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단편/조각 만화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김남길 강동원 엑소 온앤오프 성찬
닉스 전체글ll조회 239l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블랑 누아; 01 흑백의 길을 걷다. 


 


 


 


 


 


W. 닉스







K 호텔 안, 평소보다 더 바쁜 움직임이 보인다.
오늘, 대한민국 최고 기업인 K 그룹의 막내딸인 김여주의 스무 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파티가 열렸다.




 


"우리 공주 생일 축하해."





"오빠, 제발 부탁인데 공식적인 자리에서 그렇게 부르지 말아 줘."




 


"왜, 우리 집 공주를 공주라고 부르는데 문제 있나."





아니 저 오빠들이.. 나도 이제 어엿한 성인이라고.. 맨날 애 취급만 하고 놀리기 바쁘지.





"여주 양, 생일 축하해요. 여주 양이 벌써 성인이라니. 시간 참 빨라."





, J 그룹 회장님이시다.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네요. 바쁘신 시간 내주셔서 감사해요."





"여주 양 생일이면 당연히 참석해야지. 어째 그쪽 남매들은 언제 봐도 사이가 좋아 보이네."





"오빠들은 저 놀리는 맛에 사나 봐요저도 이제 스무 살인데 아직도 애 취급만 한다니까요."





"허허, 애들 눈에는 아직도 여주 양이 마냥 어린애로 보일 테지. 근데 막내아들은 오늘 안 온 건가?"





", 태형 오빠 지금 뉴질랜드에 있어요. 농장 일이 바쁜가 봐요."





"태형이 그 녀석. 갑자기 농장일 한다고 뉴질랜드로 떠났을 때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 석진이랑 남준이가 회사일 잘 하고 있지만 말이야. 태형이 때문에 우리 정국이 친구 없다고 자기도 뉴질랜드 가겠다는 거 말리느라 한동안 우리 집도 시끌벅적했었지."







"진짜 정국 오빠나 태형 오빠나 알다가도 모를 사람들이에요."





"어쨌거나 태형이 한국 오면 오랜만에 정국이랑 셋이서 밥이나 먹자고 전해줘."





", 그럴게요."






몇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난 여주는 몰려오는 피로감을 달래기 위해 K 호텔의 스위트룸인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민 비서, 나 올라갔다 올게. 이따 깨우러 와.'



'주인공이 빠지면 어떡합니까, 아가씨.'



'어차피 나 없어도 파티는 잘 진행될 거야.'









-띵동, 11층입니다.

여주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려던 순간,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던 한 남자와 마주쳤다. 여주가 본 남자의 첫인상은,






"실례지만 K 그룹에서 열리는 파티 장소가 몇 층인지 아십니까?"



".. 8층에 연회장이...."



-



"감사합니다."



"..... 저기요!!"



'흑백'

그래, 이 단어가 어울리겠다. 어딘지 모르게 그 남자에게서 풍겨 나오는 날카로운 분위기, 또 분위기와 상반되는 정중한 목소리. 흑백 그 자체였다. 여주는 당혹스러웠다. 모든 사람들은 여주가 말하는 도중에 말을 끊거나 무시하지 않는다. 여주는 대한민국 최고 기업인 K 그룹의 사랑스러운 막내딸이니까.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여주는 한참을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었다.







달리는 차 안,
파티는 늦은 새벽이 되어서야 겨우 마무리되었다. 여주는 창밖을 보며 아직도 당혹스러운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호텔에서의 남자를 떠올렸다.





"아가씨, 본가로 갈까요?"





"............"





"아가씨."





"............"

 


"야, 김여주."





"어......... 어??"





"대답 좀 해라. 아까부터 왜 그래 얼빠진 사람처럼."





"아..... 그랬어...? 미안."





"그래서 본가로 가? 김석진이 너 오늘은 본가로 꼭 데려오랬는데."





"아니. 집에 데려다줘."





"알겠어. 근데 너도 가끔 본가 좀 들러라. 특히 오늘 같은 날. 김석진 맨날 너한테는 아무 말도 못 하고 나한테만 난리 치는 거 알....."





"오빠, 잠깐만. 차 좀 세워봐."





"왜 뭔데."





"아 빨리!!"





"하여간 성격하고는."





윤기가 차를 세우자마자 곧장 차 문을 열고 나온 여주는 길가에 쓰러져있는 남자에게로 다가갔다.

남자의 주위는 어두운 새벽이라 그런지 온통 흑백.
여주는 남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흑백의 길을 걸어갔다.
여주의 주위도 흑백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이봐요!!!!!! 괜찮아요?"




 


호텔에서 만난 그 남자였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05.01 21:30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05.05 00:01
      
      
      
[주지훈] 내 짝남은 조폭!?_0642 1억 08.24 23:24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 여주의 몬스타엑스 TALK 516 만떡 08.24 10:58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자강두천 TALK 1 3 TALKKK 08.23 01:48
[공지] '하루 아침에 배우 된 썰' 작가입니다!23 여봄 08.22 22:07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환승 연애 01 etoile 08.22 01:11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8 1억 08.20 00:5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야 월급 200에 자동차 사는 거 어떰 下3 39_ 08.19 00:01
세븐틴 [세븐틴/홍일점] <세때홍클 3> | 20 너를 내 우주에 심었고, 넌 곧 빛을 내었다21 넉점반 08.18 23:48
세븐틴 [세븐틴/홍일점] 함께 앓아요, 홍일점 in instiz 64 11 Allie 08.18 02:29
[주지훈] 내 짝남은 조폭!?_0438 1억 08.18 01:28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 여주의 몬스타엑스 인물정리13 만떡 08.17 14:01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 여주의 몬스타엑스 TALK 46 만떡 08.16 19:05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박지민] 짧은 호그와트 썰3 가을 08.16 00:24
방탄소년단 설화 外 21 블루레몬 08.15 21:04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 여주의 몬스타엑스 TALK 36 만떡 08.14 19:05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 여주의 몬스타엑스 TALK 22 만떡 08.13 15:46
[주지훈] 내 짝남은 조폭!?_0336 1억 08.13 02:01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 여주의 몬스타엑스 TALK 15 만떡 08.11 20:39
[주지훈] 내 짝남은 조폭!?_0269 1억 08.10 01:48
[이도현] 사랑이 싹 튼2 핑키포키 08.09 02:19
[주지훈] 내 짝남은 조폭!?_0135 1억 08.09 01:06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김남준] 너와 나의 장마 C 윤나든 08.08 01:59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김남준] 너와 나의 장마 B 윤나든 08.07 22:59
세븐틴 [세븐틴/홍일점] <세때홍클 3> | 19 무지개를 보려면,13 넉점반 08.05 23:07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영학도 TALK 086 경영학도 08.05 04:02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영학도 TALK 071 경영학도 08.05 02:56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영학도 TALK 061 경영학도 08.05 0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