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5분? 좀 더 걸리는 독서실 다니고 있는데 부모님이 항상 10시에 들어로라고 하셔서 고민이야
보통 한 2시에 자는데 독서실에 10시에 집오면 흐름도 끊기고 무엇보다 집에서는 공부가 안돼.
작년 11월부터 독서실 다녔는데 시험기간 때 2시에 집오니까 아빠가 불같이 화내면서 이럴거면 공부하지 말라고 혼내는거야 그것도 시험 전날에
딸이 새벽에 늦게 오는게 걱정되는건 나도 이해가는데 솔직히 아빠가 너무 강압적으로 구는거야 진심 어두운 날 혼자 오는거보다 아빠가 그렇게 화내는게 더 무서운데
아무튼 그 후로 맨날 데리러오고 새벽 1시에 들어오면 아빠는 그때까지 못 주무시는거고 또 데려오면서 일찍 좀 오면 안되겠냐고 계속 혼내서 눈치보여서 항상 늦기 전에 들어왔거든
그런데 고3내내 그렇게 흐름 끊기게 공부하는건 너무 시간 낭비인거 같고 어차피 내 공부니까 아빠한테 제대로 말하고 싶어
어떻게 얘기해야 아빠가 통금시간을 없애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