㅜㅜㅜㅜㅜㅜ하진짜 ㅠㅠ문장읽고읽고 또 읽으먄서 내려왔네요 ㅜㅜㅜㅜㅜ

6년 전
완다
별님~ 별님별님~~~~ 두번 읽고 세번읽으세용!!
6년 전
독자8
햄찌에요! 작가님 너무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필력은 오늘도 최고.....❤ 다음화도 기대할게요
6년 전
완다
햄찌니뮤ㅠㅠㅠㅠㅠ 진짜 오랜만에 또 왔어요! 잊을만 하면 오죠! 히유ㅠㅠㅠ
6년 전
독자9
와 진짜 설레구... 심쿵심쿵합니다......... 분량 실화인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체고시다...! 운명의 짝을 만나서 잘됐으니 다행이에요!!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 ❤️
6년 전
완다
심쿵하셨군용!!! 우리 독자님도 체고시당~~~~~~
6년 전
독자10
넷이에요!! 제가 드디어 다녤 편을 보네요>< 와 점집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점집
저도 가고싶어요.. 둘다 너무 사랑스러워요..ㅠㅠㅜㅠㅠ성우편도 기대할게요♥

6년 전
완다
넷!님!! 우리 어남단 미셨던 넷!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점집 저도 같이 손잡고 갈가봐여.....
6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강동원 보보경심 려 02 1 02.27 01:26
강동원 보보경심 려 01 1 02.24 00:4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633 1억 02.12 03:01
[이진욱] 호랑이 부장남은 나의 타격_0916 1억 02.08 23:19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817 1억 01.28 23:06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2 예고]8 워커홀릭 01.23 23:54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713 1억 01.23 00:4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615 1억 01.20 23:2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513 1억 01.19 23:2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517 1억 01.14 23:37
이재욱 [이재욱] 1년 전 너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_0010 1억 01.14 02:52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415 1억 01.12 02:00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20 1억 01.10 22:24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314 1억 01.07 23:00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218 1억 01.04 01:01
윤도운 [데이식스/윤도운] Happy New Year3 01.01 23:59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120 1억 01.01 22:17
준혁 씨 번외 있자나31 1억 12.31 22:07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나의 타격_0319 1억 12.29 23:1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213 1억 12.27 22:4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118 1억 12.27 00:5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end22 1억 12.25 01:21
이진욱 마지막 투표쓰11 1억 12.24 23:02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1]11 워커홀릭 12.24 01:07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1617 1억 12.23 02:39
이준혁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1 1억 12.20 02:18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1427 1억 12.19 01:40
전체 인기글 l 안내
4/27 4:04 ~ 4/27 4:06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