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간만에 같이 밥 먹자고 해서 나왔는데 계속 남들 눈치보면서 고개 푹 숙이고 밥 먹고 내가 말 걸어도 개미만한 목소리로 대답만 하고 나 앞에 앉혀두고 폰만 하더라 그래도 밥 먹으러 나온건데 화 안내고 엄청 참았어 버스 타러 갈 때 나한테 오늘 간 집 맛없다면서 막 웃는거야 가게에선 한마디도 안하고 밥만 잘 먹는거 내가 봤거든 솔직히 기분 팍 상했다 이럴거면 왜 나한테 밥 먹잔건지도 모르겠어. 그냥 나 혼자 집에서 배달음식 먹으며 드라마 볼걸 그랬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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