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고민 상담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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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돌아왔지롱! 잠들기 전까지 열심히 고민 들어줄게요! 마음이 무거워 잠을 이루지 못 하고 있다면, 들어와서 털어 두고 가기로 해요 :D

[익인1]

첫연애인데 헤어졌어.. 어떻게 극복할까.. 이런애 몰만날것같은데...

[글쓴이]

몇 번째 겪는 이별도 익숙해지기 어려운데, 첫 연애에의 이별을 겪었구나. 어떻게 극복해야 할 지, 다시는 그런 친구 못 만날 것 같아 하염없이 막막한 마음 다 이해해. 내가 해 줄 수 있는 말은,

정말 헤어짐에 있어 후회되는 상황이거나, 꼭 붙잡고 싶은 친구라면 자존심 상관 않고 붙잡았으면 하는 바람이야. 만약 재회 할 수 없음을 느끼고 있다면 지금 겪는 슬픔 그대로 흘러가게 냅두자.

어떻게 보면 내 얘기 아니라고 막 말한다고 생각 할 수 있는데, 나도 몇 번을 이별에 아파 해 본 사람으로써 얘기 해 줄 수 있는 게 이 방법 뿐이라 미안해.

네 시간을 바쁘게 가지고, 다른 사람을 찾고, 친구들을 더 자주 만나라는 얘기는 안 할게. 너무 뻔하고 답도 안 나오잖아. 물론 도움이야 되겠지만! 지금은 그냥 그 사람을 그리워 하도록 두자. 어떻게 그 시간들이 금세 잊혀질 수 있겠어. 그 사람과 헤어진 이유가 뭔지는 모르지만, 헤어진 이유와 그 사람이 나에게 이별을 고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혹은 네가 그 사람에게 이별을 고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생각하며 천천히 그 사람을 놓아주는 것도 좋아.

그 사람이 네게 이별을 고했다면, 네 어떠한 단점까지 그 사람은 안고 가기 힘들었다는 거고 네가 이별을 고했다면 그 이별을 고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잘 생각해보자.

좋은 답변이 못 되어줘서 미안하네. 마지막으로 한 마디 덧붙이자면, 그 사람보다 좋은 사람은 반드시 와 둥아. 이건 진심이야.

[익인4]

고마워... 잘 생각해볼게...

[글쓴이]

행복하기를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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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카톡을 말하는 걸까나 직접 만나서 얘기하는 걸 말하는 걸까나? 음.. 어쨌거나 서로의 일상 공유나 취미, 좋아하는 영화 등을 공유하는 것 처럼 좋은 게 없지! 만약 상대도 둥에게 관심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마인드 맵처럼 이야기가 이어져 나갈거야.

만약 관심이 없더라도, 그 친구의 관심사를 파악하는 게 중요한 거 아닐까? 그리고 그 관심사에 대해 알아보고, 둥이도 관심을 가지게 된 뒤 얘기를 꺼내보는 거지! 그랬을 때 상대가 더 호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

말주변도 없고 너무 떨려서 무슨 얘기를 해야 할 지 모르겠는거 너무 이해돼 ㅠㅠㅠ 그치만 용기 있는 사람이 짝남을 차지 한다고 하잖아! 할 수 있어 둥아. 둥이는 슈퍼 왕 짱이니까. 😏

[익인6]

고마워 쓰니야❤️❤️

[익인3]

고민이라기보단 칭찬받고싶어! 나 엄청 불안형 연애를 하는 사람인데 처음으로 내가 스스로 나의 불안을 극복해냈어 ㅎㅎ 내가 날 스스로 칭찬하고 다독여주긴 했는데 누군가에게 칭찬받고싶네

[글쓴이]

고생했어. 불안형 연애를 하면서 얼마나 수도 없이 많은 고민의 나날을 보냈을거야 ㅠㅠㅠ 잘 극복해냈어. 나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을만한 가치 있는 행동이야. 안정적인 연애의 중요성은 모두가 알고 있으니까!

이제 둥이는 안정적인 연애를 함으로써 둥이 스스로의 시간과 나날들을 행복하게 꾸며 나갈 수 있을거야. 충분히 믿어. 또 불안이 오지 않게, 열심히 자신을 사랑해주도록 하자! 고생했어 둥아 ✨

[익인8]

어머.. 쓰니의 정성어린 댓글을 보고 감동받았어🥺 다독여줘서 너무 고마워!! 이젠 내 안의 불안이 피어오를 때마다 물리치는 방법을 깨달아나갈 자신이 들어 ㅎㅎ 점점 성숙해지는 거 같다. 열심히 내 자신을 사랑해줄 거야!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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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길게 이야기를 해주기 전에, 혹시 그렇게 된 계기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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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둥아. 너무 어이없고 진짜 그냥 어이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번 웃고 갈게. 내 여자인 친구 키가 174인가? 5야. 둥이랑 비슷하지? 난 사실 키가 진짜 작은편이거든? 150대란 말이지.

어렸을 땐 그 친구가 정말 커서 그냥 크구나.. 생각만 했는데, 성인 돼서 보니까 옷 빨이 너무 너무 잘 받는거야. 그냥 뭔 옷을 걸쳐놔도 다 모델핏 나더라구. 비율이 좋은 것도 있겠지만, 키가 크면 좋은 점. 장점이 훨씬 많은데 그 사람들이 한 말로 인해 너무 고민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내 워너비 키가 172라는 것만 알아주라. 남자들이 부담스러워 하면 그 부담스러워 하는 애들보다 큰 애들 만나면 되는거고, 소개를 받아도 키 때문에 잘린거면 걔네가 작은 게 문젠거지 둥이가 문젠 건 아니잖아? 둥이가 잘난 게 왜 둥이 문제야? 중성 요 질알 하는 색기들은 믿고 거르자. 절친이든 이성이든 진짜 너무 어이 털린다.

나 진짜 홧병 날 것 같아 둥아. 둥이 키 정말 예쁜 키야. 단점은 정말 딱 하나야. 둥이도 알고 있듯이 둥이보다 키 작은 남자 못 만다는 거? 그거 외엔 다 장점인데 그 이유 하나로 둥이의 잘난점을 아쉬운 점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주라. 아우, 아우 속 터져 못 된 색기덜

[익인12]

쓰니야 들어주고 같이 화내줘서 진짜 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 자존감 떨어질때마다 쓰니 댓글 봐야겠다!ㅠㅠㅠ 잘못하고 생각없이 말하는 사람은 그 사람들인데 왜 화살을 나한테 돌린건지ㅠㅠㅠㅠㅜ한번 당당해져볼게!!

[익인13]

내 고민댓글은 혹시 누가 알아볼수고있으니까 삭제할게,,,,((((소심소심)))))

[글쓴이]

13에게
기욤댕이 ㅋㅋㅋㅋㅋ 늘 어깨 쫙 피고 살어 !!! 또 누가 뭐라고 하면 얘기 하러 와. 아주 뒷담을 뒷담을 신나게 까줄게.

[익인7]

남사친을 좋아해서 어디에 말할수 없는게 너무 답답하다~~ 연락도 정말 가아아아끔하는 남사친이양 재수해서 더 연락 하기가 힘드네!! 나중에 서울 올라가면(재수하는곳) 같이 맛있는거 먹자고 약속했는데 꼭 만나서 데이트 하구 싶당ㅋㅋㅋㅋ 남들이 알면 뒤집어질 내 짝사랑 슬프구만 티 낼수도 없다ㅎㅎ

[글쓴이]

남사친 좋아하는 게 죄도 아니고 말이야 !!! 여기서나마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외쳐줘서 고마워. 둥이가 그렇게 원하는 사람이면 다가가보는 건 절대 안 될까? 혹시 친한 친구의 전 남친이거나 그런 관계야?

[익인10]

내 전남친이랑 친구거든.. 전남친이랑 남사친이랑 나랑 다 같은 고등학교 동창이라 아마 내가 남사친한테 관심을 보이면 그런 점들 때문에 신경도 쓰여서 선을 그을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 부담스러울거 같기도 하고ㅠㅠ 고민 들어줘서 너무 고마워

[글쓴이]

인생에 다시 못 만날 짝남이라면 그런 거 개나 줘버리자. 진짜 좋아하면 그런 거 다 상관 없잖아. 짝남이 둥에게 좋아한다고 하면 둥이도 전남친이고 뭐고 필요 없듯이. 물론 어려움이야 있겠지만, 차근 차근 다가가보자.

어떤 일이든 하고 후회하는 것과 안 해보고 후회하는 건 큰 차이가 있다고 봐. 늘 응원할게 둥아.

[익인14]

웅 ㅠㅠㅠ 덕분에 용기 많이 얻고가 후회 안할 선택 할게 너무너무 고마워 좋은 꿈꾸고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해❤️❤️

[글쓴이]

14에게
둥이도 늘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 항상 행복 해야 돼! 🤙✨

[익인11]

애인이 나 만나기 조금 전에 찍었던 셀카 친구한테 보내고 다른데 올리면서 나한텐 안보내준거 나는 서운한데 내가 예민한거야?

[글쓴이]

움.. 서운하고 안 서운하고는 사람마다 다른 거겠지! 둥이가 그런 것에 대해 있어 서운했다면 서운 한거야. 둥이 스스로가 예민한 건지, 다른 사람들은 안 그러는지 신경 쓰지 않아도 돼. 애인에게는 말 해 봤어?

[익인15]

아니 사실 지금 훈련소갔고 어제 주소 나왔는데 남친이 친구한테 아이디를 주고가서 친구가 인편써달라고 올려줬거든 거기 사진이 나 만난 날이더라고 남친이 먼저 도착했어서 그때 찍은거 같은데 나는 일부러라도 찍어서 셀카 보내주고 하는데 찍어가지고 친구한테 보낼 정신은 있고 나는 뒷전인거 싶어서 사진 딱 보자마자 뭐지...?싶은 마음이 들더라고 전에 내가 남친한텐 안보내주고 카톡프사 했던 적이 있는데 서운해했으면서 자기는 나 안보내주고.. 좀전에 봤는데 좀 그랬어 내일 쯤 전화 올것 같은데 3분이라는 시간에 그 말을 하기도 애매하고 인편에 쓰자니 그건 또 아닌것 같고 그냥 있자니 난 서운하고 그래서..

[글쓴이]

흠.. 내 생각엔 둥이를 만난 날이라 굳이 보낼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안 보낸 것 같은데! 둥이는 어떻게 생각해?

둥이도 못 보고 떨어져 있으면서 사진 안 보내 주는 건 진짜 왕창 서운하겠지만 남자친구 측에서는 둥이를 만났던 날이었기에 굳이 안 보내도 된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 같아. 내 예상이 맞다면 ?????

내일 3분 남짓 되는 통화 시간이어도, 서운하면 장난스레 찔러보는 건 어때? 그 사진 난 못 본건데 말이야 ~ 좀 보내주지 ㅠ 이런 식으로라도! 장난스럽게 쿡 찌르고 넘겨보자. 그래야 다음부터는 안 그러지!

사람은 누구나 실수 할 수 있듯이, 남자친구에게도 에휴 내가 이번만 넘어가준다~ 하고 넘어가주는 건 어때?

[익인16]

내가 질투도 많고 욕심도 많아서 그런가봐 아직 성숙하지 못한것도 사실인데. 나 기다리는 동안 거기 서서 사진 찍고 친구한테 보내고있었을 거 생각하니까 미워.솔직히 나도 만나러갈 때 친구랑 연락하기도 하지만 생각하는 비중 그리고 중요도는 남친이 월등하거든 내가 셀카 보내주면 좋아하는거 알고있으면서도 나는 안보여주고 그렇게 sns에 올릴 사진이였으면 당연히 나도 보게되는거잖아. 여자친군데 조금은 특별한 존재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좀 보내주지 싶은 마음이 크게 들더라고.. 장난스레 찔러보는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내가 아직 어려서 그런지 마음이 넓지 못한 탓인지 장난도 안나올 만큼 미워.. 나는 매일매일 손편지 쓰고있는데 남친은 어떤지 모르고 연락도 안되니까 내 생각은 할까 싶기도하고.. 내가 너무 속좁은 걸까?

[글쓴이]

16에게
요렇게 투정 부리듯이 얘기 해주니까 되게 귀여운데 난? ㅋㅋㅋㅋㅋ 귀여워하면 안 되지만.. 그치만 귀여워 ㅠㅠㅠ 속 좁은거라고 생각 하지마. 이렇게나 기다려주고 편지도 매일 매일 써주는데 그거 사진 한 장 보내는 게 뭐가 그렇게 어렵다고 안 보내줬대 !!! 나빴어 진짜.

둥이 서운한 마음 편지로 왕창 써서 미안한 마음 와장창 들게 해버리자. 전화로는 신경 쓰이면 티 내지 말고! 티 날 수 밖에 없는 서운함이지만 말이야 ㅠㅠ

속 좁은 거 절대 아냐. 마음 편히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연애 해야지 !!

[익인18]

글쓴이에게
힝..고마워ㅠㅠ 맨날 나혼자 서운하면서도 예민한걸까 말하면 질릴까 싶어서 속앓이 많이했거든 워낙 잘 서운해하니까 내가 예민한거고 내가 마음이 여린거니까 내가 참는게 웬만한건 넘기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살다보니까 뭘 말해야하고 어디까지 말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 어렵고. 그래서 예민하지 않아? 이런 질문을 하게된 것 같아 잘 모르겠으니까 너무 잘 서운해하는데 그 자잘한 것들을 다 말하기엔 상대가 지쳐할것 같고 그렇게 나 혼자만의 생각으로 간직하려고 애쓰다보니 어디까지가 적정선인지를 잊었나봐..

[글쓴이]

18에게
답이 늦었지? 미안해. 사실 적정선이라는 건 뚜렷하게 없는 거 알지? 연애는 모든 사람들과의 적정선을 맞춰 가면서 하는 게 아닌, 남자친구와 소통하며 해나가는 거잖아! 그런 의미로 남자친구 또한 둥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배려해준다면 둥이가 적정선을 지켜야만 하는데.. ㅠㅠ 하면서 걱정 할 일은 더 이상 생기지 않을 거라고 믿어. 물론, 남자친구는 내가 생각하는 것 보다 더 좋은 사람이겠지?

일은 어떻게 됐어? 잘 풀렸어 둥아?

[익인17]

구썸남이 너무 그리워 미련이 아직 가득한 거 같아 걔는 이미 새로운 여자친구 사귀고 있던데 내가 빨리 잊으면 그만인데 한편으론 빨리 헤어졌음 좋겠는 마음이 들어서 힘들어.. 어떻게 해야 빨리 잊을까 한 달째 이러고 있어

[글쓴이]

답이 너무 늦었지, 미안해. 사실 구 썸남이라고는 하지만, 정을 나눈 남자친구 같은 존재였잖아. 둥이 지금 힘들어 하고 그리워 하는 거 충분히 이해해.

나는 윗 댓에서 얘기 했 듯, 둥에게 너만의 시간을 갖도록 노력해라 혹은 다른 사람으로 잊어봐라 라는 뻔한 얘기는 안 할게. 하지만 계속 언급 했 듯 진~짜 뻔한 시간은 약이라는 말은 꼭 해주고 싶어.

지금 슬픈 감정을 어떻게든 지워 내보려고 하지마. 그냥 받아들이고, 곧이 곧대로 생각해보자. 썸이 깨지게 된 이유부터 지금까지. 구썸남 그리워 해도 돼. 깨지길 바라도 돼. 구썸남 여자친구 SNS 염탐하고 막 그래도 돼.

그러다보면 언젠가는 분명 잊혀져 있을거야 둥아. 좋아하는 마음이 사그라들지 않는다면, 그냥 좋아하는 마음으로 계속 있자. 말이 너무 뒤죽 박죽인데 ㅠㅠㅠ 내 개인적인 의견이었어.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그 상황을 빨리 모면하지 않으려 하고 슬픈만큼 많이 슬퍼했던 거. 그러고 나면 왠지 후련해지더라. 둥이에게도 이 방법이 통했으면 좋겠는데..

[익인21]

맞아 사실 새여친 sns 염탐하면서 혼자 괜히 부들부들한 적도 있고 친구들한테 걔는 누구를 만나도 나만큼 잘해주고 나만큼 자기를 이해해주는 여자 못 만난다고 얘기하고 그래.. 그렇게라도 자기 합리화? 같은 걸 한달까 구썸남이랑 쫑나고 나서 자존감이 많이 박살났었거든 걔가 나 싹 다 차단 박아서 이젠 진짜 끝이지만 그래도 내가 완전히 지쳐서 마음 정리될 때까진 그냥 이런 구질구질한 내 자신을 받아들이려고.. 말하다보니 길어졌는데 위로해줘서 고마워 진짜 시간이 약이고 슬퍼할 수 있을 때 실컷 슬퍼할래 답장 고마워 정말로 ㅎㅎ

[글쓴이]

늘 나 자신이 가장 소중하다는 거, 내 가치를 못 알아보는 사람들은 가차 없이 밀어내도 된다는 거 기억해 둥아. 항상 행복하기를 바라.

[익인19]

여사친문제로 남친이랑 서먹해졌었는데 내가 사람한테 버림받는 기억이 너무 많이서 이번에도 내가 남친 용서했는데 불구하고 나 버릴까바서 불안한 마음에 그 여사친번호를 기억하고 저장했어.. 남친한테는 말했고 근데 그 여사친분 인별에 남친이 미안하다고 여사친한테 문자보낸 내용 캡쳐로 그만하라고 손절했으면 그만하고 연락할 생각없다고 나한테도 연락처 지워달라고 남친 태그해서 올린거야..
(남친이 여사친한테 여친생겼다는거 빨리이야기안하고 물어봐야 대답해주고 내가 남친만나러 간거 서프라이즈 아닌데 서프라이즈라고 거짓말한거 들켰거든..) 말에 두서가 너무 없는데.. 그 여사친분한테 번호 삭제했으니 글 내려달라고 해도 될까 ㅠㅠ?

[글쓴이]

미안해 답이 늦었어 ㅠㅠㅠ 상황은 풀렸어? 아직도 혹시 같은 고민 하고 있는 중이라면, 내려달라고 해도 될 것 같아. 그리고 여사친과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보통의 사이인데 둥이 혼자 오해 한 거라면 오해 해서 미안하다고도 덧 붙이면 좋을 것 같은데, 어때?

[익인22]

잘해결됐어..ㅎㅎ 여사친이 스스로 손절했고 글도 내렸어..ㅎㅎ...

[글쓴이]

아이코.. 잘 됐네 ㅠㅠㅠ 모쪼록 서로간에 당황스러운 문제였겠다. 끝난 일이니 마음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어 둥이.

[익인25]

그분이.. 너무 본인 잘못을 몰라서 생각하면 너무 화나 ㅠㅠ 문득 떠오르는데 그때마다 아직 너무 기분이 안좋지만 ㅠㅠ일단은 마무리 된 내용이니까 ㅠㅠ 후..쓰나 도움주려고 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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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미안해 답장이 늦었어. 연애 할 상황이 아니다 등의 말 들은, 조금 아프겠지만 제 3자인 내 눈에는 변명으로 밖에 안 보이네. 둥이 너도 알고 있잖아, 진짜 좋아하면 그런 거 없는 거. 게다가 여지도 안 주고 날 존중한다면 끝내달라고 본인이 말 했다며..

서론의 “상대방의 이기적으로 굴고 마음이 식은 것 같아서.”가 헤어짐의 이유였다면 난 굳이 다시 붙잡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혹시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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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둥이 정말 멋있어. 정말 잘했어. 물론 정말 후련하거나 완전히 구멍이 메워지지는 않았겠지만, 생각이 정말 멋지다. 좋은 이별은 없을거라 생각 했는데, 둥이 보면 정말 있는것도 같네. 말 그대로 좋게 끝난 이별 말이야. 고생했어 둥이. 더 좋은 사람 만나서 그 땐 마음 고생 없이 잘 지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