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라는 친구가 있어 외모도 성적도 스펙도 그냥 평범한 보통 수준은 되는 친구인데 자존감이 바닥인건지 성격이 진짜 극도로 소심한건지 자신감이 너무 없는 애야. 어떤 정도냐면 친구들하고 다같이 뭐 결정할 때마다 "아냐, 나는 결정장애잖아"이러면서 선택은 하나도 안하고 다미루고 화장품이나 옷같은 거 추천하면 "나는 못생겨서 안어울려", "나는 피부가 까마니까" 이런식? 자기치기하면서 관심끄는 애는 절대 아니고 그냥 소심+자존감 부족인건데 같이 다닌지 5년이 넘어가니까 슬슬 짜증도 나고 너무 답답해... 같이 놀면 재밌는거랑은 별게로 너무 짜증나는데 이런 애한테 짜증나는 내가 또 나쁜x인가 싶고, 근데 또 답답한 꼴 보면 짜증나고 나는 선택에는 책임도 있지만 거기에 노력과 시간과 고민도 들어간다고 생각하는데 무언갈 결정할때 다 미루는 쟤가 가끔은 진심으로 한심하다는 생각도 들고... 그렇다고 천성적으로 저런애한테 선택하라고 강요하는게 또 폭력인건가 싶고... 뭐라고 하면 또 나만 나쁜인간이 되버리니 짜증나고 아 인간관계는 너무 복잡하고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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