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서로 잘 모르는 상태에서 사귀기 시작했구 그 전에 상대가 호감표현을 많이 했었는데 막상 사귀어보니 별로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그럴만도 한게 내가 사람들이랑 원래 깊은 관계를 잘 못 맺는 편이고 대화도 잘 못하구 전에 연애도 다 오래 못 갔었거든 전에 했던 연애들은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서 안 맞는 부분을 맞춰가거나 참거나 하지 않고 빨리 깨졌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니까 감정의 기복도 너무 심하고 계속 불안하고 우울해서 생활이 안돼 걍 연애가 불가능한 사람같아 만나면 자연스럽게 기죽고 상대는 벌써 내가 지루한 것 같고 우리 둘다 동시에 아는 지인이 있는데 그분이 상대가 연애 관련해서 고민이 있는 것 같은데 자기한테 말은 안하더라고 나한테 말했거든 뭐가 문제인지 물어봐야하는 건 아는데 나같아도 나 안 좋아할 것 같아서 그게 의미가 있나싶어... 걔도 헤어지고 싶은데 말 못하고 있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주위 사람들도 거의 모르니까 지금 헤어지자고 하는게 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