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영어는 세계 공용어라 자기나라 방식대로 굳어버린 사람들도 엄청 많고 해서 딱히 여기저기 발음이랑 억양 섞여있어도 크게 신경 안 쓰는 것 같음...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에서도 외국인이 말 잘하면 오~ 한국어 잘 한다 이러고 경상도 전라도 사투리 반반 쓰더라도 너 경상이랑 전라도 억양이 좀 있다? 특이하게 들려 ㅋㅋㅋ 하고 말지 그걸로 꼬투리 잡고 놀리는 사람 없잖어? 그걸로 놀리고 이상하게 보는 한국인은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쟤 뭐야... 지는 영어 할 줄 안대? 하고 말지 늘 ‘현지인이 듣는 내 영어는 이상하지 않을까?’에 대한 두려움이 막연하게 있었는데 그런 거 신경 안 써도 되는 것 같아 걍 억양이고 발음이고 상관 없이 내 할 말 말 잘하면 끝인 듯! 이게 당연하긴 한데 난 너무 늦게 깨달아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