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친구랑 성향이 정반대인데 친구랑 이야기할 때마다 자존감이 훅훅 깎여. 예를 들어 내가 하는 행동이나 결심에 대해 약간 아 진짜? 신선하네? 그러면 (자기가 할 법한 선택) 안하려면 어떻게 하려고? 이런 식으로 물어보는데 그러면 내가 비정상인건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가?라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게 돼! 그리고 나는 이렇게 생각했어~ 라고 말하면 계속 왜?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아~ 나는 그런식으로 한 번도 생각 못해봐서~ 너와는 다르지만 나는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내가 너무 좋아~ 이런 식으로 말하는데 그냥 이 친구는 정말 자기랑 다른게 신기해서 물어보는거고 자기에 대해 정말 긍정적이어서 저런 말을 하는 건데 내가 너무 꼬아서 듣는 걸까? 참고로 친구가 enfp야!! 나는 성향이 완전 반대라 이 친구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걸까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