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장텀 점점 늦어지면 식은거다 vs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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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

우리는 서로 개인시간 중요시해서 세시간까지도 있는데 잘 사겨

[둥이2]

집돌이..라면 이해가능

[둥이2]

물어봤을때 잘 대답해주는거보먄 식은건아니구 신뢰가 많이 쌓였다 생각하는듯해!!

[글쓴둥이]

애인이 뭐하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아? 연락하고 싶고..

[둥이2]

근데 어느정도 연락하다보면 언제 뭐하고 그러는지 대충 알지않아..? 맨날다른일 하는것도 아니구..

[글쓴둥이]

애인도 내가 뭐하는지 다 알아서 그러는거라는데.. 그래도 연락해야겠다는 생각이 아예 안 들수가 있나.. 원래부터 그런게 아니라 예전이랑 다르니까..

[둥이2]

글쓴이에게
아하.. 예전에는 당연히 뭐를 하는지 몰랐으니까 궁금해서 물어봤다고 생각하면??

[글쓴둥이]

2에게
아하.. 애인이랑 연락해야겠다는 생각이 안 드는거지? 뭐 하는지 알고 있어도..

[둥이2]

글쓴이에게
아니 그냥 뭐하는지 알고있으니까 안할때 해야지 이런느낌??? 아예 안해야지 이런건아니구

[글쓴둥이]

2에게
차라리 나도 카톡을 잘 하지 말아볼까..

[둥이2]

글쓴이에게
웅웅 편하게 마음먹고 하지말아봥 너만 스트레스 받는듯 ㅠㅠ

[글쓴둥이]

2에게
그렇게 좀 해보다가 진지하게 얘기해봐야겠다.. 티키타카 없고 알맹이도 없는 느낌인데 괜찮겠지?

[둥이2]

글쓴이에게
뭔소린지이해가는데 너가 편해지면 이해갈거야 !! 조금은 내려놓고 바라봐방

[글쓴둥이]

2에게
얘기들어줘서 고마워!

[둥이3]

식은 건 아닌 거 같고.. 그냥 좀 익숙해졌나..?

[둥이4]

연락은 정말 사바사고 원래 연락에 크게 의미 두지 않는 사람이면 초반엔 어느정도 할 수 있는데 시간 갈 수록 짧은 텀 지속하기 힘들어하지
의무감 느끼고 있을 걸

[둥이4]

내가 이 경우인데 똑같이 좋아해도 30분 미만의 짧은 텀으로 지속하는 건 힘들어져 할 말도 없어질 거 같고

[글쓴둥이]

카톡텀이 기니까 티키타카도 안되고 전화는 15분이 다고 자주 못보고 그냥 어디 간다 끝났다 이런 연락이 하루종일 다인데 혹시 둥이4는 문제 없다고 느껴져?

[둥이4]

연락 스타일이 다른 게 원인이라고 생각해 보통 짧은 사람이 더 힘들어하고 텀 긴 사람은 상대가 힘들어해서 눈치보이고 의무감 느끼고 이 부분은 나는 많이 다른 사람은 안 만나봤는데 풀어가기 쉽지는 않을 거야 쓰니는 애인이 식어서 그런 게 아니라 원래 그런 성향인 걸 인지하고 애인도 노력해야겠지 전화 티키타카는 잘 돼? 잘 되면 카톡을 줄이고 전화를 좀 늘려보는 게 어때? 둘이 밤에 산책하면서 전화하면 오래 할 수 있더라고 이런 식으로 패턴도 바꿔보고 해봐 누구의 잘못이라 할 수 없어 그냥 안 맞는 부분 중 하나일 뿐

[글쓴둥이]

전화 티키타카는 잘 돼! 전화를 오래하는 것도 힘들대ㅋㅋㅋ 지금 연락하는 정도가 만족스럽대. 전화 오래하면 기빨린대 그러다보니까 전화 좀만 길어져도 나도 눈치보여 그래도 예전에는 애인이 연락하려고 노력했거든? 나는 빨리 애인 가서 쉬게 보내주려고 하고? 그랬었는데 이제 애인이 연락 텀이 너무 길어지니까 내가 굳이 보내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되더라.. 이미 오지를 않아서

[둥이5]

음 나도 원래 카톡을 잘 안하는 성격인데 썸탈 때는 거진 10분 간격으로 하다가 사귀고 나서 익숙해지면서 뭐하는 지 이제 대강 아니까 원래 속도로 돌아옴.
애인을 향한 사랑하는 마음은 똑같아!

[글쓴둥이]

애인한테 카톡이 왔으려나 하고 핸드폰 보게 되지 않아?

[둥이5]

음 카톡 답장오면 그 때 확인해!

[글쓴둥이]

그럼 칼답이잖아! 내 애인은 확인도 안해ㅠㅠ

[둥이5]

아 미리보기로 확인만 하고 나도 한 두시간 있다 보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둥이6]

난 내가 연락 잘 안하는 편이라..사실 답장 하는 건 별 문제 아닌데 상대가 티키타카를 원해서 내가 답장을 하는 순간 상대방한테 칼답이 오고 30분은 카톡으로 떠들어야한다는게 너무 서터레스...그래서 그런 애인 만날땐 카톡 안읽씹하고 그랬어 ㅎ.. 확실히 썸이랑 연애초반엔 맞춰준다고 맞춰주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헤이해지는게 있는 거 같긴해. 근데 그게 감정 식었다는 소리는 ㄴㄴ나랑 연락스타일 비슷한 남친 만나고 연애가 이렇게 편할 수 있는 거구나 깨달았잖아

[둥이7]

얼마나 사겻는뎅?

[글쓴둥이]

2년 만났다 헤려졌다 다시 만난지 세달째야

[둥이7]

2년 만났을때도 비슷한 양상이였어?

[글쓴둥이]

아니.. 이 정도는 아니었어 그래도 꽤나 칼답했었어

[둥이7]

흠 나는 답장텀 길고 그러면 그만큼 간절하지 않다는것도 맞다 생각해 근데 이게 꼭 나쁜건 아니라고도 생각한달까 너가 불편하면 얘기해봠

[글쓴둥이]

7에게
애인이 간절하지 않은게 왜 나쁜게 아니라고 생각하는거야?

[둥이7]

글쓴이에게
서로한테 편하고 의지가 되는 관계도 사랑이라고 생각해서! 서로 할거 하다가 여유 있을때 한번씩 답장하고 그런것도 난 좋아서.근데 남친 성향이 중요할듯해 원래 그런 사람인지 원래는 답장 빨리하는 타입인데 확 느려진건지?

[둥이8]

뭐 한두시간정도는 괜찮지않나.. 개인시간도 필요하니까

[글쓴둥이]

학교 다녀와서 계속 개인시간 가지고 나한테 연락하는 시간 다 해봐야 많아야 하루에 30분 정도인데 괜찮은거야..?

[둥이8]

음 남자친구랑 쓰니랑 연락에 대한 관점이 좀 다른것 같은데 이건 남자친구랑 확실히 얘기해보는게 좋을것같아 서로 타협점?을 정한다든가.. 아님 차라리 만나는 횟수를 늘린다든가

[둥이9]

쓰니 너가 너 남자친구랑 대화하면서 연락이 그 사람한테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라는 거에 대한 ‘확답’을 들을 필요가 있는 거 같아. 나도 쓰니랑 비슷한 케이스인데, 나는 매번 연락만 바라보는게 지쳐서 내가 헤어지자고 말할까 맘도 먹었었거든. 근데 얘기해보니까, 내 남자친구 같은 경우는 이전의 연애들이 다 나랑 비슷한 스타일이었고, 결국 여자친구들이 그게 사랑의 크기에 비례한다고 생각해서 그만 만나자고 했었대. 근데 본인은 그런것도, 변한 것도, 사랑이 식은 것도 아니라고 하더라고. 솔직히 이거 듣고 맘이 많이 홀가분해지고 나도 크게 신경쓰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그러는 와중에도 나의 기본적인 습관은 있기에 내가 한가하면 연락을 계속 확인하려는 습관이 있더라.

그래서 나는 쓰니가 조금 바빠짐+저런 남자친구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화가 았으면 좋은 것 같아. 나도 정말 고민 많이 해봤었거든...근데 2주에 한 번 만나는데 저렇게 연락 스트레스 받으면 진짜 어떻게 견디냐 ㅜㅠㅠㅠ 내가 다 스트레스다 ㅜㅜ 만나면 풀리기라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