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티가입한지 6년정도 됐나 그동안 많은 고민거리도 적어보고 소소한 글도 올려보고 연애 얘기도 많이 썼었는데 어제 다시 읽어보니까 진짜 오글거리는 것도 참 많이 썼더라 ㅎㅎ 나는 두달전에 난소암 3기 판정을 받았어 솔직히 많이 어려운거 나도 알아 그래서 죽는 상상도 많이 했어 처음엔 많이 울기도 했고 미리 유서도 작성했고 유서안에 내 영정사진으로 쓸 증명사진도 담아놨어 아프기도 많이 아프고 힘든것도 죽을만큼 힘들어 그냥 이대로 눈감고 자면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해 그래서 그런지 이제 죽는게 무섭지 않더라 근데 내 주변에 남은 사람들, 내 소중한사람들한테 너무 미안해서 한명한명 편지도 써놨어 부모님 몰래 쓰드라 되게 힘들고 눈물참느라 엄청 힘들었었음 ㅋㅋ 죽는다는게 실감이 날 때 진짜 그동안 후회한일, 아쉬운일 이런것만 생각나더라 좋은 기억은 뭐 하나도 없는 것처럼 세상 아쉽고 후회스런 일만 생각나 아 물론 좋았던 기억이 아예 없는건 아니야 ! 내가 원하는 대학 들어가서 행복했고 해외여행도 많이 다녀봤고 연애도 남들 못지 않게 많이 해봤고 그러면서 소중한 사람도 많이 만났던것같아 나름 나쁘게산 인생은 아니었던듯 ! 인티에서도 좋은 사람 많이 본 것 같아 내가 고민글 올리면 어찌나 사람들이 장문으로 댓글달아주고 그중에 확 와닿는건 캡쳐하고 그랬었는데 진짜 좋았었어 하도 울어서 이제 눈물도 안난다 ㅋㅋ 그냥 몸상태가 그나마 좋을때 한번 이런글 남기고 싶었어 주책이지뭐 ㅋㅋ 아무튼 인티에서 좋은 추억 남기고 간다는 글이야 ㅎㅎ 다들 너무 고마웠구 이글에 댓글 달아주는 익들 중에서 내 글에 댓글 달아줬던 익들도 있었겠지 ? 누군지는 다들 모르겠지만 내 몫까지 행복한 인생 보냈으면 해 ! 내가 혹시나 기적처럼 병이 완치된다면 그때 다시 돌아와서 또 글을 쓸수있겠지? ㅎㅎ 그렇다면 너무 좋겠다 다들 항상 행복하고 꽃길만 걷길 바라 내게 좋은 추억을 남겨줘서 고마웠어 ❤️ 인티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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