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주변에서 다 연락하지말라고 하면 안하는게 맞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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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가 잘못하고 적반하장으로 헤어지자 하고  

내가 통수 맞고 당했어.  

왠 걸 ..기억미화가 되더라?  

멍때릴때 아무것도 안할때 이 후유증이 너무 심해서  

연락해서 다시 따지고싶다 하니까  

절대 다 하지말라더라 

그럼 지한테 메달렸던 전애인들 (전애인들이 다 자기한테 메달렸던 전적이 있어서 전에 나한테 왜 이런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지 얘기했었음) 취급하면서 분명 어깨 뽕찬다고 하지말래 ㅋㅋㅋ 

ㅠ 그럼 이 화를 혼자풀고 나만 답답해 죽으라는거잖아.. 

물론 나도 겉으론 진짜 밝게 다니는중이긴해 ..  

상대방은 그런 날 보고 자기 다 잊은줄 알고 후련하게 엄청 잘지냄 ㅋㅋㅋ 

그래서 더 열받아

[익인1]

응

[익인2]

근데 안 하는 게 맞아
혼자 답답하기 vs 전애인 어깨 뽕 채워주면서 답답하기

[글쓴이]

맞지 결국 연락해서 뭐라해봤자 또 답답할테지

[익인3]

응 안하는게 맞음 안하고 너가 잘 지내는 모습 보이는게 최고의 복수임

[글쓴이]

후 여태 그러는중이긴함 보안듯이 다른 사람들사이에서 웃으면서 ㅋㅋ ㅠㅠㅠ 나 잘하구 있는거구나

[익인4]

딱히 연락할 가치 없어보인다

[글쓴이]

그렇구나 잡생각이 사라져야 이런 생각도 안할텐데

[익인4]

쓴이야 주식 해봤니?
손해볼 때 아 빠른손절 치면 손해를 100만원만 보고 끝나는데

아..그래도 본전은 되찾아야하는데..짜증나 화나! 아씨! 하면서
어물쩡 거리면서 버티거나 하면 100만원 손해 보고 끝날 꺼 손해 500만원 보고 끝내지도 못해..

내가 보기엔 쓴이 상황도 그래 그냥 빠른 손절 치고 내 할 일 하면
100만원 손해보고 끝나는 거고

화난다고 연락하고 그러면 손해 500만원 보고 시간 버리고 감정 버리고 내 인생 버리고도 끝내지 못해..계속..

어떤 선택을 하겠니?

[글쓴이]

찰떡같은 비유 고마워
정신차리고 다시 하던대로 내 할거 하면서 지낼께
이게 아직 감정적으로 남아있어서 사념에 사로잡히네 ㅠㅠ
다시 정신 차리겠어 고마워

[익인5]

와 나랑 똑같다 둥아ㅋㅋㅋㅋㅋㅋ나는 반 년째 그러는 중ㅎ 진짜 겁나 화나,,, 부셔버리고 싶음

[글쓴이]

반년..? 난 이제 한달인데 ㅠㅠㅠㅠㅜ
내가 당한데 크고 걔도 미안하다 했는데도 통수가 너무 커서 이제와서 더 빡치고 다 부시고 싶고 그럼ㅋㅋㅋㅋㅋㅋ

[익인6]

세상에 걔말고 좋은 남자많음 머리로 생각해여함 가슴으로 절절하게 너가 없음 안돼~ 이런 생각들하지말고

[글쓴이]

응 다 같은 말 해주니까 정신이 또 팍든다
내적으로 아직 정리가 덜 됐다보니
상상하다가 자꾸 왔다갔다 하네
잘 부여잡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