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얘기를 하시는거야...
엄마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내가 엄마한테 정말 잘할려고 노력한다고 생각하거든?
엄마 외로울까봐 맨날 옆에서 말동무 해드리고 출근해서도 꼬박꼬박 전화해서 잘 있는지 챙기고
엄마 몸 안 좋아보이면 홍삼같은 건강식품 챙겨드리고 직장에서 번 돈으로 엄마 가지고 싶은거 있다고 하면 아빠보다 내가 더 많이 사드리고
어디 놀러나갔다가 맛있는 음식있으면 엄마 좋아하겠다 생각하면서 포장해서 가고
아빠랑 싸워서 아빠가 이렇게 집에 안들어오면 엄마 걱정안하게 옆에서 위로해주고 재밌게 해드릴려고 노력한단말이야
근데 어제 밥먹다가 갑자기 엄마가 아들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이러는거야
그래서 그게 무슨 소리냐니까 딸도 이렇게 잘하는데 아들이 있었으면 아마 더 잘하지 않았을까? 이러면서 이렇게 엄마랑 아빠가 싸워서 아빠 밖에 나가있으면 아들이 아빠 데리고 들어왔을거라고
그러면서 아들이 있었으면 좋았을걸 이러면서 한숨 쉬는데 겉으로는 티 안냈지만 너무너무 서운했어...
옆에서 잘하고 있는 나는 딸인데 내가 하는 노력은 아들에 비해서 부족하다는 얘기인가? 아들이 있었으면 더 잘했을거라는 말이 진짜 가슴에 비수가 되어서 꽂히는거야.
진짜 너무 현타가 와... 엄마한테는 그냥 상처 안 받은 척 웃으면서 얘기하는데 자꾸 그 얘기가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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