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애인이 말한걸 안 지킬 때가 몇 번 있었어. 사준다고 해놓고 안 사준다고 해야하나..? 예를 들어서 내가 립밤을 다 써서 새로 사야겠다고 했더니, 자기꺼 살 겸 사주겠대. 그래놓고 한 달 동안 소식이 없어..ㅋㅋㅋ 이런 적이 여러번 생기니까 차라리 말이라도 하지 말지 싶더라고ㅠ 데이트할 때는 돈도 잘 쓰고 선물도 가끔 해주고 해서 돈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까먹어서 그러는 것 같기도 해. 근데 왜 안 사주냐고 물어보기가 좀 그렇더라고; 이거 애인한테 말해봐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