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이 조현병환자고 지금까지도 재활치료 행동치료 받고있거든?
근데 가끔 댓글들 보다보면 아 이사람 하는 말이 내 동생이랑 비슷한 것 같다. 라고 느껴지는 경우가 있단말야
어떤 글이나 댓글에 대해서 요지를 파악 못하고 말도안되는 논리의 반박을 대댓글로 달고
그 댓글에 달리는 그게 무슨말이야 그건 아니지 이런말들에도 무논리로 일관하거나
막 다들 아니라고 하는데에는 이유가 있다 뭐 그런식으로 달린 댓글에 다 같은사람들이 다른 익인척 댓글을 단거라고 의심(을넘어서확신) 한다든지
종합적으로, 인지능력 떨어지고, 사회성 부족해보이고, 무논리 주장에, 글의 요지와 맞지 않는 댓글, 남을 의심하고
그리고 특징적으로 이 모든과정에서 전혀 동요하거나 화를내거나 분노하거나 그렇지 않고 되게 심드렁한 느낌으로 그러니까 두드러지게 감정이 안드러나는 무미건조한 느낌의 댓글을 다는 사람을 종종보는데
볼 때 마다 내 동생과 겹쳐보이고 조현병이라고 생각돼.
조현병은 주변에서 그냥 성격 이상한애 정도로 생각하고 사회성 부족한 애 정도로 생각해서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더러있는데
최대한 빨리 가서 치료시작하고 행동치료 가족치료 이런걸 해야하거든 그래서 말해주고싶다가도
괜히 기분 나빠할까봐...(정신병 의심된단 말이니..) 말을 못하겠어서 그냥 참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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