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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70
이 글은 6년 전 (2019/11/17) 게시물이에요
진짜 나 의지박약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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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예비고삼 말하는 고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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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응..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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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당연하지!! 공부 하고싶어하는 사람이 어딨겠어 난 이제 수능 끝난 현역인데 정신 하아아아안참 늦게 차렸오...쓰니는 그래도 벌써 생각이 깊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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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 잘하고싶은마음은 너무큰데 멘탈이 너무약하고자존감도낮아서 공부가많이안돼서 진짜 죽고싶고 도망가고싶어...어떻게버텨야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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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당연한거아녀??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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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원래 공부는 싫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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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그럴 수도 있지 나도 그때는 그랬어ㅠㅠ쓰니 힘든가보네ㅠㅠㅠ힘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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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원래 공부는 노잼.. 근데 안하면 틀리니까 더 노잼ㅠㅠ 그냥 조금씩이라도 매일매일 해야되더라고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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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나 예비 고삼때 작년에 방학 내내 모고 주구장창 푸는데 점수 내 성대로 안나와서 진짜 힘들었어
근데 고삼은 진짜 생각보다 빨리가니까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게 중요한 것같아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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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어떻게 버텼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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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나 진짜 욕심이 많은 사람이거든 그게 점점 날 잡아먹는다는 느낌이 컸어. 근데 알겠지만 입시나 공부는 이 욕심 버리기 시작하면 나락으로 떨어지는거 삽시간이잖아. 난 끝까지 욕심을 버리진 못했어. 방학때는 특히 나 혼자 자습하는 시간이 많잖아. 난 거의 독서실에서 보냈는데 고3때보다 방학때 진짜 많이 운 것같아. 난 노래 들으면서 운 적이 없는데 울기도하고, 앉아서 평소처럼 공부하다가도 갑자기 울컥해서 화장실로 뛰어가기도했어. 너도 지금 그런 상태일 수 있겠지만, 나는 멈출 수가 없었어. 막상 3학년 시작되면 훨씬 괜찮아 지거든? 방학때는 어디 털어 놓을 곳도 없고 매일 푸는 모의고사, 시간단축도 해야하겠고 동시에 적중률도 높이고싶고 공스타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기복없이 열심히, 잘해나가고 있는지, 나랑 비교되고 진짜 작아지고, 겨우 이런걸로 아파하고 우는 모습에 힘들었던 것같아. 지금 생각해보면 난 이겨내진 못했어. 그냥 울고 다시 들어가서 팬 잡고 또 울고의 반복이었어. 네가 가고자 하는 대학이나 학과가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나는 꼭 가고 싶은 학교가 있었고 거기서 배우고 싶은 전공이 있었어. 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지만, 난 그 시간이 있었기에 고3을 버틸 수 있었고 목표대학에 지원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 방학이 제일 힘들었던 것같아. 물론 학교생활 할 동안 공부는 더 열심히 했는데, 정신이 힘들면 다 무너지게 되더라고. 그래도 의자에 앉아. 끊임없이 풀어내고 계속 배워나가. 그게 고삼의 9개월을 책임져 줄거야.
도움이 되는 해결책은 못 주지만, 너만 의지가 부족해지는 시기가 아니라는걸 말해주고 싶었어. 많이 울어. 참으려고 하면 더 힘들어 지더라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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