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익 인생이 망해버린 거 같은데 어쩌지

	익인1 ㅈ금 몇 살인데? 3년 전 글쓴이 스물여덟 3년 전 익인1 다른 동기들은 어떤디?? 난 아직 기회가 안 온거라고 생각해 3년 전 글쓴이 대부분 지방 출판사나 소규모 언론사 취직하던데 나 진짜 사회성 모자라서 단체 생활이 안 돼 3년 전 익인1 그럼 아예 취직 안하고 작가 되고 싶다는거지..?? 나는.. 음 사회에서 많이 경험한 게 소재로 들어가서 좋은 글이 만들어질 수 있으니까 일 하면서 글 쓰는 것도 좋을거같아… 앞 뒤 상황을 모르고 단면적으로 글 상황만 봤을 때 하는 소리라 도움이 안될 수도 있지만 내 생각은 이래 3년 전 글쓴이 1에게 근데 만약 여행 같은 거면 나 혼자 다하고 상관 없는데 구직을 하면 내가 해야하는 분의 일이 생기고 내가 그걸 제대로 수행을 못하면 남한테 민폐가 되니까 항상 그 생각에 아무것도 못했네ㅜ 이런 말 들어본 것도 처음이라 생각할 거리가 생긴 거 같아 고마워 3년 전
	익인2 저는 문창지망생이였는데.. 문창과의 현실이 안타깝네요 3년 전 글쓴이 취직되는 과도 아니고 3년 전
	익인3 잘은 모르지만 아이돌은 나이 많으면 데뷔 확률이 0퍼센트에 수렴하지만 등단은 언제라도 할 수 있는거 아닌가??ㅠㅠ 신인은 꼭 어려야 하고 그런가.... 3년 전 글쓴이 그건 그렇긴 한데 매년 내 글이 안 좋아지는 기분이야ㅜ 신인이 어리면 주목도도 높지 아무래도 3년 전 익인3 기회는 누구에게나 오는데 얼마나 준비되어있느냐에 따라 그 기회를 잘 잡을 수 있냐 아니냐로 바뀐대잖아!! 쓰니한테 좋은 기회 올거야 꼭 3년 전 글쓴이 진짜 오겠지??ㅜㅜ 주변 작가님들은 서른도 안 늦다 그러는데 막상 이십대 후반 오니까 너무 무서워졌어 3년 전
	익인4 현실이 진짜 슬프긴해 아니면 직장 다니면서 계속 글 준비하는 건? 요즘 그렇게하는 분도 많아서.. 3년 전 익인4 글로만 밥 벌이 하는 게 쉽지가 않아 그냥 예체능 전체적으로 다 그렇지ㅜ 3년 전 글쓴이 맞아 그렇긴 한데 내가 사회성이 모자라서 단체 생활이 안 돼ㅠ... 3년 전
	익인5 일을 하면서 같이 써보는게 어떨까? 3년 전 글쓴이 그게 안 돼.. 3년 전 익인5 아.. 집안에서 서포트는 다 해줘? 3년 전 익인5 나도 창작하는 업인데 활동을 많이 해야 뭐라도 나와 너도 알겠지만 무에서 만드는게 힘들잖아 나이가 먹어갈수록 글이 별로라고 느끼는 것도 그 이유라고 생각해 너가 경험한걸 토대로 쓸 수 있는건 이미 지난날 다 써버렸으니까 좋은 글감이 나오기 힘들지.... 그리고 사회성 없다는건.. 작가가 돼서도 그렇고 모두 사람 만나면서 일 해야되는데 조금이라도 젊을때 시도해보는게 어떨까? 처음이 어렵지 적응하면 좀 나아질거야 3년 전 글쓴이 응 집안이 부족하진 않아서 먹고 사는 거 자체엔 문제는 없지만 그치 도전해보는 게 맞긴 하겠지ㅠ 3년 전 익인5 응응 막 아예 회사를 다녀 라기 보다는 카페 알바같은거라도 일주일에 두번이라도 하면 기분도 환기 되고 괜찮을 것 같아 응원할게 잘될거야 본인이 하고싶은거 계속 하려고 하는거 멋있어 3년 전 글쓴이 5에게 알바! 한 번 찾아봐야지 3년 전
	익인6 쓰나 사회성 없다 없다 하는데 일단 어디라도 적응해서 일해보면 사회성도 강제로라도 생겨 나도 진짜 소심하고 가족 아니면 말도 잘 안 하는 사람인데 직장 생활해..글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 글도 더 좋아지게 될거고 3년 전 익인6 나 아는 어떤 선배님은 문창과랑 전혀 상관 없는 전공으로 상관 없는 직업을 가졌는데 일하면서 들었던 생각을 짬내서 글쓰셨는데 그걸로 책도 내시고 북콘서트도 하시더라 3년 전 글쓴이 헐 와 부럽다ㅜ 맞아 다른 거 하다가도 글 적고 그러시더라고 경험이 중요하긴 하지 3년 전
	익인7 그... 이런 말 좀 그럴 수는 있는데 누구는 단체 생활이 적성에 맞아서 직장 생황을 하는 게 아니야...ㅠㅠ 먹고 살려다 보니까 이 악 물고 하는 거지... 애초에 등단한다고 해서 글로만 먹고 살 수 있다는 보장이 서는 것도 아니고... 3년 전 글쓴이 나도 알고는 있는데 초중고대에서 전부 혼자가 된 거면 좀 문제가 있는 거 아닐까ㅜ 직장은 진짜 구성원 전체에 문제가 일어날 수도 있으니까 너무 무서워 3년 전 익인7 그래도 일단 부딪혀봐야지! 다들 뭐 처음부터 잘했겠어?? 너무 겁부터 먹지 말고 알바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해보자! 3년 전
	익인8 문창 학부랑 대학원 석사 졸업익인데 나 일하면서 계속 글 쓰고 있고 스터디도 함 최종심도 오르고 어차피 등단해도 그게 끝이 아니라 시작이기 때문에 더 준비해둔다는 마음으로 차분하게 혀봐 분명 오래 쓰고 끝까지 쓰는 사람이 마지막까지 남는다 3년 전 글쓴이 작년에 진짜 힘들어서 글 쉬었더니 급격하게 글도 나빠지고 다시 시작해야지ㅜㅜㅜ 좋은 말 고마워 3년 전 익인8 웅 그리고 재택근무로 할 수 있는 일도 많으니 알아보고 너무 글에만 빠져 있으면 오히려 너에게 안 좋아... 운동이나 다른 취미도 같이 하면서 글이 네 인생에 전부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면 좋겟다 화이팅!! 언젠가 쓰니의 글을 읽고 싶어 3년 전 글쓴이 고마워 꼭 언젠간 읽을 수 있게 열심히 해볼게 3년 전
	익인9 나도 사회성 없어서 알바 계속 짤렸는데 욕먹으면서 계속 일 구하고 배워서 지금 직장 다녀 3년 전 익인9 솔직히 말해서 등단 계속 안되면 돈 안벌고 어떻게 살거야..? 안된다고만 하지말고 배워야지 자존심 버리고 치여가면서라도 3년 전 글쓴이 나만 애구나 다 어른 같아ㅜㅜ 자존심도 그치 3년 전
	익인10 처음부터 사회생활 단체생활 잘하는 사람 없지 쓰니도 고민이 많겠지만 스스로도 그게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아? 일하면서 글 쓰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그러면 아르바이트라도 시작해 보는 건 어때? 스스로를 너무 사회성 없다는 말에 가둬 놓지 않았으면 좋겠어 댓글 달다가 윗 익인한테 답댓 단 거 보여서 하는 말인데 하필 운이 안 좋아서 안 맞는 학우들만 만났던 걸 수도 있고 쓰니가 나는 사회성 없어 나는 혼자야 이런 말로 가능성을 너무 닫아 두는 건 아닐까 싶어서 하는 말이야 3년 전 익인10 책이 간접경험으로 시야를 넓혀 주는 건 맞지만 정말 세상을 경험하고 쓰니가 무언가를 직접 느껴 보는 거랑은 많이 다르니까~ 밖에서 사람들 만나고 일하다 보면 또 그걸로 영감이 생길 수도 있고 혹시 인연이 어떻게 닿아서 예상 못 한 좋은 기회가 생길 수도 있는 거니까! 처음엔 다들 두렵지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시작해서 사회성도 기르고 글도 멋지게 써서 등단할 수 있기를 바라 3년 전 글쓴이 진짜 나만 애야 다들ㅜㅜ 말이 다 따가운데 맞는 말이고 다 실행하면 분명 지금보다 나아질 거란 걸 아니까 더 바보 같이 느껴진다ㅜ 말 너무 고마워! 3년 전
	익인4 나도 다른 익들과 동의하는 바야 이것도 조금이라도 더 젊을 때 쌓아야된다 생각해. 싫다고, 못한다고 계속 피할 수도 없는 문제고 사회성은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라 조금이라도 시작해보는 게 나을 것 같아 쓰니 생각보다 더 나은 사람일지도 모르는데 자꾸 자기를 안에 가둬두려하지말았으면 해 3년 전 익인4 나가면 막상 아무것도 아냐 조금씩 너를 낯선 곳에 떠밀어 봐 거기서 얻는 경험이 당장은 힘들지라도 멀리보면 좋을거야 3년 전 글쓴이 알았어 한 발짝 나가볼게 진짜 다짐해야지 3년 전
	익인11 솔직히 사회성이 없으면 사람들이 무섭고 환경이 무서울 수 있다고 생각해 그치만 작가는 경험을 바탕으로 글이 나오는 것 같아 어떤 장르의 글을 쓰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난 작가라는 직업이 사회성이 필요하지 않는다고 생각은 안하거든...? 사람들과의 교류가 없으면 너가 글을 잘 쓰는지 못쓰는지도 알기 어렵지 않을까..??? 3년 전 글쓴이 나는 항상 누군가한테 미움 받는 거 같아서 그게 무서워서 학창시절엔 금전적이나 손해가 없어서 미워하는데 그게 일이나 커리어 관련이면 더 할 거 같아서 무서웠어.. 3년 전 익인11 오히려 사회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더 괜찮을 수 있어 처음엔 다 비지니스적이기 때문에!! 서로에게 기대하는 것도 없고 일만 하면 되구!! (알바기준) 나도 어릴땐 융통성 없는 성격이라 되게 딱딱했구 다른사람들이 상처 받을까봐 농담도 잘 못 치고 그랬는데 이런 성격이 싫어서 난 사람을 많이 관찰했었어 그래서 다른 사람 장점은 내걸로 다 만들고! 따라하고 그랬었어 지금은 내가 낯가린다 하면 에잉????? 이런다! 할 수 있어 쓰니두 3년 전 글쓴이 진짜ㅜ 익들 댓글 보니까 알바는 한 번 해보고 싶어졌어 무슨 말인지 알겠는데 이 기분 이어나가 봐야지 3년 전
	익인13 위에 익이니들 말대로 밖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사회성 다 좋은건 아냐…다들 그냥 먹고 살아야되니깐 사회적인 가면쓰고 일하는거지 3년 전 글쓴이 일단 먹고 사는 거 자체는 집안 덕분에 문제는 없어서 사회에 나갈 필요성이 없어서 더 안 나가는 거 같아ㅜ 3년 전
	익인14 혹시 ㅅㅇㅇㄷ? 3년 전 글쓴이 ㄴㄴ아냐 3년 전
	익인15 공무원시험 3년 전
	익인16 나도 문창과 졸업생이야 쓰니는 메이저신춘문예로 등단하고 싶은거야? 사실 요새 워낙 개간지가 많아서 등단 자체는 그렇게 어렵진 않자나 3년 전 글쓴이 응 당연 메이저 데뷔... 교수님이 어중간한 곳은 안하느니만 못하다 하셔서 3년 전 익인16 윗 댓글 보니까 집안이 풍족하면 취업 때문에 전전긍긍하진 않아도 될 거 같긴하다 나는 형편이 넉넉치 못해서 꿈 접고 그냥 취업했거든 취업하고 취미로 글 쓴다 이거 진짜 괴물체력 아닌이상 절대 불가함.. 쓰니는 할 수 있는만큼 다 해봤음 좋겠엉 습작은 많이 하고 있오? 3년 전 글쓴이 작년 다 떨어지고 손놓고 있었거든 거의 1년을 쉬었어ㅜ 3년 전 익인16 학교 다닐 때부터 계속 투고한거야? 이게 참 현실이 좀 그렇긴해ㅜ 잘쓰는 사람 수두룩빽빽이어도 뽑히는 사람은 너무 한정적이니까 그리고 나이가 어릴수록 메리트있으니까 초초함만 커지고..쓰니 맘 공감간다 스터디라도 나가서 다시 가볍게 글 써봤음 좋겠어 3년 전 글쓴이 16에게 응 고딩때부터 매년 냈었어 스터디는 어떤 스터디 말하는 거야? 습작? 맞으면 혹시 스터디 어떻게 구했어?? 3년 전 익인16 글쓴이에게 쓰니 문창과생이면 스터디 구하기 쉬울 거 같아 나 같은 경우는 대학때부터 과 안에 있는 동아리 들어가서 글 썼어 졸업하고나서도 졸업생들끼리 스터디 모임 가지고 있구! 3년 전 글쓴이 16에게 아 졸업생들끼리 그렇구나 내가 위에 적은 거처럼 아예 학교 사람들이랑은 연이 없어서..ㅎㅜㅜ 가르쳐줘서 고마워! 3년 전 익인16 글쓴이에게 그러면 블로그나 엽서시같은 곳에도 많으니까 한 번 찾아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 우리가 만약 같은 대학이고 여기가 익명시스템이 아니었으면 같이 하자고 했을텐데 아쉽다ㅋㅋ 암튼 쓰니 응원해 3년 전 글쓴이 16에게 응응 익들 덕분에 좋은 얘기 많이 들었어 고마워! 익도 힘내 3년 전 익인16 먼가 참견처럼 된거같은데 같은 문창과생으로서 반가워서ㅎㅎ.. 3년 전 글쓴이 아냐아냐 아무 생각 없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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