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니가 하는 말은 물론 지금 수험생들에게는 뭔 야 하는 말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들어줘 --쓰니의 이야기-/-// 쓰니는 현역 때 수시 논술 교내활동까지 꽤 괜찮은 학생이었지만 수능 당일 갑자기 과호흡이 와서 국어가 6떳어(고3올라가고 국어 단 한 문제도 틀려본적없었어..) 그래서 원치 않은 수시안전빵 간호대가고 가서 남들 20살 즐기면서 놀 때 나는 맨날 도서관 가서 공부하고 근데도 후보에만 오르고 떨어져서 삼수했는데 역대급으로 망했어 /////-/-// 그냥 이런 멍같은 경우도 있다는 뜻이야 하지만 나는 정말 후회가 없어 결과는 좋지 못했지만 나는 최선을 다했으니까 미련도 남지않아 내가 그래도 그만큼 버텼으니까 지금 이렇게 멘탈도 튼튼해지고 씩씩하고 용기있는 내가 되었다고 생각해 지금은 졸업반이야 원하는 대학은 가지 못했지만 아직 그 전공을 하고 싶어서 학위따고 편입준비하고 있어 마음에 안 드는 대학이라도 다녀보니까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 길이 있는지 알겠더라고 편입도 내 영혼을 갈아서 할테지만 만약이 결과가 맘에 안든다고 해도 미련없이 털어버릴 자신 있어 그리고 그 수많은 길 중에 또 다른 길을 가면 되겠지 삼수가 그래도 나를 이만큼 성장시켰구나 싶어 지금 과정이 힘들고 진짜 멍같다는거 알아 그런데 너무 씩씩하고 굳건하게 잘 버텨줬어 그거 하나가 너는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증거야 길을 많아 일단 네가 이 길을 선택했으니까 최선을 다하되 이거 하나만 알아줘 지금 보이는게 제일 좋아보이지만 아닐 수도 있다는거 그리고 널 기다리고 있는 수백수천만가지의 길이 있다는거 너무 애썼고 수고했어 감기조심하고 건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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