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래 하던 일 있는데 여기 나랑 너무 안 맞아서 그만 뒀어.
아빠가 알바나 취직 자리 알아 보래. 나는 그동안 나도 몰래 알바 자리 알아 봤는데 내가 갈 수 있는 곳이 없어 진짜 ㅠㅠㅠ
예를 들어서 핸드폰 서비스센터에서 고객 응대 하고 설명해주고 사무보조 하고 하는거면
그걸 할 줄 알아야 하잖아. 내가 핸드폰 제대로 아는거 하나도 없고 정보력이 하나도 없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을 누가 채용해주겠어 솔직히..
난 그렇다고 생각하거든. 어느 정도 경력이 있거나 잠시 배운 적 있는 사람이면 채용해서 더 가르치면 되겠지만 난 그게 아니잖아.
서빙 하기에는 내가 심각한 수전증이 있어서 지원도 못해.
내가 지원 할 수 있는 곳이 있더래도 지금 상황으로는 내가 지원 할 수 있는 곳들도 없어. 난 여자인데 남자만 채용한다거나 나는 20대초반인데
20대 후반부터 채용한다거나..
학원 도서실 이 쪽도 올라와 있길래 봤더니 영어를 어느정도 할 줄 알아야 한대. 난 영어 아예 못해.
이런식으로 내가 지원서 보내고 싶어도 보낼 수 있는게 없는데 자꾸 아빠는 나보고 할 줄 모른다고 아예 지원 조차 안하는건 바보래.
가서 배우면서 능력 키우는거래.
나도 알지. 가서 뽑혀서 능력 키우고.. 근데 나는 기본조차 안되어 있잖아. 그 쪽 일 관련된 일 배운적도 없고 경험도 없는데 이런 사람을 누가 뽑냐고.
익인들이 예를 들면 어린이집원장인데 이 쪽 전공자도 아니고, 어린이집 봉사 경험도 없고..이런 사람을 뽑겠어??
그리고 나는 그림 전공자가 아니야. 미술 해 본 적도 없어. 디자인이 뭔지도 몰라.
근데 자꾸 아빠가 나보고 "넌 디자인에 소질이 있어. 아빠가 쭉 지켜 보았는데 넌 디자인 해야해" 하면서 억지로 디자인 시키려는 마음도 갖고 계셔.
아니 내가 무슨 디자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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