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name/23176350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신설 요청 간호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597
이 글은 8년 전 (2017/12/22) 게시물이에요

간단히 얘기하자면 나는 인서울 의대 재학 중이고 본과 2학년이야. 유급한 적 없고 재수, 휴학한 것도 없어서 23이고.

우선 의대는 잘 맞아. 애초에 의사가 꿈은 아니었는데 의대 들어와서 공부량이 조금 살인적이긴 해도 나름 재미도 있고, 의대 생활이란 것 자체도 좋고

만약 학교를 계속 다닌다면 내년에 할 pk실습도 두근거려. 우선 내가 의대와 적성에 맞지 않는 것도 아니고, 나름 잘 지내고 있어. 물론 제일 힘든 2년을 안 겪어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ㅎㅎ


그런데 사실 나는 다른 꿈이 있어. 의대 오기 전, 한 6년을 꿈꿔 왔던 꿈이고 가끔 깊게 떠올리면 눈물이 나고, 가슴이 뭉클할 정도로 티도 못 내고 간직해 오던 꿈이야.

조금 미련하지만 나는 내 주장이란 걸 제대로 한 적이 없어서 누군가에게 체계적으로 미래를 말하고 그려본 적도 없었고, 그냥 흘러가듯이 시간을 흘려 보냈어. 그냥

이렇게 잊혀질 거라 생각했는데 꽤 간절했나 보더라고. 의대 생활도 좋고, 타인에게도 인정 받고, 스스로 즐거우면서도 가슴 한 켠이 텅 빈 것 같아. 가만히 있으면 나도

모르게 '내가 그 일을 하고 있었으면 더 행복했을까', '지금이라도 그 일을 해 보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 들어서 깜짝 놀랄 때도 있고. 물론 의대보다 덜 안정적이고,

그쪽 길을 간 사람이 주변에 없어서 더 도움 청하기 힘들고, 외로울지도 몰라. 그런데 한 번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거든. 내가 공부하고 노력하면 안 될 일은

없다고 생각해서.. 


그렇지만 좀 고민이 많이 돼 사실. 이제 나이도 슬슬 먹고 있고, 의대 생활도 고작 2년 남았는데 지금까지 공부하고 해 온 것들, 쏟은 내 시간과 노력, 비용들이 아깝기도 하고..

오롯이 내가 몇 년 더 공부해서 가야 하는 길이거든. 안 하면 후회할 것 같은데 또 고민되는 그 기분 뭔지 알겠지 익인들 ㅠㅠ


익인들이라면 어떻게 할 거야? 물론 네 인생인데 네가 알아서 해라 할 수 있지만 많은 생각을 했는데 도통 답을 내리기가 힘들어서 익인들이라면 어떻게 할지, 참고하려고

도움을 청하는 거야. 다들 솔직하게 이야기해 준다면 좋을 것 같아!! 고마웡 익들아

대표 사진
익인1
그 일이 뭐야? 물어봐도 되니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로스쿨 들어가고 싶어 ㅠㅠ 법조인..!!
8년 전
대표 사진
익인8
의료사고 전담 법조인 괜찮겠다
8년 전
대표 사진
익인2
음... 진짜 현실적으로 익인이가 의대 자퇴하고 하고 싶은 걸 해서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하게 되더라도 자퇴한 걸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지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 난 모든 행복에는 돈이 바탕이 돼야 나온다고 생각해서... 그 하고 싶은 일을 취미로 할 수는 없는 거야?
8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법조인이 꿈이라 이게 취미로 할 수는 없는 일이라서! ㅠ 사실 쏟은 노력, 시간이 너무 많아서 더 추춤거리게 되는 것 같아. 4년이란 시간이 짧은 게 아니니까
8년 전
대표 사진
익인14
아하... 근데 만약 법조인이 되려면 이제까지 했던 공부 다 버리고 다시 공부해서 해야 되는 거잖아 그럴 각오는 다 돼있고??
8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내가 지금 거기서 좀 결정이 힘들고 고통인 것 같아.. 새로 공부하고 시작할 준비는 돼 있는데 지금까지 공부해 왔던 것을 버리는 게 너무 힘들더라고. 그냥 설렁설렁 한 것도 아니고 불과 작년의 나는 내가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란 생각조차 못 하고 의대 공부에만 몰두했던 거라서 자꾸 생각이 난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내년에 실습 나가고, 더 뭔가를 해서 아까움에 새로운 꿈은 시도조차 못 하고 포기하게 될까봐 이 시기에 결정하려 한 거야. 내년까지 질질 끌고 가면 내 성격 상 결국 지금까지 했던 거를 못 버리고 꿈은 포기하고 두고두고 후회할 거란 걸 알아서.. 고민이 많이 된다. 부모님은 그냥 너 하고 싶은 거 알아서 해라 라고 하시니까 오롯이 결정은 내 몫이고, 남의 탓 하고 싶지도 않았지만 외로운 느낌이야
8년 전
대표 사진
익인16
좋은 부모님이시다 ㅠㅠ 난 진짜 현실적으로 본다면 그냥 의대 쭉 다니는 게 나을 것 같아... 익인이가 돈 걱정 없는 집이라면 뭐 상관 없지만 평범한 집이라고 했을 때 이제까지 보낸 시간이랑 노력도 있지만 학교에 보낸 등록금이랑 이제 또 새로 써야 될 등록금들까지 생각하면 그냥 다닐 것 같다... 적성에 안 맞는 것도 아니고 맞는 거니까!
8년 전
대표 사진
익인3
나라면 그 일이 의사가 되고 난 후에 해도 괜찮은 거라면 내 4년이 아깝고 의사도 적성에 맞으니깐 나중에 할래
8년 전
대표 사진
익인4
의대 커리큘럼이 기니까 정할거면 빨리 정하는 게 좋을 거 같긴 한데 그 일이 정확히 무슨 일인지는 모르지만 나중에서라도 취미로 이어질 수 있는 일이라면 난 의대에 있을래!! 전망도 나쁘지않고 너가 또 적성에 맞다니까는
8년 전
대표 사진
익인5
일단 나같으면 쓰니가 하고싶은 일에 나이가 제약이 되는진 모르겠지만 지금 하는 일로 어느정도 재력?을 쌓은 뒤에 그 후에 할것같당
8년 전
대표 사진
익인6
무슨 일인지에 따라 다를거같아 위 익인들 의견이랑 비슷한건데 혹시 예체능관련이거나 취미생활로 남길수 있는거면...의대를 포기하는건 너무 위험요소가 큰거같아
8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법조인이 꿈이야 로스쿨...!
8년 전
대표 사진
익인9
로스쿨..! 근데 의대 졸업하고 로스쿨 가시는 분도 있던데?
8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응응 의료소송 전문 변호하는 분들도 계시지! ㅠㅠ 근데 우선 내 주변엔 없고 나는 의료 쪽을 원하는 건 아니거든.. 애초에 수련 없이 의대 졸업 후에 로스쿨 들어가고 의료 전담 된다고 해도 수련 기간 없으면 안 쳐주는 경우도 많고
8년 전
대표 사진
익인15
음 그렇구나 사실 의대도 국시 통과하면 의사자격증?이 나오는거고 로스쿨도 변호사자격증 받기 위해 가는거짆아 근데 지금 포기하고 만약 로스쿨을 간다 그러면 자격증 하나를 잃게 되는거라는 생각이 둘어 그리고 그게 너무 아쉽고...난 문과대학생이고 주변에 로스쿨 준비하는 지인들이 되게 많은데 자격증 딴다는 마음으로 가는 사람들도 있더라구 그리고 의사자격증과 변호사자격증을 비교했을때.. 내가 문과 입장이라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의사자격증의 메리트가 더 큰것같아 그래서 나는 쓰니가 의대 공부를 마치고 그때까지 생각이 변하지 않는다면 로스쿨에 진학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
8년 전
대표 사진
익인7
2년만 더 해서 국시 붙고 그거 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나는 든다.
근데 그거 안 하면 분명 쓰니 말대로 후회 엄청 할 것 같아.
로스쿨이라고 하는데 국시 붙고 로스쿨 가면 더 이득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 더 좋을 것 같은데. 막 의료계 전문 변호사 같은 것으로 활동할 수도 있고! 거기에 대해서 네가 모르는 건 아닐 테니까! 의대가 하나의 장점으로 될 듯.

8년 전
대표 사진
익인10
무조건해야해 내친구 의대붙고 의대안가고 카이스트갔어 국가연구원하려고. 하고싶은거있음휴학하고 도전해봐!
8년 전
대표 사진
익인11
의사 출신 변호인 이런것도 많으니까 더 고민해보는건 어때..?? 의대 공부에도 흥미가 있다니까
8년 전
대표 사진
익인12
솔직하게 나라면 2년 공부 더해서 의사면허 취득부터 하고 하고 싶은 것 도전할 것 같아. 정말 하고 싶은 일이었는데 막상 해보니까 적성에 안 맞을 수도 있고 의사가 아예 적성이 아닌 건 아니니까 안정적인 쪽으로 방향 잡을 것 같다.
8년 전
대표 사진
익인17
난 무조건 의대포기
이제 전망도없어지고 하고싶은일 해야지

8년 전
대표 사진
익인18
저랑 너무 비슷하네요..ㅎㅎ저는 이제인서울의대들어가는데 꿈은 천문학이예요..! 사실 카이스트를 같이 붙어서 고민했긴한데 그냥 의대가기로 맘 정했어요. 천문학은 그냥 취미로 하면서 예과 때 열심히 공부하려구요! 천문학하는 의사도 재미있을거같아서ㅎㅎ 참고로 뜬금없지만 에드윈 허블도 처음엔 아마추어천문학자였어요! 저도 제가 지금 뭔소리를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ㅎㅎ 사실 아직 생각정리가 덜됐어요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익인19
난 하고싶은거 할것 같아!내가 공부도 못하는 것도 아니고 !
8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정보/소식팁/자료기타댓글없는글
사주 볼때 질문 어떤거 많이 해
0:07 l 조회 1
서울살다 본가 완전 내려간익있어?
0:07 l 조회 1
네일했엉
0:07 l 조회 1
이성 사랑방 연애중 지금 내가 조부모상 중인데
0:07 l 조회 1
오늘 토요일이구나?
0:07 l 조회 1
아빠 안계시고 엄마 혼잔데
0:07 l 조회 7
그 술 혼자 따라먹는걸 뭐라하지3
0:06 l 조회 9
우리 엄마 아빠는 꿈이 너무 큰듯
0:06 l 조회 9
이성 사랑방 진짜 너무 서운하다
0:06 l 조회 7
이성 사랑방 이별 뭐야 이거 전애인 긁힌거임?1
0:06 l 조회 22
할머니 보고싶다
0:06 l 조회 3
취업에 대외활동 많이 중요해?ㅋㅋㅋ1
0:06 l 조회 8
셀카랑 후면이랑 얼굴 진짜 다르다…1
0:06 l 조회 9
청소.. 나같은 경우 강박이야?
0:06 l 조회 14
이성 사랑방 익들은 연애 텀 어느 정도가 적당하다 생각해??3
0:05 l 조회 19
키작고 형편없는 30초반 볼 쏙들어간 남자1
0:05 l 조회 12
와 미국주식 새해부터 폭등하고 난리났네 🚀🚀🚀🚀
0:05 l 조회 17
이성 사랑방 와 회사에서 번호 따는 사람이 있네 1
0:05 l 조회 11
남은치킨 3조각 먹었는데 너무 입맛돌아서 1
0:05 l 조회 7
예전에 봤던 하꼬 유튜버 생각난다
0:05 l 조회 10


12345678910다음
일상
이슈
연예
드영배
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